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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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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는 채로 두드려 만난 사소 한 일상</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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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30T12:43: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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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속에서 느린 사람 - 아직 봄을 보내지 못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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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00:51:58Z</updated>
    <published>2025-05-25T14:5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나의 친구. 이곳은 비가 옵니다. 당신이 있는 곳의 날씨는 어떤가요? 봄비의 위력은 엄청나요! 비 온 뒤 세상은 놀라우리만큼 무럭무럭 자라나 있어요. 활엽수들은 한 뼘씩도 자라는 것만 같습니다.  무성해진 초록 앞에선 저는 자꾸만 고개를 갸웃하게 돼요. 라일락이 언제 다 졌지? 얘네는 언제 이만큼이나 자랐지? 정말 다른 세상이 된 것만 같아요. 당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jVbo2meihX44QlxMpAqAIL2kr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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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하얀 동굴 - 어디론가 숨고 싶은 날 마시는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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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8T11:03:33Z</updated>
    <published>2025-05-17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폭신하게 내리는 작은 산을 지나는 길이었습니다. 차 안에서 신호등이 빨간불에서 초록불로 바뀌기를 기다리는 동안 와이퍼가 눈을 슥슥 밀어내고 다시 눈 결정들이 쌓이는 걸 잠자코 지켜보다가 눈을 직접 만지고 싶다는 마음이 일었습니다. 주변 운전자에게 양해를 구한다는 신호를 연신 보내고 갓길에 차를 세웠어요.  이번 겨울에는 눈이 많이 왔다고들 하지만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BFVGI0-wA7fthsOS718KCZM20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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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와 자리 - 장면과 이야기에서 시작해 가상의 차(茶)를 엮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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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04:43:53Z</updated>
    <published>2025-05-11T14:4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에서 마주하는 모습을 차에 더하고 싶어요. 자연스러운 흐름과 유영하는 결, 풀어지는 잎, 매 순간 달라지는 향기와 색, 맛. 그런 여러 가지 감각들을 이야기에 담을 수 있을까요?  이 '자리'는 진짜이기도 하고 픽션이기도 합니다. 직접 찍은 사진, 보고 듣거나 상상한 인물과 장소. 이들이 잘 어울리는 가상의 차를 만들어볼 거예요. 차 레퍼런스, 브랜드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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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례에서 살고 싶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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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1T12:04:46Z</updated>
    <published>2022-10-23T15:0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주에서 구례로 넘어오는 버스를 졸다가 일어나다가 창밖을 봤는데, 깜깜했다. 가로등이 거의 없는 산길을 지나갔다. 산속 동화책 그림 같은데에서나 보던 가로등 3개 정도가 마을을 밝히고 있는 풍경을 지나쳤다. 섬진강으로 추측되는 강 뒤로 엷게 기차가 하얗고 얇고 긴 빛을 내면서 달려가는 모습을 봤다. 나무가 많았고, 밤빛에 어렴풋이 반짝이는 물로 추정되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SltrGQzy8NYzS9OmrctVHwrQie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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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상하지 않도록 내버려두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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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8T16:52:29Z</updated>
    <published>2022-10-23T15:0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 여행에서 무엇을 얻고 싶었나? 휴식을 얻고 싶었다. 자유로움을 일하지 않음을 얻고 싶었다. 떠나옴 그 자체. 하늘이 보이는 곳. 지평선을 세어볼 수 있는 곳. 그런 곳에 닿기를 바랐다. 하루는 지평선과 강의 면면을 이틀은 굽이굽이 산의 울창함 속에서 능선을 보고 사이로 들어가 포근함을 느끼면서 그렇게 왔다갔다.  이 여행을 뭐라할 수 있을까.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QHmehqibJ8mIk_CB_882VwFOxj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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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하고 싶어하는 마음 - 지쳤나요? 네니요. (숨을 깊게 들이 마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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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8T14:41:31Z</updated>
