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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무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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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20년차 방송작가&amp;quot;라는 탈을 쓴 / &amp;quot;뭐든 하든가, 뭐라도 해야되는 프리랜서&amp;quot;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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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08T07:01: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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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몇 번을 더 헤어져야 헤어지지 않을까 - [픽션에세이] 내얘기듣고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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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4T08:08:13Z</updated>
    <published>2020-05-06T06:5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날은, 그녀가 좋아하는 그 가수의, 공연을 보러 가기로 한 날이었다. 공연 시간을 훌쩍 넘겼는데, 무슨 일이 있는 걸까...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다.  &amp;gt;&amp;gt;  그들이 만나기로 한 시간은, 저녁 5시였다. 만나는 장소는 언제나 그랬듯, 거기.. 그 버스 정류장 앞, 은행./  만나서 가볍게 저녁을 먹고, 공연장에 갈 계획이었다. 가끔 그 가수의 노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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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서부터 다시 쓰면 이 얘기가 해피엔딩이 될까 - [픽션에세이] 그런사람이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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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9T03:46:42Z</updated>
    <published>2020-04-27T13: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엄마가 안 계신 사이, 친구들을 다 집에 불러다 놓고, 뽑기를 만들어 먹은 적이 있어.  냄비를 꺼내, 거기다 설탕을 잔뜩 붓고, 슬슬 녹이다가는, 마법의 가루, &amp;lsquo;소다&amp;rsquo;를 넣으면, 짙은 갈색이던 설탕은, 옅은 갈색이 되면서, 이내 풍선처럼 부풀어오르지. 그 때의 그, 떨리는 기분.../  젓가락으로 콕 찍어 한 입씩 먹다 보면, 달콤한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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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서만 간직하는 그 시절에게 받는 위로 - [픽션에세이]그런사람이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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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9T03:47:10Z</updated>
    <published>2020-04-26T12:3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의 부재중전화를 확인한 건, 점심시간을 훌쩍 넘기고 난 다음이었다. 오늘따라 늦잠을 자는 바람에, 엄마가 차려놓은 아침상도 마다하고 후다닥, 세수만 겨우 하고 집을 나서야 했다. 손에 잡히는 대로 가방에 다 쑤셔 넣고 나오느라, 휴대폰을 확인할 시간도 없었다. 그런데다가, 오늘따라 갑자기 처리해야 할 서류들은 왜 그리도 많은지- 정신없이 아침나절을 보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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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린 사람의 책임 - [픽션에세이] 내얘기듣고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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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9T03:47:20Z</updated>
    <published>2020-04-04T06:4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야야... 니 생각엔 어때? 아무래도 걔가 나, 좋아하는 거 같지? 아니, 내가 괜히 김칫국 마시는 게 아니라니까.. / 내 얘기 좀 들어봐.  저번에, 도서관에서 딱 만났거든. 자기 밥 안 먹었는데, 같이 먹으러 가자 그러더라? 나도 식사 전이었으니까, 귀여운 후배, 밥이나 한 번 사 줄려고, 그러자고 했지. 뭐 먹고 싶냐 그랬더니 갑자기, 나를 물끄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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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닷속이 두려운 건 나도 마찬가지였어 - [픽션에세이] 내얘기듣고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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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9T03:47:48Z</updated>
    <published>2020-03-27T03:3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도 그렇다고 말한 적은 없지만, 항상 그녀를 불안해하며 조바심 내는 그에게, 그녀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amp;ldquo;아주 깊은 사랑은, 딱 한 번뿐이었던 것 같아. 그 후로도 몇 번.. 널 만나기 전에, 연애, 비슷한 걸 하긴 했어. 그런 적 있어? 바다에서 수영을 하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발이 닿지 않는, 깊은 물까지 들어가게 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8m4%2Fimage%2FzZVxbDsd4fc-jVJCGnHYtXnQM7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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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 사랑하지 않는 모든 이들의 이름은 &amp;lt;타인&amp;gt;입니다. - [픽션에세이] 내얘기듣고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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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9T03:48:40Z</updated>
    <published>2020-03-25T14:3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그녀는 그에게, 넌 아니라는.../ 그 모진 말을, 해야만 하는 걸까.../  ...............  막 퇴근을 하려는데, 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지나가다 생각나서 전화했다고- 아직 퇴근 전이면, 회사 앞이니까, 만나서 같이 저녁이나 먹자는 그의 목소리는, 애써서 최대한 가볍게 말하려는 톤이 분명했다.  약속이 있었던 건 아닌데다가, 그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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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난 사랑을 재활용하다니 - [픽션에세이]열시십분의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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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9T03:49:14Z</updated>
