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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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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hory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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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심한 돌멩이, '소돌'입니다. 발길에 채이는 돌멩이도 어떤 날에는 용감한 여정을 떠나고 싶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 어떤 날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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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22T01:50: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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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생의 길을 걷다 2 - [트레킹 이야기] 강릉 바우길 13구간 '향호 바람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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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3T04:51:33Z</updated>
    <published>2020-05-14T03:3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부지는 참 재미없는 사람이었다. 다른 사람에게는 몰라도 분명 엄마에게는 그랬다. 게다가 돈 버는 재주도 없었다. 그 둘은 다정한 잉꼬부부와는 한 참 거리가 먼 부부였다. 내가 막내를 출산했던 해였다. 산후조리원에서 2주를 지내고 나온 후 다시 2주 정도를 엄마와 함께 보냈다. 한 동안 요양원에 엄마가 얼굴을 보이지 않자, 아부지는 단단히 부화가 나신 모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vs%2Fimage%2F4OQbE06vVt2MvWKoe2Jie0FIE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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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생의 길을 걷다 1 - [트레킹 이야기] 강릉 바우길 13구간 '향호 바람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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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1T18:38:36Z</updated>
    <published>2020-05-11T05:4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기서 악어 나올 것 같지 않아?&amp;quot; &amp;quot;밥도 먹기 전에 되려 우리가 악어밥이 될 것 같은데...&amp;quot; &amp;quot;여기 13구간은 '야생의 길'로 이름 바꿔야 될 것 같다.&amp;quot;  배가 너무 고팠다. 뭐라도 먹어볼 요량으로 저수지 옆을 걷다 말고 주저앉아 삼각김밥이라도 한 입 베어 물 참이었다. 배는 이미 진즉에 고파왔는데 앉을만한 자리를 찾지 못해 주린 배를 잡고 계속 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vs%2Fimage%2F5M96Q4R3gc0GzF11RanMLnV3v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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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깨비 같은 길 같으니라고 2 - [트레킹 이야기] 강릉 바우길 12구간 '주문진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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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1T18:39:03Z</updated>
    <published>2020-05-06T03:5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문진읍에 들어선다. 도깨비 촬영지 방사제에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줄을 섰다. 시간을 보니 11시 40분. 사천해변에서 출발한 지 3시간 30분이나 지났다. 안내책자에는 바우길 12구간 소요시간이 4~5시간으로 되어 있었는데, 30분 뒤면 완주할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런데 출발지 사천해변과 보헤미안 카페에서 이미 많은 시간을 지체했다. 게다가 아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vs%2Fimage%2FqkuAlinzWGMhRCLwVA0l6xJxP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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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깨비 같은 길 같으니라고 1 - [트레킹 이야기] 강릉 바우길 12구간 '주문진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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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1T18:39:27Z</updated>
    <published>2020-05-05T02:4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목요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1구간과 4구간을 걷고 어제 수요일은 하루 쉬었다. 초반부터 너무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화요일에 걸었던 4구간의 종점인 사천진리 해변공원에서 갈 수 있는 길은 5구간과 12구간. 5구간 '바다호숫길'은 해변을 따라 아래쪽으로 쭉 내려가 경포대를 거쳐 남항진 해변까지 가는 길이다. 반면 12구간은 위쪽 해변을 따라 걸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vs%2Fimage%2FhdBP9KKhM_Pb85G-CLsNuzlFq6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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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둑방길이라고 무시하지 말라고 - [트레킹 이야기] 강릉 바우길 4구간 '사천 둑방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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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1T18:39:47Z</updated>
    <published>2020-04-27T13:4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 길 말이야, 산 너머 마을에 놀러 가는 것 같지 않아?&amp;quot;  4구간의 출발지인 명주군왕릉 주차장에서 발을 뗀 지 이제 고작 10분 정도 지난 것 같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진짜로 놀러 가는 걸음이라면 이렇게 발이 무겁지는 않을 것이다. 바로 어제 1구간 선자령 풍차길 12km를 걸은 후유증이었을까? 평소 숨쉬기 운동밖에 하지 않다가 갑자기 10km를 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vs%2Fimage%2F12tCkzdzb9EsBNscOLpOJKmri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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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영식 치고는 이건 좀...3 - [트레킹 이야기] 강릉 바우길 1구간 '선자령 풍차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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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1T18:41:55Z</updated>
    <published>2020-04-26T10:1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시 30분. 드디어 선자령 정상에 올랐다.&amp;nbsp;정상석을 중심으로 저 멀리 백두대간의 큰 줄기들이 어렴풋이 보인다. 계방산, 오대산, 황병산, 발왕산 등 백두대간을 이루는 멋쟁이 산들이란다. 한 번도 올라보지 못한 산들이 대부분이고, 오대산을 제외하고는 이름마저 낯설다.  기운이 넘쳐 보이는 60대로 보이는 한 어르신이 우리가 내려갈 쪽에서 나타났다. 이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vs%2Fimage%2FB9joJXCvmfDk0Q4DLoMvjEyQF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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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영식 치고는 이건 좀...2 - [트레킹 이야기] 강릉 바우길 1구간 &amp;nbsp;'선자령 풍차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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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1T18:41:30Z</updated>
    <published>2020-04-07T13:5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개가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amp;nbsp;&amp;nbsp;30미터쯤 앞 우리가 걸어가야 할 바로 그 길에서 살짝 비켜서서 말이다. 이번 녀석은 딱 봐도 들개다. 회색, 갈색, 흑색 털이 몸을 뒤덮고 있는 모양새가 흡사 코요테 같다. 좀 전에 산만한 개를 만나서인지 이번에는 조금 더 천천히 시선을 거둔다. 그래 봤자 그 시간은 겨우 1초 정도일 뿐. 나는 모터 시동을 꺼트리고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vs%2Fimage%2FEEx4_axoeSdETgStEBcano8rX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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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영식 치고는 이건 좀... 1 - [트레킹 이야기] 강릉 바우길 1구간 '선자령 풍차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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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1T18:41:05Z</updated>
    <published>2020-03-28T02: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어... 어.., 개... 개다!&amp;quot;  이 외마디를 허공에 던져놓고는 슬슬 뒷걸음질 치기 시작한다.  하늘을 찌를듯하던 호기로움은 어디로 갔는가? &amp;nbsp;불과 한 시간 전만 해도 세상을 다 품을 기세로 대관령 정상에 서있던 나였다. &amp;nbsp;아침 6시에는 잠에서 깨어있는 기적을 행했었다. 여느 날 같았으면 실타래처럼 이불 칭칭 감고 침대 속에 파묻혀 있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2vs%2Fimage%2FF9vqzYH2AW_JN5tIZ2NZoDzCe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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