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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누구나 공간의 주인이라는 모토를 가진 공간 소셜벤처 '공간주' 입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통틀어 공간에 온기를 담는 사례와 과정들을 기록하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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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04T14:24: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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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 대림동_김주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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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3-09T13:5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을 시작하며 1월 말 새롭게 만난 동네는 대림동. 대림 중앙시장 초입에서부터 시작된 새로운 동네와 새로운 에너지.    영화 '범죄도시'가 만든 여러 밈 때문에 나의 기억 속 대림동은 직접 경험해보지도 않았음에도&amp;nbsp;조금 무섭고, 음산하고, 어두운 느낌뿐이었다. 이마저도 글로 기록하니 다양하게 표현했을 뿐, 그냥 제대로 경험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여기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4fZ4KhowiSDhZF6luMHLgk9yv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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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르지 않고, 다양한 동네 - 대림동_임효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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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2T12:28:49Z</updated>
    <published>2025-03-02T0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림동은 가보지 않고, 골목길 안까지 들어가보지 않았어도 동네의 느낌과 이미지가 그려졌던 몇 안되는 곳 중 하나였습니다.   중국인과 조선족이 중심이 되어 모여 사는 곳.   그리고 뭔가 거칠고, 친절하지 않을 것 같고, 따가울 것 같은 이미지.  동네를 걸으며, 그리고 다녀와서 들은 생각은 대림동도 다르지 않은 동네이고, 다양한 동네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IBB1AhtUXZrVmqnbtBkAjVCF1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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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양함 속 다정함 - 대림동_이정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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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13:40:18Z</updated>
    <published>2025-02-23T12:5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도림역 근처에 27년동안 부모님과 살았다. 나의 유년시절은 공장에서 시작해 아파트로 채워지는 나름의 신도시가 되는 과정을 목도하면서 자라왔다. 경제 발전이 한창인 1970년대 산업단지가 신도림 뿐만 아니라 문래, 대림, 구로까지 거대한 공장으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한다. 산업시대의 끝물에 신도림에 이사를 와서 도시의 구체적인 형태보다는 안개 낀 무언의 형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Bf1nAh2Tg7tEBCjTAYb8qm6Yb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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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존재한다는 것의 강렬함 - 제기동/청량리동_김주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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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6T01:11:34Z</updated>
    <published>2025-02-15T15:0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중순, 2024년을 절반쯤 남기고 다녀온 제기동.  이 때도 '춥다, 겨울이네' 했는데 지금 그날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되려 따뜻했던 기억이다.   제기동 만남의 장소는 '홍파 아파트' 앞.  맞은편에서 길을 건널 생각을 하고 멀리서부터 얼핏 봐도 느껴지는 이 존재감.  제기동은 이 홍파아파트를 시작으로  나에게는 '오래됨의 비교할 수 없는 존재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9YUTH3Krsc10nygjRTc2_CQFh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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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짐과 존재 - 제기동/청량리동_임효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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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8T04:14:27Z</updated>
    <published>2025-02-09T04: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답사 지역은 제기동과 청량리동이 만나는 홍릉근린공원 옆 동네입니다.&amp;nbsp;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제기제6구역, 청량리6구역)되어 곧 사라지게 될 곳이죠.&amp;nbsp;땅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니, 사라진다는 표현이 맞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재개발이 진행되면 무엇이 바뀌게 될까요? 무엇이 사라질까요?  사라질 것을 기록하기 위해 골목을 걸었습니다.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gF-QraM6bp68wmzwurcrR-bMpA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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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각의 경험 - 제기동/청량리동_이정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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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04:45:49Z</updated>
    <published>2025-02-02T02:4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기동은 조선 시대 한양의 북부 외곽에 자리한 전통적인 마을로, 수도의 기능을 보완하는 주변부 역할을 담당했다. 이 지역은 왕실과 국가 의례에 필요한 제단이 위치했던 곳으로, 종교적 의례적 상징성을 내포한다. 제의적 공간으로서의 역사는 제기동을 단순한 생활 공간 이상을 만들었다. 이는 구도심의 전통적 맥락, 즉 의례적 중심성과 생활 중심성이 공존했던 특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yRH7I-BXTOXkYYtCW6ZAJZOfo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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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의 로멘스, 겨울밤의 한숨 - 정릉동 교수단지_김환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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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00:55:56Z</updated>