    <published>2020-03-15T06:4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건들을 쌓아놓고 보니, 작은 상자로 하나쯤은 된다. 덩치가 큰 물건들은 이미 다 내다버렸고, 옷 같은 건 지난 주말에 의류수거함에 넣었다. 이제 상자에 담긴 건, 구석구석에서 찾아낸, 작은 흔적들-/ 유행이 한참 지난 스티커 사진이나, 남자가 적어준 쪽지 몇장같은 것들.../  목걸이와 시계는 좀 고민이다. 누굴 주기도 그렇고, 어디 중고로 팔기도 그래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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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아도 모른 척 하는 걸 알리 없는 너에게 - [픽션에세이] 내얘기듣고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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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6T02:13:41Z</updated>
    <published>2020-03-01T13: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판 위의 고기를 가지런히 뒤집는 그녀를 보다가, 하소연하듯, 그가 말했다. &amp;quot;하.... 내가... 너 같은 여자를, 만났어야 되는 건데...&amp;quot;  왠지 물어봐주길 기다리는 것 같길래, 그녀가 그에게 물었다. &amp;quot;왜.. 그 여자랑, 잘 안 돼?&amp;quot;  그 질문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그러나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애써 관심 없다는 표정과 목소리로, 그가 말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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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후의 내 사랑은 당신과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 [픽션에세이] 그런사람이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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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1T13:57:03Z</updated>
    <published>2020-02-25T02:5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너 남자친구 생겼다며? 잘 됐네... 어떤 사람인 지, 이 오빠한테 얘기 좀 해봐라. 왜긴... 궁금하니까 그렇지.  내 여자친구 얘기나 해 달라구? 글쎄.... 나도 만난 지 한 달밖에 안돼서, 지금도 알아가고 있는 중이긴 한데, 아무튼 얜, 너랑은, 완전히 달라.  안 그래도,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 전화한 김에 물어보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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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한 인사에도 설레었다가 - [픽션에세이] 내얘기듣고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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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8T14:28:24Z</updated>
    <published>2020-02-18T04:4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니 생각엔 어때? 아무래도 걔가 나, 좋아하는 거 같지? 아니, 내가 괜히 김칫국 마시는 게 아니라니까.. / 내 얘기 좀 들어봐.  저번에, 도서관에서 딱 만났거든. 자기 밥 안 먹었는데, 같이 먹으러 가자 그러더라? 나도 식사 전이었으니까, 귀여운 후배, 밥이나 한 번 사 줄려고, 그러자고 했지. 뭐 먹고 싶냐 그랬더니 갑자기, 나를 물끄러미 보는 거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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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 뿌리처럼 기다리겠다던 마음조차 내동댕이 쳐버린 - [픽션에세이] 그런사람이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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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8T03:49:55Z</updated>
    <published>2020-02-06T16:0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를 통해서, 그녀가 부산에 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며칠 야근까지 하고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부산 행 마지막 새마을호를 타기로 결정했다. 부산에 도착하니, 새벽 다섯시 반.. 바로 문자를 보내려다가, 아직 그녀가 일어나기 전일 거라는 생각에 일단 가까운 싸우나에서, 그도 조금 휴식을 취하고 나니 훌쩍 시간이 지나 있었다.  - 나도 이제 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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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도 오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오겠지 - [픽션에세이]그런사람이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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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7T10:58:20Z</updated>
    <published>2020-02-06T05:5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가 식는 줄도 모르고 책을 보고 있다가, 뒷목이 뻐근해 잠시 고개를 들었다. 정면의 벽시계는, 여덟시를 조금 지나고 있었다. 벌써, 그녀와의 약속시간은, 한 시간이나 지나 있었다.  늦는다는 연락이 왔는데, 혹시 못 받은 건가... 그는 테이블 위의 휴대폰을 확인한다. 하지만, 연락이 와 있을 리 없다. 그녀를 만나려면, 한 시간쯤은 눈 딱 감고 기다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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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많이 좋아하지만 사랑할 순 없는 - [픽션에세이] 내얘기듣고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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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7T09:57:00Z</updated>
    <published>2020-02-05T02:3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은, 가장 오래된 친구였다. 주위 사람들이 의심하는 것과는 달리, 맹세코 단 한 번도, 서로의 감정을 의심해 본 적은 없었다.  &amp;gt;&amp;gt;  그녀가 첫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던 어느 날인가... 새벽 3시에 그녀가 그를 불러냈을 때, 그는 전화기에 대고, 지금 제정신이냐고, 버럭 소리부터 질렀다.  만약 그 때.. 그가 그녀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었다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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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필이면 그런 날 - [픽션에세이] 내얘기듣고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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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17T04:19:33Z</updated>
