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너드베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3mW" />
  <author>
    <name>wtdsea</name>
  </author>
  <subtitle>변리사로 일하고, 생각나는 것은 글로 남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83mW</id>
  <updated>2019-07-24T10:37:33Z</updated>
  <entry>
    <title>LLPS 연구, 지금 어디쯤 와 있나 - 상분리의 생물학</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3mW/13" />
    <id>https://brunch.co.kr/@@83mW/13</id>
    <updated>2026-04-24T05:17:38Z</updated>
    <published>2026-04-24T05: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초연구 기관의 특허를 다루다 보면&amp;nbsp;아직 교과서에 정착하지 못한 개념, 학계에서 활발히 논쟁 중인 메커니즘, 기술적 응용보다 이론적 발견에 가까운 발명들을 접하게 된다. 전공 서적을 처음 펼쳤을 때의 익숙하면서도 낯선,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시 새로워지는 순간이다. 이미 알고 있던 전공 분야의 언어들이 전혀 다른 맥락에서 다시 배열되는 드문 경험에</summary>
  </entry>
  <entry>
    <title>지구는 아름다운 대칭이 아니었다 - 제임스 쿡 선장이 망망대해에서 발견한 세계 (1768-1779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3mW/12" />
    <id>https://brunch.co.kr/@@83mW/12</id>
    <updated>2026-04-22T11:03:12Z</updated>
    <published>2026-04-22T11:0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류는 오랫동안 지구가 아름다워야 한다고 믿었다. 단순히 둥글다는 뜻이 아니다. 균형이 잡혀 있어야 한다는 뜻이었다. 북반구에 육지가 있으면, 남반구에도 육지가 있어야 했다. 그것이 자연의 이치이고, 신의 섭리이며, 철학적으로 올바른 우주의 모습이었다. 수천 년간 학자들이 지도에 그려 넣은 광대한 남쪽 대륙(Terra Australis Incognit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mW%2Fimage%2FjaLLglnoNimEr2PH8UztL_4ILI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특허의 장면들 4: 변리사는 어디까지 싸워야 하는가 - 대립이 진실을 만든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3mW/9" />
    <id>https://brunch.co.kr/@@83mW/9</id>
    <updated>2026-04-22T04:26:35Z</updated>
    <published>2026-04-22T04: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리사가 의뢰인을 위해 어디까지 주장하는 것이 '정당한가'. 이 질문은 실무에서 반복적으로 마주치지만,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청구범위를 최대한 넓게 쓰는 것이 의뢰인에게 유리하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이 언제나 정당한 일인가는 별개의 문제처럼 느껴진다. 특허 전문가로서 합리적이라고 보이는 것이 의뢰인의 이익과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 것 같을 때, 변리사는</summary>
  </entry>
  <entry>
    <title>특허의 장면들 3: 진보성이라는 숭고한 허구 - 특허법이 철학적 불편을 감수하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3mW/8" />
    <id>https://brunch.co.kr/@@83mW/8</id>
    <updated>2026-04-22T04:26:28Z</updated>
    <published>2026-04-22T04:2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허 실무에 오래 종사하다 보면, 어느 날 문득 이상한 감각에 사로잡힌다. 선행기술과 출원발명을 나란히 놓고 &amp;quot;이 발명은 충분히 진보적인가&amp;quot;라는 질문을 던지는 순간, 그 질문이 공중에 떠 있다는 느낌. 발명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런데 그것을 가르는 선은 어디에도 없다. 이 감각은 착각이 아니다.  소크라테스의 질문을 특허청에 던지면 기술 발전은 계단이 아니</summary>
  </entry>
  <entry>
    <title>특허의 장면들 2: 보이지 않는 것에 선긋기 - 기술은 어떻게 재산이 되었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3mW/7" />
    <id>https://brunch.co.kr/@@83mW/7</id>
    <updated>2026-04-22T04:26:19Z</updated>
    <published>2026-04-22T04:2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소는 인간 사회의 기원을 이야기하면서 한 장면을 떠올린다. 누군가 땅에 선을 긋고 &amp;quot;이것은 내 소유다&amp;quot;라고 선언하는 순간이다(인간 불평등 기원론). 그 이전까지 땅은 그저 자연의 일부였다. 그러나 이 말이 받아들여지는 순간, 땅은 특정한 사람의 것이 된다. 루소에게 이것은 불평등의 시작이었다.  이 장면은 오늘날에도 낯설지 않다. 다만 무대가 바뀌었을 뿐</summary>
  </entry>
  <entry>
    <title>특허의 장면들 1: 명세서를 잘 쓴다는 것 - 변리사의 다섯 가지 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3mW/4" />
    <id>https://brunch.co.kr/@@83mW/4</id>
    <updated>2026-04-22T04:26:00Z</updated>
    <published>2026-04-22T04:2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허 문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대개 비슷한 표정을 짓는다.   미간이 살짝 모이고, 입술이 &amp;quot;이게 법률 문서야, 기술 문서야?&amp;quot; 하고 중얼거릴 준비를 한다.  정답을 미리 말해두자면, 둘 다다.   특허 명세서란 기술을 재산으로 탈바꿈시키는 문서다. 기술 문서라는 넓은 집안에 형제가 대여섯 명 있다면, 명세서는 그중 권리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셋째쯤</summary>
  </entry>
  <entry>
    <title>자연은 대답하지 않는다 - 데미안 허스트의 《천 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3mW/10" />
    <id>https://brunch.co.kr/@@83mW/10</id>
    <updated>2026-04-22T04:25:44Z</updated>
    <published>2026-04-22T04:2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저녁, 아내의 생일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데미안 허스트 전시를 보고 왔다. 예상보다 사람이 많았다. 작품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 설명문을 천천히 읽는 사람들, 잠깐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    전시를 다 보고 나서 머릿속에 오래 남은 건 한 작품이었다. 유리 케이스 안에서 파리와 소머리가 만들어내는 장면, 바로 《천 년》이다.  제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mW%2Fimage%2F4Fx5thnP6_AKK51wWAdOv2CGfm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도 보지 못한 땅 - 살라망카의 탈라베라 위원회, 1486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3mW/3" />
    <id>https://brunch.co.kr/@@83mW/3</id>
    <updated>2026-04-22T04:25:27Z</updated>
    <published>2026-04-22T04:2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왕의 명령으로 위원회가 소집되었다.  1486년, 장소는 이베리아 반도의 살라망카(Salamanca)였다. 카스티야 왕국의 주요 학문 중심지이자, 신학과 법학이 왕권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던 도시였다. 위원회를 이끈 인물은 에르난도 데 탈라베라(Hernando de Talavera)였다. 이사벨 여왕의 고해신부이자 그라나다 대주교가 될 인물로, 신학자이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3mW%2Fimage%2FpRtoOO0F8I6bwzmQIIgGgV8WN7w"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