    <published>2021-10-24T15:1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주 행사를 앞두고 있다. 두통이라는 걸 잘 느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머리가 종종 뜨거워진다. 주문이 필요해.  일주일 정도를, 퇴근해서도 컴퓨터를 켜고 디자인을 시작했던 것 같다. 저녁 10시에 퇴근해서 돌아오면 11시, 씻거나 뭘 좀 먹고 새벽 2시 30분, 3시까지 일러스트와 씨름을 했다. 디자인을 하던 사람이 아니니 레이아웃은 이게 맞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1iScEHuD_dzGAYYMzMVZwHgNi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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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다가 산책자가 된 사람 - 기꺼이 따라 하다가 내속에 앉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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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2T01:13:15Z</updated>
    <published>2021-05-16T14:4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amp;nbsp;걷는&amp;nbsp;사람을&amp;nbsp;만났다. 걸으면서&amp;nbsp;달라진&amp;nbsp;점에&amp;nbsp;대해서&amp;nbsp;들었다. 그의&amp;nbsp;씩씩한&amp;nbsp;말이&amp;nbsp;탐이&amp;nbsp;났다. 하루하루를&amp;nbsp;걸으면서&amp;nbsp;생각한&amp;nbsp;것은&amp;nbsp;버릴&amp;nbsp;것은&amp;nbsp;버리고&amp;nbsp;알맹이는&amp;nbsp;꼭꼭&amp;nbsp;모아놓은&amp;nbsp;본인의&amp;nbsp;철학이었다. 단순히&amp;nbsp;책&amp;nbsp;귀퉁이를&amp;nbsp;모은&amp;nbsp;스크랩이라기보다&amp;nbsp;자기만의&amp;nbsp;사유처럼&amp;nbsp;읽혔다. 튼튼해&amp;nbsp;보였다. '자기&amp;nbsp;인생의&amp;nbsp;철학자들' 책은 세상도&amp;nbsp;남도&amp;nbsp;아닌&amp;nbsp;나의&amp;nbsp;방식을&amp;nbsp;이야기하는 인터뷰 모음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5jyTYtgB6LboZjMXpamSBAHFiE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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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일상 사이의 흐흐-릿한 여행 - 우린 관광지 취향이 아니었던 거야 그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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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6:29Z</updated>
    <published>2021-05-09T14: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효에게 별 다를 것 없는 일상이었어. 그게 여행이었다는 게 새로웠지.  부제 : 조효과 태안과 파도리와 안면도와 집과 환대에 대하여(2)  여행을 가기 전 바지런히 집을 청소하느라 바빴고 그렇게 태안으로 출발. 하늘이 미쳤지. 어색하고 황홀한 하루였다.  조효에게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이었어. 그게 여행이었다는 게 새로웠지. 태안으로 여행지를 정한 것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Eb42Ykg-y2xRXp7x0gysLJluR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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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는 순간이고 과정이기도 하다는 것 - 파도리의 바다와 자갈으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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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18:44:24Z</updated>
    <published>2021-03-14T15:1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썩, 치는 파도를 보면서 순간에 대해서 생각했거든. 뭔가를 결정해야 할 순간. 결정적인 타이밍. 매 순간. 같은 것으로. 파도리의 파도는 어떤 순간이 있다면, 그 순간의 이전과 이후를 상상하게 만들어준다. 메아리처럼 내가 외치는 말 다음에 그 말이 어떻게 퍼지는지, 사라지는지를 말이야.  조효에게 별 다를 것 없는 일상이었어. 그게 여행이었다는 게 새로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i8LlHlPWvk4YbNM5QPMnzzrB6x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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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을 때 - 눈을 건네고 마음을 쓰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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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04T08:14:15Z</updated>
    <published>2021-03-03T14:0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 살아있다고 느껴?내가 있음을 알면서 타인이 있고 세상과 이어져 있다는 걸 알아차려? 나는 요새 그런 걸 잘 모르고 살았어.근데 다시 살게 됐다. 세상 속에 나를.  퇴근길에 한번, 산책길에 한번. 하루에, 무려 두 번이나, 마음에서 행동을, 행동에서 손을, 건네받았다.-반점은 강조하고 싶을 때 찍는 거라면, 강조가 지나쳐서 너무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QTpIiwpfdjaGWfbgLzrzxpYU-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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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상관없는 거 아닌가? - 가볍게 시작해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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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1T11:22:04Z</updated>
