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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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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좋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취향의 세계를 유영하며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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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30T21:32: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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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 에세이 메일링 &amp;lt;산책기&amp;gt; 구독 OP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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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11:12:10Z</updated>
    <published>2024-06-03T09:4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메리입니다. 2024년의 산책기 메일링을 다시 시작합니다.  이 글로 처음 산책기를 알게 되신 분이 있다면,&amp;nbsp;산책기는 제가 미술관이나 극장, 누군가와의 대화, 책을 이리저리 헤매며 생각한 것들을 적는 사적인 편지입니다.  예술 미술 전시에 관련된 에세이 뉴스레터라고 생각해주시면 쉬울 것 같아요. 정말 사적인 얘기도, 미술 아닌 얘기도 많이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Eu%2Fimage%2FF-scccPSdsGFG02vl8CEG11Y0L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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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eview] 당신이 오해했던 현대미술 이야기 - 파리 유학생의 미술 교양수업 '그림 읽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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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6T14:24:34Z</updated>
    <published>2023-12-04T14: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에 대한 언급은 많아졌지만 아직 이야기되는 것들은 극히 일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쿠사마 야요이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쿠사마 야요이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명품과 콜라보하는,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가. 혹은 정신병으로 땡땡이를 무한히 그리는 작가를 떠올리셨다면 맞습니다. 그녀의 이야기가 정말 유명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Eu%2Fimage%2Fp9SnLjGXqs758OKEysJbPlYNG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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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짝이는 바다 너머, 라울 뒤피의 진짜 얼굴 - 이것은 라울 뒤피에 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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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5T16:26:41Z</updated>
    <published>2023-09-02T15:4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 가까이 사는 사람들을 동경한 적 있다.  마음이 무거워질 때마다 자주 바다에 기댔기 때문이다. 터덜터덜 바다에 버리고 오는 마음이 많아질수록, 몇 걸음만 걸으면 바다에 도착하는 삶에 대해 생각했다. 그럴 수 있다면 보다 넓고 여유로운 사람이 되었을지 모른다는 상상이었다.  주위에 여러 이유로 바다 근처를 맴도는 사람들이 있었다. 천성인지, 아니면 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Eu%2Fimage%2F-Q7L9FHlwHqS6jfZadeXhVVe63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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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리고 있는 것에 대하여, 연극 '산책하는 침략자' - &amp;quot;침략할 마음은 있어?&amp;quot;, &amp;quot;어, 그냥....조금?&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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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1T15:03:36Z</updated>
    <published>2021-08-17T10:5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은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로 기고한 글로, 연극 &amp;lt;산책하는 침략자&amp;gt;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https://www.artinsight.co.kr/news/view.php?no=55405       일본의 어느 해안가 마을.  취재를 위해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사쿠라이 쇼조는 길에서 묘한 인상의 남자를 마주친다. 얼마나 오래 걸었는지 피투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Eu%2Fimage%2FfS4TUeqDp-rBEMxUGZQGwp5nP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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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사랑했던 환상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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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3T03:08:36Z</updated>
    <published>2021-05-17T16:0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은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로 기고한 글입니다. https://www.artinsight.co.kr/news/view.php?no=53944   ​ ​ ​  혼자 영화나 공연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가끔은 극장을 걸어나오며 같이 얘기할 사람의 존재를 절실하게 느낀다. 이 캐릭터는 왜 그랬을지, 결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화를 나누고 싶어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Eu%2Fimage%2FMhNx-0RG7BCgBEj8KLJlhfnEc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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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그란 선에 모이는 가족이라는 이름, 연극 '와이바이' - 와이파이를 닮은, 와이바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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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9T05:30:24Z</updated>
    <published>2021-02-14T13:1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분고분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     젊은 사람은 다 떠나버린 시골. 열심히 일을 하다가도 가끔 찾아오는 자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이 곳의 이름은 고향이다.  이곳에서 양계장과 농사일을 하는 용일은 항상 부족한 일손 탓에 고민이 많다. 용일은 탐탁지 않지만 최 씨의 조언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다. 집을 떠나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온 칸, 이리띤, 나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Eu%2Fimage%2F6CPOm_t2KzObFN_MmBIHWzjd-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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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기다리며, 유에민쥔 : 한 시대를 웃다 - 그 봄은 또 다른 곳에 닿아 새로운 봄을 피웠을지도 모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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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9T09:59:30Z</updated>
