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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이지 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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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ellogan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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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꿈, 죽음, 사랑의 삶을 살았다. 시한부 경고를 받고 내 무덤을 고민하다, 한라산에 참호를 팠다. 그런데 죽지 않고 12년째 사색 중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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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30T04:09: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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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장의 하루 (5) - 내가 신과 대화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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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21:16:58Z</updated>
    <published>2026-04-27T21:1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 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우선 아래의 문장으로 용기를 내보자.  화가 폴 고건의 말에 내 생각을 더하여 요약한 책상 위 메모다.     얼마 전 너무 참담한 꿈을 꾸었다.  3차 세계대전이었다.  이 꿈이 부디 예지몽이 아니길 빌 뿐, 한 동안 제대로 무얼 해 본 게 없다.  아주 비상한 해석을 요하는 다른 여러 개의 꿈도 모두 하나의 메시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Q6kKyQ-rKEq3cmVfWORA7INxl3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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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장의 하루 (4) - 타인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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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1:32:03Z</updated>
    <published>2026-03-21T01:3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 만난 타 차원의 나는 매우 비참한 몰골이었다. 제대로 씻지 못했는지 아니면 게으른 건지 더께가 주름마다 끼어있었고, 매우 사나운 안광을 내뿜고 있었다. 그러나 그곳의 나는 지금의 나와는 여러 가지로 아주 달랐다. 몹시 상냥하고 부드러운 아내와 아들딸 이렇게 네 명이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고 빚에 쪼들리고 있었다. 아내는 깡마른 몸매에 대충 넘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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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장의 하루 (3) - 나의 우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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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5:46:30Z</updated>
    <published>2026-03-19T05:4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세계, 다른 차원에 살고 있는 나를 만나는 꿈은 그날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느닷없이 소설이 되어 버린 것 같지만 수필 연재를 기획하고 첫 글을 쓰자마자 생소한 꿈의 세계에 빠져버렸다. 때문에 문장의 의미가 달라지고 하루의 빛깔이 다채로워졌다.  어떤 사람은 다세계 이론에 대해 너무 터무니없다고 말한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증명의 수단이 있다면 저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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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장의 하루 (2) - 프란츠 카프카 '변신&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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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2:25:55Z</updated>
    <published>2026-03-03T02:2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에서 다른 차원에 살고 있는 나를 만나고 왔다. 그곳에서 나는 머리가 깨질 듯 심한 고통 때문에 일어났다. 이곳의 나는 잠 들면서, 그곳의 나는 잠에서 깨어 둘이 만난 셈이다. 처음엔 모든 것이 생소했고 어리둥절했다. &amp;lsquo;이곳은 어디지? 나는 누구지?&amp;rsquo;  현실을 도무지 알 수 없었다. 밖에는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가 시끌벅적했다. 방은 이런저런 짐들로 어지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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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장의 하루 (1) - 고통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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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7:34:50Z</updated>
    <published>2026-02-25T07:3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 문장을 사랑한다. &amp;ldquo;커다란 고통을 가할 수 있는 힘과 의지를 자신 안에서 느끼지 못한다면 어찌 위대한 것에 도달할 수 있겠는가? 고통을 견디는 것은 최소한의 것이다. 하지만 커다란 고통을 가하면서도 내심 곤혹과 불안에 빠져들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위대한 것이다.&amp;rdquo; -니체, &amp;lsquo;즐거운 학문&amp;rsquo;-  위대하자고 하여 그것이 세속의 기준으로 보아 무슨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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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는 못쓰겠지, 이런 글 - 대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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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23:04:34Z</updated>
    <published>2026-02-01T23:0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I가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알겠어? 겨울도 모르는 주제에.... 아.... 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EVkFwc_oh-qcE0Asbc3UxdJbZx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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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는 못쓰겠지, 이런 글 - 동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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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22:28:38Z</updated>
