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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솜니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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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계공학도, 웹디자이너, 공무원. 그리고 남은 인생 후반은 글쟁이로 살다 죽고 싶은 망생이 아줌마. 때론 즐겁게, 때론 괴롭게 그저 계속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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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28T06:05: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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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다시 일상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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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0-27T12:1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내 그날이 왔다.  수현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주변을 확인했다.  작가로서의 수현. 늘 마음 한켠으로 꿈꿔오던, 이제 다시는 가져볼 수 없는 삶.  그러나 그것은 수현의 것이 아니었다.  서재의 책들을 쓱 훑은 수현은 얼마전까지 앉아 작업하던 원목 책상의 나뭇결을 손으로 가볍게 쓸었다. 우둘투둘한 무닛결을 따라 그동안의 기억들이 손끝에서 되살아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VEWtjAWEpuQrvDI2_SSv3Cmwv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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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유체이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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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06:01:28Z</updated>
    <published>2024-10-27T12:1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행 우주간의 이동, 차원을 건너온 유진의 연인. 그래, 가능할 지도 몰라. 정말 가능할 지도. &amp;hellip;&amp;hellip;아니, 아니야. 유체상태로 집으로 돌아간다니. 정말 그런 터무니없는 소리를 믿는 거야?  수현은 세차게 머리를 내젓고는 창을 노려보았다. 반질거리는 유리창 안에 같은 모습의 남자가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땅거미가 내리며 창밖의 불빛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zCN3fNtCQRGvQwKRJrllwKX5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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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조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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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06:01:58Z</updated>
    <published>2024-10-27T12:1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체이탈이 능숙해진 뒤부터 밤이면 얼마간 유체상태로 있다 잠이 들곤 했어. 그러고 나면 꽤 피곤해지긴 했지만 유체상태에서 누릴 수 있는 자유에 비하면 그런 것쯤은 아무래도 상관없었어.  처음에는 방안을 돌아다니는 게 다였어. 집 밖을 나서는 건 아직 무리가 있었거든. 하지만 좁은 방안을 유영하는 것만으로도 더없이 기뻤지. 중력에 구속된 늙은 육신을 벗어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CIOUTSOB3v7qX3afBXhZKDX3z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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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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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06:00:15Z</updated>
    <published>2024-10-27T12:1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이 지났지만 유진은 감감무소식이었다.  저도 모르게 계속 워치를 힐끗거리던 수현은 마침내 터져나오는 초조와 불안을 이기지 못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하지만 정작 씩씩대며 가슴께를 들썩여보았자 사실 다른 도리가 없는 것을 수현은 잘 알고 있었다. 유진은 수현의 연락처를 받아두긴 했지만 그녀의 연락수단이래봐야 전기가 들어오는 것조차 신기해보일 정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xCzc2ryhkG_Y-50fbdc0frwZo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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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그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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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05:59:42Z</updated>
    <published>2024-10-27T12:1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주는 어린 시절 이후로 쭉 유진의 반려이자 삶 자체였으며, 그 외에 어떤 것도 그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갓 입사한 연구소에서 지훈을 처음 만났을 때, 유진은 알게 되었다. 그도 자신과 같은 것을 바라보고, 같은 것을 꿈꾸고 있다는 걸. 그렇게 첫눈에 서로에게 반한 유진과 지훈은 조금씩 사랑을 키워나갔다. 연구 때문에 둘만의 시간을 제대로 가지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gR1y5Zcn4DFDX8Z7Mm4Fgg-B5_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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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유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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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05:59:09Z</updated>
    <published>2024-10-27T12:1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시간 남짓 스산한 풍경의 외곽을 달리자 &amp;ldquo;자연의 도시 G시!&amp;rdquo; 라고 적혀진 표지판이 보였다. 그것을 따라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한적한 시골 느낌의 고즈넉한 도시가 나왔다.  수도에서 지척인 곳에 이런 전원풍의 마을이 있다니, 수현은 조금 놀라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G시는 처음이었으나 고요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어딘지 모르게 정감이 가는 데가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nsVH5QhLSHDRx7UIdqTx59MuI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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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되찾아야 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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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4T03:29:00Z</updated>
