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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신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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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lisha8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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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흰 종이를 보면 고운 글을 쓰고 싶었다. 사실과 진실을 말하고 싶을 때 글을 썼다. 소리없는 울림이 좋아 글을 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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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23T23:43: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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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훅 지나가버릴 봄일지라도 - ~ 책 한 권 글 한 줄이라도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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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7:23:21Z</updated>
    <published>2026-04-13T06:0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흐드러지게 핀 개나리와 온 하늘 뒤덮은 벚꽃을 가져올 수 없어 작은 수선화 화분 하나 사 왔는데 노란 봄이 거실까지 따라왔다.         들판까지 나가 봄나물 캐올 수 없어서 시장에서 쑥, 냉이, 달래 한 줌씩 사 왔는데 밥상까지 올라온 쑥 달래 냉이 봄된장국에 쭈글쭈글 움츠려 들어 있던 세포들이 살아나는 듯했다.         먼 하늘에서 퍼져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2VV93iwWMxqwAoA0dV3wExXmN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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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처럼 - 처음처럼 존재 자체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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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2:15:08Z</updated>
    <published>2026-02-23T13:0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손자가 태어났다.  입춘이 지난 온기에 겨울을 잠시 잊어버린 날이었다.  먼 하늘에서부터 퍼져오는 봄햇살처럼 우리 모두에게 밝고 따뜻한 선물이었다.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예쁘고 손주도 자기에게만 예쁘다는데  나도 예외가 아닌가  보다.  하루 종일 눈을 감고 잠만 자는데도 들여다보고 있으면 지루하지 않다. 찍어 붙여 놓은 듯 자리만 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Bw3NVT6dlLubzxp6mdFv5Hm2Z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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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구영신 - ~  작심삼일일지라도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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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8:47:35Z</updated>
    <published>2025-12-31T13:3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의 마지막 날이다. 오후에 마트를 가느라 아파트 경내를 걸었다. 세밑 한파에도 의연하게 서 있는 겨울나무가 눈에 들어왔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던 초록들이 다 떨어지고 빈 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공허해 보인다. 가지 사이를 오가는 찬바람에 푸석푸석해서 으스러져가는 잎사귀 몇 개가 나뭇가지 끝에서 떨고 있다. 나이 들어 몸도 마음도 예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HuRs1HW43ExlW4Zd3DPOs5k53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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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情)으로 흐른 누수 - ~ 서로서로 바로바로 한 일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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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12:17:52Z</updated>
    <published>2025-12-16T12:5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설거지를 끝내고 있는데 누군가 초인종을 눌렀다. 의아해하며 인터폰을 확인하니 아랫집에서 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다고 했다. 순간,&amp;lsquo;층간소음 때문인가&amp;rsquo;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이유인즉 아랫집 주방 쪽 천장이 젖고 얼룩이 생긴단다.  아파트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층간소음과 누수라고 들어왔는데 드디어 나에게도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말만 들어도 심란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f6AeoD_RVls6rU_ut0bEcEbb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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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의 동요  - ~  섬집아기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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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11:55:12Z</updated>
    <published>2025-11-23T06:3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과를 마치고 책상에 앉으면 음악을 들으며 글을 읽곤 한다. 음악 선율이 흐르니 무덤덤한 마음에 글이 더 잘 흡수된다. 오늘은 동요와 함께했다. 자주 듣는 동요 중에 들을 때마다  바닷가 섬마을이 눈에 선하고 노랫말 한 소절 한 소절이 가슴에 스며드는 노래가 있다. 차오르는 애틋한 모성애에 마음이 젖어들곤 한다.    가사는 1946년 이전에 쓰였고 곡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t4Bqkegh89NQsalQzIrmohd5H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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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모와 딸들 - ~  단풍과 노모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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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0:46:55Z</updated>
    <published>2025-11-16T14:3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깊어가는 공원 붉게 물든 단풍 아래 중년을 지난 아줌마딸들과 흰머리에 주름이 가득한  구순이 넘어 보이는 휠체어 탄 노모 이 가을이 마지막 가을이 될까  애 타는 마음 어루만져 주는 붉은 단풍 은행잎처럼  황금빛 추억이 수를 놓는 가슴 길이 남기고픈 간절함에  인생 샷을 찍고 있다 양쪽에서 노모와 팔짱을 낀  머리 희끗희끗한 아줌마딸들  연신 &amp;lsquo;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HsJZAQj_68n9D1h4pk-xXhan7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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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서히 죽어가는 사람 - ~단지 숨을 쉰다고 삶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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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14:50:00Z</updated>