    <published>2025-01-27T01:3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릉, 조선의 첫 왕후가 잠든 곳.&amp;nbsp;조선 왕릉들은 대개 남향을 바라보지만, 신덕왕후의 정릉은 유독 동동북향을 향하고 있다.&amp;nbsp;동동북쪽은 태양이 뜨기 직전의 방향이며,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상징한다.&amp;nbsp;조선 건국을 함께한 왕후의 능이 조선의 기운이 떠오르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은 단순한 우연일까.&amp;nbsp;이것은 조선의 기틀을 닦은 왕후의 운명을 반영한 배치일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yGcJtq69gK7qM2VMOAN6GZIPhrw.PNG" width="47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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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지와 마을 - 정릉508단지/교수단지_임효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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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9T03:24:00Z</updated>
    <published>2025-01-19T03:1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답사 현장은 ~리단길도 아니고, oo마을도 아니고, '508단지'와 '교수단지' 이다.  508단지는 정릉동508 일대에 조성된 주거단지로 1960년대 중앙정보부 직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교수단지는 508단지 아래쪽에 서울대학교 교직원을 위해 만들어진 단지이다.   주거 공간 공급을 최우선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지라서 그런지, 단지를 걷는 내내 상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pGa0VmcfiVvnZX2yUMEQnAa_h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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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르막과 내리막 - 정릉508단지/교수단지_김주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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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3T07:00:39Z</updated>
    <published>2025-01-13T03: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 새롭게 만난 동네는 성북구 정릉 508 교수단지.   정릉의 508 교수단지를 걸으면서 느꼈던 점 하나. 평지보다&amp;nbsp;오르막길,&amp;nbsp;내리막길이&amp;nbsp;참 많았다.  처음엔 오르막길이 많기에 '역시 동네가 다르네' 하며 쭉 걷다보니 어? 내리막 길도 못지않게 참 많네.  오르막을 걷다 보면, 내리막길이 나오고- 내리막길을 또 쭉 걸어 내려오다보면 다시 자연스럽게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dBkiM3yglq3amjOVpLPXCF5iR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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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주의 시작 - 정릉508단지/교수단지_이정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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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07:07:52Z</updated>
    <published>2025-01-05T04: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동네의 본격적인 마을은 한국전쟁 이후부터 형성된다. 성북동 옆 정릉은 북악산과 북한산처럼 연결되어 있다. 현재 빈집을 개조해 북스테이로 운영중인 성북동 파란대문집은 북악스카이웨이에 인접해있다. 파란대문집에 오려면 산을 탄다고 생각해야 한다. 아니면 마을버스 1162번을 타고 종점인 산 위에서 내려오는 길이 시간은 더 걸릴지언정 몸과 정신건강에 이롭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3YBiawkmVCn3gbohBnz9Dvkhz9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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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에 걷는 송정동: 욕망과 불안 사이 - 송정동_김환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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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05:58:51Z</updated>
    <published>2024-12-29T04: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송정동의 좁다란 골목길을 걸었다. 벽돌 틈새로 새어 나오는 일상의 소음들이 새어 나온다. 정치적 논쟁으로 달아오른 한 가정의 저녁 식탁, OTT에서 흘러나오는 유퀴즈의 웃음소리. 4미터 도로에 차곡차곡 쌓인 주차된 차들은 어떤 순서일까? 출근 시간대로 세워 논걸까? 배달기사들은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최적경로 대신 돌아가야만 한다. 이곳 사람들은 배달 오토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zw2ZcASquhrYzEGMBpJFTF8ZmP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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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다른 골목 끝에는 - 송정동_임효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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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2T05:12:00Z</updated>
    <published>2024-12-22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같이 답사할 친구와 1유로프로젝트 코끼리빌라에서 만나, 송정마을을&amp;nbsp;둘러보았다.  화성시 동탄 집에서 여유있게 나온다고 나왔지만, 약속 시간에 도착하려면 서둘러야 했다. 송정마을의 서쪽은 중랑천이 흐르고, 동쪽은 동일로 라는 6차선 대로가 지나는데, 동일로의 송정동서울숲아이파크 정류장에 내려 황급히 뛰어갔다.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어느 골목길로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Dx4fkFLQ9j8aOg4I7swcykQMO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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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시작의 문 - 송정동_김주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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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5T07:12:29Z</updated>
    <published>2024-12-15T05:2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로 다른 모습과 색깔, 그리고 서로 다른 속도겠지만 꼭 열어보는 거야.  올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겨울, 한 해가 가기 전에  새로운 시작을 위한 고민과 준비, 생각과 고민, 고민과 생각들.  나는 마음속, 머릿속에 오랫동안 묵혀둔 생각의 방에  올해가 가기 전에 문부터 달아주려고.  그리고 문을 달아준 방 속 생각 들을 잘 정리해서 꼭 문 한 번씩 열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qSvIU30PeLuCVB4L6TucAeRKL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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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절의 서랍장 - 송정동_이정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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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06:18:48Z</updated>
