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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영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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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사가 긴 삶</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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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25T06:01: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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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리산 등산기(202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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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4T14:25:15Z</updated>
    <published>2025-10-04T14:2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 블로그에 적었던 글입니다.  지리산 등산기 ​ #0. 첫 느낌 초여름의 산하는 함성을 지르듯이 푸르고 강성하였다. 푸른 산음을 품은 강은 사람의 몸속으로 바로 흘러들어 왔으며, 숲을 흔드는 바람 속에 젊은 계절의 비린내가 가득하였다.김훈,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1.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산행을 하며 제일 낯설었던 것은 산을 오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CV%2Fimage%2FWTar8DoeLmT9zacrFaPsbgu1Dg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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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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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20:53:45Z</updated>
    <published>2025-09-17T13:1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영화 &amp;lt;얼굴&amp;gt;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amp;gt;    눈을 떴는데 밤과 같다. 보통은 암막 커튼 틈새로 햇빛이 조금이라도 들어오기 마련인데 비가 오나 보다.  쉬는 날 비가 오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다.  출퇴근하며 꿉꿉함을 몸소 겪지 않기 때문일까.   오전에 일정이 비어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 영화를 보기로 했다.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자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CV%2Fimage%2FVDEjpIPNVC86umHr6qtx9-i80Z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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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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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20:39:27Z</updated>
    <published>2025-09-09T13: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바로 필사이다. 꽤 거창해 보이지만 쉽게 말하면 잘 써진 글씨를 따라 쓰는 것이다.  나는 글씨체가 이쁜 편이 아니다.  그렇기에 지금처럼 글씨체를 바꿔보려는 시도가 처음은 아니다.   군 생활을 하면서 야간 상황 근무가 무료하면 책을 읽곤 했다.  그마저도 무료해져 졸음이 문 두드릴 때  아무 서류나 글씨 색을 옅은 회색으로 바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CV%2Fimage%2FNiEjREGtGGLVNSrBP4WbduAPEO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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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월의 어느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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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14:22:50Z</updated>
    <published>2025-07-16T13:3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좋아 겨울이 좋아 묻는다면 주저 없이 겨울이 좋다고 답하겠다. 한겨울에 묻는다면 3초 정도 망설일지도 모른다.  상시 높은 습도에 몸도 마음도 기분도 꿉꿉해진다. 인고의 기다림 끝에 시원한 지하철에 몸을 실을 때면 이루 말할 수 없는 갈증의 해소란 이런 것일지 새삼 느낀다.  자주 들고 다니는 가방 안엔 항상 우산이자 양산이 있다. 수백억을 호가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CV%2Fimage%2F7JdfAr89Izc3667L5p23rdTzLh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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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상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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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08:10:04Z</updated>
    <published>2025-05-12T13:5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머무르고 싶고 안주하고 싶은 순간들이 많다.   반복되는 일상을 지루해하지 않아서인가 싶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은 가슴 한편에 항상 자리해 있다.  그러기 위해선 어제와 오늘은 달라야 한다.  매일을 스스로를 다그치는 이들을 볼 때면 존경스럽다. 그들의 동기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궁금해하다가 나를 고찰해 보는 것으로 생각이 닿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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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찌질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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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12:37:05Z</updated>
    <published>2025-03-23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에 끌린 드라마였다. &amp;lsquo;찌질의 역사&amp;rsquo;, 무언가 강렬하다.  웹툰 원작인 이 작품은 주연 배우 이슈로 이제야 공개됐다.  주연 배우 이슈는 각설하고, 작품에 대해 느낀 점만 적어보고자 한다.   &amp;lsquo;찌질&amp;rsquo;이라는 단어와 어울리게 미성숙하고 어딘가 불완전한, 이제 막 어른이 된 4명의 스무 살 소년의 각기 다른 연애 스토리를 담아내었다.  드라마의 제목과 걸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CV%2Fimage%2FlYu9eiyNHZLQ0O8D_g2K9BYUpB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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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운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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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7T14:34:23Z</updated>
