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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onke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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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기도 전화도 없는 깊은 산속 절에서 '무상'이라는 법명으로 13년간 스님. 현재 명상지도사. 명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위해 이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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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01T09:30: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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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음을 느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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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10:24:20Z</updated>
    <published>2025-10-30T07:2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운동을 하고 집에 가는 길에 신호등이 하나 있다. 건널목이 꽤 넓은 편이어서 신호 시간도 꽤 긴 편이다. 그래서 가끔은 뛰어야 할지 아니면 다음 신호를 기다려야 할지 애매할 때가 있다. 선뜻 결론을 내리기에도 애매한 시간의 간격일 때가 있는 것이다.        쌀쌀한 아침에도 여느 때와 같이 운동을 마치고 집에 오는 시간이었으니 대략 7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mjFUfEn96Nfa976TKXbAdon9j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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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의 예감(豫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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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1:58:55Z</updated>
    <published>2025-10-24T0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거운 여름, 무섭게 짖어대는 매미 소리에 틈이 생기면, 가을을 예감하는 냄새가 코를 스칠 때가 있다.  한낮 뜨거운 태양의 열기와 숨이 턱하고 막히는 대기의 압박에도, 가을은 언제나 그 틈을 놓치지 않는다. 그것이 우연히 흘러든 북녘의 차가운 공기일 수도 있고, 풀벌레 소리의 멈춤에 끼어든 정적일 수도 있고, 지나가던 산새들의 지친 날갯짓일 수도 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VbDu7B1oaf1QvKUfLC00VYs1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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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은 앞의 것을 뒤로 하고.... - 男 - 남편의 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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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2T01:03:50Z</updated>
    <published>2025-04-11T08:3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들은 유머가 있다. 현재 여자 친구가 없는 젊은 남자들이 이렇게 하소연한다는 것이다. &amp;ldquo;태어나긴 했니?&amp;rdquo;  결혼은 타이밍인 것 같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고 그러리라 생각하지만, 결혼은 절묘한 인연인 것 같다. 많은 사람이 만나고 헤어진다. 일상에서, 회사에서, 길거리에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과 스쳐 지나간다. 이렇게 스치는 수많은 인연 속에서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qFmaS0MjkGue94e9JDRvhXXM3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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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은 이전 것을 뒤로 하고....- 女 - 아내의 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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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4:28:17Z</updated>
    <published>2025-04-08T02:1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난 후 50년 동안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 시간은 단 6개월뿐이었다. 스물아홉 살이 되던 해, 한 지역 방송사에 입사하면서 원룸 오피스텔을 얻어 잠시 따로 살았던 적이 있다.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시작한 독립이었지만, 금세 부모님이 계신 집으로 돌아갔다. 그 뒤로 줄곧 나는 부모님과 함께 살아왔다.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마련했지만, 이상하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NJ-d9MXpdzwaSy0l7SxrBWbqX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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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자의 새벽 예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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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1:58:55Z</updated>
    <published>2025-04-06T02:5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의 깊은 지리산 산속, 아직 어둠이 짙게 깔려 있는 도량이 보인다. 양쪽에 요사채를 거느린 임법당(가운데 법당/양쪽에 방)이 어둠 속에 보인다.  임법당의 한쪽 방.  &amp;ldquo;띠띠, 띠띠, 띠띠, 띠띠, 띠띠, 띠띠,........&amp;rdquo;  오른쪽 머리맡에 둔 손목시계의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깬다. 후다닥 일어나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20분이다. 알람을 끄고,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ELIQAu-1SNF5WXn8mWG05FYX4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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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혼집 구하기 - 男 - 남편의 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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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4:23:21Z</updated>
    <published>2025-04-04T06:5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우리 시대엔, 우리가 청춘이었던 시대엔 신혼집이 결혼을 우선하지는 않았다. 그 시대는 가난을 벗어났다고는 해도, 대부분 넉넉하지 못했고, 힘들게 살아온 부모님을 보고 자라온 세대였다. 신혼집은 둘이 사는 공간이었고, 단칸방에서 시작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시절이었다. 좋은 부모님을 둔 극소수의 사람들만 결혼하면서 집을 가졌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QGZtT8h8uAPEHU5YxCoAUspwd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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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혼집 구하기- 女 - 아내의 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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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12:37:37Z</updated>
