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영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 />
  <author>
    <name>limy</name>
  </author>
  <subtitle>잘 쓰는것 말고, 즐겁게 쓰고 싶어요.</subtitle>
  <id>https://brunch.co.kr/@@8787</id>
  <updated>2019-08-05T00:41:49Z</updated>
  <entry>
    <title>시간을 먹어 치우듯</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30" />
    <id>https://brunch.co.kr/@@8787/30</id>
    <updated>2026-01-10T18:20:50Z</updated>
    <published>2026-01-08T00:5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근처에는 과일가게가 있다. 작은 좌판에 가까운 가게이지만 과일이 달고 맛있어 종종 갔었다.   그 옆에 아주 큰 과일가게가 생겼다. 팔레트로 과일상자를 옮기는 규모 있는 가게다. 여기서는 수박을 사람이 열멍쯤 들어가도 가뿐할 만한 상자에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판다. 모든 과일을 그렇게 판다. 사람들은 큰 과일 가게로 모였다. 쌓인 과일을 둥그렇게 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K1LDMPnWNtVTMWNn9xBCMlTjbN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징후들 (ep 1) - 코웃음을 치던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29" />
    <id>https://brunch.co.kr/@@8787/29</id>
    <updated>2025-07-18T14:29:10Z</updated>
    <published>2025-07-18T13:1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징후들은 이미 있었다. 1년 전에, 회사에서 복지로 제공하는 상담기관에 갔다.  절반은 내가 담당하고 있던 업무와 연관된 직원이 너무도 감정적으로 대응하던 상황에 대한 걱정 때문이었다설마 그 사람이 어떤 일이 저지르지 않을까, 하던 마음이었다.  절반은 회사 복지이니까 받아야지, 하는 마음이었다. 그때 상담선생님은 번아웃이 오면 아무 일도 못하니 그전에 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TnqTnLBuJnqRgDxvHSIy1Yz16w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눈(目)이 내 안을 쳐다보면 좋겠어  - 아직은 불가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24" />
    <id>https://brunch.co.kr/@@8787/24</id>
    <updated>2026-01-10T18:21:03Z</updated>
    <published>2025-06-08T03:3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눈은 밖에만 달려있을까? 희한하게 원망스러울 때가 있다.  세상엔 보이는 게 너무 많다. 아침 만원 지하철 속에서 무심코 열어본 유튜브 브이로그 속의 삶은  시간 사이사이에 여유가 있는, 낭만이 있는 삶이다.    장면들에는 모두 의도가 있다. 똑같은 직장인이어도 왜인지 모르게 운치가 있는 것 같다.  방향이 확실한 길을 똑바르게 걸으면서, 주변의 경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eauk1J4f04zyV4AQwpAoYVnuWy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도 충분해. - 처음 느낀 마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25" />
    <id>https://brunch.co.kr/@@8787/25</id>
    <updated>2024-01-05T01:56:26Z</updated>
    <published>2024-01-05T01:1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사한 마음이 잘 들지 않는다.   삶은 기본적으로 고통이라고 생각하는 나에게,  감사함은 잡히지 않는 흐릿하고 잡히지도 않는 신기루다.   오히려 걱정하고 신경 쓰던 일이 별일 없이 지나갈 때의 찰나, 휴. 하고 내쉬는 숨에서 느껴지는 안도감이 훨씬 명징하다.    긴장했던 어깨가 잠시 풀리고, 쭈뼛 섰던 머리카락이 다시 부드러워지고.  드디어 자리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7UG-D6rIgwbPeJC31PtuVJm4i6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각자의 정원 - 내몫의 행복, 빼앗길 수 없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23" />
    <id>https://brunch.co.kr/@@8787/23</id>
    <updated>2026-01-10T18:21:30Z</updated>
    <published>2023-11-05T14:1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에게는 각자의 정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정원은 클 수도, 작을 수도 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일 수도 있고, 반대로 별모양, 하트모양의 나무와 조각상, 분수가 있는 모습일 수도 있다.  20대의 나는 크고 멋진 정원을 가진 사람이 승리자라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오는 버킹엄 궁전, 부처드 가든, 베르사유 정원처럼. 웅장하고 화려한 조형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HGUGY9EA8EGqZVJI0YIdk3OyNn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빠들은 왜 그렇게 집에 안 들어왔을까  - 외벌이 중 느낀 불안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22" />
