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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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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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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31T06:25: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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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부모 상담은 무엇인가? - 가장 가까이에서 사랑을 마주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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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4:15:33Z</updated>
    <published>2026-01-28T14:3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트 홈클럽 공부방을 시작하면서 가장 두려웠던 일은 바로 학부모 상담이다. 아이보다 먼저 부모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는 사실이, 말주변 없는 나에게는 영업처럼 느껴졌다. '학부모 상담'이라니 생각만으로 아찔했다. 1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학부모 상담이 그다지 두렵진 않다. 어머님들은 매번 사랑을 안고 오시기 때문이다.  &amp;quot;저희 아이가요, 만화책만 읽고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1pmYEICuKxQMo7FobZAYwqOgb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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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집 냉장고를 사수하라! - 집 = 독서교실 에피소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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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5:10:44Z</updated>
    <published>2026-01-21T14:5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여운 초1 친구가 언니 손을 잡고 등원했다. 연보라 뿔테 안경을 쓰고, 덧니가 귀여운 S. 처음 우리집에 등장했을 때는 그저 조용하고 얌전한 학생이었다. 앞 타임의 언니들 수업이 끝날 때까지 작은 책상에 앉아 원고지 쓰기를 시켰더니 글씨가 참 반듯하고 예뻤다.  두근두근, 초1 수업은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짧은 동화를 한 바닥씩 같이 읽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84c2Y7joZU_4ZVGZUZqnrqzBd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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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르는 사람들과 같은 집에 사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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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4:18:04Z</updated>
    <published>2026-01-18T15:2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 오기 전&amp;nbsp;윗집에는 초등 아이 세명이 있는 가족이 살았았다. 그들이 이사온 날, 큼지막한 딸기를 두 박스나 안겨주며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했었는데, 그 딸기를 씻어 먹기도 전에 층간소음이 시작되었다. 그들은 명절처럼 특별한 날, 평범한 날 할 것없이 먹거리를 배달해주었지만 아이들 뛰는 소리는 1년 365일 멈추지 않았다. 우리는 자주 얼굴을 붉혔고 서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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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얘들아, 같이 책 읽자  - 어느 날 독서지도사가 된 나의 첫 수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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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5:00:20Z</updated>
    <published>2026-01-14T14:5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좋아하는 인생의 끝이 궁금했던 적이 있다. '더 이상 소설이 궁금하지 않은 날이 올까? 그게 언제일까? 흘러가는 시간을 책이 아닌 무엇으로 채우게 될까? 마지막으로 소유한 책은 어떤 책일까?' 따분한 어느 날의 잡생각이었다.  나는 여전히 책을 좋아하고, 일주일에 한 권씩 따박따박 책장에 새 책을 쌓아둔다. 부지런히 읽고 기록하는 일이 마음처럼 쉽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CA9TxfL9R3MQA56XwSpsIiNIE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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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전을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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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3T11:35:01Z</updated>
    <published>2024-10-23T05:3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혼자 가지 말고, J 서방 오면 그때 가거라.&amp;quot; 친정 엄마의 말에 화가 났다. 남편은 출장 중이었고, 주말 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나 홀로 시내에 나갈 계획이었다. 엄마는 내 말을 다 듣기도 전에 미간을 찡그리며 '남편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라고 말했다. 그것도 여러 번. 나는 진심이냐고 되물었다. 엄마는 진심이었다. 운전 경력 10년 차에 엄마 경력도 9&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PVk6L-8MzZn_2YWUEM6uQEAhF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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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아침 6시에 기상했던 초등학생은 이렇게 컸다 &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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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3T08:48:45Z</updated>
    <published>2024-07-10T06:3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남편은 만능 스포츠맨이다. 웬만한 구기종목은 물론 수영도 참 잘한다. 자유형을 겨우 해내는 나에게 그는 거의 &amp;lsquo;박태환&amp;rsquo;급의 수영선수다. 처음 그가 수영하는 모습을 봤을 땐 가슴이 콩닥콩닥 뛰면서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진 느낌이 들 정도였다. 축구장에서 골을 넣는 모습보다 수영장에서 물살을 가르며 접영 하는 모습이 훨씬 멋있어 보였다.    &amp;ldquo;초등학생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ZawxeqMp5PvLMm23gNaQ2iWRB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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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퇴근하기만을 기다리는 내가 너무 초라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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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00:01:37Z</updated>
