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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공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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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공부의 혼자공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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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27T18:34: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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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만이 유일한 걱정인 것처럼 - 발차기와 팔 돌리기가 지상 최대 과제가  될 때의 기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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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8:42:32Z</updated>
    <published>2025-10-01T08:4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갖 걱정과 상념으로 뒤척이다 막상 일어나려고 하면 잠이 쏟아진다. 몸은 무겁고 머리는 멍하고, 그 와중에도 근심걱정은 끊임없이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전날 챙겨놓은 수영 가방을 둘러메고 느릿느릿 길을 나선다. 날이 많이 어두워졌다. 공기도 시원함과 차가움의 경계에 있다. 걷는 동안 잠이 서서히 깨고 수영장 물에 뛰어드는 순간 정신이 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Ebzk8LZKYEzgU1Fnw2hL6LEOrM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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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난은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레베카) -  사는 동안 절대로 자신이 원하는 성숙의 경지에 이르지 못하는 게 아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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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6:07:02Z</updated>
    <published>2025-09-22T06:0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죽었지만 이야기를 내내 장악하고 있는 레베카와 주인공이지만 끝내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 '나'의 극명한 대비는 독자마저 레베카의 존재감에 압도당하게 만든다.  ​번번이 지레 겁먹고 움츠러드는 '나'의 모습은 답답하지만,  독자인 내게 그런 모습이 없었다면 답답함을 느끼지 않았을 거라는 걸 깨닫고는 뜨끔했다. 댄버스부인이 정한 메뉴를 바꾸라고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RvxycGjUeFfTPrbhR9dWdtDGX5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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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는 바꿀 수 있다(첫 출산 이야기) - 지금에서야 나를 담당했던 간호사들이 너무나도 인간적이었다는 것을 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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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9:44:09Z</updated>
    <published>2025-09-11T09:3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를 출산할 때 조산원에서 진통을 하다가 응급으로 대학병원에 갔다. 자연주의 출산에 실패했다는 좌절감, 아기에 대한 걱정, 이 모두를 덮을 만큼 어마어마한 통증에 휩싸인 채 병원에 도착했다. ​차가운 침대 위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내게 간호사들은 건조하고 차갑게 '몸을 펴라', '가만히 있어라'라고 지시했다. 배려와 공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e6DjqYv942xMS8OYj5o4zDftiq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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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임하듯이 - 너무 쉬운 게임은 오히려 재미없다며 조금 까다로운 게임을 고를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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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9:58:24Z</updated>
    <published>2025-08-28T09:5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게임을 한다면, 너무 쉬운 게임은 오히려 재미없다며 조금 까다로운 게임을 고를 것이다. 점점 어려워지는 미션에 결국 게임오버 되면 '아~'하고 탄식은 하겠지만 곧바로 다시 시작할 것이다. 직전의 실패를 교훈 삼아 게임 속 세상을 탐험할 것이다. 이길 때도 질 때도 모두 재밌었다며 웃을 것이다.  ​  영혼이 내 삶을 계획할 때 그런 마음이었는지도 모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8hZrVOArojqnCjZdi7wq4m9z4J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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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스케 엄마('벼랑 위의 포뇨') - 새로운 인어공주 이야기에 반드시 필요한 인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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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2:34:58Z</updated>
    <published>2025-07-24T02:3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에 &amp;lt;벼랑 위의 포뇨&amp;gt;를 다시 보았다. 이 작품의 폭풍우 치는 장면을 좋아한다. 집에 돌아가기 위해 위태롭게 운전하는 소스케의 엄마 리사의 표정에 두려움과 자신감이 공존한다. ​  리사는 아들 소스케를 키우며 '해바라기집'이라는 요양원에서 근무한다. 남편이 있지만 배를 타고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다.  ​리사는 좋은 엄마다. 그 이유는,​아들이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Poj9Sbm_ii9GzbsWUQVbIKmEi2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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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열등생 - 반에서 제일 못하는데도 즐겁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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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2:57:15Z</updated>
    <published>2025-07-19T12:3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장 공사가 6개월, 재오픈하고 자체 휴강한 지 1.5개월. 그렇게 7.5개월 만에 수영을 다시 시작했다. ​새롭게 나간 강습은 선생님도, 학생도 달라져 있었다. 잘하는 사람도 많아서 맨 뒤에 섰는데도 선두그룹이 쫓아오는 속도를 당해낼 수 없었다.  그런데 신기하다. 반에서 제일 못하는데도 즐겁다. 속도를 맞추려 허둥대고 그러다 물을 잔뜩 먹고 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IowvPTuNn1POQpkXicHLCzMw6p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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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의 효과 - 눈물과 죽는 생각이 수시로 찾아오는 세계로 다시 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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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0:44:42Z</updated>
