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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민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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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신민철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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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05T12:48: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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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와 평점 2점대의 카페를 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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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4:55:09Z</updated>
    <published>2026-02-01T04:5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아침부터 아버지가 화덕피자를 하는 카페에 가자고 했다. 나는 전날 늦게까지 친구들과 술을 마셔서 피곤했고 피자가 먹고 싶지도 않았다. 그저 별다른 약속이 없어서 그러자고 했다. 아버지가 가자고 했을 때 거절하기가 불편하기도 했고. 좋은 카페일 거란 기대는 없었다. 단지 좋은 구석을 찾기 어려운 카페라고 예상하지 못했을 뿐이지. 요즘 시대에 구내식당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6A-HWGzEOXDg7_gIyWjGKFQ6uX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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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글쓰기를 그만둬야 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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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06:20:29Z</updated>
    <published>2026-01-01T06:2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뭔가 되고 싶어서 두근거렸고 뭔가가 되지 못해서 괴로웠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내가 지금껏 해온 일이 무의미하게 느껴져서 허무했고,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몰라서 답답했다. 살면서 하고픈 일들은 하나같이 무모해 보였고, 당장 해야만 하는 일들은 모두 지겹기만 했다. 마음이 내키지 않아서 매진하지 못했다. 그게 핑계라는 걸 알면서도, 내게 비겁해야 내 마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M6Kd8pqMWwVETyBjLH1Wuf5Sc0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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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는 왜 해야 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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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3:29:03Z</updated>
    <published>2025-12-22T03:2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귀물이라는 장르가 있다. 주인공은 화물차에 치이거나 배신을 당하는 등의 클리셰를 겪고,&amp;nbsp;과거로 돌아가서 인생을 리셋(reset)할 수 있게 된다. 현재의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니&amp;nbsp;치트키를 가지고 인생을 시작하는 셈이다. 무협이라면 온갖 영약과 기연을 얻고, 드라마라면 가격이 폭등할 코인과 주식을 매수하고, 로맨스라면 떠나간 연인을 붙잡기 위해 실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i9bm8nMqMaPIAWzbtWNckvErZ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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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왜 자꾸 글쓰기를 포기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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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0:50:34Z</updated>
    <published>2025-12-06T10:5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는 괴롭다. 괴로우면 멈추면 그만일 텐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더 괴롭다. 금연을 입버릇처럼 말하는 사람처럼 자꾸만 절필을 입에 담게 된다. 백해무익한 담배보다야 낫겠지만, 글쓰기도 어지간히 사람을 피폐하게 하는 구석이 있다. 괴로워하면서도 써야만 할 거 같은 불안감. 금단현상을 겪는 흡연자의 심정도 이해 못 할 건 아니다. 글쓰기는 상당한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Jxh3vyWPQbh3Dm_sWpLE007C0d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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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에도 재능이 있을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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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2:11:22Z</updated>
    <published>2025-12-02T09:0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에 재능이 있을까. 나는 그 질문에 적어도 '재능은 의미가 없다'라고 말하고 싶었다. 결국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독한 놈이 더 잘 쓰고, 독한 놈도 글쓰기에 미친 자들에게 한 수 접어준다. 그저 계속 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뉠 뿐이다. 그렇게 말하는 편이 당신에게도, 내게도 덜 상처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경험상 글쓰기는 재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8PtOFjJ8D7MpxyyROmSCao9Vx7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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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왜 글을 보여주기 창피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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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6:45:10Z</updated>
    <published>2025-12-01T07:0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 글을 보여주기 창피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은 창작물에 한해서 그렇다. 나도 그 마음을 잘 안다. 내 글을 남들 보라고 내놓는 건&amp;nbsp;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조금만 용기를 내면 되는 사람과 일생일대의 각오를 해야 하는 사람이 있을 뿐. '나'의 창작물을 공개적인 공간에 내놓는 건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이다.&amp;nbsp;누군가는 발행을 누르기도 전에 자신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cPaq3jN4xT3TNfWPDYajAXRi3D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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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글은 왜 개성이 없을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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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3:06:26Z</updated>
