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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는 잘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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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의 체기 글로 풀어내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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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03T14:05: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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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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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3T06:55:43Z</updated>
    <published>2022-09-24T21:1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말씀의 방 9월호/만남의 잔치 여는 기사 코로나로 모든 것이 멈추었던 어둠의 시기를 지나 이번 여름, 드디어 우리는 그동안 간절하게 염원해왔던 일상을 어느 정도 되찾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하느님의 빛 안에 머무르고 싶어 했던 청년들의 간절함이 그동안 축적되어서인지, 혹은 3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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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충분한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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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0T22:27:05Z</updated>
    <published>2022-07-19T09:3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마르코 그룹 봉사를 마치고 그룹원에게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마르코 공부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하다고 압화로 만들어진 예쁜 액자를 주셨는데 액자에는 성경말씀이 적혀 있었습니다.&amp;quot;너는 내가 사랑하는 나의 딸, 내 마음에 드는 글라라이다.&amp;quot;본래의 말씀은 마르코 복음에 나오는 구절로 &amp;quot;너는 내가 사랑하는 나의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Jg%2Fimage%2FUa68WHuBTPBZsNyCndojaKoNUl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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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어둠과 당신의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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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4T17:31:34Z</updated>
    <published>2022-06-24T08:5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보냈던 저의 20대는 지금에 비해 어두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노력을 하는 것에 비해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았고 그런 일들이 계속 반복되니, 제 마음속에는 &amp;quot;나는 못 할 거야&amp;quot;라는, 저에 대한 의심 그리고 &amp;ldquo;왜 나는 이렇게 부족할까&amp;rdquo;하는 저에 대한 미움이 가득했습니다. 하느님께 기도하며 매달렸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고 그래서 저는 한결같이 응답이 없으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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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나'에게 미안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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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8T12:01:07Z</updated>
    <published>2022-01-16T02:0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자존감이 바닥을 쳐서 우울만 되새김질하던 내 마음에 반향을 가져온 건 뜻밖에도 언니의 전화였다. 지금 엄마가 닭갈비를 많이 하고 있으니 지금 집에 와서 먹으라는 거였다. 순간 나는 말을 잇지 못했다. 그렇게 정적이 흘렀다. 갑작스레 뜨거운 것이 목구멍 끝에서 올라왔다. 순간 나도 당황했다. 왜 눈물이 나오지? 언니에게 울고 있는 것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Jg%2Fimage%2FfNojdbSNPpOR_isOYnxIDNdpNd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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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연수가 끝난 지금 우리에게 남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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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5T12:59:04Z</updated>
    <published>2021-09-08T12:2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째 계속되고 있는 거리두기 속에서 점점 마음이 굳어가던 중 비대면으로 여름 연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쓰일 수 있다는 기쁨,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공허해진 마음을 가득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저를 연수 봉사로 이끌었습니다. 또, 이번에는 하느님께서 저에게 어떤 은총을 주실지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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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곳곳에 가로등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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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5T13:49:43Z</updated>
    <published>2021-05-29T11:5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묵 덩어리, 유리 인간, 종이 여자.​이젠 정말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이대로 살아가기에 도처에 바이러스가 너무 많다. 정말 뜯어고치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뭔가 달라질 필요가 있다 느낀다. 정말 이제는.​이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체스의 모든 것'의 국화의 장래희망. 이기는 사람. 누구를 이기겠다는 것, 어떤 상태가 되겠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Jg%2Fimage%2FkRr57WqzTc1pV8-CmE63NS4Wap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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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블루베리 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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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1:15Z</updated>
