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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똑쓰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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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2roulri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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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수시로 기억의 서랍을 여닫곤 합니다. 그중 웬만큼 제게 의미 깊은 것들, 그 안에서도 어느 정도 완결된 것들을 엮어 기록하고 있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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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22T11:42: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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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취하면 어른이 되나요? ④ - 엄마의 요리보단 내 것이 담겨 있는 게 더 자연스러워진 이 그릇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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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1T06:08:45Z</updated>
    <published>2021-12-09T08:4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기다렸던 자취 생활이 아니었던가. 가족들이 탄 자동차가 골목을 돌아 사라진 것을 보고도 발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입학할 때만 해도 가족들과 헤어지는 게 하나도 슬프지 않았었는데&amp;hellip; 한껏 신나 가족들을 보내던 몇 달 전 모습을 생각하니 쨍쨍한 여름날 울고 있는 지금이 괜스레 우습게 느껴졌다.      일단 집으로 들어가긴 했는데 여기가 우리 집 맞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t1%2Fimage%2FJe7Quol5Gu19iT5LlKjB1bNxZa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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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취하면 어른이 되나요? ③ - 다 먹지도 쓰지도 못할 것들을 왜 이렇게 많이 샀냐고 볼멘소리를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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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9T01:01:59Z</updated>
    <published>2021-12-08T16:5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큼직한 짐들을 대충 자리 잡아 놓으니 저녁이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다. 우리 가족은 간단히 저녁식사를 마친 뒤 곧장 대형마트로 향했다. 부족한 자취용품들을 사기 위해서였다.  자라면서도 무언가 사 달라고 졸라본 적이 없긴 하지만 그날은 특히나 말리기 바빴던 것 같다. 카트에 진열대 물건들이 종류별로 하나씩은 다 담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amp;lsquo;아니야, 괜찮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t1%2Fimage%2F6U20PAgl5hBGVF6a8l6zQW7JwM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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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취하면 어른이 되나요? ② - 점점 부정할 수 없는 확신이 솟구쳤다. 속았구나. 속은 게 분명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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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02:17:07Z</updated>
    <published>2021-11-17T08:2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흥청망청 써버린 뒤 남아있는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비는 40만 원 남짓. 엄마는 엄마 대로, 아빠는 아빠대로 마련한 돈을 모으고 모아 겨우 방값이 맞춰졌다. 이젠 서울에서 보기로 한 딱 한 개의 방이 최선이자 최고이길 바랄 뿐.  4시간 남짓 걸려 서울로 향했다. 새벽부터 나와 휴게소도 몇 번 들러가면서 떠나는 긴 여정이었다. 하나뿐인 선택지가 시원찮을 만약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t1%2Fimage%2Fz_He-v4gBJTm0oGoCAzvHF7Ewe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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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취하면 어른이 되나요? ① - 그토록 꿈꿔오던 자취 생활이 그리 즐거운 일만은 아니라는 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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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02:17:04Z</updated>
    <published>2021-10-31T09:0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한 학기만에 기숙사에 떨어졌다. 성적 커트라인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탓이었다. 하지만 추가 모집에 지원하지는 않았다. 자취가 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amp;quot;추가로 신청하면 대기 번호를 주는데, 언제 연락 올지는 모른대. 학기 시작되기 직전이나 학기 중에 연락 오면 그때 가서 어떡해.&amp;quot;  어떡하긴 뭘 어떡하는지. 과 선배로부터 대기번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t1%2Fimage%2FpR1-S9YlVPMntVPfaHv-y2lu8K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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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퇴사를 하고서야 그때의 네가 보이기 시작했어. ④ - 나도 어느새 낯선 사람이 되어있었던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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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2T12:04:01Z</updated>
    <published>2021-10-18T13:2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 변하더라고 했다. 다른 환경에서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살아가는 방식이 달라지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니 당연히 관계도 변해가더라는 게 S 언니와 H 언니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변한 관계는 모두 끊어지나요? 그렇진 않다고 했다. 어떤 관계는 변한 모습들을 좁히지 못해 완전히 멀어지기도 하지만, 결국 다시 돌아오는 관계도 분명히 있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t1%2Fimage%2F1aJA4r96zGFfwLWyIMcNt0PtgA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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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퇴사를 하고서야 그때의 네가 보이기 시작했어. ③ - 그 길에 마주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곤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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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8:50Z</updated>