    <published>2025-04-01T06:5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과제가 떨어지면 엄청 고민하는 스타일이다. 매일 매시간 그 생각을 하며, 상상력이 풍부한 나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 두며 이럴 경우, 저럴 경우, 무엇이 좋고 나쁜지를 구체적으로까지 상정해 둔다. 무척 힘든 일일 것 같지만, 때로는 엄청 흥미롭고 상상력을 펼쳐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어, 재밌는 시간으로 보낼 때도 많다. 그러나 결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LiwSwL6z0rIn6rmTRavrHTKNr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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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려한 웨딩드레스보다.... - 男 - (남편의 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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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9T06:23:44Z</updated>
    <published>2025-03-28T05:4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이 유머를 좋아한다.  어떤 후배가 선배에게 물었다.  &amp;ldquo;형. 결혼하면 뭐가 좋아요?&amp;rdquo; &amp;ldquo;응, 다 좋아. 심심하지 않고, 외롭지도 않고, 서로 의지할 수도 있고&amp;hellip;. 너도 결혼해 봐. 좋아!&amp;rdquo; &amp;ldquo;우와~. 부럽네요.&amp;rdquo; &amp;ldquo;다 좋아. 그런데, 그녀가 집에 돌아가질 않아. 난 게임도 하고 놀아야 하는데~.&amp;rdquo;  결혼은 흔히들 복불복이라고 한다. 혹은 결혼과 연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amN2Oc3xNwEeVKc9h4lYRlxF0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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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려한 웨딩드레스보다..., - 女 - 아네의 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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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20:07:05Z</updated>
    <published>2025-03-25T01:5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했었지만, 어떤 결혼식을 하고 싶다든지, 어떤 신부의 모습을 하고 싶다든지 하는 생각은 크게 해 본 적이 없었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진짜 내가 결혼에 관심은 있었던 걸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오십 살을 한해 남겨놓고 진짜 결혼이라는 걸 하게 되었다. 결혼식 준비에 가장 크게 결정해야 할 사항은 결혼식장과 웨딩드레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jxCSZs6_RglrM3BMHG-GKBRw5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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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라는 이름으로 - 男 - 남편의 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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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21:53:13Z</updated>
    <published>2025-03-21T02:0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친구가 말했다.  &amp;ldquo;너의 형이 그럴 줄 몰랐어. 결혼식 당일에 나한테 그러더라고, 자기는, 이 결혼 반대한다고.&amp;rdquo;  이 친구는 국민학교 동창으로 거의 40년 이상 관계를 유지해 온 친구이고, 현재는 나이를 먹어 일반 직원이지만, 증권회사에서 지점장을 했던 나름 사회에서 잘 살고 있는 친구이다. 그래서 우리 가족들과 친숙했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8c23OyJZTfLj6PlBQNTof4RSz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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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알아보고 결혼해! - 女 - 아내의 장(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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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02:55:24Z</updated>
    <published>2025-03-18T01:3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를 먹다 보면, 삶에 있어서 변화라는 것은 어느 정도 두려움을 포함하고 있지만, 변화가 있어야 주변과의 관계가 정리된다는 것도 알게 된다. 반평생을 살아보니, &amp;lsquo;나&amp;rsquo;를 둘러싼 관계와 물질적인 얽힘이 너무 많아졌다. 친한 사람들도 많아지고, 만나야 할 사람들도 많아지고, 소유하고 있는 것들도 많아졌다. 습관과 관성에 따라 물건을 사들이기도 하고, 모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HF5mSiVDJbLAV7bqtE-KhhlI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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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그랬다. - 男 - 남편의 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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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23:18:32Z</updated>
    <published>2025-02-11T01:1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 집안의 가정사는 다른 사람이 정확히 알기 어렵다. 지금의 아내도 결혼 전에는 우리 집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고, 결혼 후에도 한동안은 이해하지 못했다. 특히나 집안의 이해할 수 없는 결혼 반대에 부딪혔을 땐, 이상한 생각이 들었었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반대하는 이유가 이해가 가질 않으니, 다른 무슨 중대한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혹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VhFvaxX0psyGeX36J1LZFTS7y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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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이냐 생시냐 - 女 - 아내의 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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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07:26:44Z</updated>
    <published>2025-02-07T01:3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엔 부모들이 자식의 연애사를 많이 알고 있는 것 같다. 동생과 조카들만 봐도, 고등학생일 때부터 조카의 남자 친구들을 엄마인 동생이 모르지 않았다. 오히려 서로의 집에도 놀러 간다던가, 성인이 되어서 남자 친구가 생겼을 때도 부모가 자식의 남자친구를 대면하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 때는 달랐다. 거의 결혼을 생각하는 시점에 부모님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CZHe0F0Nwpy-I-vfK_O-Z2ce6d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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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며느리가 되어줘 - 男 - 남편의 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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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00:03:04Z</updated>