    <published>2025-07-16T22:2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주 전부터 약의 용량과 종류를 늘렸다. 걱정하는 나에게 의사는 '지난번 용량은 치료 효과가 거의 없는 수준이었고 이제부터 효과가 있는 처방'이라고 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약을 늘린 후 눈에 띄는 변화를 체험했다.​우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평소에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했었는데 최근 며칠 동안 에는 그런 생각을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9jtPTk8zx1o6f67a299GUJkf7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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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심이지만 유쾌한(《우울증 가이드북》리뷰) - 우울증을 만만한 존재로 만들어버리는 대화를 하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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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1:24:21Z</updated>
    <published>2025-06-22T02: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나기를 우울이 디폴트로 깔려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평생 지니고 살아야 하는 선천적인 기질쯤으로 여겼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다. 우울증을 평생 데리고 살 수도 있고, 그래도 괜찮다고 여기는 마음가짐은 맞다. 하지만 그 와중에 조금 더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받을 수 있는 도움은 받고 이런저런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냥 이렇게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tCPNQgudQnhrz38hmY6flnU6E1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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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병원 - 의사는 내 우울의 정도가 약물이 필요한 수준이라고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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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8:41:19Z</updated>
    <published>2025-06-18T06:5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병원에 갔다. 마지막으로 간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다음에 갔을 때 물어봐야겠다) 최소 1.5년은 된 것 같다. 며칠 전 불안과 무기력이 세게 온 날 결심을 하고 바로 다음날 전화를 했더니 가능한 날짜가 7월이라 살짝 좌절했었다. 그런데 다행히 자리가 생겨서 어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이번엔 나를 담당했던 의사가 아니었고, 성별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4x0b1Q-VHEUDQ-mP3SghV1gIe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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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생의 과업 - 불안하고 나약한 나를 나부터 사랑할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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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11:41:14Z</updated>
    <published>2025-06-13T05: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밤에 '왜 나를 싫어해, 속상해'하며 엉엉 우는 아이를 모른척하고 잠을 청하다 아이는 잠들고 나는 잠이 깨버렸다. 아이의 불안을 모른 체 하다가 나의 불안에 압도당했다. 아이를 달래다 지쳐 다른 방으로 가버린 남편에게 갔다.&amp;quot;나 좀 안아줘. 너무 불안해.&amp;quot;남편은 나를 안아주며 등을 토닥였다.&amp;quot;애가 나를 닮아서 불안이 많은 것 같아.&amp;quot;그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KHXEGgM6O4LEiPkv8ZFVfqGah0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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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워킹맘의 상상 - 오지 않는 딸과 사위를 기다리며 황혼육아를 하는 팀장을 상상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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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9T00:34:44Z</updated>
    <published>2025-04-28T22:3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미래에, 오지 않는 딸과 사위를 기다리며 황혼육아를 하는 팀장을 상상한다. 아직 일터에 있을 게 뻔한 젊은 부모에게 '대체 언제 오느냐'고 대놓고 묻지도 못하고 그는 지쳐만 간다. ​  ​  그가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코웃음을 친다면 그의 인생에는 둘 중 하나가 없을 것이다. 그가 언제나 팀원들에게 주문하는 인재상을 펼치며 사회생활을 하는 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sbmK2CT5PNVuaNXim34qZN25zb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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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문학동네, 2023 - 말하고 싶었지만 말할 수 없어서 그저 없는 걸로 치고 살았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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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21:56:31Z</updated>
    <published>2025-04-27T06:5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좋아하는 한국 작가가 누구냐는 질문에 이제는 흔쾌히 대답할 수 있다. 나는 최은영을 가장 좋아한다. 겨우 두 권의 소설집을 읽었을 뿐이지만, 단 두 권의 책만으로 나에게 확신을 준 작가는 그가 처음이다. ​그의 소설을 읽으며 나는 내 안을 더욱 깊이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공간은 어떤 바깥세상 보다 넓었다. 들어갈 땐 두렵고 떨리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ImG3CdigL5VdH63Cz9aBckupFR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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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봄은 '써 봄'이야! - 예쁘고 좋은 것뿐만 아니라 못나고 아픈 것도 써 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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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07:45:57Z</updated>
    <published>2025-03-10T03:5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일요일마다 도서관에서 하는 독후감 쓰기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로 했다. 아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인데, 부모와 자녀가 같은 책을 읽고 각자 독후감을 써 보는 것이다. 나의 첫째는 책 읽기를 좋아하지만 쓰지는 않는다. 쓰기의 효용을 체감하는 나로서는 아이가 읽기에서 나아가 쓰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러던 중 프로그램 모집 공지를 발견했고, 아이의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yqRcld1olGQTCZXg7H5mpG1116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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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의 가치(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 한정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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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5T06:57:58Z</updated>