    <published>2021-10-18T09: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공기를 마시면 나를 둘러싼 것들도 함께 달라질 거라 기대했다. 그런데 허구한 날 숙소에 박혀 있으면서 뭐가 달라지길 바랐는지, 욕심도 크지.      가장 많이 본 것은 창문 한 칸짜리 풍경이요, 가장 많이 먹은 것은 숙소 5분 거리 복합쇼핑몰의 푸드코트 메뉴들이었다. 바깥 활동과 사람 만나기를 그렇게나 좋아하는 나인데 참 이상했다. 왠지 아무것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t1%2Fimage%2FDjUe-7haqb_PVC9yvnjoAwhfK6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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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퇴사를 하고서야 그때의 네가 보이기 시작했어. ② - 문득 어디로든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스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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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8T10:00:03Z</updated>
    <published>2021-10-18T06:5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괜찮은 시간들이 많았다고 서술했듯, 사실 입사 후에도 한동안은 생각이 바뀌지 않았다. 스스로 느끼기에도 비교적 수월한 적응기를 보낸 덕이자 탓이었다. 퇴사 이유도 사람이나 일이 아닌 내 마음의 문제였으니, 퇴사 직전도 물론이고 입사 초반에는 더욱이 흔히 말하는 직장생활 스트레스와 거리가 멀었던 셈이다.      묘한 기분을 느끼기 시작한 건 익숙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t1%2Fimage%2F8NeIL4CHzmTVvIJ44vF6U7ZPwM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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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퇴사를 하고서야 그때의 네가 보이기 시작했어. ① -  어떤 과정과 감정을 지나온 건지 어떤 것도 가늠할 수가 없었으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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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31T03:09:26Z</updated>
    <published>2021-10-18T04:3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회사를 다니게 되었을 때, 해 볼만 하다는 생각과 오래는 못 하겠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번갈아 하곤 했다.      일을 배우는 건 재밌는데 사내 분위기를 파악하는 건 힘들고, 점심 메뉴는 반갑지만 먹는 속도를 맞추는 건 괴롭고, 상사와 잘 맞는다 싶다가도 한순간 답답해 미칠 것 같은. 그런 변덕이 들끓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t1%2Fimage%2FLAvMfOXGR9Me0NEy7Qh-Ix8XUL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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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된 이상 단골이 되어야겠어! - 한밤중에 큰맘 먹고 주문한 배달음식이 두 번이나 잘못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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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1T06:09:37Z</updated>
    <published>2021-10-17T11:5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보다 많은 일을 한 날에는 보상심리가 발동되는 건지 괜히 야식이 당긴다. 운동 습관을 들이겠노라 한동안 열심히 타던 실내 자전거도, 아침이 되자마자 먹으면 된다며 당장의 식욕을 참아내던 지난날의 다짐들도 눈에 밟히지 않는다.      위장보단 마음이 허할 때. 그럴 땐 무언가를 꼭 먹어야만 할 것 같다. 그렇게 해서라도 허기짐을 채워야 할 것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t1%2Fimage%2FKq3ztyCnmU-yCe6xYRyqrk4Ii1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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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년 반장 선거에 나갔다. ③ - 찰나의 기억들을 오늘을 살게 하는 힘으로 맞바꿀 수 있는 건&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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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9T01:12:33Z</updated>
    <published>2021-10-13T12:3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의 치열했던 기억 덕분인지 6학년 반장 선거에 출마할 때는 어느 때보다 즐거웠다.      뭐가 그렇게 비장했던 걸까. 올해가 마지막 초등학교 생활이란 사실이 꼭 내 평생 마지막으로 반장이 될 수 있는 기회처럼 느껴졌다. 하긴. 6년 내내 도전해온 자리인 데다가 사실상 초&amp;middot;중&amp;middot;고 학창 시절 전체 중 절반에 다다른 시점이었으니. 열세 살 인생에서는 일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t1%2Fimage%2F48huZaLWb1qqpBc3TIrq3D1ene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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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년 반장 선거에 나갔다. ② -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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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3T12:40:43Z</updated>
    <published>2021-10-13T12:3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얄밉고 실망스러운 마음을 내내 갖고 있진 않았다. 하지만 그 감정들이 똘똘 뭉쳐 오기로 남았는지 의지로 남았는지. 다음 학기, 다음 학년이 되면 또 손을 들었다.  &amp;quot;저는 □□□를 반장 후보로 추천합니다.&amp;quot;  다시 내 이름을 불렀다.  몇 번이나 서 보았기에 아직도 생생한 교실 앞 정중앙. 자신 있게 나가선 멋쩍게 비켜서는 루틴에 질렸을 법도 한데 그럼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t1%2Fimage%2F2Ys4h3cdyug0Cfo8ZBxrksairR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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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년 반장 선거에 나갔다. ① - &amp;quot;나는 그래도 다섯 표나 받았어.&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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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2T11:44:59Z</updated>
    <published>2021-10-13T12:3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반장 선거에 나갔다.       아마도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부터였던 것 같다. 학기마다 새로 뽑았던 적도 있으니 초등학교 시절에만 대략 열 번은 출마를 한 셈이다.       어렸던 내게 감투 욕심이 있었던가. 한 명의 학생이 되기엔 무언가 특별해지고 싶고 부반장에 지원하기엔 왠지 모양이 어설퍼 보여서? 최초의 동기가 대체 무엇이었는지 명확히 떠오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vt1%2Fimage%2FY7obc7eFQDknStXsBgLHpECoyR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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