    <published>2025-10-29T14:4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가을에는 시를 읽고 싶었다. 도서관에서 류시화작가님의 &amp;lsquo;시로 납치하다&amp;rsquo;라는 책을 골랐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음악을 들으며 시를 읽는 시간이 가을만큼이나 좋았다. 이 가을, 시로 &amp;nbsp;마음을 물들이고 싶었다. 오래된 친구를 만난 듯 한 편 한 편 시가 내 마음에 내려와 앉았다. 잔잔한 감동의 물결에 마음도 일렁이고 세상도 조금씩 열리는 듯했다. 그러다 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mZEcQ8xbKfNoKBUeXHaxmykHU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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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의 시 - ~  중년의 가슴에 10월이 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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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0:55:21Z</updated>
    <published>2025-10-20T13:5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10월!&amp;rsquo;이 깊어가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 &amp;lsquo;가을&amp;rsquo;만 담고 있는 10월   사랑하기에  금방 지나가버릴까  하루하루를 아쉬워하는 10월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면 해 놓은 일도 없이 나이 들어감이 쓸쓸하고 곱게 물든 단풍을 보면  무채색으로 사라질 삶에 가슴 아린다 그래도 소슬한 가을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남은 삶을 추슬러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X0ykx2UULw6lrmjr1ECdpz1KL3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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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이 되어준 시 -  ~ 놓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손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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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0:44:04Z</updated>
    <published>2025-09-30T02:2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바람처럼 거침없이  가슴에 스며드는 시가 있었다.       이 한 편 시가 오늘 나를 잡아주는 손이 된다. 하루를 넉넉히 살아갈 수 있는 양식이기도 하다. 오늘은 이 손을 잡고 하루를 살아가고 싶다.       가만히 나의 두 손을 펴 놓고 바라본다. 내 두 손도 그렇게 살고 싶어 한단다.               놓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t0VkkUBPl8N0FLqBtH6WfYmzO1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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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어서 물어서 가는 길 - ~&amp;nbsp; 낯설고 물설어도&amp;nbsp;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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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13:26:36Z</updated>
    <published>2025-09-25T13:2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늘한 아침 바람에 마음이 여유로워진다. 산책 나선 김에 도서관으로 발길을 돌렸다. &amp;nbsp;어젯밤에 대출목록 수첩을 보며 검색해 보니 원하는 책이 오늘 대출 가능한 도서관이 있었다. 집에서 지하철로 멀지도 않아서 아침 산책에서 돌아오는 길에 마음 따라 발길이 도서관으로 &amp;nbsp;향했다. 처음 가보는 동네 작은 도서관이었다. 충전하느라 핸드폰을 집에 두고 와서 어젯밤 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PNR1q8hRrx0GFY59l_NIIhj2A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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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걸 아낍니다 - ~  새벽배송 글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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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2:37:26Z</updated>
    <published>2025-09-21T02:1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마다  배송되는 새벽묵상이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여섯 시 정도면 도착한다. 사촌이 보내주는 글이다. 사촌은 처음부터 결혼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아왔다. 얼마 전 종합병원 원무과장으로 퇴직을 했다. 병원에 근무할 때 병원에서 발행되는 월간지발행 책임자였다. 글로나마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어했다.    퇴직 후엔 새벽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cCyMiwu7x7hPKZ63b8FT7FQMW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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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진 것보다 많이 누리는 곳 - ~ 옥탑방 단상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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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12:59:18Z</updated>
    <published>2025-09-05T02:5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상에 앉으면 창문으로 보이는 길 건너 5층 높이 옥탑방 언젠가부터 우연히 마주치는 일상에 시선이 머문다. 멀리서 삶의 겉면을 보면서 나의 속마음을 보내곤 한다. 바닥과 벽에 도배가 된 초록색 페인트 시들지 않는 푸른 잔디가 되길  옥상 모서리 넓은 파라솔 아래 둥근 탁자와 의자는 노천카페  크고 작은 스티로폼 상자에 자라고 있는 상추 깻잎 고추 방울토마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3QQTor_9bPubGGzwu_vet-1qC9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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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거름이 된 너스레기 - ~ 김성수브런치작가님 책을 읽고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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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13:03:59Z</updated>
    <published>2025-08-22T02: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제목이 &amp;lsquo;너스레기&amp;rsquo;이다.  돈 내고 읽어 주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작가님의 겸손이 제목이 되었나 보다. 무료로 보내준 책이라 황송했다. 그것도 바다를 건너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서 온 책이었다. 폭우 중에 책을 받고 마음이 뽀송뽀송해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읽어 보답하고 싶었다.     머리말을 읽으면서 웃음이 빵 터졌다.  내가 출간을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peCeyn9KXZSGrQYy3KIj8n8KF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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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하며 사랑하며 - ~ 매미들의 합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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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16:09:37Z</updated>
