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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e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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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taiji486</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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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유부이자 주부, 그림그리고 글도 쓰는 지극히 평범한 프리랜서 디자이너</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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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3-30T10:14: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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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이 재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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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8:53:54Z</updated>
    <published>2026-01-04T08:5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욕심이 많은 편이다. 처음엔 사서 읽었고 지금은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는다.  온라인 오프라인 대여한도를 꽉꽉 채워 빌려오지만 다 읽고 반납하는 경우는 드물다. 병렬독서를 하느라 이 책도 저 책도 찔끔찔끔 읽다 반납할 시간이 임박하여 재미있게 본 몇 권을 완독 한다.  제일 좋아하는 책은 에세이이다. 실용서는 욕심껏 빌려와 훑어보고 필요한 정보만 취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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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드카펫이라도 깔아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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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22:29:15Z</updated>
    <published>2025-06-19T19:5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바빠 얼굴 보기 힘들어진 승호를 만나러 여의도에 갔다. 점심을 같이 먹을 요량으로 말없이 서프라이즈 해야지 라며 은서 등원 때 함께 나와 부지런을 떨었다. 후다닥 준비하느라 어제 입던 옷 그대로(구깃해진 흰 티셔츠 쪼가리)에 노트북이 담긴  책가방을 짊어지고 예의상 립스틱만 후딱 바른 채였다.   점심 메뉴는 미나리 부대찌개였는데  하필 우리 테이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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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무지던 그 여자는 어디로 가버렸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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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19:06:34Z</updated>
    <published>2025-06-19T19:0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여움과 야무짐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본투비 기본 장착 스탯인 줄 알았다.   엄마가 자꾸 깜빡깜빡할 때 언니가 뭘 자꾸만 잃어버리고 올 때  저들은 대체 왜 그럴까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비웃으며 비난했다.   내 나이 40이 넘고 보니 그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는 것을 알겠다. 야무짐은 젊은 뇌가 선물한 잠시잠깐의 버프 같은 거였을까.. 잊어버리고 잃어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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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태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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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8:32:33Z</updated>
    <published>2025-06-18T07:4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놈의 마음은 잊고 싶은 기억들은 쏙쏙 뽑아 모아두었다가&amp;nbsp;잠깐의 틈만 생기면 귀신같이 머릿속에 밀어 넣는다. 그럴 때면 머리를 휙휙 저으며 털어낸 후 들숨에 지금~ 날숨에 여기를 반복한다. 언니가 알려준 명상법인데 꽤 효과가 있다. 문득 완전히 전으로 돌아온 것 같다가도 다시는 이전의 나로는 돌아갈 수 없겠구나 싶다. 그럴수록 무엇보다 중요한 건 건강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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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만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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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08:19:48Z</updated>
    <published>2025-03-19T05:5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아 나한테 그만 모질게 굴어라 나 안 꺾인다!  안 꺾이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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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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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05:58:25Z</updated>
    <published>2025-03-19T05:5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부를 보내고 한 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온 가족이 매일매일 형부가 남긴 흔적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수많은 행정들이 언니를 가만히 슬퍼하게 놔두지 않았고 그 외 모든 정리가 남은 가족의 몫으로 돌아왔다. 하루종일 물건들을 정리하고 또 정리했다. 그러다 형부의 과거, 현재, 미래를 발견하고 또다시 슬프다. 한 사람의 것으로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다양하고 많</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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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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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19:09:59Z</updated>
    <published>2025-01-23T16:4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정욕구를 내려놓는 훈련을 해야한다. 칭찬받고 인정받기위한 과도한 행동을 주의하자.  -지금 당장 이 말과 행동을 해야하는건 아니다.  실행 하기 전 10분만 생각할 시간을 갖자.  -내 말과 행동으로 다른사람이 겪을 감정을 생각해야한다.  내 자신이 우선이 되어버리는 방식에는 문제가 많다 모든일에 쉼표를 꼭 붙히자  -상대방의 말이 끝나길 기다리자.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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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급성 편도선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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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8T16:09:35Z</updated>
    <published>2024-10-08T16:0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을 고열에 시달리며 빡쎄게 아팠는데 직업의 특성상 임박한 병가가 불가능했다. 주사와 약빨로 어찌어찌 버티며 수업을 마치고 터덜터덜 차로 향하는데 학교 담장 밖에서 승호가 나를 보고 손을 흔든다.  순간 눈물이 왈칵 났다. 최악의 컨디션 중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남편을 보니 긴장이 풀리고 감동스럽기도 하고 아직 사랑받고 있구나란 안도감이 한 번에 몰려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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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지 않는 여행 - 쉼표찍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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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2:43:15Z</updated>
    <published>2023-11-10T15:2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년 만의 해외여행이다. 코로나로 출산으로 육아로, 해외여행은 꿈도 꿀 수 없는 현실의 한 복판에서 고군분투하며 지냈다. 사주팔자 4개의 기둥마다 역마살이 끼어있다는 나는 타의에 의해 멈춰있던 시간 동안 의식하지 못한 채로 메말라가고 있었다. 반 강제 생일선물로 탈취한 휴가를 일본에서 보내기로 결정하고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아이를 설득했다. 그렇게 떠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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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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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0T07:22:57Z</updated>