    <published>2025-11-26T08:5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시절에 사 년간 동아리와 스터디 활동을 해왔다. 문예창작학과에 다니면서 글쓰기 동아리와 스터디까지 했다니. 남들이 보면 글쓰기에 꽤나 진심이었겠구나 싶겠지만, 딱히 그런 건 아니었다. 벌써 십 년 넘은 일이라서 잘 기억나진 않은데, 동기가 끈질기게 권유했던 것 같다. 반쯤 타의로 가입한 셈인데, 선배들 눈치가 보여서 출석은 열심히 했다. 그러다 보니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AqPB67uEgp4S1eOR-67juocIrK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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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왜 글쓰기가 어려울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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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2:47:23Z</updated>
    <published>2025-11-21T02:4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려면 유난스러워야 한다. 굳이 참견할 일이 아닌데도 오지랖 부리고, 대수롭지 않은 일에 손뼉 치고, 매일 보는 사람인데도 유심히 지켜보는 거. 사랑한다는 말에 온갖 미사여구를 붙이고, 미워한다는 말에 들끓는 감정을 쏟아붓는 거. 거기서부터가 글쓰기의 준비 운동이다. 내 감정이 마음껏 날뛰도록 내버려 두고 손이 가는 대로 키보드를 두들겨라. 아직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1r8ub_v2ZdocuictHuJ5iPnaLj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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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관이 퇴사고 백수가 취미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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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14:36:47Z</updated>
    <published>2025-11-19T14: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일은 합당한 협의 없이 결정됐다. 추석을 이틀 앞둔 날이었다. 퇴사까지 한 달 여유를 두고 꺼낸 말인데, 다음 주에 바로 처리될 줄은 몰랐다. 대표는 직원을 정리해야 할 상황이었다며, 먼저 말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대표는 내가 추석이 지나고 그만두겠다고 말할까 봐, 당사가가 아니라 팀장에게 퇴사 일정을 물었다. 둘 사이에 얘기된 바가 있을 거란 건 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YBqzkGvHG-nOMc2myinqwsgbW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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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과 드래곤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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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23:19:39Z</updated>
    <published>2025-10-03T05: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N의 손에 혹이 생겼다.&amp;nbsp;처음에는 좁쌀만 한 크기였다.&amp;nbsp;일이 너무 바빠서 그런 게 아닐까. 안 하던 운동을 해서 그런 게 아닐까. 나는 N에게 병원 진료를 권하면서도, 그 혹을 저절로 사라질 염증 정도로 여겼다. N도&amp;nbsp;마찬가지였다. 우리는 안일하게 생각했고, 그 사이에 혹은 쑥쑥 커서&amp;nbsp;구슬아이스크림만 해졌다.&amp;nbsp;이제는&amp;nbsp;자연 치유될 거라 기대하기&amp;nbsp;어려웠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x7dSTiwVFRrUotcGJ8gbUVA7Ua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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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nocen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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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16:32:51Z</updated>
    <published>2025-09-21T14:4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천대교에서 보는 하늘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amp;nbsp;다리의&amp;nbsp;경사에서&amp;nbsp;본&amp;nbsp;구름은&amp;nbsp;마치&amp;nbsp;손에&amp;nbsp;닿을&amp;nbsp;듯&amp;nbsp;낮게 떠있었고, 그 뒤로 아크릴 물감으로 칠한 듯한 푸른 여백이 펼쳐져 있었다. 우리는&amp;nbsp;다리의 건너편을 향해 달려가면서, 동화 속&amp;nbsp;구름이&amp;nbsp;가득한&amp;nbsp;마을로&amp;nbsp;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다리에 우뚝 솟은 Y자형 탑과 거기에 연결된 수십 가닥의 케이블은 마치 그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t1ykDAtkK-vBnATc_5-54oJzKT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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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를 멈춰버린 네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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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11:53:44Z</updated>
    <published>2025-09-16T11:5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수요일, 일요일이면 질리지도 않고 알람이 온다. 어서 글을 발행하라는 독촉이다. 심지어 발행 전날, 다음날까지도 가만히 내버려두질 않는다. 하루 밀렸단다. 물론 알람을 차단할 방법은 많지만 그러지는 않는다. 이런 압박이라도 없다면 금방 쓰기를 그만둘 것 같아서다. 이건 내가 설치해 둔 잔소리 폭탄이다. 써. 써라. 쓰라고. 하지만 잔소리 폭탄은 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QLBdAkU9csIka4zykgAmzM7Phb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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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철새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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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1:57:30Z</updated>
    <published>2025-09-07T01:5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는 사람은 전부 작가다. 작가가 뭐&amp;nbsp;별 거냐.&amp;nbsp;호기롭게&amp;nbsp;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가 작가라는 벽에&amp;nbsp;번번이 좌절했다.&amp;nbsp;피드백 없는 일을 매번 알아서 한다는 게 참 쉽지 않았다. 아무런 대가 없는 일에 영혼을 갈아 넣을 만한 여유도, 결국 해내고 말 거란 깜냥도 없다는 게 문제였다. 그러면서도 배고픈 고양이처럼 작가의 세계를 기웃거렸다.&amp;nbsp;긍정의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K7OlICrLgiO8IM4nC-rRnnBd4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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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 쉬듯 당연한 무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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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10:54:43Z</updated>