    <published>2021-02-14T08:5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에민쥔 전시를 보러 가기 전날, 이번 주제가 웃음이라는 것을 듣고 혼자 생각에 잠겼다. 이 시대에서 '웃는다'라는 의미는 대체 뭘까.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들을 살폈다. 웃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다. 핸드폰을 보며 무표정한 얼굴로 다른 세계에 빠져 있거나, 그것조차 할 기력이 없어 눈을 감고 쪽잠을 청하는 모습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Eu%2Fimage%2Ftb-2dBzO62He7HbZiCrZl3oAc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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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찬란한 일상들, 로즈 와일리전 - 우리의 일상들이 이렇게 찬란했나, 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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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0:49Z</updated>
    <published>2020-12-30T00:1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의 예술의 전당이었다. 평소보다 허전한 느낌의 로비를 지나 입장을 하기 위해 열을 재고 체크인을 했다. 마스크를 쓰고 어떻게 여름을 보내냐고 생각했던 것이 벌써 반년 전. 어느새 일 년을 꽉 채워 다시 겨울이 돌아왔다. 괜히 콧등이 시큰해져 온다.  코로나는 아직도 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다. 집 밖으로 나오는 것도 오랜만이라 낯설게 느껴지는 마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Eu%2Fimage%2FpygirKkzHjdY5LMj_JCMju4_2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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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미술을 사랑하고 싶어질 때, 방구석 미술관 2 - 책을 읽다보니 사랑을 하고 싶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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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9:06Z</updated>
    <published>2020-12-24T13:2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사랑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사람에 대해 잘 아는 것이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뭘 좋아하는지. 그렇게 여러 감정을 담은 반짝이는 눈동자와 마주치면, 우리는 단숨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 작품을 사랑하는 방법도 이와 다르지 않다. 흐리고 불투명하게만 보이던 작품들이 도슨트가 설명해주는 순간 선명한 색을 갖게 되는 것을 경험해 본 사람은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Eu%2Fimage%2Fx7NnHXphtCJc5jkLJfqEJF-pf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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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발 끝에 닿는 어떤 죽음과의 대화  - 죽음이라는 끝이 있어 찬란히 빛나는 삶이 있기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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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8T09:24:58Z</updated>
    <published>2020-12-07T17:3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음은 항상 내가 물끄러미 바라보고 싶은 존재였다. 물끄러미. 그 존재는 형체는 없지만 날 따라다니고 있었다. 생명으로 가득 찬 육체가 움직이는 몸짓에 죽음의 시선이 슬쩍 스치는 듯한 날들이 있었다. 무언가를 두려워할 때, 누군가의 죽음 앞에 섰을 때, 내 죽음에 대해 생각할 때.   어렸을 때부터 나는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하곤 했다. 죽고 싶다고 생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Eu%2Fimage%2FAQKJu7kXNoCyPA--uDoBB-qjh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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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로 사랑은 충분하지 않고, 나아갈 길은 거칠지만 - 그럼에도, 우린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으니까. 영화 &amp;lt;마미&amp;gt;와 음악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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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5T00:34:03Z</updated>
    <published>2020-11-23T21:4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춥지는 않지만 어느덧 겨울이다. 붕어빵을 사기 위해 꼬깃꼬깃 접은 현금을 품은 사람처럼 겨울이면 품고 다니는 노래가 있다. 나만 알고 싶지만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유명했던 Oasis의 'Wonderwall'. 들을 때마다 노래가 닳는다면 이 노래는 아마 먼지 조각이 되어버렸겠다.  수능을 준비하던 고등학교 마지막 시절, 학교를 끝내고 독서실에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Eu%2Fimage%2FNh1J_obylXyL22AiF6_GoJw6q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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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 기억하고 싶은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 &amp;lt;줄리와 에밀&amp;gt;과 &amp;lt;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사랑해&amp;gt;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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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3T23:14:03Z</updated>
    <published>2020-11-23T07:0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니메이션은 누군가의 시선으로 재창조된 세계를 마주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장르이다. 작품 속에 존재하는 공기 한 줌마저 감독의 시선이 닿아있다. 어떤 이야기를, 어떤 형식으로 재현할 것인지 정해진 방법이 없으며 실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연출적인 한계에 덜 부딪힌다.  감독은 작품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자유로운 창조주와도 같다. 그렇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Eu%2Fimage%2F_fiR_kvZ_MozLt9s8pXpoVota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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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양에 닿은 색채의 이카루스, 앙리 마티스 특별전 - 마침내 그의 색은 빛을 머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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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6T09:04:33Z</updated>
    <published>2020-11-23T07:0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크리스마스이브. 저녁을 먹으러 갔던 식당에 큰 패브릭 포스터 하나가 걸려 있었다. 하얀 바탕 위에 쓰윽쓰윽 손을 몇 번 스쳐 만들어낸 것 같은&amp;nbsp;얼굴은 단순하지만 어딘가 자꾸 뒤돌아보게 만드는&amp;nbsp;매력이 있었다. 앙리 마티스의 드로잉이었다.  앙리 마티스, 20세기 미술을 대표하는 프랑스 출신의 천재&amp;nbsp;화가.&amp;nbsp;나에게 마티스는 아내의 얼굴에&amp;nbsp;과감하게 초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Eu%2Fimage%2FMi7wr4tiBHGdFbQYHC1GDcjNu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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