    <id>https://brunch.co.kr/@@8787/22</id>
    <updated>2023-10-04T02:46:31Z</updated>
    <published>2023-10-03T12:2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엔 좀 심하다고 생각했다. 원래도 업무를 진지하게 처리하는 성격이기는 했지만, 이번에 느끼는 긴장감은 그 전과는 남달랐다.    이전 프로젝트를 마친 뒤 한 달쯤 지났을까. 팀의 우선순위가 제일 높은 프로젝트가 갑자기 내려왔다. 규모는 전에 다뤘던 것보다 훨씬 컸고, 설상가상으로 팀의 유일한 동료가 갑자기 입원하게 되어 팀장과 나, 둘이서 보름간 프로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iowTv4k6Pr_qmEcbjjaZO5Pvpe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행복의 향기가 멀리 갈 때,  불행의 냄새는 숨어있다 - 남편의 실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21" />
    <id>https://brunch.co.kr/@@8787/21</id>
    <updated>2023-10-09T04:46:57Z</updated>
    <published>2023-08-09T12:3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실직했다. IT기업들의 인력축소의 여파가 남편의 회사에까지 미친것이다. 연봉이 적지 않은 사람부터 권고사직의대상이 되었다.   남편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고 싶냐고. 남편은 버틸 수도 있고, 사직 권고를 받아들일 수도 있었다. 그런데 인사 업무를 하고 있는 내 입장에선 오히려 버텨보라고 말할 자신이 없었다. 버티는 매 순간마다 그의 마음에 상처가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o8K2h6xloYK0hfqxq9tYoSE4Lt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양압기를 끼는 아내  - 허니문 기간 중 내가 한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20" />
    <id>https://brunch.co.kr/@@8787/20</id>
    <updated>2023-09-22T22:21:47Z</updated>
    <published>2023-07-30T04:5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휴가로 받은 허니문 7일 중 1박 2일을 나는 병원에서 보냈다.   사정은 이랬다.   결혼식을 몇 달 앞두고, 남편과 나는 신혼집에 조금 일찍 들어가서 살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남편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그가 건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amp;rsquo; 숙면&amp;lsquo;인데, 숙면의 복병인 나, 구체적으로는 나의 코골이와 함께 살게 된 것이다.   부끄럽지만 (남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_Lo_V_X-4xg0cHepeGJG7DiG52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인생은 무료니까 - 남편의 인생론 - 공짜는 없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19" />
    <id>https://brunch.co.kr/@@8787/19</id>
    <updated>2023-08-10T01:20:07Z</updated>
    <published>2023-07-18T23:5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인생의 의미에 대해 자주 생각하는 편이다. 사람은 왜 태어났을까. 우리는 왜 일을 하는 걸까.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걸까, 하는 생각들이 머리를 쉽게 떠나지 않는다.  오늘도 자기 전에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amp;ldquo;원래 사는 게 이렇게 힘이 드는 걸까? 하루도 편히 넘어가는 날이 없는 거 같아. 피곤함이 덕지덕지 떨어지지가 않아. 사람은 이러려고</summary>
  </entry>
  <entry>
    <title>회사독 - 해독제가 필요합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18" />
    <id>https://brunch.co.kr/@@8787/18</id>
    <updated>2023-07-19T03:50:11Z</updated>
    <published>2023-06-23T00:2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마치고 집에 오면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는 기분이 가라앉아 있는 때가 있다. 그러다가 그날 회사에서 있었던 일 중에 조금 신경 쓰이는 일이 떠오르면 나는 고개를 세차게 휘젓는다. 가끔은 아예 담배연기라도 쫓아내듯 손을 휘휘 흔들기도 한다. 회의자리에서 내가 뱉은 말의 묘한 부끄러움, 걱정거리, 회사에서 오간 말들의 행간&amp;hellip;  불 꺼진 향의 연기를 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gHseTYc_7nHBB-mL6e9ILXVbfB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로또 낙첨이라고 화를 내지는 않는데요  - 덕업일치가 되지 않은 건 화가 나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17" />
