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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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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잘쓰는 뮤지컬박사. 20대엔 방송작가로 활동. 영국에서 12년간 석박사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악화된 건강과 조울증으로 모든 연구활동을 접고 방황하다가 다시 행복해지려고 글을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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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03T01:37: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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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약먹는 여자&amp;gt; - 짧은 공지 -공부가 필요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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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0T13:09:10Z</updated>
    <published>2023-09-09T06:4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상적인 저의 생각들로 반은 심심풀이로 적어봤던 &amp;lt;약먹는 여자&amp;gt;를 대폭 수정할 계획입니다. 과거 공부하는 게 업이었던 걸 살려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조울증에 대해, 저 자신에 대해.  단순한 감정배출의 수단이 아닌 기왕이면 조울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도 해보고 또 저의 경험을 나눔으로서 다른 환우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XCn9qlYcxqdOFFGAs--v0ES7W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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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하지 않겠다는  달콤한 거짓말 - (15) 너와 나의 마지막 이별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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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00:29:53Z</updated>
    <published>2023-08-28T03:2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K가 영국으로 유학을 가겠다고 결심하고 나서 제일 먼저 했던 일은 한인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학생들을 찾는 일이었다. 각 학교의 한인회와 유학생모임 등을 찾으면서 그녀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영국 연락망을 만들었다. 이러던 중, 이메일이 한통 왔다. 한국말과 영어가 뒤섞인 내용이었고 보낸 이는 D였다. &amp;ldquo;안녕하세요. 유학생 모임에 올린 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ZKlrmO91hqsHdqPVMeSCCT-2q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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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하지 않겠다는  달콤한 거짓말 - (14).&amp;nbsp;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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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0T05:43:17Z</updated>
    <published>2023-08-27T04:4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Z는 민들레꽃을 닮은 사람이었다. 척박한 아스팔트 사이나 높은 언덕 옆 바위틈에서도 얼마든지 피어날 수 있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사람, 그게 바로 Z였다. 그녀와의 인연은 아주 재미난 일화로 시작됐다. K는 대학원 때, 기숙사에서 나와 인근의 연립주택 형태의 집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학교부터 시작해서 그 일대는 모두 우범지대라 낮이나 심지어 아침에도 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sK5LQgXFHEvpHbdqV_u0fuuwt6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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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하지 않겠다는  달콤한 거짓말 - (13). B급 영화를 찍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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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05:31:05Z</updated>
    <published>2023-08-25T02:3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R을 만난 건 정말 우연이었다. 그냥 집에 있긴 심심하고 그렇다고 무언가를 하긴 더 싫은 그런 날이었다. 공부도 손에 안 집히겠다. K는 주변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그러다가 친구 F로부터 같이 영화나 보자는 얘기가 나왔다. 예술 영화인데 영화전공 학생이라 표 값도 반값으로 볼 수 있다고. 번뜩 좋은 기회다 싶어서 그 길로 극장에 갔다. 하지만 영화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VQ6vfdqYwawns71nAG1w4I1Pr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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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하지 않겠다는  달콤한 거짓말 - (12). 아유 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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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05:31:05Z</updated>
    <published>2023-08-24T09:2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에 가서 놀란 것 중 하나는 게이 문화였다. 런던에서 기차를 타고 한 시간을 가면 유명한 휴양지인 브라이튼이 나온다. 바닷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이 도시는 영국인들이 은퇴 후에 가장 살고 싶은 곳 중 하나다. 또 휴양지다 보니 10대 청소년들의 임신과 출산이 많다. 하지만 이보다 더 유명한 것은 부유한 게이들의 낙원이란 것이다. 예전에 친구와 함께 브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Sda_dSfWxtSNKiPhSTUNd-evo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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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하지 않겠다는  달콤한 거짓말 - (11).&amp;nbsp;불광동 블루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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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0T05:39:38Z</updated>
