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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승표 승우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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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와 에세이, 그리고 가끔은 여행과 풍경을 담은 단상까지.제 글이 누군가의 조용한 저녁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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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18T01:57: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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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孺子可教也 - &amp;mdash; 제자에게 건네는 가장 깊은 칭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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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22T10:1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르치는 사람에게이보다 더 깊은 칭찬이 있을까?​&amp;ldquo;孺子可教也.&amp;rdquo;​이 아이는, 이 사람은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다.이 말은 단순히 &amp;lsquo;똑똑하다&amp;rsquo;는 의미가 아니다.이미 잘하는 사람에게 붙는 말도 아니다.오히려 그 반대다.배울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그래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말이다.  이 말의 뿌리는 중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hE%2Fimage%2FvU5Srgz9wMMqOuwSXXIQeWjlNX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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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차산 - 한강을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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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아차산에서 한강을 보다 서울 동쪽 끝자락, 아차산의 등자락에 발을 디딘다. 이름처럼 아차, 하고 숨이 차오르지만, 그 숨결 속에 고요한 위로가 스며든다. 가파르지도 완만하지도 않은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숲이 터주듯 나를 품는다.  잎새 사이로 바람이 지난다. 지난날들이 조용히 스쳐간다. 어린 시절 소풍을 와서 오르다 지쳐 돌아섰던 기억, 어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hE%2Fimage%2FvtI1vw-m0GcJj_Mf3jfSPJTo6a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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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한산성 &amp;ndash; 47일간의 항전과 봄날의 고요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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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9T00:2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한산성 &amp;ndash; 47일간의 항전과 봄날의 고요함 따스한 봄 햇살이 남한산성 입구를 비추고 있었다. 산새 소리는 고요하고, 꽃잎은 성벽 옆으로 흩날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 평화로운 길은 1636년 겨울, 조선의 운명이 걸린 처절한 전쟁터였다. 병자호란. 인조는 청의 군대를 피해 이곳 남한산성으로 들어왔고, 47일 동안의 고립 속에 피를 말리는 항전을 벌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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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구릉, 초록에 물든 조선의 숨결 - 왕에 길을 거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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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0:23: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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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초여름의 문턱에서 찾은 동구릉은, 말 그대로 &amp;lsquo;초록의 성소&amp;rsquo;였다. 햇살에 부서지는 잎사귀들은 서로 경쟁하듯 초록을 뽐내고, 숨결처럼 퍼지는 신록의 향은 마음 깊은 곳까지 스며든다.  조선의 왕들이 잠든 이곳. 소나무 숲은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며 오랜 역사와 시간을 말없이 품고 있다. 그 곁을 걷노라면, 나는 어느새 과거의 시간 속을 거니는 듯한 착각에 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hE%2Fimage%2FDR2B_ApKSFsr8Fuj-_aJRr8GoR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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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릉리의 봄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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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3T01:1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릉리 봄날 아지랑이 피는 들녘에 복사꽃 수줍게 고개를 들고, 논두렁 물길 따라 개구리울음 은은히 퍼지는 무릉리 봄.  뒷산 너머 해살 비치면 고요한 마을에도 금빛 물결, 할머니의 된장 익는 냄새 문풍지 너머로 스며드네.  풀벌레 숨죽인 저녁 무렵 둥근달 하나 솟아오르면 별빛 젖은 고샅길 따라 느릿느릿 마음도 쉬어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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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라산에 올라~~ - 산과 바다에 나를 품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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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23:43:25Z</updated>
    <published>2026-03-04T23:4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결처럼 밀려오는 바람을 맞으며 한라산 정상에 섰다. 발아래로 펼쳐진 풍경은, 말로 다 담을 수 없는 장관이었다. 저 아래 깊은 곳에서부터 끌어 오르는 짙푸른 바다는 하늘과 맞닿아 있었고, 산등성이마다 흐드러진 구름은 마치 누군가의 숨결처럼 부드럽게 흘러갔다. 땅 끝에서 하늘을 올려다본다면 이런 느낌일까. 나는 지금, 이 섬의 가장 높은 곳에서 세상의 가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hE%2Fimage%2FL3TXr_OjuPFbyFK8559gpK2c94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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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향의 바람결에 스며 있는 이야기 - 내 고향 산양리 독립운동가 백은 최재화 목사를 기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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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1T00:4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낙동강이 부드럽게 굽어 흐르는 내 고향, 산양리. 언제나 강물은 고요히 흘러가고, 계절 따라 논밭은 색을 달리하며 마치 오래된 풍경화를 바꿔 걸듯 우리 마을을 감싸 안았다.  어릴 적 나는 그저 그 강물과 들판이 주는 평화 속에서 소꿉장난을 하고, 마루 끝에 앉아 저녁놀이 물드는 하늘을 바라보며 자랐다. 그리고 늘 그 자리엔 마을 입구에 묵묵히 서 있는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hE%2Fimage%2F1zRdROgBbiZDpigQfvKx0EOk-T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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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갈래 길 앞에서 - &amp;mdash; 떠난 딸과 남은 아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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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4:41:00Z</updated>