    <published>2021-04-19T21:2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그녀를 기다리기 시작한 이유. 그 시작은 블루베리 파이였다. 그녀는 블루베리 파이를 주문해주는 유일한 사람이다. 치즈케이크와 애플파이, 복숭아 코블러, 초콜릿 무스 케이크는 밤 장사를 마감할 시간이 되면 거의 대부분 다 동 나지만 블루베리 파이는 이상하게도 아무도 찾지 않는다. 단 한 사람도. 맛이 문제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모양이 문제일까? 둘 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Jg%2Fimage%2FFJFUADty0F88zVutA58RB-R2Ld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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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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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1:11Z</updated>
    <published>2021-04-19T12:4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망 허탈 허무 자괴 자멸내가 오전에 느꼈던 감정들. 행정실 주무관님이 돌아가셨다. 정확한 사인은 모르지만, 갑작스레 어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아침에 업무 메신저 쪽지로 받았다. 내가 아는 그분이 맞는지, 불과 그저께 시설 점검해주시러 오셨던 그분이 맞는지, 오타는 아닌지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믿기지 않았다. 그 건강하셨던, 친절하셨던, 이 삭막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Jg%2Fimage%2FL5jgz-MtoUAujkRLYm36NouNZw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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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공허함을 채워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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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9:57:08Z</updated>
    <published>2021-04-17T00:3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금요일 밤이면 과식을 한다. 흔히들 금요일을 불금이라 부를 때, '무너지고 싶은 금요일'이라 부르던 어떤 사람이 있었다. 그때는, 금요일이면 활활 타올라야지 왜 무너지고 싶을까? 참 우울한 말이 그지없다 싶었는데 이제는 그 의미를 알 것 같다.  내 마음은 안다. 바쁜 평일에는 자신을 돌봐줄 여유가 내게 없다는 걸. 은근히 배려심이 깊은 내 마음은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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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amp;rdquo; (루카 1,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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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2T18:42:56Z</updated>
    <published>2020-11-29T07:0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나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요.&amp;rsquo;   가끔 나의 성격을 소개하게 될 때면 드는 생각입니다. 나에게는 상반된 성격이 세 개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1.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의 성격 (내성적, 조용하고 착해 보인다고 함)2. 편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나의 성격 (외향적, 장난치기 수다 떨기 좋아함) 3. 나만 알고 있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Jg%2Fimage%2FBkaa0RG67TqJHTtkY4A2SF5Ihy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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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제대로 다루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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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8T11:54:26Z</updated>
    <published>2020-11-19T14:2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누군가 나에게 상처를 주면 처음에는 그 사람에 대한 미움으로 마음이 고통스러워도 그 사람을 마음껏 미워하지 못했다. 미워하는 마음이 드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그를 용서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나는 천주교인이니까, 종교에서 배운 대로 그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고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성 프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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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특별한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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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9T13:48:39Z</updated>
    <published>2020-09-22T12:1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출근길 새벽 5시 45분. 수요일. 아직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 이불속이 아쉬워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다가 스마트폰을 들어 팟캐스트 어플을 켠다. 아직 잠이 덜 깬 눈으로 스마트폰 블루라이트가 여과 없이 들어오자 눈이 시리다. 침침한 눈을 감고 방송을 듣다 보니 커튼 사이로 세상이 제법 훤해진 것이 느껴진다. 시계를 보니 씻을 시간이 된 것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Jg%2Fimage%2FW-PfpiWmcDrBTfJyETE7KfE8V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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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씨앗, 애쓰지 마. 너는 본디 꽃이 될 운명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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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7T14:21:59Z</updated>
    <published>2020-09-22T09:4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씨앗, 너무 애쓰지 마. 너는 본디 꽃이 될 운명이니.'  담양 죽녹원에 가면 키가 큰 대나무들이 빽빽하게 무리 지어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파란 하늘에 닿을 듯 솟아 오른 대나무들을 눈에 담기 위해서는 고개를 젖히고 우러러봐야 한다. 그렇게 한동안 웅장한 숲 아래 서서 나무들을 보다 보면 그간 도시에서 묻은 먼지도 마음에 맺힌 응어리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Jg%2Fimage%2Fif0NAuYaxi2zHjLedsNN8wklc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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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력하면 될 것 같지? 아니야. 세상은 운이야. - 글로 쓴 자화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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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12:25:34Z</updated>
