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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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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포르투갈에서 인생 2막을 살고 있습니다. 중년의 이민이 궁금한 누군가에게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라며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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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13T10:05: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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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팔지꼰의 현타가 왔을 때 - 그냥 울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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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21:22:19Z</updated>
    <published>2026-04-28T21:2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을 하면서 사연 있는 여자처럼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다른 차 안에서 누가 나를 유심히 봤다면 저 여자 왜 저러나 싶었겠지만 누가 나를 볼까 싶어서, 또 보면 어쩔 건데 싶어서 그냥 울었다.  요즘은 이렇게 운전하면서 종종 운다.  내 팔자가 서러워서도 울고, 지금 여기서 뭐 하고 있나 싶어서도 울고,  왜 이러고 있어야 하나 싶어서도 운다.  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hGcV2wdLr6OgTjoIjFAdaosSPP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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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면서 알게 된 소중한 지혜 3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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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12:46:24Z</updated>
    <published>2026-02-17T12:4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매사에 솜씨 좋고 능숙하고 요령 있는 삶을 살아온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좀 서툰 부분이 많은 쪽에 가깝다. 하지만 이런 나도 어느 정도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지혜라는 것들이 하나둘 생겼다.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알아두면 좋을 것들이라 적어본다.  1. 여드름은 그냥 놔두는 게 최고의 치료다 학창 시절 내내 나는 여드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lydaoXjPNPOpdO9ZJz7HYt09K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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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박 2일이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 해외생활의 커다란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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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20:34:50Z</updated>
    <published>2026-02-15T20:3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이면 9시부터 아이와 함께 티브이 앞에서 1박 2일을 기다린다. KBS World 채널에서 9시에 본방을 하고 5시에 또 재방을 해주기 때문이다. 전에는 한국 채널이 있는 줄 몰랐는데 포르투갈 티브이에 KBS world와 아리랑티브이 두 채널이나 있다는 걸 알았을 때의 기쁨은 정말로 컸다. 한국에서는 잘 보지도 않던 공영방송의 드라마며, 예능이 이토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pullPHwiG_IZ3VSWPuCdpEa2e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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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나의 자존감 지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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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20:42:14Z</updated>
    <published>2026-01-21T20:4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은 나에게 점수가 참 후하다. 내가 만든 음식은 뭐든지 맛있다고 해주고, 내가 하는 일은 뭐든지 멋지다고 해준다. 아이에게 나는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엄마, 뭐든지 잘하는 엄마, 아주아주 유능한 엄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미안하면서도 싫지는 않다. 이 세상 누가 나를 이토록 믿어주고 칭찬해 줄까. 아이는 내 자존감 지킴이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DlMWOklFgwY0S7-lnK_kArZch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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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수한 사랑이 우주를 구한다 - 미드 굿플레이스를 보고 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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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20:11:42Z</updated>
    <published>2026-01-07T20:0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에서 굿플레이스를 처음 보았을 때 무척 신선했다. 인간사와 함께 해온 천당과 지옥이야기를 우리에게 생소한 철학과 잘 버무려서 이토록 재미있는 코미디를 만들어 내다니 제작자의 의도가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시즌 4로 종영을 한 이 드라마는 평단의 평도 대단히 높게 끝을 맺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미드가 시즌이 계속될수록 진부하고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uB_3ThBpGSZ267vwustNHzFDNY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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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붕어빵 향수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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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7:03:58Z</updated>
    <published>2025-11-27T15:1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국에 나와 살아도 향수병은 잘 걸리지 않는 편이다. 익숙했던 곳보다는 새로운 곳에 잘 설레고 적응을 하기 때문이다. 늘 새로운 곳으로 떠나고 싶어 했고 낯선 곳이 오히려 편안하다고 느끼는 조금은 이상한 축에 속하는 성격을 지닌 탓이기도 하다. 20여 년 전에도 외국에서 혼자 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정말 한 10개월 동안 한 번도 한국과 떠나온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19ZpECyIRS_2MMpLKfK7FGEE6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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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를 마치며 - 결국 인생은 선택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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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12:01:03Z</updated>
