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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달한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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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달달한커피중독자. 기록의 힘을 믿으며 삶을 여행중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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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20T05:16: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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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식의 긴 병에 부모는 지치면 안 되는 걸까 - 아픈 아이를 간호하면서 너무 빨리 지친 것은 아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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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7T22:16:49Z</updated>
    <published>2020-11-27T15: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다. 병을 앓고 있는 부모가 있을 때 자식은 병시중이 길어지면 지친다는 말이다. 자신을 낳아 준 부모가 아플 때 간호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옆에서 살뜰히 살피거나 병원비 등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도리이다. 하지만 기간이 길어질수록 처음의 애틋했던 마음이 점점 옅어지고 현실의 무게가 자식들을 부담스럽게 할 때가 있다. 병간호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WA%2Fimage%2FqQGpU0A7r-BEIU48sC9b-zJFs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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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말과 밝히고 싶지 않은 말 - 세상 시선 의식하지 않고 모든 순간이 사랑이었다고 너에게 전하고 싶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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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31T02:17:19Z</updated>
    <published>2020-11-24T14:2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짓말과 밝히지 않은 말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의도치 않게 거짓말을 하고, 진실이 밝혀지는 게 싫어 말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다. 이런저런 이유로 대답을 해야 하는 상황에 닥치면 '거짓말로 넘어갈까. 사실을 말해야 할까' 고민이 된다. 거짓말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내가 그 분위기에서 사실을 말한다면 어떻게 될지, 주위를 살피다 그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WA%2Fimage%2FT1rG-j6e1Cnp1WMNQ0PpotQKT7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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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출생 신고와 사망 신고를 내 손으로 한다는 것 - 이십 년 전 나에게 와 주었던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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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40Z</updated>
    <published>2020-11-22T14:4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스마트폰에서 검색을 하다가 온라인으로 출생신고가 가능하다는 뉴스를 봤다. 언텍트 시대에 이젠 출생신고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구나,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20년 전 출생신고를 하던 그때가 떠올랐다.  아이를 낳고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행복해야 할 초보 부모는 갈팡질팡 했다. 갓 태어난 아이가 아프니 어쩔 줄 몰랐다. 첫 아이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WA%2Fimage%2FU9qqSBU8qdOOSsNcbWaBdG-4Vj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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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섬 원산도에서 - 섬과 부부는 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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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31T02:23:59Z</updated>
    <published>2020-09-28T07:2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그동안은 여객선을 타고 들어와야 했던 섬, 원산도.  아름다운 자연경관이지만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던 번거로움이 있는 곳이었다. 이제는 안면도 영목항과 다리로 연결되어 자동차로 오고 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섬과 육지를 연결시켜주는 원산안면대교를 건너 섬에 도착했다. 원래는 충남에서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이었다. 안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WA%2Fimage%2Fj5FT0jJ7_Gm1k4cwFw12P6QZ3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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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물을 맞추며 - 매일 하는 밥 물 맞추기도, 오래된 우정도 잘 들여다봐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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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31T02:29:14Z</updated>
    <published>2020-09-27T14:3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때 밥을 하려고 하는데 물이 많은 것 같아 약간 덜어냈다. 순간 '너무 적은가?' 해서 소주컵으로 반잔 정도 더 넣었다. 그렇게 한 번을 더 넣다 뺐다를 반복하다가 웃어 버렸다. 결혼한 지 벌써 20년이 넘었고 밥을 해도 얼마큼을 했는데 밥 물의 양 조절이 이렇게 고민인 거지? 한심하기도 하고, 나이 들어가면서 판단력이 흐려지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WA%2Fimage%2FNNSeS4ceFn4vHdG8KtSqVfwX14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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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전화 통화를 어머님은 들었을까 - 새벽의 '실수'를 친구와 치매 운운하던 일, 어머님이 기억하고 계실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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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49Z</updated>