    <published>2025-03-02T02:2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을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실패의 가치이다. 실패를 무섭고 부끄럽기만 한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나의 무의식에 조금은 균열이 생긴 것 같다. 아이들에게 '실패해도 괜찮아, 틀려도 괜찮아.' 라며 아무리 따스하게 말해줘도 실패를 두려워하고, 실패했을 때 괴로워하는 내 모습을 본 아이들은 '실패는 나쁜 것이고,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게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1fYfJ66a_l22XhFdVB69Q_P1_W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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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 시대의 히가시노 월드('블랙쇼맨' 시리즈) - 블랙쇼맨 시리즈는 코로나를 겪은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이자 선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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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6T05:02:21Z</updated>
    <published>2025-02-16T01:5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랙쇼맨 시리즈를 연달아 읽었다. 정확히는 오디오북으로 들었다. 《블랙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블랙쇼맨과 환상의 여자》, 《블랙쇼맨과 운명의 바퀴》 순이었다. 국내에 발간된 순서대로 읽은 것인데, 아마 일본도 같은 순서이지 않을까. 《블랙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은 그야말로 대작이다. 가미오 다케시, 즉 블랙쇼맨이라는 히어로의 등장을 알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oZPH9cMjTBO0XQEiMYUV2-_78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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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 단조롭고 비슷한 하루라고 생각했는데, 들여다보니 그 빛깔이 저마다 달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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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9:05:49Z</updated>
    <published>2025-02-12T07:4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부지런히 하루를 기록하며 살고 있다.5년 다이어리에 매일의 짧은 일기를 쓰고 있으며, 1년 다이어리에 그때그때 있었던 일과 떠오른 생각을 적고 있고, 작은 수첩에 매일 오후 3시에 한 일을 기록하고 있다(이건 아사오 하루밍의 '3시의 나'라는 책에서 영감을 받은 것). 그러다 보니 알게 됐다. 내가 하루에 정말 많은 것들을 하고 있으며, 그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Yea1cUU6HpAtjTZMNliQhmYNE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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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근력과 지구력 - 하지만 그 멋지지 않음이야말로 지구력의 핵심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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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8T10:28:34Z</updated>
    <published>2025-02-08T09:2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으로부터 몇 해 전, '마음근력'이라는 말이 유행했었다. 그 이전에는 '멘붕'과 '쿠크다스 멘탈' 같은 말들도 유행했던 것 같다. 멘탈이 붕괴되지 않도록 쿠크다스처럼 부서지지 않도록, 마음의 힘을 근육 기르듯이 길러보자는 말들에 나 역시 공감했고 관련 책들을 읽어보기도 했다. 그러나 몸이든 마음이든 근육을 기른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몸의 근육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_RdfX2OO4A0wdeiLms46FDV8rg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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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형벌이 아니기에(아무튼 데모, 정보라) - 국민 전체가 그런 삶에 빠질 뻔한 경험을 하고 나니 조금은 알 것 같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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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4T05:42:17Z</updated>
    <published>2025-01-24T05:4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을 읽게 된 사연이 조금 재미있다. 도서관 서가를 둘러보다가 두꺼운 책들 사이에 귀엽게 끼어있는 '아무튼'시리즈를 발견했는데, 나는 이 책이 《아무튼 메모》라는 것에 한 치의 의심도 없었다. 집어든 책이 '메모'가 아니라 '데모'인 것을 확인하고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오히려 좋아!'를 외치며 빌려온 것이다.​집회에 참석해서 구호를 외치고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PIlyfeBl_fK3TVp4bMqJXlbj0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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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과 욕심 - 욕심으로 가득 찬 그 숲의 이름은 고통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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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8T09:04:24Z</updated>
    <published>2025-01-18T05:4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로서 겪을 수 있는 최악 또는 그다음으로 고통스러운 일을 꿈에서 보았다. 나는 애간장이 다 끊어져 녹아내리는 신체적인 고통을 생생히 느끼면서도 필사적으로 냉정하려고, 정신을 차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나는 강해져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냥 삶을 끝내고도 싶었다. 그러다 눈을 떴다. ​  꿈에서 깨어나 안도해야 하는데, 나는 그저 두려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86f9oek_hHx-jgXcrMgfLXxynK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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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격감 있는 인생(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손웅정) - 저란 놈을 한번 보세요. 발밑에는 축구공이 있고, 손끝에는 책이 있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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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6T12:22:43Z</updated>
    <published>2025-01-16T10:4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의 첫 책은 손웅정의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이다. 오디오북으로 읽은 첫 번째 책이기도 하다. 김민정 시인과의 대담으로 구성된 이 책은 두 사람이 실제 이야기 나누듯이 낭독되어, 오디오북으로 듣기 아주 좋았다.​또한 이 책은 새해와도 아주 잘 어울렸는데 그도 그럴 것이 새해에는 기필코 내 것으로 하고 싶은 지침들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wSL%2Fimage%2FNbasRJRp5dRQ4oXKWSxjRsDRA3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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