    <published>2023-08-23T21:4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K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스무 살까지 불광동에 살았다. 집까지 가는 길은 간단하지 않았다. 개발이 되지 않은 서울 변두리. K가 어렸을 때는 불광동은 버스도 잘 다니지 않았다. 지하철이 생기면서 집에 가는 길이 조금 편해졌지만, 아주 어렸을 때는 엄마가 동생을 등에 업고, 다른 한 손으론 K 손을 잡고, 집에서 20분 거리인 시장까지 걸어 다니셨다고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X9QcGlFG2vijkrs6WSlVbZciw5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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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하지 않겠다는  달콤한 거짓말 - (10). 잘생긴 거 빼면 아무것도 없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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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05:31:05Z</updated>
    <published>2023-08-23T02:3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저 C를 좋아한 것은 K였다. 한인 유학생 모임에 나갔다가 눈에 띈 C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 잘생긴 외모에 훤칠하게 큰 키는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C는 K보다 4살이 어렸다. K는 고백할 용기가 도무지 나지 않았다. 모임에서 다른 또래 남자애들이 K에게 말을 걸어보려고 애썼지만 정작 C는 K에게 관심이 없어 보였다. 며칠 후, K는 외출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cGIawoIMksxvleVDarmyA0yKw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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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하지 않겠다는  달콤한 거짓말 - (9) 매사가 마음에 안 드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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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05:31:04Z</updated>
    <published>2023-08-23T00: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가다가 우연히 인연이 될 사람을 만나게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세계 인구는 약 80억 4,531만 1,447명이다. 길에서 옷깃만 스치는 데도 거의 80억 분의 1 확률이 있어야 한다는 거다. 이 사람들 중에서 나와 인연이 될 사람을 만날 가능성은 옷깃만 스치는 가능성의 반이라고 해도 40억 분의 1이다. 이렇게 힘든 확률 속에서 누군가를 만나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1L8ir8mlf-gSynxxURrDMErHS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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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하지 않겠다는  달콤한 거짓말 - (8). &amp;nbsp;밖에서만 멋있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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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0T05:37:28Z</updated>
    <published>2023-08-22T10:3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 최악의 남자를 꼽으라고 한다면 K는 망설임 없이 N을 말한다. 그 무렵 모든 일이 다 잘되고 있었다.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는 것만 같았다. 하나에서 열까지 승승장구했다. 어려운 박사 학위도 따냈고, K를 괴롭혔던 턱관절도 수술을 무사히 마쳐서 회복 중이었다. 한국에 인맥도 백도 없었지만 어렵지 않게 강의 자리를 구했다. 이혼을 했지만 그 어느 때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dYFpxzBxKc5YGd8OTYlbPQKMO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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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하지 않겠다는  달콤한 거짓말 - (7). 토숑이를 부탁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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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0T05:36:54Z</updated>
    <published>2023-08-22T00:0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Q와 헤어지고 나서 K는 또다시 방황했다. 분명 원해서 한 이별인데 마치 자신이 이별통보를 받은 것처럼 힘들어했다. 싫든 좋든 모든 일상 깊이 자리하고 있었던 Q가 막상 자신 곁을 떠나자 K는 가슴이 아팠고, 허전한 맘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다.  &amp;ldquo;그냥 아무나 보면 사랑해 버릴까.&amp;rdquo;  K는 마음에도 없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론 정말 그럴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Z4madV6wIA3KwgfEVBQTyqB8N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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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매일 약 먹는 여자&amp;gt; - (0) 8시 반 알람이 울리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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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6T07:02:26Z</updated>
    <published>2023-08-20T04:3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매일 약을 먹는다.&amp;nbsp;하루도 거른 적 없다. 하루에 한 번씩 열 알이나 되는 엄청난 양의 약을 먹어야 잠을 잔다. 그래야 마음이 편해진다.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다.  &amp;ldquo;땡그랑~&amp;rdquo;  오늘도 알람이 울린다. 여덟 시 반이다. 미리 책상 위에 올려놓은 약봉지를 집는다. 봉지를 뜯는다. 약을 한 번에 목구멍에 털어 넣는다. 알갱이가 큰 놈은 잘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2fLoVnyi6waPB9atT9uTss8Au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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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하지 않겠다는  달콤한 거짓말 - (6). 모든 게 컸지만 마음은 작은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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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05:31:04Z</updated>
