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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eregrinante in Spe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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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신문과 방송에서 일했다. 물러난 뒤 고립과 은둔 속에 숨어 산다. 주로 걷기와 글쓰기로 소일한다. 지은 책으로 『사막으로 간 대주교』, 『말과 침묵』, 『인제를 걷다』등이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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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03T10:04: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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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다시 길을 나서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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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21:26:45Z</updated>
    <published>2025-12-17T01: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 몇 날 동안 홀로 떠돌았다. 그 길 끝에 수도원이 있었다. 세상과 떨어진 곳에서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 그 기도에 기대어 쉬고 싶었다.   천 년을 이어온 수도 문화는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물질과 재화가 넘쳐나는 이 풍요의 시대에 그들의 단순하고 소박한 삶은 무엇을 말하는가. 과학과 이성이 찬란한 빛을 발하는 시대에 그들이 매달리는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mh2kw1WqHPq9IG2tlRLh7Gk0S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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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도승의 사다리 - [수도 영성 고전]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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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11:56:14Z</updated>
    <published>2025-12-14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상(觀想)은 수도 영성으로 추구하는 최고의 경지다. 고요한 바라봄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과 현존을 깊이 체험하는 것이다. 신비적 합일에서 오는 감미로운 침묵이며 은은한 기쁨이다. 금욕과 수덕을 동반한 깊은 수행에서 피어나는 꽃이다.&amp;nbsp;불교 용어인 선정(禪定)과도 맥이 닿지 않을까 한다.&amp;nbsp;세속에 사는 우리가 관상을 맛보기는 쉽지 않다. 평생 기도로 살아가는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NMqLN5FG786I7fBGNn2PB_hr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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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은 한 번도 개혁된 적이 없다 - 12-01 카르투시오 수도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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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21:13:35Z</updated>
    <published>2025-12-11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감독 필립 그로닝은 프랑스의 한 수도원에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고 싶다고 문의했다. 늦지 않게 알려주겠다는 답을 들었다. 그리고 16년이 흘렀다. 수도원에서 연락이 왔다. &amp;ldquo;혼자 오십시오.&amp;rdquo; 영화 『위대한 침묵』은 그렇게 탄생했다. 900년 역사의 봉쇄수도원을 처음으로 들여다본 영화였다.   한국에서도 상영된 이 영화 덕분에 우리는 카르투시오회라는 수도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4p1D5UEsuOe6S2mltLlrvsL-I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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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도밤나무 말고는 스승이 없습니다 - 11-01 시토 수도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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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12:57:25Z</updated>
    <published>2025-12-09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밖은 초라하고 안은 소박하다. 종탑도 높이 솟은 십자가도 보이지 않는다. 처음엔 무슨 낡은 연립주택인가 싶었다. 시토 수도원(*1) 입구에서 만나는 성당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그저 담백하다. 벽과 천장이 텅 빈 흰색이다. 벽화도 천장화도, 그 흔한 스테인드글라스도 없다. 자연 채광을 간접 조명으로 활용해 은은하고 아늑하다. 세상이 크고 화려한 건축을 추구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LE_1pw7tX91Ybj_dTCDNZbizV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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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은 마르고 꽃은 시든다 - 10-01 클뤼니 수도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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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23:21:21Z</updated>
    <published>2025-12-07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는 이탈리아와 함께 가톨릭 신앙의 중추를 담당해 온 국가이다. 수도 생활이 위기에 처했을 때 새로운 개혁 수도회가 프랑스 땅에서 태동했다. 클뤼니 수도원과 카르투시오회, 시토회는 10세기 이후의 수도원 역사에 뚜렷한 이정표를 남겼다.  클뤼니 수도원은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에도 등장한다. 저 유명한 &amp;lsquo;카노사의 굴욕&amp;rsquo;이다.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하인리히 4&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ZsFOCJQP8u3ZQKUvg5JxEB_QO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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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하여라, 당신께 힘을 얻는 사람들 - 09-01 로마의 일곱 순례 성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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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13:20:40Z</updated>
    <published>2025-12-04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을 향한 경배의 마음으로 성지를 찾아가는 순례의 문화는 여러 종교에서 발견된다. 무슬림들은 일생에 한 번은 메카를 순례해야 할 의무가 있다. 힌두 신앙을 가진 인도인들은 한 번은 갠지스강에 몸을 담그고 영혼을 정화해야 한다고 믿는다. 티베트의 성지 라싸를 향해 수천 킬로미터를 오체투지로 순례하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면 그저 놀라울 뿐이다. 저 간절함의 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i84GwA8GQYoEa4kRrNfEt-6gj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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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불꽃의 흔적을 찾아서 - 08-02 피렌체의 성당과 수도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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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22:16:11Z</updated>