    <published>2021-02-21T15:1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냥 해보기로 해.  가볍게 쓰고 싶다. 그냥 시작하고 싶다. 근데 잘 안 된다. 나는 호흡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글은 몇 바닥의 긴, 글이라고 생각했던가보다. 힘을 빡! 주고 있었지.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아도 되는 것 아닌가. 긴- 글만 긴 글은 아니지 않는가? 하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좋은 글, 잘 쓴 글, 인사이트도 있는 글, 공감도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BwNLolMvqXaVkhNdWvklKgHSOM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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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유하는 건 부유한 게 아니야 - 붕 떠있는 생각을 잠자리채로 휙 잡아채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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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7T04:26:06Z</updated>
    <published>2020-07-05T03:1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앉은자리에서 주제를 4개 들었다 놨다 쓰기 시작했다가 막혔다가, 몇 줄 쓰다가 예전 주제를 뒤적였다가 결국 아무것도 쓰지 못했다.  너무 단순하거나 낭만적이거나, 일기장이다. 뜬구름이었고 논리가 부족하고, 읽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없다. 나의 글과 문장은 표현에 많은 부분을 의지한다. 논리가 없다. 기획의 시작 그 어느 한 구석만 있지 맥락도 연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G64m-OOCYz6agJmVa2ZeYTd_f_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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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는 계속 흘러가야 하니까  - 청년인생설계학교로 시작해서 끝나지 않는 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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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7T04:47:27Z</updated>
    <published>2020-06-16T08:4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청년인생설계학교 여름학기부터 가을학기를 지나오는 이야기를 연재하는 채소입니다. :-) 아직 몇 장면, 몇몇 프로그램이 남았는데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서 끄적여놓은 메모들, 뭔가 마음에 남아서 휘갈겨적은 쪽지를 쌓아두고 겨우 몇 장이나 열어보다가 시간이 이렇게나 많이 지났습니다. 작년 6월, 청년인생설계학교 공고를 보고 참여하기까지. 곧 1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QPi_0ryQYSt55wLFaFH2IK40S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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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망을 얘기할 때 저는 발끝부터 볼래요. - 수습 3개월 차 수습평가와 정직원 전환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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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2T11:24:15Z</updated>
    <published>2020-05-29T14:0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습 3개월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서 어떻게 살았나 떠올려봐요. 저는 정직원이 되었을까요? 되거나 되지 않거나, 그럼 그 다음은 뭐가 되어야 하나요? 내 욕심껏 살았나요? 긴장된 마음을 간혹 어깨에 쌓아두지는 않았나요? 만족스럽나요? 나는 어디에 가장 많았던가요? 나를 찾았나요? 어떤 게&amp;nbsp;중요할까요?   앞서 모호한 질문들을 던졌지요. 본론부터 말하면,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9y8YpozmwId5NtoydgMIIN-kQ9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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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이야기가 더 특별한 건 - 한 사람의 삶이 말자국이 되어서가 아닐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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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6T10:50:28Z</updated>
    <published>2020-05-01T13:0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섬마을인생학교를, 도초섬을, 신안을 떠나왔지만 저는 이곳 서울에서도 여전히 이 질문을 슬며시 꺼내서 보곤 해요. 휴대폰 첫 화면에 아직도 적혀있을 정도로 유효합니다.  운이 참 좋게도 살면서 삶의 태도를 닮고 싶은 어른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요. 롤모델, 멘토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그도 원하지 않을 수 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_cIWLik8u0uZcXRN33Zg9dSd3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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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는 바다의 일이 아니다 - 어떤 바다를 헤엄치고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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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05:09:46Z</updated>