    <published>2026-02-28T04:4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공항에서 딸을 보내고 돌아오던 날, 집은 조용했다.  캐리어가 사라진 자리, 불 꺼진 방, 식탁 위에 그대로 놓인 컵 하나.  한 아이는 바다 건너  중국으로 떠났고 한 아이는 책상 앞에 앉아 입시 문제집을 넘기고 있다.  집 안에는 서로 다른 두 계절이 흐른다.  딸은 지금 상하이의 낯선 거리 위를 걷고 있을 것이다. 처음 듣는 억양, 처음 보는 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hE%2Fimage%2FBkya1wH2hWjeYXo5paQiR94JqP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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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과 사는 남자. - 역사가 외면한 소년의 겨울, 노루골의 봄이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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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6:47:32Z</updated>
    <published>2026-02-25T06:4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시린 실록의 행간에 피어난 온기 ​우리가 기억하는 단종(端宗)은 이름보다 '비극'이라는 수식어가 더 먼저 떠오르는 왕입니다. 열두 살의 어린 나이에 어좌에 올랐으나 숙부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첩첩산중 영월의 청령포로 유배되어 결국 열일곱 짧은 생을 마감한 소년. 실록에 기록된 그의 마지막은 차디찬 강물과 외로운 죽음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흥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hE%2Fimage%2FkyJ_FnhrsQhxR0-Sy4dX4zSsPk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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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뿌리를 알게 된 사람의 시선 - ― 과거를 지나 현재에 도착한 한 기록자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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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6:17:30Z</updated>
    <published>2026-02-25T06:1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편을 시작했을 때는 이렇게 먼 길이 될 줄 몰랐다. 처음에는 단지 궁금증 하나였다. 오래된 기록 속에 적힌 이름들, 세월의 먼지가 내려앉은 족보의 행간, 그리고 그 사이에 남겨진 짧은 문장들. 그것들이 나를 붙잡았다. 누군가는 그저 지나칠 수 있는 기록이었지만, 내게는 질문이었다. &amp;ldquo;이 사람들은 누구였을까.&amp;rdquo; 그 질문 하나가 길이 되었고, 길은 이야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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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편. 변화의 문 앞에서 기준을 묻다 - 성균관 대사성 홍대중과 조선 말기의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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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3:18:09Z</updated>
    <published>2026-02-11T03:1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광군수 홍대중 영세불망비  홍대중(洪大重) 순조 신묘년 음력 10월 1일, 한양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1831년 늦가을이었다. 조선은 아직 겉으로 평온했다. 그러나 안에서는 세도정치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었다. 왕권은 약화되었고, 권력은 특정 가문에 집중되었다. 백성의 삶은 점점 팍팍해지고 있었지만, 국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hE%2Fimage%2FGhYLkRKW7SQiLqC3IC0i0jF-dq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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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춘대길, 건양다경 - ― 봄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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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5:56:47Z</updated>
    <published>2026-02-06T05:5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춘이 지났다.  아직 바람은 차갑고, 아침 공기는 겨울의 습관을 쉽게 놓지 않는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안다.  이제 계절은 이미 방향을 틀었다는 것을.  ​  입춘은 달력 위의 하루가 아니라  시간의 마음이 바뀌는 순간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땅속에서는 가장 먼저 봄이 몸을 풀고 있다.  ​  &amp;lsquo;입춘대길(立春大吉)&amp;rsquo;.  봄이 서는 날, 크게 길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hE%2Fimage%2F5WsMy9DOusOECXcXdLUKIZeT58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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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두르지 않으나 멈추지 않는, 나의 위대한 경주 - 나는 계속 달리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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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14:54:14Z</updated>
    <published>2026-02-04T14:5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거울 속에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한 사람이 서 있다. 사람들은 중년을 인생의 '내리막' 혹은 '정리하는 시기'라고 말하곤 한다.   신체는 예전만큼 기민하지 않고, 회복은 더디며, 무릎은 가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른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나의 심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나는 지금, 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나 자신을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hE%2Fimage%2FrkaVXa5rE83_6DwxC6AQ-Zj94l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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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편. 기준이 갈라지는 자리  - ― 조선 후기 예사공파, 정치의 중심과 신앙의 끝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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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7:31:38Z</updated>