    <published>2025-12-02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확신은 일치와 관용의 가장 큰 적입니다.&amp;rdquo;  올해 초 개봉한 영화 「콘클라베」에서 로렌스 추기경은 이렇게 말한다. 이 영화는 새 교황 선출 과정을 다룬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갑작스레 콘클라베를 주관하게 된 로렌스 추기경은 갈등으로 치닫는 추기경들 앞에서 감동적인 연설을 한다.   확신은 일치의 가장 큰 적입니다. 확신은 관용의 치명적인 적입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wVPTqnepWiIZ33tB5n2GdA7ki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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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꽃으로 스러진 한 수도자의 초상 - 08-01 지롤라모 사보나롤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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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9:56:51Z</updated>
    <published>2025-11-30T2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욕과 고행으로 스스로 단련한 수도자는 도덕적으로 우월하다. 세상 어떤 권위에도 굴복하지 않는 영적 스승이 된다. 그때쯤 교만의 유혹이 찾아온다. 그 고귀한 이상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어진다. 사치와 방종에 빠진 세상을 구해야 한다는 과도한 소명 의식이 싹튼다. 세상을 질타하고 개혁을 부르짖는다. 그때부터 그는 시대의 예언자가 되고, 열렬한 추종자가 생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D4fFXw5WuOc_rvOq0WJT1-dek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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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한 이의 슬기 - [수도 영성 고전]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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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19:52:40Z</updated>
    <published>2025-11-27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란치스코를 따르는 형제들은 당대에 이미 수천 명을 넘어섰다. 그들 모두가 가난을 열망하며 합류했지만, 프란치스코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야기했다. 프란치스코 공동체는 큰 수도원과 잘 구성된 조직을 갖춘 수도회가 아니었다. 소박한 거처에서 소규모로 작고 가난하게 살겠다는 이상을 버릴 수는 없었다. 한편으로 회칙을 인준받고 총장을 선출하는 등 수도회로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6KMJ059OIm2c_6rlXV4YngTOxMk.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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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영혼아, 어찌하여 신음하느냐 - 07-05 수도승의 유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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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1:48:57Z</updated>
    <published>2025-11-25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들도 유혹에 시달렸다는 일화는 인간적이고 다행스럽다. 늘 유혹에 넘어가는 평범한 우리에게도 변명할 빌미를 주기 때문이다.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다. &amp;ldquo;죄인 아닌 성인 없고, 성인 못 될 죄인 없다.&amp;rdquo; 어느 분의 말인지는 잊었지만, 참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말이다.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수도승도 당연히 유혹에 시달릴 것이다. 그 유혹이 식욕이나 정욕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1CpBqH74rhs9COpvbOQ4nZxSp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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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라, 작고 초라한 것들을 - 07-04 포르치운쿨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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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22:00:10Z</updated>
    <published>2025-11-23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르치운쿨라(Porziuncola)는 이탈리아어로 &amp;lsquo;작은 조각&amp;rsquo;이라는 뜻이다. 아시시 시내에서 좀 떨어진 들판에 있던 작은 경당의 이름이다. 13세기에는 폐허처럼 버려진 이곳을 프란치스코가 직접 고쳐서 기도하는 장소로 삼았다. 그는 이 볼품없고 허름한 성당을 무한히 사랑했다. 작고 가난하고 초라한 것들을 사랑한 그의 영성이 이곳에서 싹텄다고 할 수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XNBB_iDLUnMfLLuQfiLQaAeLU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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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처를 돌로 짓지 말고 - 07-03 성 프란치스코 대성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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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3:21:44Z</updated>
    <published>2025-11-20T2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란치스코는 생애 말년에 여러 질환에 시달렸다. 위장병과 눈병이 그를 괴롭혔다. 1224년 그의 몸에는 그리스도의 오상(五傷)을 재현한 다섯 군데 상처가 생겼다. 그런 몸으로 당나귀를 타고 움브리아의 여러 마을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다.   1225년 봄 성 다미아노 수녀원에 머무르며 치료를 받았다. 이때 그의 영성을 잘 드러내는 아름다운 문학 작품 「태양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1zWPf7Q2I8Fyo6qINtZoNaD0u_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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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단과 성인 사이 - 07-02 성 프란치스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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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13:06:30Z</updated>
    <published>2025-11-18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가톨릭교회를 대표하여 여러분의 용서를 구합니다. 역사적으로 여러분께 가졌던 비그리스도교적이고 심지어 비인간적인 태도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를 용서해 주소서!&amp;rdquo;   2015년 6월 22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렇게 말했다. 이탈리아 토리노에 있는 한 개신교 교회를 방문한 자리였다. 그곳은 가톨릭교회로부터 파문당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qHXS7dbZrgEkN7rMBoXd46OcYv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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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너져 가는 나의 집을 고쳐라 - 07-01 아시시의 향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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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13:01:29Z</updated>