    <published>2025-11-01T12:0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제일 큰 선택은 아무래도 퇴사였던 것 같다. 23년간의 직장생활을 그만두었을 때 내 인생은 크게 바뀌었다. 그동안의 신념, 라이프스타일, 주변의 기대, 인간관계 등 모든 것들이 변했다. 그럴 줄 알고 한 선택이었지만 그럼에도 적응을 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특히 내 주변 사람들이 적응에 더 힘들어했다. 이제껏 살아왔던 방식에서 완전 다른 삶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l1684U1KxAImSsZAkpX5L5Gjk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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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리스본을 사랑하는 이유 - 리스본의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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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1:14:31Z</updated>
    <published>2025-10-25T11: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잔뜩 흐린 날씨가 오늘도 비가 오려나 싶었다. 리스본의 겨울에는 비가 자주 내린다. 영하로 내려가지 않으니 크게 춥거나 눈이 오거나 하지는 않지만 잦은 비로 습하고 실내에선 으슬으슬 추운기가 돈다. 집안에 난방이 따로 없어서 난로를 켜놓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원래는 학교 가는 길에 일출을 볼 수 있었는데 오늘은 해가 나올 기미도 보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qARZ8kj8wFdq4J0J3QX9t6pP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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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개 국어의 비애 - 포르투갈어가 어려운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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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9:47:01Z</updated>
    <published>2025-10-21T09:4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르투갈에서 오래 산 사람들은 늘 농담처럼 구사할 수 있는 언어가 0개 국어가 되어간다 말한다. 그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살다 보니 너무 공감이 되는 말이었다. 처음 포르투갈에 올 때 내 영어 수준은 B1정도였다. 듣기는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오랫동안 스피킹연습을 하지 않은 탓에 긴 문장 만들기는 좀 힘든 그런 실력이다. 포르투갈어는 여기 와서 하자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oEcLijiETm6QwoxIDjeBcuGCG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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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쇠 대소동 - 열쇠 절대 지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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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0:43:44Z</updated>
    <published>2025-10-14T11:1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르투갈에서 살면서 제일 등골이 오싹한 일은 열쇠를 집안에 두고 문을 닫아버리는 것이다. 한국이야 디지털 도어록이 보편화되어 있어서 열쇠가 사라진 지 오래지만 유럽은 아직까지 여러 가지 이유로 열쇠가 대세다. 처음 왔을 때는 적응이 안 돼서 에어비앤비에서 문을 닫았다가 다행히 호스트가 여분의 키를 보내줬던 적이 있었고 이 집에 살면서도 열쇠를 놓고 나왔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LmnsMhx8NAywi6uJO6Oy0auiB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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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국에서 맞은 명절 - 달은 다 똑같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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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11:34:42Z</updated>
    <published>2025-10-11T11:3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은 추석연휴지만 여기는 그냥 평범한 10월 초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래도 명절인사는 해야 할 것 같아서 한국 가족들에게 전화를 건다. 그럼 모두들 여기는 명절음식이 있는지, 가족들을 못 봐서 쓸쓸하지는 않은지 물으며 괜스레 안쓰러워한다. 나 역시 가족들과 함께 있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상대적 행복감이랄까 그런 마음이 든다. 한국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lydMjLIAhq7Yv9ncsaUqhvfCI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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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스본에 사는 대가 - 내가 잃은 것과 얻은 것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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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01:00:29Z</updated>
    <published>2025-10-07T01: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이곳에 있는 사이 한국에 있는 지인들 몇 명은 승진을 해서 사무관이 되었다. 나 역시 계속 직장을 다니고 있었다면 사무관으로 승진을 했을 것이다. 사람들은 그걸 내려놓은 것이 아깝지 않냐고 물었다. 그 질문을 받고 곰곰 생각해 봤는데 아깝긴 아까웠다. 내가 청춘을 바쳐? 열심히 했던 일중 하나였고 그 경력이 중간에 끊긴 상황이 된 거니까 투자한 시간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JDMltEn5EVYvun__LMrJBeF5X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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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스본에서 겪은 황당한 사건 - 포르투갈우체국 ct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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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4T10:03:13Z</updated>
    <published>2025-10-04T10:0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르투갈에서는 모든 게 좀 느긋하다. 급할 것도 없고(급하다고 빨리 되는 것도 없지만), 열받을 일도 없고, 그저 맑은 날씨나 즐기면서 하루하루 그렇게 여유롭게 지내려 했고 사실 그런 날들의 연속이기도 했다. 하지만 단 한번 내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했던 일이 있었다. 한국에서 아이 물건을 소포로 보냈는데 반송이 돼버렸던 사건이었다. 한국이야 워낙에 우편시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RbbafWNyTHZXhvPqR5Tl4GM-a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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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하오는 인종차별인가요? - 인종차별에 대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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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1:51:42Z</updated>