    <published>2024-06-11T05:1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갓난아기와의 24시간을 일주일 꼬박 채운 어느 금요일이었다. 명절 연휴를 맞이해 오전 근무만 하고 퇴근한 남편은 육아에 지친 나에게 근교 드라이브를 가자고 했다. 낮잠을 못 이뤄서 칭얼거리던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니 금방 잠이 들었다. 앞 좌석에 남편과 나란히 앉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나눠 마시며 자주 가던 한적한 바다를 보러 갔다. 뜻밖의 데이트에 금세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W9gj8x29rwaF29FErcHbcXvsf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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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고 투고는 약간 미친 나를 발견하는 일 - 실은 정성을 들이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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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4T06:43:58Z</updated>
    <published>2024-05-24T02:3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브런치북을 만들며 썼던 글을 다듬고 덧붙여서 투고를 하고 있다. &amp;quot;여자의 삶은 이어진다&amp;quot;라는 주제로 쓴 육아/출산 에세이다. 주로 (육아) 에세이를 펴내는 작은 출판사 위주로 투고 메일을 보내고 있다.   샘플원고와 함께 보낼 출간기획서를 만들고, 출판사로 보낼 메일을 작성하는 것. 아무래도 처음 해보는지라 꼼꼼하게 하려고 애썼다. 브런치스토리에 자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uFcFP2mVXBIORsdI6ycg3zo4F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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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뚱뚱한 엑스레이 X-ray는 처음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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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4T01:16:19Z</updated>
    <published>2024-05-03T05:4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통통한 편이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날씬했던 적이 없다. 책상 앞에 틀어박혀 있던 중고등시절을 거치면서는 과체중과 경도 비만을 오갔다. 결혼을 앞두고 우아한 웨딩드레스를 입기 위해 50킬로 초반까지 살을 뺐지만, 단 한 번의 출산을 겪으며 단박에 60킬로 대로 돌아왔다. 키가 작고 다리도 짧은 편이지만 하체가 튼실한 관계로 하의류를 살 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MfaljIkIlNzujpKiK404Bj90p6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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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읽는 엄마를 보고 자란 딸은 결국 책을 읽는다 - 열심히 내 책 읽은 지 5년,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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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01:50:58Z</updated>
    <published>2024-03-29T05:5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 처음 놀러 온 지인들은 &amp;ldquo;무슨 책이 이렇게나 많냐&amp;rdquo;며 깜짝 놀라곤 한다. 서재 앞에서 한참을 두리번거리다가 연이어 두 번째 질문을 한다. &amp;quot;엄마가 책을 많이 읽으면 아이도 책을 많이 읽나요?&amp;quot; 집에서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아이도 저절로 책을 읽는지 궁금한 것이다. 많은 육아서에서 공통적으로 외치는 말이 있다.&amp;nbsp;책 읽는 아이로 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m6eJGxJffAPviZmgxeIPuUST4b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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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아과에서 만난 무표정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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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6T16:13:14Z</updated>
    <published>2024-03-25T05:2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콜록콜록. 환절기 맞이 감기가 어김없이 찾아온다. 저녁부터 이어진 아이 둘의 기침 소리가 새벽까지 이어져 아침이 되자마자 똑닥 앱을 열어 소아과 대기를 걸어두었다. 그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토요일 오전이었다. 오후에는 비가 아주 많이 올 예정이라고 안전 문자까지 왔다. 5명 대기자가 남은 것을 확인하고 출발했기에 시간을 잘 맞추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5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hqncyEJ2-917PHByTCYWjFhUy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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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요즘 흰머리랑 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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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5:07:09Z</updated>
    <published>2024-02-22T03:1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셋이 되고 흰머리를 발견했다는 회사 언니의 말을 옆에서 듣던 나는 서른두 살이었다. '흰머리'는 아득히 먼 단어였고 언니가 너무 이른 나이에 노화를 경험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일 년 뒤, 나는 욕실 거울 앞에서 하얗게 샌 한 가닥의 머리칼을 발견했다. 순간적으로 잠깐 멈칫했다. '.... 흰머리?' 정말 서른셋이 되면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는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MSL5mr5uB95LHsbXH_LDwj-b-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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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그랬던 것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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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7T05:34:23Z</updated>
    <published>2024-01-18T06:0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앗, 뜨거!&amp;rdquo; 큰 맘 먹고 오징어를 볶았다.&amp;nbsp;불 조절에 실패해서인지 커다란 기름이 손가락에 튀었다. 주걱을 쥐고 있던 왼손 엄지 손가락이었다. 순간 너무 따가웠지만 흐르는 물에 살짝 씻은 후, 다시 오징어 볶음 앞에 섰다. 일하고 와서 피곤할 남편, 한창 배고플 아이를 위한 음식이라고 생각하며 아픔을 불사하고 요리를 하는 내 모습이 사뭇 비장하다고 느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s2XisyAsvAy8BB767uO22UALb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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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 태어나는 머리카락에 대하여 - 얇지만 뿌리부터 단단한 그 느낌 말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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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5T07:44:08Z</updated>