    <published>2020-01-17T02:4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끈한 우동 국물이나 들이키면, 허한 속이 좀 달래질 것도 같은데-  거기다 소주나 한 잔 곁들이면, 최소한, 울고 싶진 않을 것도 같은데-  &amp;gt;&amp;gt;  그런데 지금 그의 주머니엔 설상가상, 천 원짜리 두 장 뿐이다. 그것이 바로 그가 포장마차 앞에서 망설이는 이유.  널 믿을 수 없으니 헤어져야겠다고, 약 두 시간 전에, 여자친구는 단호하게 이별을 선언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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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곁에 있는것보다 떠나는 게 쉬워서 - [픽션에세이] 그런사람이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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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16T10:25:32Z</updated>
    <published>2020-01-16T03:0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가 왼쪽 입술 끝에 힘을 준다. 잔뜩 짜증이 났다는 뜻이다. 그녀는, 지금 그가 하고 있는 말들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가, 그녀의 친구들에 대해서 불만이 있다는 걸, 그녀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여자 친구들보다 남자 친구들이 더 많게 된 것은, 그녀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다가, 그저 &amp;lt;친구&amp;gt;일 뿐인데, 그가 너무 티나게 싫어하는 것이, 그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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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이별에도 가해자는 없다 - [픽션에세이] 내얘기듣고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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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13T15:37:17Z</updated>
    <published>2020-01-13T13:1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들이 헤어진 지, 이제 열 흘.../  복잡한 마음을 쉬어보겠다고, 그녀는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고- 괴로운 마음을 잊어 보겠다고, 그는 친구들과, 술을 한 잔, 하기로 했다.  &amp;gt;&amp;gt;  비록 서울 근교로 떠난, 1박 2일 짧은 여행이었지만, 눈앞에 탁 트인 풍경 자체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녀는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아주 잠깐, 그와 함께 왔다면 좋았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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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은 사랑을 잊습니까? - [픽션에세이] 내얘기듣고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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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31T07:21:27Z</updated>
    <published>2019-12-31T02:2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난, 너 아니면 안 돼.&amp;quot; 헤어지던 날... 그가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말.../  &amp;quot;그냥... 잊어.&amp;quot; 헤어지던 날... 그녀가 그에게 했던, 마지막 말.../  &amp;gt;&amp;gt;  헤어지자고 말하면서, 그녀는 웃었다. 물론, 억지로 입가를 올리는, 씁쓸한 웃음이었어도, 그녀의 눈은, 그의 눈을, 똑바로 보고 있었다. 그렇다는 건, 누구도 그녀의 결심을, 꺾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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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널 좋아한다는 말을 뺀 나머지를 다 해도... - [픽션에세이] 내얘기듣고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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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8T05:28:21Z</updated>
    <published>2019-12-27T02:4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에게 남자 친구가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그는 어이가 없었다. 무엇보다도, 분하고, 억울했다.  &amp;gt;&amp;gt;  그는 자초지종을 다 아는 친구 녀석을 붙들고, 줄줄... 하소연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내가 그 여자한테 들인 공이 얼만 줄 아느냐, 티내면 싫어할까봐- / 남들이 눈치 채면, 그것도 싫을까봐- 얼마나 조심했는지 아느냐... 생일 되면 그거 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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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너무 빠르고, 당신은 너무 느려서 - [픽션에세이] 내얘기듣고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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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6T14:44:03Z</updated>
    <published>2019-12-26T03:5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 늘,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건 아니라서, 누군가가 조급하면, 늦게 가는 누군가는, 미안해지기 마련../  ......  이번 주말은, 그녀가 늘, 가장 친한 친구이며, 어쩌면 그보다 더 소중한 애인이라고 얘기해오던, 그녀 어머님의 생신./  벌써부터 그녀는, 어떤 선물을 해드리면 좋을지, 고민이 많다. 가방이 좋겠다, 화장품 세트를 선물해라.. 그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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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여기까지라고 당신이 그어둔 선 - [픽션에세이] 내얘기듣고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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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18:39Z</updated>
    <published>2019-12-23T08:5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고 싶다... 라고 적었다가 지우고는, 오늘 저녁이나 먹을까... 부담스럽지 않은 문자로 바꿔 보낸다.  &amp;gt;  하긴... 보고 싶다고 했어도, 아마 그녀는, 징그러운 농담 하지 말라며, 그의 어깨를 툭툭 치고, 장난으로 넘겼을 것이다. 그런데도 왠지, 보고 싶단 진심을 말 할 순 없었다.  이미 들켜버린 진 오래됐지만, 아직도 그녀가 모른 척 하는 데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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