    <published>2020-09-20T06:3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희들 노력하면 될 것 같지? 아니야. 세상은 운이야. 사법고시를 10년 준비하다 인터넷 강의 강사가 된 법과 사회 선생님이 그러셨다. 시험의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운이라고. 물론, 백 퍼센트의 운으로 노력 없이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니 그가 한 말이 과장된 것이라는 것을 찬호는 알고 있었으나 그 후 삶의 여러 순간에서 여러 차례 낙방을 했던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Jg%2Fimage%2Fc3vxRPNk8xwV_OTWArRC-PlmYp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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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덮개가 만들어낸 환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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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4T08:31:11Z</updated>
    <published>2020-09-16T11:5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르네 마그리트의 '연인들' ​나는 사랑을 믿지 않아요,라고 당신이 말했습니다. 연인들이 사랑할 수 있는 이유는 서로를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사랑하는 당신이 말했습니다. 두 사람이 사랑을 할 때, 그 둘의 눈은 각각 하얀 천으로 가려져 있어 상대를 뚜렷이 볼 수 없다고. 그래서 자기가 상상하고 싶은 대로 상대방을 상상하는 거라고. 그들이 사랑하는 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Jg%2Fimage%2FTZ_19EW_99aA7-Kb3ZgaOSRf_KQ.jp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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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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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4T08:32:16Z</updated>
    <published>2020-09-16T11:3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제가 츠네오에게, 두더지가 바람에게   몸 하나 겨우 누울만한 자리 하나 파고 손바닥만 한 작은 창으로 밖을 보며 달과 친하게 지냈습니다​어느 날 불쑥 창 틈새로 당신이 들어왔습니다 질끈 묶은 머리카락 끝자락이 당신을 타고 흔들거렸고 두려운 나머지 이불속으로 숨었다 눈을 드니 당신이 나를 보고 웃고 있었습니다​당신은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었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Jg%2Fimage%2FM26TZXYWVuIxYzPymv65HQmnu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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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당신과 함께 할수록 점점 뭉툭해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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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2T23:38:08Z</updated>
    <published>2020-09-16T08:2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힘들었죠? 베개에 머리를 대자마자 쿨쿨 잠에 빠져버린 당신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오늘 내내 고생한 당신에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했어요. 그래서 문득 당신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나 봐요. 오랜만이죠? 편지로 이렇게 마음을 전하는 건. ​3년 전 겨울, 혼자 제주에 왔을 때 용머리해안에 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내가 언젠가 당신에게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Jg%2Fimage%2FEXP0sXNXpe_SR-aQ_EebEAb-NpY.jp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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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층 여자 아래층 남자 - 글로 쓴 자화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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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2T23:54:33Z</updated>
    <published>2020-08-22T06:3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15F 그녀는 차에서 내린 짐들을 둘러보며 오늘부터 자신이 살게 될 오피스텔의 꼭대기층을 고개를 젖히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그녀가 세입자인 것은 달라지지 않았으나 공사장 한복판의 시끄럽고 좁아터진 원룸 방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그녀는 부모님을 배웅하고 마침내 완성된 자신만의 아늑한 공간을 돌고 또 돌며 뿌듯함에 다리가 아픈지도 몰랐다. 그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Jg%2Fimage%2FWVg5SZtfJlOh0pFguuqT-AOQG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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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 글로 쓴 자화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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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4T08:34:27Z</updated>
    <published>2020-08-21T08:0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발했니? 감자전 해놨어. 동생도 와 있다' 나는 문자메시지를 길게 눌러 오른쪽으로 밀어버렸다. 오랜만에 일찍 퇴근했지만 집에 들어가기 싫었다. 나는 오늘 같은 마음이 드는 날이면 집 앞 카페로 향하곤 했다. 골목 안에 자리해있어 사람도 붐비지 않고 음악마저도 내 취향인 곳. 카페 안에는 혼자 온 듯 보이는 서너 명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었다. 크리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Jg%2Fimage%2Fxr6_Wcps2nyzQifIFq5HkjqN-m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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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네가 섬에서 나올 때가 된 것 같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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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4T08:34:03Z</updated>
    <published>2020-08-19T04:5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나의 소녀야. 그래. 이제는 네가 섬에서 나와야 할 때가 된 것 같구나. 상처 받는 것이 싫어서 섬이 되어 버렸다고 했지? 네 편지를 읽는 내내 마음이 많이 아팠단다. 사람들에게 마음을 다쳐 굳게 문을 닫아버린 너를 생각하니 그동안 세상살이에서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느껴지더구나. 가까이에서 위로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네가 내 앞에 있다면 너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Jg%2Fimage%2FyNjqFuIVmroIduXFcQ062OeE9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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