    <published>2024-10-27T12:1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밤 수현은 꿈을 꿨다. 가족과의 단란했던 주말 오후의 꿈이었다.  꿈속에서 수현은 아침나절이 한참 지나서까지 늦잠을 자고 있었다. 이윽고 아빠의 기상을 더는 기다릴 수 없던 아이가 방으로 들어와서는 커튼 뒤로 숨어들며 조그맣게 외쳤다.  &amp;ldquo;아빠, 나 찾아봐-라.&amp;rdquo;  이내 자지러질 듯 넘어가는 아이의 웃음소리.  아, 저 소리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unTptbIOAjo7ZSdMQihacU0Qe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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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새로운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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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07:56:48Z</updated>
    <published>2024-10-27T12:1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자 새카만 허공 위에 무언가 떠 있는 게 보였다.  그것은 거대한 나무였다. 공중에 둥둥 뜬 채 반짝이는 무수한 뿌리를 아래로 뻗치고 있는 나무.  수현은 그 나무를 망연히 바라보았다.  자세히 보니 나무의 뿌리는 계속해서 자라나고 있었다. 나무 둥치로부터 뻗어 나온 큰 뿌리에서 여러 갈래의 작은 뿌리들이 돋고, 그 각각의 뿌리에서 또 다른 뿌리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N5MhZTY8RfegiuY3wcq7sgY2v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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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또 다른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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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07:50:00Z</updated>
    <published>2024-10-27T12: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현은 예의&amp;nbsp;얼얼한 느낌과 함께 눈을 떴다. 아침 햇살이 어스름하게 비쳐드는 창을 배경으로 덩그러니 빈 책상과 의자 하나가 놓여 있는 게 보였다.  &amp;hellip;&amp;hellip;응?  눈을 질끈 감았다 다시 떠보았지만 마찬가지였다. 그곳은 수현의 아파트가 아닌 어딘지 낯이 익은 낡은 사무실이었다. 수현은 책상 하나를 사이에 두고 빈 사무용 의자를 마주한 채&amp;nbsp;다소곳이 앉은 채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_nOO9Fa0S8TX82OBAME1hi2xf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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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두 세계의 교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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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07:49:22Z</updated>
    <published>2024-10-27T12: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시간임에도 광장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자신의 실수나 후회되는 시간들을 되돌리려 애쓰고 있는 모양이었다.  수현의 마음이 급해졌다. 발걸음이 점점 속도를 더해갔다. 그렇게 중앙대로를 가로질러 입구로 들어서는 찰나,&amp;nbsp;딩동! 익숙한 알림음이 울렸다.  곧바로 워치를 확인했다.  &amp;lt;슬립 : 허가. 슬립 예정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0-C2REEMl1myKZhPDCSdZwGgUq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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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타임슬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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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07:48:35Z</updated>
    <published>2024-10-27T12: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35년. 21세기 초반부터 에너지연방을 통해 공동으로 개발 중이던 초전도 핵융합의 장기 안정화가 성공하며, 인공태양을 통한 무한 에너지 공급이 가능해졌다. 덕분에 한정된 지구 자원으로 인한 에너지난이 극적으로 타개되고,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극으로 치닫던 각국의 분쟁이 수그러들며 전 지구적 안정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정작 이슈가 된 것은 따로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GZWqd5-d5AMHig_OpB4UKQlT3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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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평범한 어느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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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07:48:13Z</updated>
    <published>2024-10-27T12:1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50년 3월 28일 오전 6시 30분.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은 항구의 아침을 연상시키는 낮은 알람음이 천천히 침실 안으로 퍼져나갔다. 알람과 동시에 눈을 뜬 수현은 옆자리의 아내라 깰세라 재빨리 알람을 끈 뒤, 주위가 다시 정적을 되찾을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  사방은 아직 희붐한 어둠 속에 잠긴 채였다.&amp;nbsp;커튼 사이로 스며든 새벽 여명이 아내의 얼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_9YKybA1Xl9WvVTr2yNq5_FIZ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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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조기보다 햇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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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7T22:07:07Z</updated>
    <published>2024-05-28T13:0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엔 건조기가 없다. 주위에 써 본 지인들이 하도 좋다고 추천해서 들이려 하다 말기를 여러 번 했으나 결국 포기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들일 공간이 애매하기도 했고, 굳이 문명의 이기를 하나 더 추가해야 하나 싶기도 했다. 이제껏 그거 없이도 잘 살아오지 않았던가. 사실 건조야 햇볕이 제일 아닌가.   그렇게 몇 년이 지나다 보니 자연스레 맘을 접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gbaBKT_i1pLFAp9lL9ukdXYYcL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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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맥신이 폭파직전입니다. - 아들은 외계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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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4T07:24:13Z</updated>