    <id>https://brunch.co.kr/@@8787/17</id>
    <updated>2023-06-12T04:33:00Z</updated>
    <published>2023-05-24T14:2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보, 이거 당첨 확인 좀 해줘. 낙첨이야? 에이. 이거 언제 되냐?&amp;rdquo;  현금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아 자주 사지는 않지만, 가끔씩 로또를 구입하곤 한다. 요즘에는 로또 당첨 여부도 일일이 확인할 필요는 없다. 로또 복권의 QR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끝이다. 1초 만에 나의 운명을 알 수 있다. 한 주 동안 행복회로를 돌렸던 그 상상이현실이 될 것이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z16WHDnv2Y9GrgAZzXLy8uPEkH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끝나는 게 두려워서  - 아름다운 모든 순간에 눈물이 나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14" />
    <id>https://brunch.co.kr/@@8787/14</id>
    <updated>2023-10-03T12:37:25Z</updated>
    <published>2023-05-06T07:5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모든 아름다운 것이 끝나는 게 두렵다. 특히 이 마음은 아름다운 공연이나 예술 작품을 보고 나면 더 심해진다.  현실세계와 동떨어져 있는 듯한 아름다운 재즈 공연은 내가 발 딛고 있는 현실과는 너무 달라서 마음이 막막하다. 막이 내리고 나면 슬픔이 밀려온다.   남편은 내가 그것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슬픈 거라고 한다.  내가 맛있는 것을 먹을 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JYOpv5mSelvj0N47DLyA1QKaDq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가 미운줄 알았는데, 내가 미운 거였다 - 거울인 줄 알고 배우자를 탓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15" />
    <id>https://brunch.co.kr/@@8787/15</id>
    <updated>2023-11-05T07:16:32Z</updated>
    <published>2023-04-10T10:1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amp;ldquo;사랑 이후의 부부, 플라이시먼&amp;rdquo;을 보고 썼습니다. 어쩌면 이혼이라는 것은 다 그런 것인지 모릅니다. 나와 배우자가 변하는 모습을 보며 결혼하기로 했던 이유를 계속을 잊지 않기 위해 계속 애쓰죠. 그러다 내 고통에 눈이 멀어 가장 가까운 사람을 오해하고 결혼 생활만 없애면 원래의 나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래의 당신은 더 이상 없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cx_rn2dF9VrNpV7udVj_MDY0gsA.WEBP"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부부의 금기어 - 신혼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13" />
    <id>https://brunch.co.kr/@@8787/13</id>
    <updated>2026-01-14T23:00:24Z</updated>
    <published>2023-02-23T11:0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부의 금기어는 다음과 같다. 1. &amp;ldquo;~할 걸&amp;rdquo; &amp;ldquo;이거 살 걸, 저걸 선택할 걸, 여기엔 오지 말걸, 미리 준비할 걸&amp;rdquo;  속상한 상황에서 저 말을 하면 왜인지 모르게 느껴지는 묘한 쾌감이 있는 건 인정한다.  이 상황을 바꿀 수는 없으니 내 탓이든, 네 탓이든 하긴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막상 저 말을 뱉고 나면 현실은 바뀌는 게 하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536cEk9VeJpsIZDpR07p8U9yb8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남편은 우는 나를 보고 웃네 - 신혼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12" />
    <id>https://brunch.co.kr/@@8787/12</id>
    <updated>2023-06-13T13:34:14Z</updated>
    <published>2023-02-10T01:1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 한 달을 긴장하면서 보냈다. 새벽 퇴근이 이어지고 회사 휴일에도 출근하는 긴장의 연속.  이직하고 나서 적응기가 끝나기도 전에 큰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몸과 마음이 쪼그라든 나였다.  하루는 겨우 일을 마무리하고 나서 정말 오랜만에 일찍 퇴근해 집에 왔다.   씻고 침대에 누웠는데, 긴장이 풀렸던 탓일까? 아니면 불안함이 엄습해 와서 그런 것일까? 눈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DxgoHK0bkU7UjSO8SgnKaaMyu0I.WEBP"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C레벨과 군것질 거리 - 과자를 내미는 그들의 마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11" />
