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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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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저 시간을 흘려보낼 수 없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남은 생이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삶을 기록하며 살고 싶습니다. 마흔에 기다리던 아이를 만나 함께 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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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25T04:09: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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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멀리 보고 가야지 - 초기 노안에 대처하는 노산맘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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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10:28:36Z</updated>
    <published>2025-07-09T03:2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좋은 여행지가 있다는 말에 다 같이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amp;nbsp;검색을 하려고 글자를 누르는데 어랍쇼. 평소와 달리 글자가 뿌옇게 보였다.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겨우 검색하면서도 느낌이 싸했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큰 화면의 컴퓨터를 켰다.&amp;nbsp;'글자가 뿌옇게'를 누르니 떠오르는 내용은&amp;nbsp;&amp;nbsp;'노안의 증상으로...'였다.&amp;nbsp;아직 40대 중반인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ssCYykmsZbVP-kjL9yx1M1s46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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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냐오냐란 무엇인가 - 생활습관 잡기 대작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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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1:04:58Z</updated>
    <published>2025-06-13T05:1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9시가 되면 시그널 음악과 함께 그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 감미로운 목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집안 전체를 울리는 태금이의 외침. '꺼줘!!' 어린이집에 가려면 9시쯤 씻어야 해서, 윤상아저씨 목소리 나오면 화장실에 갈 거라고 했더니 하는 말이다. 옆집 누구는 혼자 씻으러 가서 양치도 하고 세수도 하고 수건으로 물도 닦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xkN-Sdc4_jU3RP3ljYSaph4F5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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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저 차는 모닝이야! 굿모닝! - 27개월의 지독한 자동차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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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05:33:35Z</updated>
    <published>2025-03-11T06:0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이는 뭘 좋아하게 될까. 아이를 낳기 전부터 궁금했다. 남자아이들은 주로 자동차와 공룡에 빠져 지낸다던데 진짜 그럴까? 의외로 인형을 좋아할지도? 밤중수유와 무한 기저귀갈이 지옥에 빠지기 전이었으니 이런 순수한 질문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잠 못 자는 신생아 시절에는 잠시 잊고 있었는데 두 돌이 지나니 그때의 궁금증이 되살아났다. 그리고 금방 답도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WarLE_6ZR2hRsjo3D0xmFt8tEY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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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가기 싫다 어린이집  - 월요병은 남녀노소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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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13:01:45Z</updated>
    <published>2024-10-23T04:3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36개월까지 가정보육을 한 조카들은 제법 컸을 때 어린이집에 갔다.&amp;nbsp;흔한 일이었다. 그리고&amp;nbsp;10년이 지난 지금. 두 돌이 지나도 어린이집에 가지 않는 아이는 거의 없다. 학원에 가야 친구들을 만나는 초딩들처럼 어린이집에 가야 또래들을 만나는 시대다.&amp;nbsp;노산 엄마의 가치관이 흔들린 첫 번째 포인트였다. 혼자 문화센터를 돌며 가정보육을 하다가 동네 아이들 모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QZl0cB8zkQiaFwE1iRuIVxDq-Y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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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개월 태금이의 말 - 새로운 육아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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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5T02:10:24Z</updated>
    <published>2024-10-16T04:0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팀이야 이러나~~' 잠이 덜 깬 태금이가 매일 아침 알람처럼 내뱉는 첫마디다. 26개월이 됐지만 잠투정이 심해 여전히 한방에서 잔다. 다행히 침대는 따로 쓰고 있다. 분리수면은 남편만 성공한 탓에 서재방에서 잔다&amp;nbsp;안방은 태금이와 엄마 차지다.  '아직 새벽이야...' 애원하는 엄마의 목소리에도 태금이는 단호하다. 6시 30분이면 아침이지. 그럼, 일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tZKc0pVvD6Mz7Si4x-0uylWZv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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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타령의 비밀 - 태금아 밥 먹자 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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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14:15:15Z</updated>
    <published>2023-08-20T00:5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나 깨나 아들 걱정인 어머니는 전화를 끊기 전 늘 말씀하신다. 항상 차조심하고, 웬만하면 육교로 다녀라. 전화를 끊은 아들은 당황스럽다. 그 아들이 마흔 넘은 방송인 전현무이기 때문이다. 차 사고를 내지 않으면 다행일 것 같은데 육교로 다니라니. 처음 이 에피소드를 듣고 한참 웃었는데 이제는 정확히 이해가 된다. 엄마라는 존재는 늘 자식 걱정을 할 수밖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SYLHq7-7S2SJRqYzJvert8xlV2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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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쓰는 엄마가 되고 싶었어 - 지금은 쉽지가 않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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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9T11:58:06Z</updated>