    <published>2025-08-06T16: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시 비가 멈추었다. 그 틈사이에도 매미가 울기 시작한다. 밤사이 내린 비에 목을 축였는가 보다. 매미 소리가 온 동네를 가득 채운다. 책을 읽으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언제 왔는지 매미 한 마리가 창문 방충망에 붙었다. 늘 어디선가 소리로만 듣다가 가까이 마주하니 불청객이지만 반가웠다. 책을 덮고 가만히 매미를 바라보았다. 방충망이 낯설어서인지 매미가 울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uNWG4tFfacPZYBLWYQQKKzTaP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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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 말리는 책의 힘 - ~ 도서관의 마력 &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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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23:17:56Z</updated>
    <published>2025-07-12T15:1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일 폭염이다. 오늘도 남편이 도서관에 갔다. 건강 염려하며 집에서 쉬어라 해도 소용없었다. 오히려 폭염을 피해서 더 가야 한단다. 오고 갈 때만 고생이지 막상 가면 그만한 피서지가 없단다. 오늘도 만류하다 역시 내가 지고 말았다. 알고 보면 남편의 도서관 출근은 나의 자업자득이다.  나는 남편의 퇴직을 학수고대했다. 내가 먼저 퇴직했지만 남편의 일정에 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nNF1s0wJKPVF3oVyFPDaC0SN8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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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온몸으로 외치듯 사는 삶 - ~ 충동구매가 아닌 감동구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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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13:27:17Z</updated>
    <published>2025-06-24T07:3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총각들이 외치고 있다. 베란다 창문만 열면 허공을 가르며 멀리서 들려오는 외침이다.  거리상, 높은 건물에 막혀 발음이 또렷하지는 않으나 근처 청년들 가게에서 들려오는 소리임에 지역 주민들은 익숙해져 있다.           동네에 20대로 보이는 젊은이 서너 명이 운영하는 야채가게가 있다.  전국적으로 이름난 &amp;lsquo;총각네 가게&amp;rsquo;도 아니고  간판도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6TnZb2u8ktUnCwwikfAz5H-jl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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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척척 살아가는 줄 알았는데 - ~&amp;nbsp;&amp;nbsp;사실은&amp;nbsp;&amp;nbsp;척척하며&amp;nbsp;&amp;nbsp;살아가고 있었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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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06:56:12Z</updated>
    <published>2025-06-09T14:4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SNS에 올라온 사진 보며 남들은 맛있는 음식을 자주 먹고사는 줄 알고 매일 먹는 집밥이 시들해졌다. 알고 보니 어쩌다 맛있는 음식 만났기에 먹기 전에 기념으로 '짠'하고 사진부터 찍은 것이었다.  화려한 장미축제 장미터널에서 활짝 웃는 사진 보며 남들은 꽃길만 걷기에 슬프지 않은&amp;nbsp;줄 알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시들해졌다. 알고 보니 매일 축제가 아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d821OheDsf9MUWjHwGI_XqI8H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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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카시아 향기가 풀어준 마음 - ~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었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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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10:55:10Z</updated>
    <published>2025-06-04T06:5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이다. 초여름 열기가 감도는 날씨다. 저녁을 일찍 먹고 공원 산책에 나섰다. 공원으로 가는 길에 아파트마다 넝쿨장미가 붉은 꽃과 초록 잎으로 울타리를 수놓고 있다. 공원에 들어서니 여린 연두와 제법 짙어지는 초록이 어우러져 온통 싱그럽다. 초록 이파리들 사이로 보이는 짙푸른 하늘과 푸릇푸릇한 초록만 보며 걸으니 시간이 멈춘 듯하다. 일상을 잊어버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HLsee7mNgyWsffs-cHoZ8b54j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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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폰이 전해준 장미 향기 - ~ 멈추고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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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21:29:13Z</updated>
    <published>2025-05-29T12:5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미축제에 갔다. 붉은 와인 색, 연분홍, 연 노란 크림색, 하얀색&amp;hellip;&amp;hellip;등등. 온갖 색, 갖가지 크기로 만발한 장미에  감탄하며 황홀경에 빠졌다.         보는 것마다 좋았다. 이것도 저것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폰 카메라를 들이댔다.       쉴 새 없이 담아내다 보니 손바닥이 뜨겁다. 폰이 열받았다.  아랑곳하지 않고 한 컷이라도 더 눌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h6y3XJ5EfFC-jDAVeWLidT-So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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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이나 밤이나 좋았더라 - ~ 베란다에서 받는 선물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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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12:23:13Z</updated>
    <published>2025-05-23T03:0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사 오기전에 살던 곳 베란다에서 전망~)   이사 오기 전 아파트는 산이 아파트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었다.  베란다에만 서면 넓은 하늘과 푸른 산이 보여 내가 자연인으로 살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하는 전망이었다. 베란다에서 뒤돌아서면 거실과 부엌 살림살이가 눈에 들어오고서야 자연에서 일상으로 돌아오곤 했다.  하루 몇 번이고 틈만 나면 베란다로 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NL%2Fimage%2FI_TUSDCp0_165R8J7q0rZS5HE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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