    <published>2025-11-16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시시는 인구 3만 명이 채 안 되는 작은 도시이다. 도시 전체에 성 프란치스코와 성녀 클라라의 영적 향기가 들꽃처럼 만발한 곳이다. 그 향기는 이탈리아를 넘어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갔다. 프란치스코는 가난과 겸손의 영성으로 교회를 쇄신하고, 형제애와 단순성으로 사람들을 감화시켰다. 모든 피조물을 향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는 오늘날 환경 파괴와 지구촌 분쟁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Nuu2t0PFJyHGKL9VlDzYmQdHQ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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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도원 가는 길 2]로 이어집니다 - 1편 연재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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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10:20:23Z</updated>
    <published>2025-11-13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도원 가는 길]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브런치북은 한 권에 최대 30화까지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1편을 여기서 마치고, 다음 주부터 [수도원 가는 길 2]로 이어가겠습니다. 2편에서는 아시시, 피렌체, 로마의 수도원을 방문합니다. 프랑스 수도원 방문기도 보탤 예정입니다.  글이 좀 무겁고 부담스럽지 않았을까 하는 염려가 있습니다. 수도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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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의 구름 - [수도 영성 고전]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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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22:11:06Z</updated>
    <published>2025-11-12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비신학의 전통은 14세기 후반 영국에서 다시 찬란한 꽃을 피운다. 이번에도 익명의 저자가 펴낸 『무지의 구름(The Cloud of Unknowing)』이라는 책이다. 제목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신비신학의 맥을 잇는 작품이다. 저자는 오랜 수도 생활로 경지에 오른 수도원 소속 사제이거나 수도승으로 짐작될 뿐이다.   &amp;ldquo;그대는 처음 시작할 때 오로지 어둠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L7sY2dludQprG4_rfGiOUrcz7xE.jpg" width="48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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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와 더불어 - 06-04 수도 생활의 두 유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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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3:31:42Z</updated>
    <published>2025-11-11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토니우스의 &amp;lsquo;홀로&amp;rsquo; 방식과 파코미우스의 &amp;lsquo;더불어&amp;rsquo; 방식은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서로 다른 길이다. 두 방식은 우열을 가릴 수 없지만 장단점이 뚜렷하다.   고독한 수행에서 오는 유혹과 위험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면 독수도 방식을 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우리는 대부분 자신과의 싸움에서 쉽게 무너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sjfRaSJYK6xLBFRHJpy6-O2B4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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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의 두 영웅 - 06-03 안토니우스와 파코미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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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11:22:55Z</updated>
    <published>2025-11-09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도원은 결코 그리스도교의 고유한 수행 방식이 아니다. 오히려 그리스도교 밖에서 훨씬 더 오래된 수도 문화를 찾을 수 있다. 고대 인도의 힌두교나 불교는 다양하고 풍성한 수도 형태를 보여준다. 특히 불교는 태생적으로 출가 수도승의 종교였다. 인도 불교는 중국으로 전파되면서 선(禪)이라는 형태로 또 한 번 꽃을 피운다. 장좌불와(長坐不臥)나 무문관(無門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IcOOhPCh4cMVQDFRfw6bynvHB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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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서 독방에 앉으십시오 - 06-02 거룩한 은수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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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0:53:03Z</updated>
    <published>2025-11-08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 로무알도는 은수생활과 공동생활을 결합한 이상적인 수도 생활을 실현했다. 은수처와 수도원이 적당한 거리를 두고 공존하는 형태를 구상했다. 이를 위해 수도승이 홀로 기도와 노동, 관상에 몰두할 수 있도록 서로 분리된 여러 개의 암자를 짓고, 그 가까이에 공동생활을 위한 수도원을 두는 형태로 수도 생활의 개혁을 추구했다.   까말돌리의 은수처와 수도원은 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sjX2jJi4Xfi-1OjpiI90ph7tw_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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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한다 - 06-01 까말돌리 수도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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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0:49:38Z</updated>
    <published>2025-11-07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도원은 세상과 거리를 두는 곳이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적극적인 의사 표현으로 다가가면, 대개 방문과 숙박을 허락한다. 봉쇄 수도원들조차도 누리집을 찾아보면 접촉 창구를 열어놓고 있다. 대개는 외부 방문객을 위한 &amp;lsquo;손님의 집&amp;rsquo;을 두고 있다. 규모가 더 큰 &amp;lsquo;피정의 집&amp;rsquo;을 운영하기도 한다. 덕분에 방문객은 세속을 떠난 거룩한 수도원에 머물며 잠시라도 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FB%2Fimage%2FRuXtgrCtDZx5BiR77g1vQgbCy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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