    <published>2025-03-12T15:0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요한 방, 1분 단위로 알람이 울린다.  퇴근이 늦을 것 같은 날은 출근 전 운동을 하러 간다. 오늘이 마침 그날이다.  며칠 전 종종 새벽 운동을 가는 나에게 직장 동료들이 힘들지 않냐고 물었다.  &amp;ldquo;힘들어도 그냥 가는 거지 뭐&amp;rdquo;라며 별거 아닌 척했다.   사실은 내면의 또 다른 나와 끊임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amp;rsquo;10분만 더 자고 가자.&amp;rsquo;  &amp;lsquo;퇴근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CV%2Fimage%2FpXUQKtWuGaGy9sTMpBbexdDxuy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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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묘구제시장(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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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9T07:53:05Z</updated>
    <published>2025-03-03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묘에 워낙 자주 다녔을 때는 내 옷뿐만 아니라 부모님에게 어울릴만한 옷들이 있는지도 열심히 살폈다.  비싸고 좋은 옷을 선물해 드리면 좋았겠지만, 대학생 신분으로는 한계가 뚜렷했다.  그렇게 어머니에게 티셔츠, 아버지에게 점퍼를 하나씩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  아마 그때에는 옷을 보는 안목이 지금과 달랐기에 내가 놓친 사소한 부분들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CV%2Fimage%2FqZO2oIzz89ZzMQCOzNd-ssc_d2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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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묘구제시장(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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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7T20:48:24Z</updated>
    <published>2025-02-27T13:5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묘를 처음 가게 된 계기는 칼하트였다.  빈지노의 노래를 자주 들었던 나는 그의 가사에 자주 등장하는 칼하트라는 브랜드에 자연스레 관심이 갔다.  칼하트는 유독 구제 시장에 매물이 많았는데, 특유의 튼튼하고 힘이 있는 원단 때문이었다.  브랜드 자체가 실제로 노동자들을 위한 워크웨어 제작을 기반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지나도 내구성이 상당히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CV%2Fimage%2F8jnn_RCwBZRBhNj0UHjNed-LJc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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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멜로무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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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9T19:11:54Z</updated>
    <published>2025-02-19T13:5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를 평소 즐겨보진 않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배우들의 작품들은 간간이 챙겨보곤 한다.  좋아하는 두 배우가 주연으로 나온다는 드라마가 공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멜로무비였다.   아무래도 지상파나 공중파 드라마에 비해 OTT에서 공개되는 작품들은 제약이 적어 자유도가 높아 몰입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서도 담배를 피우는 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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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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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8T07:11:18Z</updated>
    <published>2025-02-14T13:3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에게 선물이 찾아왔다.  누나가 출산하게 되면서 손녀이자, 딸이자, 조카인 윤아가 태어났다.  갑작스레 양수가 터지게 되어 예정일보다 2주나 빨리 출산하게 되었다.  걱정스러운 마음도 잠시 다행히 무탈하게 출산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작년 연말부터 회사가 유독 바빴다. 새해가 되어서도 정신없이 흘러갔다.  출산 예정일이 설이었기에, 설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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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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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22:44:36Z</updated>
    <published>2024-12-30T14:3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색했던 서울살이가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다.  처음 서울에 살았을 때는 꽤 자주 고향에 내려갔었는데 지금은 바쁜 일정 탓인지 나의 게으름 때문인지 그 빈도가 많이 줄었다.   오랜만에 고향으로 향하는 길.  문득 엄마에게 꽃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종 지나가던 길에 봤던 꽃집이 떠올랐고 기차를 타기 전 예약한 꽃다발을 찾으러 갔다.  꽃에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CV%2Fimage%2FmE71YoNeY8mIkFLQWvMYh10BM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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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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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03:17:50Z</updated>
    <published>2024-12-18T13:1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 출근하는 젊은 직장인도,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어르신들도 피곤한 시간. 낮이나 저녁과는 다르게 이야기하거나 통화를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  고요한 아침 공기를 싣고 달리는 지하철 속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보거나 잔잔한 진동과 철길을 달리는 소음을 베개 삼아 단잠을 자곤 한다.  나는 아침부터 손가락이 바쁘게 움직이는 편이었다. 간밤 동안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CV%2Fimage%2FAFnw0I7r1qpNEZedh1P_3e5l8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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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라 양꼬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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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18:10:54Z</updated>