    <published>2025-07-06T10:5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열차&amp;nbsp;문이 열렸을 때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순간적으로&amp;nbsp;집을 잘못 찾아온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껴서였다. 내가 있어선 안 되는 공간에 들어온 듯했다.&amp;nbsp;나를 난처하게 한 건 너무나 편안하게 잠들어있는 한 남자였다. 그는&amp;nbsp;파우치백을 베개 삼아 좌석에 모로 누워있었는데,&amp;nbsp;시민 여섯 명의 앉을 권리를 독점한 사람치고는 지나치게 평온해 보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3iImq7xN3xa--7svP0ym1Ok8G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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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싫고 바뀌고 싶은 날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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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11:34:13Z</updated>
    <published>2025-06-08T07:5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무기력했었어.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냐. 그냥 다 귀찮았어. 그래, 그저 게을렀던 거지. 근데 나라도 날 감싸줘야 하니 무기력증이라고 치자. 왜 또 찡찡거리냐고?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어. 요즘 뭔가 길을 헤매는 기분이거든. 돈 몇 푼 벌어보겠다고 출근은 하는데 뭔가 나아질 거란 희망은 없고, 준비된 게 너무나 없는데 다시 또 이직을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VmQgo4SbE-MRDjB_Wwyp6TvZMr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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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냈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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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4:51:19Z</updated>
    <published>2025-05-11T12:3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견디기 어려운 슬픔이 찾아올&amp;nbsp;때&amp;nbsp;사람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나는&amp;nbsp;가까운 지인으로부터 부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amp;nbsp;그들이 겪을 슬픔을 멀리서나마 헤아려보곤 해. 전화를 걸면 그리운 목소리로 반겨줄 것 같고, 잠깐 멀리 떨어져 있는 것만 같아서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순간들. 그럴 때마다 여지없이 '이제는 없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아파할 날들. 그런 시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WG2GWnH2UJh29qfQJ81S2sCQi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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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분이 왜 이래? 싶은 날의 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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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14:02:04Z</updated>
    <published>2025-05-07T13:3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만히 생각해 보면 별일도 아닌데 속절없이 마음이 무너지는 날이 있어. 그럴 때면 괜히 모든 게 지겹고 잘못된 거 같고, 악의 없는 말 한마디에도 상처받을 수도 있거든. '나 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지?' 그 이유도 알지 못하겠는데, 기분이 잘 회복되지 않아서 하루 종일 우울할 수도 있고. 이런 날에는 충분히 휴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네가 하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aISqsbYcCPsqSU1crmW8zFmg85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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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 전부터 마음을 접지 않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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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09:07:28Z</updated>
    <published>2025-05-05T06: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무언가를 시작하기도 전에 자주 망설이곤 해.&amp;nbsp;그 끝을 안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고, 그 과정을 버틸 자신이 없어서 마음을 접는 거지. 그동안&amp;nbsp;내 인생에서 도전이라고 부를 만한&amp;nbsp;시도를 거의 해본 적 없어서&amp;nbsp;자꾸만 무난한 길만 찾으려고 하는 듯해. 이럴 때면 사람의 마음에도 관성이 작용하는 것만 같아. 일단 한 발 내딛지 못하면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XkGHcUPPFek0dsGJC5jAYPsM4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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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다는 말을 쉽게 하지 못하는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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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14:52:23Z</updated>
    <published>2025-05-01T12:2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입안에 작은 혹이 있었다? 아랫니에 혀를 대면, 그 아래로 작은 사탕이 있는 것처럼 잇몸이 볼록하게 나와있는 게 느껴졌거든.&amp;nbsp;그게 언제부터 그 자리에 있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어. 처음에는 원래 잇몸이 그렇게 생겼나 보나 했으니까.&amp;nbsp;양치를 하다가 자꾸만 잇몸이 다쳐서 그제야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야. 근데 치과에 가보니까 별 문제없다고 하대? 의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7HPHc3QrWciGC4w46m2_5_9pc7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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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야기가 하소연으로 느껴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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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14:50:46Z</updated>
    <published>2025-04-27T12:1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퇴근 후에 드라마 한 편씩을 보곤 해. 나는 TV 잘 안 보는 편이긴 한데, 엄마가 &amp;quot;오늘도 한 편 봐야지&amp;quot;라고 하시거든. 낮에 혼자서 보실 수 있는데도&amp;nbsp;기다렸다가&amp;nbsp;아들과 시간 보낼 셈인 거지. 그 의도를 잘 아니까, 어떨 때는 피곤해서 일찍 눕고 싶은데도 거실로 나와있는 거야. 근데 엄마도 하루 종일 말 상대가 없었을 테니까, 정작 드라마는 뒷전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7ll%2Fimage%2FoeVjwWVIFDZMZTh-Jt1uv0IJJ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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