    <published>2024-12-08T05:5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옥들이 즐비한 골목을 거닐면서 이들의 포근한 집냄새에 홀렸다. 어릴 적 친구들과 골목을 휘젓고 다니면서 뛰었던 기억이 난다. 뭐가 그리 좋은지, 키득키득 소리를 내면서 남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을 가기도 했다. 긴장과 설렘이 동시에 교차했으며, 누가 밖으로 나오든 간에 우리에겐 숨을 곳들이 충분히 많았다. 좁은 골목길은 숨바꼭질하기에 유용했으며 무엇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ksvWqSpGOBqQimpRiGZYUUpCr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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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길의 시작과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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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2:04:07Z</updated>
    <published>2024-02-18T02:1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5월에 만난 우리.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사이임에도 서울의 오래된 동네를 돌아다니며 자연스러운 풍경 탓인지 각자의 겉치레는 벗어둔채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처럼 편한, 우리가 되었다. 어느 뚜렷한 목표 대신에 답사 후에 그 날의 감정을 기록하고 공유하기로 한다. 그렇게 서서히 마을이 주는 안도감과 포근함 그리고 서로의 에너지에 물드는 시간을 가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lkSa-f8a4T1jJrvi0er6sjVCz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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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망의 마찰음 - 구룡마을.성뒤마을_정창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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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0:20:59Z</updated>
    <published>2024-02-16T00:5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을 입구의 생활폐기물 집하장에서 부동산 정치의 악의가 느껴졌다. 동네 입구에 이런 시설을 허가한다는 것은 분명 마음에 안 들면 나가라는 이야기이다. 분명 이 기획을 만든 행정가는 본인이 기막힌 생각을 해냈다고 으스대지 않았을까? 하지만 아직 이곳에는 터를 잡았던 사람들이 남아 살아가고 있다.  마을 전체가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로 떠들썩하다. 나는 이 웃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bP7ht1NQebRZH_RD8n5Z4Ed_p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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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자, 같이. - 구룡마을.성뒤마을_이관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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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0:21:26Z</updated>
    <published>2024-02-16T00:2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2006년 즈음, 공부방 봉사활동을 하던 후배들을 따라 처음 들렀고 2019년 회사 일로 연탄 봉사 기록을 위해 골목골목을 기록했었던, 2023년의 끝에 다시 찾은 구룡마을은 여전히 연탄봉사자들 외엔 적막함만 남아있었다.  투쟁의 동력은 이간질과 무관심으로 잦아들고 남은 이들의 삶은 마을을 둘러싼 아파트의 숲으로 가려진다.   2. &amp;quot;추위는 그래도 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axtOc8aBcaieNDAL1tAWEQot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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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기 위한 도시 - 구룡마을.성뒤마을_이정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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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0:22:01Z</updated>
    <published>2024-02-11T09:0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말로만 듣던 구룡마을의 첫 기억은 욕망의 끝자락 마침표를 찍는 기분이었다. 오래된 서울이 있는 한양도성 인근에서만 발품을 팔았는데, 강남 지역의 판자촌은 임시적인 비를 막기 위한 판자로 얽혀있는 진짜 판자촌이었다. 이날 젊은 사람들이 연탄봉사 나눔을 하고 있었고 그들이 만든 무리 속에서 차가운 날씨를 면할 수 있었다. 거주민은 산 꼭대기에 사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qTPOFi_hgNvYFaKPvlXfkpX3B3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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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 나는 마을 둘 - 구룡마을.성뒤마을_변유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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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0:22:30Z</updated>
    <published>2024-02-09T23:1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12월 23일 토요일  뜨거운 여름에 시작한 서울시 재개발구역 답사는 발가락이 시리게 어는 추운 날 끝났다. 시베리아 찬바람은 오늘 답사한 구룡마을과 성뒤마을에도 불어왔고, 우리는 하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흙길을 따라 올라갔다. 두 지역은 모두 대한민국에서 집값이 높기로 유명한 강남구와 서초구에 위치해 있었다. 이곳은 산을 등지고 있지만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dnqZPFoVFt-BUJPVtC-DUiFhQ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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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미마을 답사기 - 개미마을_안광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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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0:25:07Z</updated>
    <published>2024-02-09T03:1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달전부터 몸이 너무 무거워졌다. 살이 찐 것도 있지만 오전만 지나면 머리가 무겁고 무기력해지고 에너지가 떨어져서 일이 손에 잘 안잡혔다. 집과 사무실만 차로 오가고 집에선 애기들이랑 놀고 사무실에서는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는 생활을 하다보니 몸의 에너지가 떨어진 것 같았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원래 공을 가지고 하는 운동을 좋아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1y%2Fimage%2FYTY-gylttmucIsq2F4NxCw9Mp8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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