    <published>2026-02-04T07:3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의 조선은 이전과 다른 나라가 되었다. 두 차례의 전란은 국토와 민생을 파괴했을 뿐 아니라, 조선이 당연하게 여겨온 세계관 자체를 뒤흔들었다. 왕조는 무력했고, 명분은 흔들렸으며, 질서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조선은 이 위기를 유연함으로 극복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반대의 길을 택했다. 더 엄격해지고, 더 단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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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오늘 어떤 향기를 남겼을까? - &amp;mdash; 선함과 흔들림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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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6:33:45Z</updated>
    <published>2026-01-29T06:3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에게도 향기가 난다고 한다. 선한 마음을 품으면 은은한 향이 나고, 악한 마음을 품으면 보이지 않는 악취가 따라온다고.  그 말을 들은 날, 나는 조용히 나 자신에게 묻는다. 나는 오늘 어떤 냄새를 풍기며 살았을까.  나는 선인일까? 아니면 악인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 둘 중 어느 하나로 나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  선을 향해 마음을 내밀다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hE%2Fimage%2FU187UckKyjyd2TBfHRroHwBred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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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화산: 깎아지른 절벽 위에서 마주한 진경(眞景) - 은빛 검기가 서린 서악(西岳), 겨울 화산의 숨결을 마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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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29T02:1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전설을 향한 2시간의 여정: 도시를 떠나 무협의 세계로  ​시안에서의 아침은 늘 활기찼지만, 그날의 공기는 유독 차고 맑았다. 화산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싣고 약 2시간을 달리는 길. 창밖으로 시안의 현대적인 고층 빌딩들이 서서히 멀어지고, 그 자리를 황톳빛 대지와 앙상한 겨울나무들이 대신하기 시작했다.  ​버스 안에서의 2시간은 일종의 전이(Tr&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hE%2Fimage%2FCMDKJod7GdWnbCHzjgHabg8BQZ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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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일을 넘어, 즐기는 삶으로 - ― 공자가 말한 열정의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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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1:29:08Z</updated>
    <published>2026-01-29T01:2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열정은 언제나 뜨거워야 할까? 우리는 종종 열정을 불꽃처럼 타올라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젊을수록 더 그래야 하고, 식으면 실패한 삶처럼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세월을 지나오며 알게 된다. 불꽃은 아름답지만 오래가지 않고, 삶은 생각보다 길다는 것을.  공자는 이미 오래전에 다른 종류의 열정을 말해두었다.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아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hE%2Fimage%2FSUC6lvSzraCt0VWeYEosXY2UWj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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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년의 사랑과 역사가 흐르는 곳, 시안 '화청지'  - 양귀비의 온천과 여산의 눈동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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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1:24:22Z</updated>
    <published>2026-01-28T11:2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붉은 문을 열고 천년 전의 시간 속으로 ​시안의 겨울은 차분하면서도 묵직하다. 병마용의 웅장함에 압도당한 뒤 찾아간 화청지(華淸池)는 그 기세와는 또 다른 결의 이야기를 품고 있었다.   화청궁이라 적힌 거대한 정문 앞에 섰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선명한 붉은 기둥과 그 위를 덮은 기와지붕이었다. 사진 속의 나는 그 거대한 역사의 입구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hE%2Fimage%2FFK4mUAjGZ_KzGW6HZ0MZ8MCj-Q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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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편. 중심을 비켜선 자리에서 - ― 정계의 중심에 있지 않고 가문을 이어간 예사공파 선비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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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3:42:16Z</updated>
    <published>2026-01-28T03:4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심을 비켜선 자리에서  조선의 역사는 언제나 중심을 향해 서술되어 왔다. 왕권의 향방, 재상의 이름, 당파의 대립과 정계의 격랑이 시대의 골격을 이룬다. 그러나 이 서술 방식은 한 가지 중요한 물음을 남긴다. 과연 조선 사회는 정계의 중심에 선 사람들만으로 유지되었는가. 권력의 전면에 드러나지 않았으나, 제도의 바깥으로 이탈하지도 않았던 이들의 삶은 역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hE%2Fimage%2FGHb1ZcITYS3cjrl9VReFf0s8SF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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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이 들면 나는 그 집으로 돌아간다 - ― 푸른 지붕 아래, 엄마가 있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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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4:25:04Z</updated>
    <published>2026-01-25T14:2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잠이 들면 어린 시절의 내 고향집으로 간다. 의식적으로 떠올리지 않아도, 애써 기억을 더듬지 않아도 꿈은 늘 같은 방향으로 나를 데려간다.  푸른 지붕에 넓은 마루가 있는 집. 햇살이 낮게 내려앉고, 바람이 마당을 천천히 가로지르던 곳. 그곳은 주소가 아니라 감각으로 남아 있는 나의 고향이다.  나는 마루에 누워 있다. 아이였을 때처럼 등을 대고,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1hE%2Fimage%2FSpPUVwQFKZgdf1LdxKezMVeF--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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