    <published>2024-11-29T14:0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친구가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 여느 때와 같이 우리 셋은 시간을 내어 약속을 잡았다.   마침 그날은 가을의 끝을 알리는 비가 세차게 내렸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재킷 주머니에 손을 넣고 지하철역 출구 앞에서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멀리서 친구들이 걸어 올라오는 모습이 보였다. 놀라운 건 아침부터 비가 내렸음에도 손에 우산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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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을 닮은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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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21:59:06Z</updated>
    <published>2024-11-14T14:1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별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별을 가질 수도 없고, 가질 생각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아등바등 치열한 삶을 감내하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저 쉬고 싶은 순간들을 마주하며,  때때로 내 안의 욕심과 이성이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을 바라보며.  이 또한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를 향한 욕망 때문이겠지.   채우고 비우며,  나타나고 사라지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CV%2Fimage%2Fbkfk9ab98li-czczjQ4NE08LMd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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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하는 생각들 14 - 거목과 갈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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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19:08:16Z</updated>
    <published>2024-08-08T01:3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것에 꼿꼿이 맞설 줄도 알지만 때때로 부드럽게 흘려보낼 줄도 아는 태도에 관하여 코끝을 간지럽히는 샛바람이 머릿결을 살랑일 때마다 기분이 좋다. 언제 불어와도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다.  하지만 태풍이나 비바람은 어떤가.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여의찮다면 막아야 한다. 아무리 거대한 수천 년의 거목이라도 쓰러지지 않으며 베이지 않는 나무란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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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하는 생각들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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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1:33:25Z</updated>
    <published>2024-06-17T13:2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감기에 걸리거나, 배탈이 나거나, 뼈가 부러지거나, 근육통이 생기는 등 평소 일상과 다른 조금의 증상이 나타나기만 해도 상당히 고통스러워하고 신경 쓰여한다.   일반적이라면 아픈 날보다 그렇지 않은 날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평소의 평온한 상태는 좀처럼 자각하지 못한다. '건강해서 행복하다' 보다는 '감기에 걸려 고통스럽다'라는 생각이 앞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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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하는 생각들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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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10:08:56Z</updated>
    <published>2024-05-20T14:2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과 가치는 시간에 따라 변한다. 변치 않으리라 확신했던 것들도 영겁의 시간 앞에 풍화되기 마련이다.  나만의 가치관을 가진 확고한 삶을 바라면서도 어느 것이 맞다고 단정 짓는 순간 그 또한 그대로 사고가 굳을까 두렵다.  마냥 유연해지기에는 뚜렷해지지 못하고 흐려지는 것 같아 내키지 않는다.  누구나 저마다의 자아를 가진 탓에 결이 다른 행동과 생각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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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치 있는 소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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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7T15:58:51Z</updated>
    <published>2024-02-02T14:0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삶과 소비는 떼어놓을 수 없다. 소비 수준의 차이가 있을 순 있어도 소비하지 않으며 살아가기는 힘들다.   소비는 개인의 취향이 온전히 담긴 행위이다. 자신의 관점에서 누군가 한심한 소비를 한다고 한들 그것이 옳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 소비를 바라보는 개인의 관점이 다를 뿐이다.  나도 살아오며 수많은 소비를 해왔고 어떤 소비는 무척 가치 있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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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하는 생각들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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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4T02:42:01Z</updated>
    <published>2023-12-03T23:3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수록 감정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뚜렷하게 내색하지 않는다. 어린 날에는 기쁘면 목젖이 보이도록 웃고 울고 싶을 땐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면, 이제는 대부분의 감정을 삼켜내는 편이 되어가는 것 같다.  하루빨리 철이 들고 싶고, 어른다운 어른이 되고 싶었던 과거와는 다르게 요즘은 조금은 가벼워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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