    <published>2023-04-15T06:0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 초 결혼 후 남편과 둘이 지내다 40대에 아이를 낳았다. 난임 병원에 다니며 글쓰기 세상을 만났고 그럼 나는 글 쓰는 엄마가 되어야지 다짐했다. 여기서 말하는 글은 일상을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글을 뜻한다. 문학이나 돈 되는 글을 목표로 한 건 아니었다. 결국 엄마가 되긴 했지만 글 쓰는 엄마는 글쎄... 온전히 내 이야기만 쓸 때는 부담이 없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EBA1MclbBJOUgPoXyio3ytH0u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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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의 첫 수술 제왕절개 - 드디어 만났구나 우리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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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9T11:56:16Z</updated>
    <published>2023-03-01T07:3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금이 와의 첫 만남은 순탄했다. 아니, 순탄할 거라&amp;nbsp;믿었다. 대학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며 초음파로 잘 자라는 모습을 보았고 무서웠던 양수검사도 무사히 통과했다. 막달까지 머리가 위로 향한 역아라 제왕절개를 선택했고 교수님과 날짜 협의도 일찌감치 끝냈다. 수술날짜이자 태금이의 생일을 열흘 앞두고 남편이 코로나에 걸리는 치명적 사건이 있었지만 이 역시 무사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DVRkwdpUpmijzf8Ox-OMvCL-H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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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금이는 한 살 엄마는 마흔 한 살 - 우리 한번 잘 살아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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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6T00:33:00Z</updated>
    <published>2022-11-06T03:5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 하나에 한 살 아가를 안았다. 결혼 10년차에 갖게 된 소중한 아이. 나 아는 사람 중에 결혼 십년만에 아기 가진 사람도 있어, 할 때 그 아는 사람이 바로 나다. 새 생명의 탄생은 이유불문 축하받을 일이지만, 유독 격한 축하를 많이 받았다. 임신 사실을 알고 조심조심 생활하다 우여곡절 끝에 아이를 낳았다. 어색한 서로에게&amp;nbsp;하루 하루 적응하다보니 어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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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줍은 고백 - 동결배아 이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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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2T12:55:32Z</updated>
    <published>2022-02-25T07: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자 채취 후 바로 이식을 하면 신선배아 이식, 남아있는 배아를 얼렸다가 적절한 시기에 이식하면 동결배아 이식이다. 채취 후 자궁과 기타 컨디션에 따라 이식을 미뤄 동결배아를 이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는 바로 신선 이식을 하고, 남은 배아를 냉동시켜 이식 기회를 높인다. 동결배아가 0개였던 첫 번째와 달리 두 번째 채취에서는 나도 동결배아가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T5DDzQlBRhZiOeqkP1WtjrIns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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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기 유산이라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 소파술로 마무리된 시험관 시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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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12Z</updated>
    <published>2021-07-16T04:3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파술을 진행해야겠네요.'  말로만 듣던 계류 유산이었다. 호르몬 수치가 제자리걸음일 때부터 직감했다. 배아가 건강하지 않아 잘 크지 못할 확률이 90%라고 했을 때도. 한 달간 마음을 졸 일대로 졸인 후였고, 자궁 외가 아닌 것만 해도 다행이었다. 난임 카페에서 관련 단어만 쳐도 주르륵 나오는 실패사례를 너무 많이 봐왔기에 놀라지도 않았다. 진료실 앞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_28S4YiUUlR49X2jBU-QWqIUz_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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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정을 넣어야 돼 말아야 돼 - 떨어지는 호르몬 수치를 지켜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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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0:55:17Z</updated>
    <published>2021-07-01T07:3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기 요법의 시험관 시술을 시작한 지 2달이 지났다. 브런치에 글을 올린지도 거진 2달. 빛을 보지 못하고 서랍에 쌓인 글들은 그동안의 불안과 기쁨과 절망을 가득 담고 있다. 차마 공개하지 못할 정도로 어지럽고 지저분한 감정의 배설들. 이렇게 쏟아놓는 취미라도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 이번 회차도 만만치 않았다. 주사나 부작용보다 맘고생에 유의하라는 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qvm2BwsNalYECBmJKRZzaxk_g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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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함이 주는 불안함 - 난임병원 다닌지 벌써 4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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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0:51:12Z</updated>
    <published>2021-04-28T04:2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지체할 필요없다는 생각으로 난임병원에 다니기 시작한지 4년이 지났다.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오면서 시작했으니 같은 공간에서 지낸지도 4년이 되었고. 한두번 시술이면 임신을 할테니까 아기가 어릴때까지 여기서 키우다가 두돌쯤 되면 이사를 갈 구체적인 계획도 있었다. 그리고&amp;nbsp;지금, 임신은 커녕 곧 5번째 시술을 앞두고 있다. 계획에 따라 이사를 가야하는데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QUHdqJ88z22ZeJfQC1_aEvQUO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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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막 써도 되는 - 엄마한테서 받은 봉투 한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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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9T08:20:03Z</updated>