    <published>2023-12-11T04:3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남편이 샤워하고 나온 욕실에 들어갔다.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이 어제보다 많은 것 같아 마음이 가라앉는다. 얇고 가늘기로 유명한 내 머리카락의 안위만 궁금하다가 이제는 남편의 머리카락까지 눈에 밟힌다. 그의 머리칼은 튼튼했고 그래서 탈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풍성함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비듬이라던지 가려움이라던지 그런 게 걱정이었지 머리카락 문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5JV65YLjKVHxjajDsBaDXeYaB7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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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책을 읽고 필사를 합니다 - 에고이즘 필사클럽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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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5T10:53:32Z</updated>
    <published>2023-12-07T03:3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10시. 남편과 아이들이 집을 떠나 드디어 고요한 집. 내가 머무를 공간만큼만 정리를 하고 자리에 앉는다. 앞에는 여러 권의 책이 있고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책 속으로 빠져들고 싶다. 그런데 어떤 날은 이런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고 있는 이 시간, 다소곳하게 앉아 '책'을 읽어도 되는 걸까. 정답이 없는 질문인 줄 알면서 이따금씩 궁금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WQJfuryPQ_x1yT0iPQ1CNP4_C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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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콜 취향이 달라도 함께 놉니다 - 말술 먹는 남편이랑 노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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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4T09:54:56Z</updated>
    <published>2023-11-22T05:4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세계맥주 4캔 1만원&amp;rsquo; 글귀를 볼 때마다 막 아쉽다. 이 나이 되도록 알콜 맛을 도무지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졸업식 날, 멋도 모르고 맥주와 소주를 마셔보았는데 어른들은 대체 왜 돈을 주고 술을 마시는지 알 수 없었다. 아직 어른이 아니어서 술맛을 아직 못 느끼는 줄 알았다. 그 후로도 술을 마실 기회는 무지막지하게 많았지만, 결코 친해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coit2ys08ceRfdxTCkN7bmDVU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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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라테스가 이런 건 줄 몰랐다 - 운동을 시작한 게 아니라, 인생이 변한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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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22:54:38Z</updated>
    <published>2023-11-21T06:0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라테스는 우아한 백조 같은 스포츠라고 생각했다. 왜인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땀을 흘리는 운동이 아니라 아름다운 스트레칭을 떠올리게 했다. 내게 소도구 필라테스 수업을 권했던 지인은 &amp;quot;몸을 치유하는 시간&amp;quot;을 갖게 될 거라며 '필라테스'를 시작하는 내 마음을 설레게 했다.     두근두근 첫 필라테스 시간.  내가 제일 뚱뚱할까 봐 쭈뼛쭈뼛 다가갔는데 막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2V_8sEkwPqj5IWpCrhVwJw8U2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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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0개의 폴더와 14,000개의 파일을 남긴 당신에게 - 이직하는 남편에게 쓰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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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6T06:42:55Z</updated>
    <published>2023-11-20T02:4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이직했다. 영어 ppt 발표와 임원진 면접까지 준비하느라 몇 주 고생을 했는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아 기뻤다. 옮겨가기까지 3주간의 시간이 주어졌으므로, 그동안 5년간 자신이 남긴 족적을 정리하느라 바빠졌다.  &amp;ldquo;5년 동안 내가 만든 파일들 드디어 다 정리했어.&amp;nbsp;폴더가 500개, 파일은 14,000개. 나 참 열심히 살았더라.&amp;rdquo; 500개의 폴더와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5IYjDA7emMMWPK7qqmQs2-lBY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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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설프게나마 쓰는 마음이 모여 - 가족 분야 크리에이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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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8T06:17:58Z</updated>
    <published>2023-11-17T03:4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브런치 알림이 떠서 확인해보니&amp;nbsp;'스토리 크리에이터 선정을 축하합니다!' 문구가 떠있다. 찰나의 순간 이거 그냥 광고 아닌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제 브런치스토리에서'가족 분야 크리에이터'가 된 것이다.      나는 완벽주의자도 아닌데 글을 써두고도 발행하지 못하는 지극히 소심한 사람이다. 내가 대단한 글쟁이도 아니고 출간한 진짜 작가도 아닌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mbONfK2Lt89J3v_gT4pDfwjYP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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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라테스를 시작했습니다 - 필라테스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준비물 단 하나, 내 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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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22:56:56Z</updated>
    <published>2023-11-14T04:4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 마지막 출산이 벌써 22개월이 지났다. 둘째가 어린이집만 가고 나면 기필코 살을 빼리라, 옷장 속에 처박혀 있는 청바지를 입으리라 얼마나 다짐을 해왔던가. 미루고 미루었던 모든 것들을 &amp;lsquo;애들이 집을 떠나고 나면&amp;rsquo;이라고 기한을 만들어두었는데. 첫째의 초등학교 입학과 둘째의 어린이집 적응기는 생각보다 길고 힘들었다. 나도 엄마로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JH%2Fimage%2FgAsjRTRLWT89KpEIZwDGVsBqb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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