    <published>2026-01-31T22: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jaRIs6vZRqyn4chjhQg9VaMzdc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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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호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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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0T04:37:27Z</updated>
    <published>2024-10-09T19:4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팔꽃의 꽃말은 기쁜 소식.  나도샤프란의 꽃말은 지나간 행복.   두 꽃이 마당의 이쪽과 저쪽에서 마주 보며 피어있다.  당신과 나도 이런 것이 아닐까? 나도샤프란과 나팔꽃이 이슬을 머금는 방식을 살피면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다. 나도샤프란은 폭식하는 어떤 갈증의 느낌으로, 나팔꽃은 넘쳐흐르는 폭죽의 느낌으로 이슬을 맞는다.  나도샤프란은 수선화과 특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53n1vZrmFDHROuujclnZyQe_fi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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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호일기 - 소망.. 2024. 10.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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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9T01:11:14Z</updated>
    <published>2024-10-08T19:3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없이 슬퍼질 때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 만의 오케스트라를 듣는다.  언젠가 들었던 한라산 까마귀의 기도와 지리산 개구리의 성혼식을 동시에 떠올리면 아주 장엄하고 재밌는 오케스트라가 연출된다.   깍개굴개굴 까악깍개개굴 깍깍개굴개굴 개굴깍개굴깍 찌르륵깍깍 개굴개굴  이렇게 한동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나면 기분이 한결 깨끗해진다.  나는 늘 사람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ulGK9gSBw1TejokZAmgT-96Elh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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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호일기 - 2024. 8. 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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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8T08:05:07Z</updated>
    <published>2024-08-22T23:0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기견과 나는 친구였다. (어린왕자 속 여우처럼) 함께 어울리던 우리는 우연히 화살 맞은 아기 코끼리가 덤불 속에 숨어 울고 있는 걸 보았다.  엄마 코끼리는 아기를 간신히 도망치게 했지만 본인은 살 수 없었다는 것을 우리는 영상처럼 볼 수 있었다.  나는 사람의 형체를 하고 있었기에 유기견이 먼저 다가가 아기를 안심시켰고, 이어 나는 화살을 뽑아주고 상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KcIw2Lv4WkTqY3jPgfYD0KMDlO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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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지으러 - 참호에서.. 2013.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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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4T01:57:39Z</updated>
    <published>2024-08-03T22:4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지으러   반백 년을 나는 지으러 방도, 마루도, 부엌이란  이름이 필요 없는, 하나의 원 안에&amp;nbsp;나를 지으러   아내에게 칼질하고 아우에게 삽질하는 폭력의 유전에 침 뱉고   간호사의 가슴 보다가 고름찬 맹장 두고  멀쩡한 소장 자른 군의관 바지에 가위질하고   노래방에서 아들과 함께&amp;nbsp; 새내기 여직원의 어깨를 주무르는 무한번식 회사에 오줌 누고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4IA4m_HkWMh4IxEUEqbp6D54A9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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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이 나를 울릴 때 - 참호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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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3T10:20:30Z</updated>
    <published>2024-08-03T08:0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나를 울릴 때   가만히 보자 예쁘고 행복한 것들을 보자 바람과 구름을 타고 꽃향기를 맡으며 헤엄치고 날아보자  사람들이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곳으로 가자 향유고래와 흰제비갈매기와 히말라야산양을 만나러 가자  30만 년 전의 물방울이 되자 우주가 되자.   *향유고래 - 가장 깊게 잠수하는 포유류.  위협을 받으면 잠수한다. 가장 좋아하는 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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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라산에 참호를 파고 - 같음과 다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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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8T05:15:37Z</updated>
    <published>2024-07-27T22:3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같음과 다름 세상엔 같지만 다른 것이 있고, 다르지만 같은 것도 있다. 주위를 살펴보면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대개 이러함을 알 수 있다.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가 함께 있는 풍경을 떠올려 볼까? 이 풍경에 대해 사람들은 완전히 의미가 다른, 이질적 객체의 조합이 만든 장면이라고 해석할 것이다. 하지만 이 둘은 사실 같은 존재다. 가르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P8AeW5Ld15tk3OpUrm9c1lcZ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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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실이 아프다는 착각 - 진실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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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9T15:01:51Z</updated>