    <published>2025-02-04T01:4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하고 나서 몇 년이 흐른 뒤의 어느 날, 집사람이 말했다.       &amp;ldquo;당신, 참 힘들었겠어. 지금은 좀 괜찮은데, 결혼하고 처음엔 잘 적응이 안 됐어. 아버님이랑 형이 당신을 대하는 태도에 화도 나고 힘들기도 했지만, 이제는 괜찮아졌어. 하지만 당신은 어떻게 버텼어? 보통 사람이 버틸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어. 나한텐 잘 해주시지만&amp;hellip;.&amp;rdquo; &amp;ldquo;말 했잖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CvO8b9odDNvod_IosopvpxX4P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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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며느리가 되어줘 - 女 - 아내의 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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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13:55:59Z</updated>
    <published>2025-01-31T01:3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의 부모님을 만나게 되었다. 마뜩잖아하는 아버지를 어머니가 설득하신 끝에 만나게 되었다고 그가 먼저 알려주었지만, 나 또한 그의 부모님을 만나는 상황에 불편한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그와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부딪쳐야 하는 상황이었고, 또 호기심도 있었다.  &amp;lsquo;어떤 분들일까?&amp;rsquo;  부모님 댁 근처 패밀리 레스토랑에 우리가 먼저 도착했다. 자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QwCDrg9x89x0juoBWyyd69Swc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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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밖의 제안 - 男 - 남편의 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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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8T09:35:30Z</updated>
    <published>2025-01-28T03:2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날 그녀가 뜻밖의 제안을 해왔다.  &amp;ldquo;당신, 그냥 우리집에 들어와서 살래?&amp;rdquo; &amp;ldquo;응? 뭐라고~?&amp;rdquo; &amp;ldquo;아니,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 얘기를 집에 꺼내기 힘들면,&amp;nbsp;결혼하고 우리 집에서 같이 살자고.&amp;rdquo; &amp;ldquo;무슨 말이야.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amp;nbsp;당신 부모님은 어떡하고? 내가 어떻게 같이 살아?&amp;rdquo; &amp;ldquo;아니, 답답해서 이런 방법도 생각해 봤어. 나도 현실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lRnILem_-xwCqx69fzDcMXs8L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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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외의 복병 - 女 - 아내의 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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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6T05:56:09Z</updated>
    <published>2025-01-24T06: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를 소개해 준 부부와 자주 연락하고 만나게 되었다. 특히 부부 중에 여자인, 결혼한 지금은 사촌 아가씨가 되었지만, 그녀와 나누는 대화가, 그녀가 알려주는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는데, 틈틈이 그의 집안 이야기나 부모님 이야기를 들려주었기 때문이다.  &amp;ldquo;우리 이모, 이모부 참 좋은 분들이세요&amp;rdquo;&amp;nbsp;&amp;ldquo;여기, 이모 사진이에요. 미인이시죠?&amp;rdquo;  훗날 나의 시어머니가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sGSvY0rwlCBKlUKrU_r0z3Gpr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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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당화, 곱게 핀 - 男 - 남편의 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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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1T08:56:54Z</updated>
    <published>2025-01-21T03:2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남을 이어간 지 7~8개월이 흘렀을 즈음, 그녀가 문득 말했다.  &amp;ldquo;우리 사이는 뭐야?&amp;rdquo; &amp;ldquo;응? 무슨 말이야?&amp;rdquo; &amp;ldquo;아니, 이렇게 계속 만나는 거.&amp;rdquo; &amp;ldquo;왜? 우리가 만나는 게 어때서?&amp;rdquo; &amp;ldquo;당신 사정은 알겠는데, 난 같이 살고 싶어.&amp;rdquo; &amp;ldquo;그래, 나도 그러고 싶긴 해.&amp;rdquo;  한편으로는,  &amp;lsquo;아~! 올 게 왔구나.&amp;rsquo;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결혼을 꿈에도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bnaj97xzNZ5maDvl3m4LR-j7x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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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달과 평강 - 女 - 아내의 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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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3T06:05:36Z</updated>
    <published>2025-01-17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마음의 동요가 별로 없는 사람이었다. 순간순간 감정을 불쑥 드러내지 않았다. 나도 MBTI가 T인 만큼 감정이 크게 오르락 내리락 한다거나, 불쑥불쑥 튀어나오거나 하진 않지만, 나에 비해서 그는 더욱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좋고 싫음을 표현하지 않는다거나, 공감 능력이 적다는 것은 아니다. 뉴스를 통해 믿기 어려운 참사를 접할 때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SQOooKfQaDeObZ-jLWiOqQi5T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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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이 어려운 이유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 - 男 - 남편의 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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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6T12:54:01Z</updated>
    <published>2025-01-14T01:5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를 처음 만난 뒤 얼마 후에 나의 상황을 얘기한 적이 있었다.        나의 할아버지는 3대 독자여서, 자식에 대한, 나아가 아들에 대한 집착이 강하신 분이었다. 그런 할아버지는 그 시대의 일부 남자들처럼 여러 부인을 거쳤다. 나의 친할머니 이전에 두 분과 결혼생활을 하셨다. 처음 분은 딸 둘을 낳고 이혼하셨고, 두 번째 분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53%2Fimage%2FZR2NmFhWTyQfuwXOVkwg0ho6B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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