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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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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uindo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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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무도 기분 나쁘지 않은 시트콤을 만들고 싶은 사람. 현재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고군분투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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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23T05:35: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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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urtesy - 나는 과연 이 공간에 몇 번째로 초대된 외부인인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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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50:08Z</updated>
    <published>2025-04-07T17:0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바람이 매서운 3월 말이었다. 추위를 피해 들어온 편의점 안쪽엔 따뜻하게 데워진 병음료들이 진열돼 있었다. &amp;quot;아무래도 두유보단 꿀물이 낫겠지?&amp;quot; 진열장 안에 있던 꿀홍삼 두 병을 꺼내 나눠 마셨다. 그 애는 나의 왼편에 앉아 내가 꿀물 마시는 모습을 지그시 바라봤다. 그러더니 과감하게 손을 뻗어 자기 손을 내 머리 쪽에 갖다 댔다. 처음엔 단순히 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SR%2Fimage%2F7CRt2_avvn3yjRlk7BNaI4HtF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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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antasy - 넌 그 사람을 좋아했던 게 아니라 환상 속 그 사람을 좋아했던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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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50:08Z</updated>
    <published>2025-04-06T11:1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로 직전에 만났던 연인과 왜 헤어졌냐는 물음에 그 애는 이렇게 답했다. &amp;quot;막상 사귀고 나니 처음에 생각했던 것만큼 멋있는 사람이 아니더라.&amp;quot;&amp;nbsp;만남을 지속하며 좋아하는 마음이 줄어들었고, 결국 상대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고 한다. &amp;quot;그러니까, 넌 &amp;lsquo;그 사람&amp;rsquo;을 좋아했던 게 아니라, 네 머릿 속이 만들어낸 환상을 좋아했던 거구나.&amp;quot; 그 애는 정곡을 찔렸다는 표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SR%2Fimage%2Fv6JIkgYCMP-onsVeOoFSxhcB5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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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3년도에 만든 청약 통장이 발견되었다 - 우리 가족 이사 갈 수 있는 걸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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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40Z</updated>
    <published>2022-10-30T14:2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동산에 무관심해 보였던 아빠가 폭탄선언을 했다. 청년 시절 만들어 놓았던 청약 통장이 있었노라고 고백한 것이다. 10년 넘게 반지하를 전전하며 전세살이를 하던 우리 가족에게 청약 통장이 있었다니! 아빠는 왜 그걸 이제야 말한 것이며, 진즉에 사용하지 않았던 걸까? 그러나 지금은 서로를 향한 질타나 책망을 던질 때가 아니었다. 이 통장을 어떻게 하면 영리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SR%2Fimage%2FyaCgNgopJBDUrlN_TxOA__Wk5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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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세 450만 원짜리 아파트의 비밀 - 5개월간 미국 고오급 아파트에서 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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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4T03:24:18Z</updated>
    <published>2022-10-30T14: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amp;nbsp;인턴십을&amp;nbsp;할&amp;nbsp;적에&amp;nbsp;한&amp;nbsp;달&amp;nbsp;렌트비가&amp;nbsp;$3200, 현재&amp;nbsp;환율로&amp;nbsp;450만&amp;nbsp;원&amp;nbsp;정도인&amp;nbsp;아파트에&amp;nbsp;살았다. 평생&amp;nbsp;이런&amp;nbsp;곳에&amp;nbsp;살아볼&amp;nbsp;일이&amp;nbsp;또&amp;nbsp;있을까&amp;nbsp;싶을&amp;nbsp;정도로&amp;nbsp;고급스러운&amp;nbsp;아파트였다. 그&amp;nbsp;집은&amp;nbsp;워싱턴&amp;nbsp;디씨&amp;nbsp;근교의&amp;nbsp;펜타곤&amp;nbsp;시티(Pentagon City)라는&amp;nbsp;동네에&amp;nbsp;있었는데, 아마존&amp;nbsp;제2본사&amp;nbsp;부지로&amp;nbsp;낙점될&amp;nbsp;정도로&amp;nbsp;핫한&amp;nbsp;곳이었다. 이&amp;nbsp;동네에서&amp;nbsp;워싱턴&amp;nbsp;디씨까지는&amp;nbsp;지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SR%2Fimage%2F3tgDUVPWMBvmmyKHSJHqTbcGf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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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저씨 우리 집에 불났어요! - 어쩌면 그때 우리는 공동 육아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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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4T03:38:41Z</updated>