    <published>2025-09-30T11:5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이곳 친구를 만났는데 쇼핑몰에서 두 번이나 니하오~를 당해서 둘 다 참교육을 시켜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곳 사람들은 동양인을 보면 자주 니하오~를 날린다. 열이면 열 다 그렇고, 내가 중국인이 아니다 그러면 미안하다는 듯 '곤니찌와'이런다. (어쩌라고.) 친구는 평소에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는데 그날따라 알만한 마트직원이 빈정대는 것 같아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gWAUOYUyVSjMblxmDPQu61O-J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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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생활이 제일 힘들 때 - 부모님이 아프실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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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11:46:03Z</updated>
    <published>2025-09-27T11:4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지 않은 나이에 이민을 선택했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모두 다 연로하시다. 혹자들은 그런 부모님들을 두고 떠나는 우리를 비난했다. 하지만 그런 기준으로 따진다면 그 누가 떠날 수 있을까. 마음에는 걸렸지만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문제였다. 그리고 떠나온 그날부터 부모님들께서 조금만 더 힘내서 견뎌주시기를 늘 기도했다.  이제 80대가 되시는 부모님들은 생각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jFhAprR7biDmpSczFtdIMX7p4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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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 삶의 속도 - 시간을 대하는 자세의 다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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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4:23:38Z</updated>
    <published>2025-09-23T10:5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르투갈에서 길을 걷다가 앞에서 걸어가는 사람을 만나면 늘 난감하다. 내가 아무리 속도를 늦춰서 걸어봐도 거리는 계속 좁혀지고 결국 추월을 해서 가야만 하기 때문이다. 신기하게 늘 그랬다. 그래서 길에서 앞서가는 사람을 만나는 게 좀 불편하다. 그들도 그럴 것이다. 무슨 급한 일이 있길래 저렇게 걸음이 빨라서 앞질러 갈까 싶을 것이다.  포르투갈에서는 서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D3qFIu27DimGVCk-WYMVpEQ0t0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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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분이면 천국에 도착한다 - 포르투갈 여행의 시작 코메르시우광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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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7:50:44Z</updated>
    <published>2025-09-20T07:5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에 나와서 살 운명이었는지 나는 한국에 있을 때부터 여행프로그램을 그렇게 좋아했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세계테마기행'같은 여행프로그램은 빠지지 않고 봤고 특히 유럽도시 편들은 몇 번이고 반복하면서 봤다. 나는 유럽에 있는 모든 나라와 도시들을 좋아했다. 이유는 없었다. 그냥 좋았을 뿐. 또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데 풍차그림은 어렸을 적부터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8JEvHxDe5SlKrhJ3Y5a8airoK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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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포르투갈이어야 했나 - 이민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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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1:25:08Z</updated>
    <published>2025-09-16T12: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포르투갈이민에 대해서 제일 많이 묻는 게 이것이다. - 왜 포르투갈을 선택하셨어요? 사실 이 말에는 사람들이 포르투갈을 잘 모른다는 전제조건이 깔려있다. 지금은 핫한 여행지로 너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민을 준비하던 4,5년 전만 해도 포르투갈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이었다. 그런 알려지지 않은 나라에 가보지도 않고 덜컥 이민을 결정한 우리가 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F91M0t6BytS6juwhMaHAwakc5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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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히 포르투갈에서 만나 - 건강하자, 아프지 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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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10:24:54Z</updated>
    <published>2025-09-13T10:2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올해 귀국을 할 예정이 없었는데 일이 생겨서 아이 방학기간에 한국에 들어와 있다. 오랜 기간 못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친구들,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들떴었다. 그런데, 들어온 날부터 나는 사람들의 병진단 소식을 듣게 되었다. 평생 야근에 치어 살던 친구는 유방암에, 가족 중에는 암이 뼈로 전이된 소식도 있었고 이런저런 수술을 받은 지인들, 암투병을 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Op5Gq4t98mPjLetPF6UbZejBjd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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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와 바닷가 놀이 - 포르투 미라마비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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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19:48:49Z</updated>
    <published>2025-09-08T19: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어비앤비 근처에 바닷가가 있어서 매일 놀이를 나간다. 하루가 다르게 검게 그을리고 있는 몸을 보면서 하루정도는 쉬고 싶은데 아이는 막무가내이다. 파도가 꽤 높은 바다인데도 아이는 마냥 신나 한다. 파도놀이가 시들해지면 모래를 쌓아서 논다. 자기만의 성도 만들고 둑도 만들어서 논다. 어제는 옆에 조금 어린 남자애가 같이 놀았다. 말이 안 통해서인지 낯설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Xp%2Fimage%2F8_nF5jnEPLooOM9oOGjO6_1xjG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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