    <published>2024-07-03T01:1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의 첫 제목은  &amp;lt;진실로, 진실로 진실은 아프다.&amp;gt;였다.  그런데 제목이 바뀌었다.    꿈을 꿨다.  인간세상에서 5살 정도로 보였던 내 스승은 제3의 눈(차크라)을 바늘로 꿰매고 천장에 매달린 모습으로 수행을 하고 있었다.  나는 혀를 바늘로 뚫고 수행 중이었지만 너무 고통스러워 스승에게 물었다.  (혀가 그 모양이었지만 우리의 대화는 영적 대화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YKBdpnkx3KSp9nO4OwV5Gglm3m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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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를 쓰고 싶어, 낙엽처럼. - 2024년 5월 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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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7T03:18:25Z</updated>
    <published>2024-05-06T20:2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어린이날. 제주도엔 폭풍이 불고 있어요.  그래서 편지를 쓰려고 해요.  멸진의 세상 앞에 선 우리. 창문에 맺힌 빗방울처럼, 제비꽃에 닿는 낙엽처럼 우린 서로를 향해 있잖아요.  그런데도 편지 한 장 쓰지 않았네요.   안녕. 난 안녕이란 단어가 좋아. 사랑이란 단어도 좋아하지만 그건 내게 사치에 가깝고 안녕이 더 절실하거든. 대부분 사람들이 이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ZJKswENgD-FfNNg-Uafz1htUZa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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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의 흔적 - 왜 살아야 하는가.... '미하엘 하우스켈러 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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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6T00:59:26Z</updated>
    <published>2024-05-04T20:4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서 시작  &amp;lt;궁극의 질문&amp;gt;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어차피 우리 모두가 죽을 운명이라면 우리가 살면서 이룬 어떤 것도 남지 않을 운명이라면 애초에 우리가 무언가를 이루려고 애써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는 할까? 죽음을 면치 못함에도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 가능할까?  &amp;lt;42&amp;gt; 더글러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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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호 일기 - 나무가 전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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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5T09:45:14Z</updated>
    <published>2024-05-01T22:0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5. 8. 28 &amp;lt;나무가 전하는 말&amp;gt; 굳이 무언가 의미를 찾으려 하는 시도들은 얼마나 허무한가? 얼마나 허망한가? 내 주위를 둘러보시게. 나만 혼자 살아남아 이곳에 그늘을 만들고 있지 않은가? 나는 참혹한 학살의 현장에서, 사랑하는 이들의 비명을 기억한 채 혼자 살아가는 존재라네. 그래..... 거기 단 하나 예외가 있지. 당신이 앉은 옆에 그 아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NJau1sdUYRcKxfLiERYcxEAzU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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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관한 자의 길 - 관심받고 싶어 하는 풀을 본 적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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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1T08:28:18Z</updated>
    <published>2024-04-30T20:3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게 관심을 받아본 기억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런데 며칠 전 브런치에서 이런 문자가 날아왔다. '작가님의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이런 것도 관심받는 거라고 볼 수 있을까?  이 문장이 쉴 새 없이 날 건드렸다. 톡톡, 톡톡.  내 마음은 무관한 사람이 되는 것에 대해 익숙해지라고 속삭인다.&amp;nbsp;   겨울엔 내가 걷던 길의 흔적이 보이지 않지만 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3EA94MuNotQ-BnmcuwBBpFG6ii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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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호 일기 - 강아지 모로가 살린 부부의 목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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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9T04:08:55Z</updated>
    <published>2024-04-29T20:2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1년 12월 2일 제주로 이사를 온 뒤 첫겨울을 맞는다.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겨울이다. 집 설계를 하면서 첫 번째 겨울을 보냈을 때 제주도 겨울이 의외로 혹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겨울바람이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과 난방 효과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주도 난방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설계할 때부터 난로를 추가해서 넣었다. 난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7MrSyT90QQfsgSj01L9OayzaLa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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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호 일기 - 탐라여, 너는 몽정을 아느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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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30T11:27:02Z</updated>
    <published>2023-11-22T00:1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모시풀이 곶자왈이 되기까지 달래주고  닦아 준 하늘의 울음을 듣고 쓰다.&amp;quot;   제주도  자욱한 먼지 검찬 돌섬에 모시풀 하나 피었겠다  모시풀은 다시 모시풀이 되고  모시풀과 모시풀 사이로 종가시 나무가 자란다  종가시 나무 젖으로 자란 숲은 달큼한 젖의 세계  젖은 바다로 흘러  고기 목을 축이고 고기는 다시 고기가 되고   고기와 고기 사이로 첫 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aAuq_Kx8qIxeLImc627uZ-cHo9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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