    <id>https://brunch.co.kr/@@8787/11</id>
    <updated>2023-03-04T00:30:32Z</updated>
    <published>2022-12-08T00:0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전에 다니던 소비재 회사의 상무님의 책상 서랍엔 신기한 군것질 거리가 가득했다. 수제 사탕과 고급 마카롱, 씻은 과일이 담긴 락앤락. 심지어 그는 진귀한 과일들도 항시 계절마다 주문해서 먹는다고 했다.  그 회사는 뻥 뚫린 파티션 없는 오피스 옆쪽으로 임원 사무실이 있는 구조였다. 오후 느지막한 시간이 되면, 그는 손에 한아름 군것질거리를 담아서 임원방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hvkSCYRzHp5rElOGNhAVS_QUQL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시골에 놀러 온 서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  - 도시에 살며 내가 잊은 마음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10" />
    <id>https://brunch.co.kr/@@8787/10</id>
    <updated>2026-01-10T18:21:48Z</updated>
    <published>2022-12-04T08:0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아니 왜 우리 집 코앞에다가 꼭 차를 대는 거야? 신경 쓰이게. &amp;ldquo;  오랜만에 본가에 내려오니 집 앞에 차가 여러 대다.   나의 본가는 인구 10만이 조금 넘는 바다를 낀 소도시이다. 어촌 시골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부모님은 몇 년 전부터는 아예 그중에서도 나름 시내라 할 수 있는 곳에 살다가, 아예 바닷가의 단층 주택으로 거처를 옮기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n6_UOPN31D76FLxK112976Lvjw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MBTI 소리 좀 안 나게 하라 - 당신을 이해하고 싶지 않다는 선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9" />
    <id>https://brunch.co.kr/@@8787/9</id>
    <updated>2026-01-10T18:22:00Z</updated>
    <published>2022-11-20T09:5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의 모임이라 들떠있었다. 예상치 못하게 직장을 그만두어 지쳐있던 나는 같은 직종에서 일하는 동기들을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생각에 설렜다.   한창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한 지인이 MBTI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최근에 MBTI 자격증(?)을 땄다고 하면서 각자의 MBTI를 물어보더니, 모임에 온 동기들의 MBTI의 특성을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l7xQ1JGWSWCFFWsJ4t79JwhbLs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작은 것들을 위한 그 - 신혼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8" />
    <id>https://brunch.co.kr/@@8787/8</id>
    <updated>2023-06-13T13:34:28Z</updated>
    <published>2022-09-05T13:2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 지하철. 자꾸 발등 부분이 아팠다.  &amp;ldquo;왜지?&amp;rdquo; 작은 신발을 신은 것도 아니고 가장 편한 운동화를 신고 퇴근하던 길이라 이상했다. 지하철 안에서 신발을 벗어 고쳐 신을 수도 없기에, 머릿속으로 이유를 추측하기 시작했다.   &amp;lsquo;설마 나 무지외반증인가?&amp;rsquo;  온갖 생각을 하며 집에 도착해서 신발을 벗었는데, 어이가 없었다. 높은 내 발등에 맞지 않은 양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ISVnUd3B40JLtin7Ge_adTjGqH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복사용지 부족해요, 그리고 시간도요 - 일의 깊이와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787/7" />
    <id>https://brunch.co.kr/@@8787/7</id>
    <updated>2023-03-01T16:59:01Z</updated>
    <published>2022-04-23T03: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라면 어떻게 했을 거 같아?  주어진 시간이 짧다면 일의 깊이를 포기할 거야?  아니면 일의 깊이를 지키고, 시간을 포기할 거야?&amp;rdquo;  친구 K가 던진 질문의 배경은 이랬다. 그녀의 남자 친구(그는 나와도 안면이 있는 사이다)가 최근 이직을 했는데, 이직한 회사에서 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을 한 두 시간 만에 처리해주기를 요청했다는 거다.   그는 적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87%2Fimage%2FlDNgEmEnW7FV0zm8nk64Qux2d8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