    <published>2020-09-16T01: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머님이 글쎄 어제저녁에 주무시다가 실수를 하셨어. 응. 어제 새벽에 욕실에서 물소리가 들리길래 나가 보니 어머님이 속옷과 잠옷 바지를 빨고 계시더라고. 응 그랬다니까. 혹시 치매면 어떡하지?&amp;quot; 친구와 전화로 이런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느낌이 이상해 뒤를 돌아보니 방 앞에 어머님이 서 계셨다. 분명히 방문이 닫힌 걸 확인하고 통화를 시작했는데 어머님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WA%2Fimage%2F4Nl2VhbZgq1m7ZBw41pUN9fir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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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가 &amp;quot;고맙고 미안하다&amp;quot; 고 말했다 - 언니도 형부도 조카도 잘못하지 않았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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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7:10Z</updated>
    <published>2020-09-13T02:5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네 무슨 일이 생겼을 거란 예상은 하고 있었다. 그동안 가끔 흘리는 말을 되짚어 보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형부는 십오 년이 넘게 대형학원에서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쳤다. 나름 실력도 인정을 받고, 소문도 나서 개인 과외도 하고 있었다. 오랜 시간을 학원 선생으로 가르치다가 언젠가부터는 학원을 직접 운영해 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WA%2Fimage%2FNwCLTH3ucmstz98QiR8Y8bIYQ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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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어깨 사용 보고서 - 맘대로 아프지도 못 하는 가장, 배추전으로 위로 하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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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8:29Z</updated>
    <published>2020-09-10T12:1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계속 아프면 수술을 해야 한대&amp;quot; &amp;quot;뭐? 그럼 회사는?&amp;quot; 병원을 다녀온 남편의 말에 나도 모르게 속내를 내비치고 말았다. 남편의 어때 통증은 오래되었다. 무릎의 통증만큼이나 말이다. 몇 달, 아니 그보다 더 오래전부터 팔을 움직일 때나 들어 올리려고 할 때 아프다고 했다. 남편의 나이 오십이 넘었다. 난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대로 '오십견'이란 진단을 내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WA%2Fimage%2Ffe5SWYfz_Kgvk6jKz4N8KLdEo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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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맣게 물든 손톱 밑은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았다 - 고구마 줄기를 까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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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6T11:57:06Z</updated>
    <published>2020-09-09T22:3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TV를 보는데 스피드 퀴즈를 하고 있었다. 부부가 나와서 서로 질문을 하고 답을 빠르게 알아맞히고 있었다. 아내가 남편한테 질문을 했다. &amp;quot;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amp;quot; 그러자 남편이 대답을 못하고 당황하기 시작한다. 시간을 흘러가고 아내는 답답해하며 얼른 맞히라고 재촉은 한다. &amp;quot;갈비?&amp;quot; 하니 '땡'소리가 나온다. 결혼을 한 게 오래되어 보이는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WA%2Fimage%2Fqs47RJ10vUNXyBxA4YNU2ZHKmw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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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엄마처럼 하려면 멀었다 - 가족의 일이라면 장소에 상관없이 실강이 하고, 욱 하던 엄마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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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3T06:42:03Z</updated>
    <published>2020-09-09T04:1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종일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세게 불고 비가 내렸다. 저녁을 먹고 TV 뉴스를 보는데 부산을 비롯한 아래 지방의 역대급 태풍의 강풍과 비로 피해가 크다는 소식이다. 큰 비가 내려 집이 물에 잠겨 주민들이 대피하고, 물이 안방까지 들어와 망연자실한 사람들을 보니 오래전 일이 떠오른다.  내가 살던 곳은 여름이면 몇 년에 한 번씩 물난리를 겪었다. 여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WA%2Fimage%2FWIXyqXTrE38bjIpvzmiqkMoA9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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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티 댄싱과 학생주임 샘 - 그날 쫄면과 냄비 우동의 맛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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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3T06:42:03Z</updated>
    <published>2020-07-31T14:5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고등학교 다니던 그때는 토요일에도 학교에 나갔다. 대신 4교시까지만 했는데 오전은 교과수업을 하고, 오후는 6시까지 자율학습을 해야 했다. 어차피 공부를 포기한 아이들은 잠이나 자거나 만화책을 보거나 딴짓만 한다.  우리는 2주 전부터 영화 '더티 댄싱(Dirty Dancing)'에 꽂혀 있었다. 언니가 대학생인 선미가 &amp;quot;울 언니가 보고 왔는데 엄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WA%2Fimage%2FQtFiWQY3VEHAMf375Jpf_K08T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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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말을 못하고 청국장만 먹고 와야 했다 - 철 없는 딸년의 때 늦은 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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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4T09:10:57Z</updated>
    <published>2020-07-27T15:1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병을 앓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친정엄마는 혼자가 되었다. 한번 손상된 간은 좋아지지 않고, 오랫동안 아프셨으니 어쩜 먼저 떠날지도 모른다고 예상하고 있었지만 엄마는 많이 허탈해 했고, 자주 눈물도 보였다. 처음엔 혼자 된 엄마가 안쓰러워 자주 찾아 갔지만, 맞벌이에 시어머님과 같이 사니 차츰 찾아가는 횟수가 멀어졌다. 언니에게는 '맏이니까.'하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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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양병원 307호의 풍경 - 김 할머니 니나노 노노래 할머니사랑꾼에 짜이찌엔을 가르치던 요양보호사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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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9T00:31:12Z</updated>