    <published>2022-11-10T03:4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마곰젤리의 성별은 14~ 16주가 지나야 알 수 있다고 한다. 아들 딸 상관없이 건강하게만 나와다오라는 표면적 입장 뒤엔 딸, 딸 딸을 주세요!라고 외치는 간사한 내가 있다. (남녀차별 아니고 개인적인 선호다.  나의 엄마는 꼭 너 같은 아이를 낳아서 키워보라 말해왔다(나쁜 의미로). 그런데 나는 내 아이가 나 같았으면 한다. 성격은 유전적 요인이 크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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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사의 자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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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0T03:31:37Z</updated>
    <published>2022-11-08T18:3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없이 단지 직업으로만 교사인 사람들이 있다. 학교에서 일하게 된 후부터 교사의 자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최근 만난 한 교사는 초등학교 2학년 담임이다.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에 지켜보던 내가 화가 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한 아이가 수업시간 내내 수업과 상관없는 역사책을 보았나 보다. 그 아이는 수업이 끝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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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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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8T16:19:25Z</updated>
    <published>2022-07-28T03:5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근교 숲 속에 있는 카페에 와있다.  인스타 알고리즘에 의해 발견한 신상 카페인데 아직 가오픈 기간이고 평일 오픈 시간에 맞춰 움직여 제법 한산하다.  사악한 빵값과 커피값은 차치하고서도 이용시간 2시간, 1인 1 음료, 와이파이 없음 등 여기저기 적힌 제약사항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8000원짜리 음료와 4500원짜리 소금 빵을 시키고 더위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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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의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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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2T11:37:27Z</updated>
    <published>2022-06-11T15:5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방적으로 끝이 나버린 관계가 있다. 끝을 통보받은, 또는 눈치챈 나는 그 관계를 정리하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되새기고 또 되새기고 과거까지 싹 훑어가며 되새겨 반복해서 상처받는다.  그래서 극복하는데 더 오래 걸리고 그 과정에서 상처는 더 벌어진다.  하지만 그렇게 정리된 관계는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는다. 충분히 앓았기 때문에 항체가 만들어져 면역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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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물 집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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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1T10:10:43Z</updated>
    <published>2022-05-01T01:3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물을 키우는 건 마음에 안정을 준다.  이미 아이를 너무나도 애쓰며 키우고 있어 또 무언가를 키운다는 게 의아할 수도 있지만 식물은 좀 다르다. 나는 구에서 운영하는 도시농사체험의 일환으로 분양한 텃밭을 1평남짓 배정받았다.  1000개에 가까운 농지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당첨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텃밭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으며 3:1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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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취적 여성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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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5T13:36:25Z</updated>
    <published>2022-04-24T15: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에서 만난 친구들이 있다. 퇴사 후에 더 친해진 또래의 여자 셋이 거의 매달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있다. 정신적, 육체적 핀치인 나에게는 숨 쉴 구멍이자 대나무 숲이다. 관심사가 일치하며 개그코드가 맞는 여자 셋은 담백하게 만날 날짜를 정하고 평소 먹고 싶었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만가지 이야기를 나눈다. 기혼 둘, 미혼 하나의 조합인데 5년 이상 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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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서 고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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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4T15:45:25Z</updated>
    <published>2022-04-22T00:4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일을 만들어서 하는 편이다. 자주 가는 야채가게에 레몬이 바구니 가득 오천 원이면 내 인건비는 생각도 않고 기분 좋게 사 가지고 돌아와 레몬차, 레몬 소금을 만든다. 누구누구와 나눠 먹어야겠다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 딸기 철이 끝나가면 딸기잼을, 생강 철이 돌아오면 생강청을, 곱창김이 나오면 김을 한가득 굽는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살림의 일종인데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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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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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1T07:15:00Z</updated>
    <published>2022-04-21T04:3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프리랜스 일 외에 주 3일 정기적인 근무를 하고 있다. 나머지 4일도 휴무라 할 수는 없고 목요일은 밀린 살림의 날, 금요일은 밀린 외출의 날, 토요일은 종일 육아의 날, 일요일은 업무 준비의 날이다.  그중 오늘 목요일의 루틴을 적어본다. 아침 7~8시에 일어나 아침 준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준비를 한다.  9시에 아이를 등원시키고 잠시 핸드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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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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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0T10:03:57Z</updated>
    <published>2022-04-19T23:5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흥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나에게 흥은 마음속에서 두구닥 거리는 박자이며 일상에 녹아있는 음률이다.  흥과 함께라면 수건은 네박자, 속옷은 두 박자, 셔츠는 슬로슬로 퀵퀵~으로 접어제끼니 지루하지 않고 횡단보도의 하얀 칸 두 칸쯤은 가볍게 점프로 넘어갈 수 있다. 20대 때에만 해도 이 흥이라는 것이 기본 탑재여서 노력하지 않아도 늘 겨워있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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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 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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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0T10:20:24Z</updated>
    <published>2022-04-19T03:4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대 좀 하지 말자. 기대가 있기에 실망이 생긴다 내가 이만큼 해줬으니 이만큼 돌아와야 한다는 셈이 틀린 건 아니지만 상대방은 바라지 않았던 호의일 수 있고 내 만족을 위한 호의는 아니었는지 한번 돌아보자.  기대 없이 베푼 호의에 돌아오는 보답은 더욱 값질 테니 제발 기대 좀 하지 말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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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배의 은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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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7T14:23:22Z</updated>
    <published>2022-04-17T05:4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일을 선행 본 사람의 지혜는 굉장하다. 내가 했던 고민들을 이미 해본 사람의 결과만 취한다는 건 어떻게 보면 치트키 같다.  그런데 더 굉장한 건 그 지혜를 감추거나 숨기지 않고 너무나도 기꺼이 내어주는 그 마음이다. 도움이 돼서 기쁘다는 말까지 해주는데 천사가 아니고 뭐란 말인가  아이를 낳기 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면 완전 다른 사람이라고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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