    <published>2023-08-20T04:1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Q는 모든 게 큰 남자였다. 키도 크고, 발도 크고, 눈과 코도 컸다. 거시기는 더 컸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엉덩이가 참 컸다. 그와 포옹을 할 때면 순간적으로 씰룩거리는 펑퍼짐한 엉덩이 때문에 여자랑 포옹을 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Q는 항상 바빴다. 회사 일 때문에 바빴고, 강의 준비로 바빴고, 책출 판을 위한 글쓰기로 바빴다. 모든 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kAvTRnTRfO9sL6O_OXnvJ6hLu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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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하지 않겠다는  달콤한 거짓말 - (5). 사랑은 풍선껌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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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0T05:31:12Z</updated>
    <published>2023-08-20T04: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풍선껌을 씹었다. 달큰한 과일 맛이 침에 섞여 녹는다. 한참을 질겅질겅 껌을 씹다가 풍선을 불려고 껌을 부풀린다. 위이잉~하고 바람을 머금고 풍선이 불어진다. 풍선이 조금씩 커지고, 그만 불어야지 했을 때는 이미 늦어버렸다. 풍선이 탁~하고 둔탁한 소리를 내면서 터져버린 것이다. 그렇게 터져버린 풍선껌은 휴지통에 버려진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과일향기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_te_1CjKfMUE3n7JjzURbePaL0Y.JPG" width="47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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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하지 않겠다는  달콤한 거짓말 - (4). 왕자님은 퇴근하셨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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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05:31:04Z</updated>
    <published>2023-08-16T09:3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람이 울렸다. '왕자님'이 나타나신 거다. K는 항상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작은 배처럼 불안해 보였다. 물이 넘치기 직전의 컵이지만 더 채워져서 이제 곧 완전히 넘칠 것만 같은 간당간당 불안한 물 컵, 그게 바로 K였다. K는 불안감과 결핍을 사람에게서 채우려고 했다. 누군가를 끊임없이 사랑했다. 그러나 가득 채워진 적은 없었다. 한 사람이 떠나고 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WLcr5URuEpWoi8Qs_nADch2AS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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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하지 않겠다는  달콤한 거짓말 - (3).&amp;nbsp;황소가 될 수 없는 노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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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05:31:04Z</updated>
    <published>2023-08-16T08:5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해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다. 흐지부지하게 반년 만에 첫 남자친구와 헤어진 K는 얼마 되지 않아서 M을 만났다. M은 한겨울에 두툼한 외투를 입었는데도 덩그러니 큰 키에 허수아비처럼 옷을 둘둘 두른 듯 말랐다. 누군가 K에게 M은 어떤 사람이었냐고 묻는다면  &amp;ldquo;황소처럼 우직하고 변함없는 사람&amp;rdquo;  이라고 대답할 거라고 했다. M을 처음 만난 날은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CemHPovvbQ11jdS1tpul91FlP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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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하지 않겠다는  달콤한 거짓말 - (2). 무늬만 바람둥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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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05:31:04Z</updated>
    <published>2023-08-16T08:5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K는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 이른바 자신만의 이상형을 만들었다. 내가 좋은 학교를 못 갔으니까 무조건 좋은 학교에 다니는 똑똑한 사람을 만나자. 머릿속엔 온통 그뿐이었다.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것을 상대가 이뤄 주길 바랐다. 친구의 소개로 만난 H는 S대학교 항공우주학과 학생이었다. 작은 키에 보통 체격, 주걱턱에 안경을 쓴 H는 공부를 잘했다. 하지만 그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AQbUIj1IOJwWOnW3tzbulSFtR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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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하지 않겠다는  달콤한 거짓말 - (1).&amp;nbsp;착한 남자 콤플렉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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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05:31:04Z</updated>
    <published>2023-08-16T08:5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S는 걸음걸이가 착한 남자였다. 큰 키에 긴 다리로 성큼성큼 앞으로 걸어올 때 그의 걸음은 유난히 명랑하고 순수했다. 아기처럼 흰 피부를 가진 그가 눈웃음을 칠 때면 웃음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어 주변을 환하게 했다. S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보면 한결같이 &amp;ldquo;참 착한 사람&amp;rdquo;이라고 대답했다. 참 착한 사람. 그게 S의 문제였다. 그의 &amp;quot;착하기만 한 성격&amp;quot;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fve0auLYenPJwtkfX-fsh7edF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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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하지 않겠다는  달콤한 거짓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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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02:18:30Z</updated>
    <published>2023-08-16T08:5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프롤로그&amp;gt; 오늘도 이별한다.  K는 오늘 이별했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곳에서 차가운 파랑의 이별을 했다. 이별은 아무 말 없이 K 옆에 걸터앉았다. 다시는 헤어짐 따위 없이 행복한 시간만 살겠다고 결심했지만. 그녀에게 남은 것은 &amp;ldquo;이번에도 아니다&amp;rdquo;라는 식어 빠진 호떡 같은 눅눅한 절망뿐이다.  &amp;ldquo;모두 거짓말일 거야&amp;rdquo;  사랑한다는 달콤한 말을 나비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yxz%2Fimage%2FhL0oO3CR8UK8aVhV2ny036BOG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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