    <published>2020-04-22T15:4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도 김연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책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는 바다를 보고왔고, 바다의 일으로 파도를 정의하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당신의 파도는요?  서울에서 목포까지, 목포에서 신안까지. 기차로 한번, 다시 배로 한번, 그리고 섬에서 섬으로 버스를 타고 한번.  시간이 가는 것을 가늠하지 못하던 시기였어요. 처음에는 허겁지겁 달려와 출발을 기다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dDh-zgPvgRvBGHnp9Yzbsx4PC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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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동진쌀, 어떤 이름은 말이야 - 호명하고 불리우는 모든 브랜드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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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6T12:07:25Z</updated>
    <published>2020-04-09T11:3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알고 있나요? 그 쌀. 그 이름.   친구네 작업실에서 글을 쓰기로 한 날입니다. 사과 한 알, 배 한 덩이 소박하게 들고 작업실에 도착했어요. &amp;quot;띠링~&amp;quot; 친구는 부엌에서 빙긋 웃으면서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amp;quot;어, 왔어? 한 5분만 있으면 밥 다 돼!&amp;quot; 달그락달그락&amp;nbsp;밥 짓는 소리가 났어요. 주방에서 압력밥솥에서 한 김 식히던 친구는 얘기했어요. &amp;quot;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Dos57uo2aRAGawHXxZ3cnBsKx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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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라면세점의 밤 10시 30분 - 싱긋-웃고 있는 구겨진 남자를 보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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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7T09:38:02Z</updated>
    <published>2020-03-27T15:1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퇴근의 역사 2020.03.18  1. 퇴근할 때는 왠만하면 버스를 탑니다. 바깥 풍경을 보는 시간은 왠지 모를 위로가 됩니다. 각기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다가 버스 창가의 썬팅 사이로 떠있는 하늘을 보곤 해요. 하늘은 깜깜하고 가로등 불빛으로 번쩍이기도 하고요. 오묘하고 비현실적인 연보라빛이 흘러가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또 어떤가요. 그렇지 않아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OsmAtIppXvXMhGTq-mzr8G2Ua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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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나를 따라잡는 일 - 과거에 머무르던 시선이 겨우 오늘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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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2T13:31:56Z</updated>
    <published>2020-03-25T11:1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서부터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저는 제 목소리를 내는 게 여전히 어렵습니다. 나의 과거, 나의 궤적을 다시금 돌아보는 일도 오랜 시간이 걸려 겨우 씁니다.&amp;nbsp;어떤 이야기만큼은 지나치고 싶지 않은 날이&amp;nbsp;있어요. 하지만 많이 잊어버렸어요. 머릿속으로 몇 번 되뇌다 결국 쓰지 않고 사라지도록 뒀기 때문입니다. 깊게 파고들어 다시금 내 생각의 구조를 찾고 주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AKMxIHqqAnCC99o0cnQRh66dT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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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랍에 글은 쌓여만 가고 - 그래요. 서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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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30T01:59:49Z</updated>
    <published>2020-03-13T14:0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맺지 못한 말이 있습니다. 처음엔 하나였는데, 두개가 되고 아이데이션이라고는 몇 개를 씁니다. 이후에도 글쓰기로 만나서 쓰고 그다음엔 완성하지 못하겠어서 다음 주제를 꺼내면서 하나 더 씁니다.  쓰긴 썼는데, 쓴걸까요?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amp;nbsp;잘 모르겠어요. 느슨하게 써도 될까요? 그러면 글을 하나 더 발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채소에게 최소한의 기준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Ao%2Fimage%2FxWP4P6c8jNrSrAem_CiORJBD1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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