    <published>2021-04-21T02:5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 이후 돈을 벌어본 적 없는 외할아버지 밑에서 장녀로 자란 엄마는 책임감 없는 가장에 대한 혐오가 있다. 풍족한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급격히 기운 가세로 어두운 학창시절을 보냈고, 돈은 없지만 정서적인 안정감만은 지켜주던 부모님께 차마 투정을 부리지 못했다. 당시로는 조금 늦은 결혼을 한 후에도 친정에 관한 부채감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아흔에 가까운 외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bb4J-mYxE0e1GVCU_P8st6En_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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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 - 주말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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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2T09:07:23Z</updated>
    <published>2021-03-30T05:5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찹찹찹. 야무진 손으로 분리수거 박스를 정리하는 남편.  &amp;quot;갔다올게&amp;quot;  &amp;quot;응, 근데 나도 가져가라&amp;quot;  &amp;quot;응?&amp;quot;  &amp;quot;나도 가져가서 분리수거 해주라&amp;quot;  &amp;quot;응?&amp;quot;  &amp;quot;분리수거 돼서 다시 태어나고 싶어&amp;quot;  &amp;quot;응, 안돼&amp;quot;  &amp;quot;응?&amp;quot;  &amp;quot;안된다고.&amp;quot;  &amp;quot;왜?&amp;quot;  &amp;quot;자긴 아직 쓸데가 많어.&amp;quot;  &amp;quot;응&amp;quot;  남편덕분에. 아직 쓸모있음을 깨닫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Cypcm1NRMqePY__boTZFXQz2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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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나면 반갑고 또 괴롭습니다 - 에니어그램과의 첫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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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8:56:32Z</updated>
    <published>2021-03-09T09:3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종 성격유형 테스트와 심리상담 설문을 섭렵하던 시절이 있다. 도무지 풀리지 않는 마음의 꽈리를 어찌해야 할지 몰라 내 속마음에 집착했다. '나다운 게 뭔데?'처럼 오글거리는 대사를 스스로에게 던지며 답답한 마음을 풀어보려 애썼다. 남들에겐 별 것 아닌 일을 참을 수 없고, 화가 나면 눈물부터 흘리는 게 정상일까. 다행히 심리 공부는 마음의 안정에 큰 도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VgLVDDDy15rctZfoXMd0wCkRO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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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험관 시술의 마무리 배아 이식 #2 - 몽글몽글한 배아 사진에 들뜨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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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0:48:09Z</updated>
    <published>2021-02-21T04:4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호사의 부축을 받으며 비틀비틀 침대로 걸어가 누웠다. 비몽사몽간에 아픈 건지 아닌 건지 헷갈렸다. 30분 후 화장실에 가서 피가 나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간호사의 말을 멍하니 듣고 있는데, 갑자기 훅! 하고 통증이 밀려왔다. 이건 필시 누군가 내 배에 훅을 날린 듯한 통증인데. 맞아본 적은 없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쎈&amp;nbsp;통증이 밀려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T_1AfQOoW1HfKtNNRnobAb1WJ9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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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험관 시술의 꽃 난자 채취 #1 - 일 년 치 난자를 모아 모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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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0:39:27Z</updated>
    <published>2021-02-16T11: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체의 신비를 경험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시험관 시술이 끝나고 내내 불편했던 아랫배가 정상적인 생리와 함께 깨끗하게 나았고, 집 나갔던 멘탈도 무사 귀환했다. 뭐라도 쓰면서 다스리던 마음조차 흔들렸던 두 달간의 시간. 꽤나 여러 번 시험관 시술 과정을 적으려 시도했지만 실패의 기억 때문인지 매번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그리고 그 사이, 나는 엄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LHFpnRdMLTFojxodxHAjw6HIw_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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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라고 말하지 마 - 자괴감에 빠져들던 어느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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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6T16:16:14Z</updated>
    <published>2021-01-14T07:4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흙탕에 발이 빠진 듯 찐득하고 더러운 기억이 문득 떠올라&amp;nbsp;그 속에서 허덕이는 순간이 있다. 한참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때의 상황이 고스란히 재현되며 온몸에 힘이 빠지는 순간. 혈기왕성하던 20대, 모든 것이 내뜻대로 이뤄질 거라 자만하며 활개를 치던 그때, 공연과 무대라는 환상을 현실로 옮겨오며 겪었던&amp;nbsp;마찰은 아직도 가슴이 뻐근할 만큼 강한 충격으로 몸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1i7Jga5K3NkHdcKWMZpMGLsjM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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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이 살 만한 거라고 말할 수 있도록 - 일간 이슬아 수필집을 읽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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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8:15Z</updated>
    <published>2020-12-22T03:1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은 시절 직장 생활을 오래 지속하지 못했다.&amp;nbsp;정확히 말하면 조직에 속해서 관계를 버텨나갈 힘이 없었다. 남들에겐 별일 아닌 일에 쉽게 상처 받고 지치고 쓰러졌다. 20대 시절엔 뭘 하고 싶은지, 뭘 잘할 수 있는지도 모른 채 그저 남들처럼 살아보려고 버텼다. 지나치게 힘을 주고 살다가 결국 30대 초에&amp;nbsp;나 스스로를 공격하는 병을 얻었다. 그제야 주위를 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7A%2Fimage%2FQUIhwG3Fp6gjHCm5Ri8IYZSyA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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