    <published>2022-10-30T14:1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이 희미할 정도로 어렸을 때 일이다. 낮잠을 곤히 자다가 눈을 떴는데, 온 집안이 매캐한 연기로 가득 차 있었다. 처음엔 꿈인가 싶었다. 코끝을 찌르는 탄내가 너무 지독해 이 모든 게 현실임을 알았다.&amp;nbsp;자욱한 연기를 헤치고 안방에 들어서니 멀리서 동생의 형체가 보였다. 동생은&amp;nbsp;가만히 앉아 있었다. 저 상태로 정신을 잃은 건가? 아니, 자세히 보니 아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SR%2Fimage%2Fm5La4VzCx59QnOjOJLvRupaSqT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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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이 물에 잠겼다 - 내 마음도 빗물에 푹 젖어 무거워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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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4T03:15:05Z</updated>
    <published>2022-10-30T14:0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싶을 정도로 미친듯한 폭우가 계속해서 쏟아지던 8월의 어느 날. 오전부터 내리던 장대 같은 비는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오히려 몇 시간 전보다 더욱 세차게 온 세상을 적시고 있었다. 김애란의 소설 &amp;lt;물속 골리앗&amp;gt;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하루였다.  그즈음 난 포근한 자취방 침대 위에 드러누워 핸드폰을 하고 있었다. 얼마 전 이사 온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SR%2Fimage%2FgRGI_QFVVyREntx25qRCqPkZE5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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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보모가 아니거든요 - 시드니에서 살아남기 Part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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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4T04:02:23Z</updated>
    <published>2022-10-30T13:4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새끼 바퀴가 쪼르르 기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그날, 이사를 결심했다. 극악의 위생 상태를 경험한 직후라 그런지 어떻게든 깨끗한 셰어 하우스에 들어가고 싶었다. 회사와는 조금 멀어져도 좋았다. 깔끔하기만 하다면 말이다. 그렇게 난 한인 밀집 지역 리드컴(Lidcombe)에 있는 셋방으로 거처를 옮겼다.  내가 이사를 간 집은 두 살짜리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SR%2Fimage%2FVM034UFD89gZiC6GYDQ7wzr2E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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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좁은 방에 퀸 침대를 들인 이유 - 사람들은 공간에 정체성을 채워 넣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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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34Z</updated>
    <published>2022-10-30T13: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유는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난 외국 하이틴 영화에 나오는 십대들의 방을 볼 때마다 속절없이 마음을 빼앗겼다. 도발적인 색깔의 원색 벽지부터 시작해 개성이 담긴 사진과 포스터, 희미하게 반짝이는 알전구까지 너무 매혹적이었다. 난 한 번도 그런 방에서 살아본 적이 없다. '나만의 방'을 가져본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엄마는 내가 벽에 무언가 붙이려 할 때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SR%2Fimage%2FfJ-GJCJtv6rRRdM_gIVnLh62xq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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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춘의 땅, 시드니의 배신 - 시드니에서 살아남기 Part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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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37:23Z</updated>
    <published>2022-10-30T13:2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드니(Sydney).&amp;nbsp;매년 부푼 기대를 안은 청년들이 밀물처럼 밀려드는 도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워킹홀리데이 데스티네이션.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워홀러들은 생활비를 절약하기 위해 최대한 저렴한 숙소를 찾아 헤맨다. 그리고 생각한다. 눈과 비를 막아줄 지붕과 몸을 누일 수 있는 바닥만 있다면 나머지는 젊은이의 열정과 패기로 어찌어찌 이겨낼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SR%2Fimage%2FlSdASEaqIAByKrJ62b3Vqv_RT6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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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지하 이중생활의 시작 - 겨우 한 계단 내려왔을 뿐인데 주변 풍경이 몽땅 바뀌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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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37:11Z</updated>