    <published>2020-07-24T03:3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님이 요양병원으로 옮겼을 때 307호에 있었다. 7개의 침대 중 어르신들은 6개를, 한 개는 간병인 침대였다. 처음에 모셔 놓고 들어설 때는 발이 떨어지지 않던 마음은 시간이 지나니 차츰 적응이 되었다. 자식들이 몇 명이지만 어머님을 집에서 모시지 못하고 그곳에 버려두는 죄스런 마음은 옅어지고, 잘 지내는 모습에 안심을 했다. 지금은 병실을 바꿨지만 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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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돌에 칼을 갈던 아버지 - 말이 없던 아버지가 탁한 이웃과의 소통 방식이었을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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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4T09:23:52Z</updated>
    <published>2020-07-22T13:5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밥을 차리려고 김치통에서 잘 익은 포기김치 하나를 꺼내 도마에 올려놓았다. 적당한 크기로 썰려고 하는데 칼이 말썽이다. 며칠 전부터 대파와 양파를 써는데도 잘 썰어지지 않더니 오늘은 김치도 깔끔하게 가르지 못한다. 난 칼질할 때 슥슥 잘 잘리는 느낌이 좋다. 무나 당근을 썰때 원하는 크기로 날렵하게 잘 썰어지는 칼날의 날카로움을 즐기는 편이다. 칼날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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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란대 잔뜩 넣어 얼큰하게 끓인 닭개장 한 그릇이면 - 어머님에게 잘 발라진 닭고기 한점을 얻어 먹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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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8:01Z</updated>
    <published>2020-06-21T11: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머님이 이상해. 기억력도 나빠지고, 아침 드셨는데 바로 배가 고프다는 거야.&amp;rdquo; &amp;ldquo;노인들이 자꾸 잊어버리고, 기억을 못 하는 게 당연하지. 드시고 싶은 게 많으면 좋은 거지. 간식도 잘 챙겨드려.&amp;rdquo; 남편과의 대화였다. 남편이나 시동생의 말도 맞았다. 노인들이 생일이나 동네 이름을 잊어버릴 수 있고, 식욕이 좋아질 수도 있다. 그리고 며느리가 나서서 &amp;lsquo;어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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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이 지고 난 지금이 최고의 계절 - 내가 가는 이길이 화양연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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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6T02:25:43Z</updated>
    <published>2020-05-30T04:5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10분거리에 황구지천이 있다. 황구지천은 의왕까지 이어지는 천으로 고색동과 오목천동까지 이어지는 3km 벚꽃길이 아름답다. 해마다 벚꽃축제가 열리고 많은 인파가 벚꽃 구경을 하러 올 정도로 명소가 되었다. 황구지천을 끼고 둘레길이 이어지는데 수백그루의 벚꽃이 양쪽으로 만개하면 벚꽃터널이 만들어져 그 사이를 걷기만 해도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황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WA%2Fimage%2FBTGYta9G1Y6sfnhd-rsUyXjMO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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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콧줄과 홍시 - 어머님 친구분이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님의 안부를 묻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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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40Z</updated>
    <published>2019-12-01T23:5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띵동&amp;rdquo;  저녁을 하려고 쌀을 씻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문을 열어보니 옆 동에 사는 어머님의 친구 아랑이 할머님이었다. 요양병원에 입원한 어머님의 상태가 궁금해서 찾아왔다고 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오래 살았다. 결혼을 하고 바로 이사 왔고, 잠깐 4년을 다른 곳에 살다가 다시 이곳으로 왔으니 17년이 넘었다. 주변 환경이 열악해 개발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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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삭제하시겠습니까? - 진짜 가짜를 가려내어 신중히 삭제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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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40Z</updated>
    <published>2019-08-25T12:3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이메일을 열었다. 예상했던 대로 광고 메일이 수 백 통 쌓여 있다. 동안시술로 십년을 젊게 보일 수 있다는 성형 메일, 한 번의 투자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분양 메일이다. 세일을 알리는 대형 쇼핑몰 메일에 죽을때까지 병원비 한 푼 들지 않는다는 보험 메일도 있다.   내 개인정보를 어떻게 다 알고 메일을 보냈는지 궁금할 정도로 구체적이고, 유혹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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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관장 - 의사를 김 병장이라 부르던 간성혼수의 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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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4T08:53:03Z</updated>
    <published>2019-08-23T15:0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김 병장님&amp;rdquo;  진료하러 병실로 들어오는 의사의 손을 덥석 잡았다.   아버지는 육십 세가 가까운 나이고, 의사는 많아 봐야 오십 세도 넘지 않아 보였다.   &amp;ldquo;강원도 OO부대의 김 병장님 맞지요.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습니까?&amp;rdquo;  아버지는 다시 한번 김 병장이라 부르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몇 마디를 더 시켜보던 의사는 &amp;lsquo;간성혼수&amp;rsquo;라 했다. 간경화 말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WA%2Fimage%2FffWgwcqOAawYQXP19saI4tzkn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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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맞은 사람은 발 뻗고 잔다고? - 학교폭력에서 아이는 용서를 배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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