    <published>2024-05-21T09:5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병(?)으로 다리상태가 아직 온전치 못한 터라 2년 넘게 병원과 도서관 출입 외에는 거의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중이다. 이제 만성이 되어버린 아킬레스건염 때문이다. 그래도 운전은 가까운 거리나마 가능한 덕에 가까운 도서관으로 가기도 한다. 그래봤자 미리 봐 둔 책들과 타관대출신청한 책만 얼른 받아 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게 대부분이었지만, 그것만도 얼만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MSH8L6q9_I9Ykp6ZggEwMrEAz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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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계절 반팔에 반바지만 입는 너란 녀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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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7T12:08:25Z</updated>
    <published>2024-05-13T11:3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아들 녀석은 반팔에 반바지를 좋아한다. 패션에는 1도 관심이 없고, 옷은 그저 편한 것만 찾는다. 덕분에 나는 좀 편하다. 딱히 브랜드를 따지지 않으니 저렴이로 대충 사줘도 주는 대로 잘 입고, 이제는 이만큼 커서 아빠가 못 입고(나잇살이 많이 붙어버렸죠) 옷장에 박아둔 옷까지 차례차례 물려 입으니까.  그런데 마냥&amp;nbsp;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8ojTik8Z18Jdeu0Em9oI0G9yO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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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롱면허 20년에 운전경력 9년 차입니다만. - 초보 같은 초보 아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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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2T09:42:24Z</updated>
    <published>2024-05-09T12:4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부터 신랑은 새로 바꿀 차를 알아보는 중이다. 본인 차는 아니고 내가 탈 것이다. 몇 가지 차량을 염두에 두고 꼼꼼하게 비교하고 있는데, 다른 물건도 아니고 차인 지라 유독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일반 물건 하나 구매하는 데에도 며칠씩 걸리는 잇티제로선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지금 내가 모는 차는 일명 쎄랑이, 2007년에 구입한 은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HEaJbw8iVnzgy-bdRiBhL9yEh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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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 바라기 둘째의 신나는 수학 공부. - 형제의 전쟁과 평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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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7T12:09:18Z</updated>
    <published>2024-04-29T13:4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은 중3, 동생은 초6.   3살 차이, 그것도 중딩이와 초딩이&amp;nbsp;아들 둘은 서로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형 입장에선 이제 귀엽다기엔 너무 큰 데다 따박따박 말대꾸하는 동생이 짜증나고, 동생은 형이 너무 좋지만&amp;nbsp;제 고집도 있어&amp;nbsp;&amp;nbsp;고분고분히 형을 따르지&amp;nbsp;않는다. 그러다보니 둘은 늘 사랑과 전쟁 모드다. 좋을 땐 한정없이 좋다가 싫을 땐 끝간데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VWOpls0DSnWcVaTgHm_q_llkIDw"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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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등 첫시험 전교1등의 소박한 꿈. - 대물림되는 무한라면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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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7T12:09:42Z</updated>
    <published>2024-04-25T12:3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라면을 좋아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좋아했었다.  그러니까 지금은, 물려버렸다고나 할까.  그것은 라면을 무한애정하는 신랑과 아이들 때문이다.  우리 집에서 보통은 성향상 나와 아이들(엔프피) 대 신랑(잇티제)의 3:1 구도가 형성되곤 한다. 하지만 이 경우만은 예외이다. 이럴 땐 요렇게 나뉜다. 신랑과 아들들 대 나, 즉 '이 세상 음식 중 라면을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pPFWc-l1FCiGp4jwL67TJvoio0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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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을 갈면서 인내심을 배우다. - 돌을 가는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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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3T21:11:45Z</updated>
    <published>2024-04-22T13:1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쓱쓱쓱쓱 쓱쓱 쓱쓱.  며칠 전부터 온종일 집안에서 울리고 있는 이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 소리가 무엇인고 하니 바로 둘째가 돌을 가는 소리이다.   둘째는 지금 거실 한편에 신문지를 펼쳐놓고 고이 앉아 돌을 갈고 있다. 그제도 몇 시간을 갈더니 오늘도 아침 먹자마자 또 시작이다. 이번엔 어쩌다 돌에 꽂힌 것일까?  하긴 둘째는 어릴 때부터 돌을 좋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E-skc7dUkw3d6sCZmkq3A3YLU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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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라이밍과 풀업바. - 아빠는 안전제일주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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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9T11:03:40Z</updated>
    <published>2024-04-18T13:0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여름 우연히 실내 클라이밍을 접한 아들들.  뛰어노는 거 좋아하고 원체 몸도 가벼운 녀석들이라 첨인데도 넘 잘하더니 단 한 번만에 클라이밍의 매력에 쏙 빠져버렸다. 그렇게 단숨에 꽂혀버린 아들들 덕분에 매주 토요일은 클라이밍데이가 되었다. 시험 같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우리는 무조건 클라이밍장으로 향한다.  우리가 자주 가는 곳은 클라임존. 집에서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FS%2Fimage%2FUWxsUxOU7wRVqGj1MmZ2c114k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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