    <published>2022-10-28T15:3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친구를 쉽사리 초대하지 못하는 어린아이가 있다. 아이는 남들에게 집을 보여주기가 너무 부끄럽다. 그래서 갖은 핑계를 대고 집에 놀러 오겠다는 친구를 멈춰 세운다. 아이는 마음은 편치 않다. 입술을 잘근잘근 물어뜯는다. 방금 이 아이는 어린이라면 반드시 누려야 마땅한 행복 중 하나를 빼앗겼다. 친구를 자기 집으로 초대해보는 행복 말이다.  중학교를 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SR%2Fimage%2FMDFvA9600Gn41UPOSv_M7UF-l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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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3층에서 추락하던 날 - 지금&amp;nbsp;살던 집보다&amp;nbsp;더,&amp;nbsp;더&amp;nbsp;낮은&amp;nbsp;곳으로&amp;nbsp;내려가는&amp;nbsp;수밖에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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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34:15Z</updated>
    <published>2022-10-27T02:4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1학년 때 살았던 집은 오래된 다세대주택 3층이었다. 화장실이 굉장히 비좁았지만, 거실 3면이 모두 유리여서 해가 충분히 들었다. 볕이 얼마나 강한지 거실 책꽂이에 꽂아둔 책 표지가 다 바랠 정도였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언제나 거실 바닥에 오렌지빛 햇살이 드리워져 있었다. 그런 고즈넉함이 좋았다.  문제는 보일러였다. 보일러가 너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SR%2Fimage%2FJOOmtAtdhrUwR4uFfIxB_qOBV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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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금빛 고층 아파트에 얽힌 이야기 - 저 집에선 문을 열자마자 땅을 밟을 수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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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35Z</updated>
    <published>2022-10-26T14:5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5학년 때, 겉모습은 63 빌딩과 다를 바 없는 황금빛 아파트 32층에서 영어 과외를 받았다. 선생님이 우리 집으로 오는 게 아니라 내가 선생님 댁으로 가는 식이었다. 로비에서 경비 아저씨께 인사를 드리고, 비디오폰으로 선생님을 호출하면 스피커로 '삐리 비리비리비리 비~' 단조로운 '엘리제를 위하여' 비프음이 흘러나왔다. 이 우아한 선율은 언제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SR%2Fimage%2F0EKotcjF34gk5F06YboimfL2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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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이 물에 잠겼다 - 내 마음도 빗물에 푹 젖어 무거워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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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0:19:41Z</updated>
    <published>2022-08-08T14:4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싶을 정도로 미친듯한 폭우가 계속해서 쏟아지던 8월의 어느 날. 오전부터 내리던 장대 같은 비는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오히려 몇 시간 전보다 더욱 세차게 온 세상을 적시고 있었다. 김애란의 소설 &amp;lt;물속 골리앗&amp;gt;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하루였다.   그즈음 난 포근한 자취방 침대 위에 드러누워 핸드폰을 하고 있었다. 얼마 전 이사 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SR%2Fimage%2FPll1r8HTjEiq7tqb4d-s1WIduU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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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선 냄새가 온 집안에 퍼지지 않기를 - 내가 살고 싶은 집의 최소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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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4T04:14:44Z</updated>
    <published>2021-11-10T07:2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언론사 필기시험을 보고 왔다. 그중 기억에 남는 상식 문제가 있었다. '4인 가구의 최소 주거 기준은 몇 ㎡일까요?' 정답은 43㎡(13평)이었다. 답을 알게 된 나는 조금 놀랐다. 생각보다 너무 좁았기 때문이다. (나는 선지 3번에 있던 60㎡를 선택했다) 동시에 3개의 침실로 활용 가능한 방과 부엌이 있어야 한다는 설명에 경악했다. 13평을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SR%2Fimage%2FN_SRlmnP0q-gAJxzY8Tqdsh7l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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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천 용으로 캐스팅되셨어요 - 수능 만점자도, 행정고시 수석도, 명문대 로스쿨 재학생도 아닌 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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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5:03:51Z</updated>
    <published>2021-10-31T15:0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국 사람이지만 김치를 싫어한다. 스무 살 때까지 버섯, 콩나물, 토마토를 안 먹었다. 지독한 편식쟁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았지만, 이 모든 건 음식 취향에 국한되어 있는 특이함이었다. 그외 다른 방면에선 평범했다. 평균의 한국 사람. 그러한 믿음에 자그마한 실금이 가기 시작한 건 우리 집의 가난을 체감하면서부터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밀레니얼 세대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SR%2Fimage%2FgIqXrR3hGz2nwq69oR5ih90L3_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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