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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타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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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차를 마시고 명상하고 책을 읽으며 함께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글쓰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알아차림 차명상 공동체를 운영중이며 담양에서 메타보이라는 찻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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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12T06:23: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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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피지 - 나에게 새기는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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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2:18:03Z</updated>
    <published>2026-04-18T02:1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희고 부드러운 내 가죽에 글을 새깁니다 아무나 볼 수 없는 은밀한 곳 검은 밤 샤워하다 만난 우주 속 통찰을 기록합니다  지워지지 않으니 다시 적을 수는 없지요 결국 매번 같은 실수를 하기에 번복하지 않도록 평생 남을 문장인지 날카롭게 다듬습니다  내가 무너지는 순간 돌아올 수 있는 지도가 될 수 있을까  헨젤의 과자 부스러기가 되지 않도록 내일을 버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WyuTyS2wZNyvpE8u3rBsPWk4n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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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치심과 친해지는 방법 - 수치심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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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9T22: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부유한 사람들의 피부를 입고 그들과 어울려 다니며 거울을 볼 때마다 나에게 물어봤다 지금 그들처럼 보이는지  친구들의 집이 커져갈 때 나는 너희들과 다른 방식으로 산다고 말했다 그 말로 단단해지고 싶었지만 과대포장된 과자 같은 기분이 되었다  사랑 앞에서는 더 관대해지고 싶었지만 타인의 과거를 어둠으로 치부하면서 내 과거에는 밝은 조명을 달았다 연애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SNK0pb1xvfsfWcogDYaStAjN4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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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라마조프가의 세 형제 - 설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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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08:00:03Z</updated>
    <published>2025-11-09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라마조프가의 세 형제   내 안에는 세 형제가 산다 하나는 불처럼 타오르고하나는 얼음처럼 침묵하며하나는 눈물로 그 둘을 감싼다  욕망의 형은 세상을 끌어안으려 하고이성의 형은 신을 재단하려 하며사랑의 형은 그 둘 사이에 무릎을 꿇는다 그들의 싸움이 내 심장 속에서 일어난다 고통은 그들의 언어나를 찢으며 나를 일깨운다  어느 날그들의 이름을 조용히 부르자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eso4zw6h36RNaUUoJ5G32uBRY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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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 - 진동과 파동과 주파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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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09T0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 깊은 곳에서 일어난 진동이  태풍을 부르는 나비의 날갯짓처럼  촉촉한 아침 공기를 타고 퍼져나간다  당신을 향한 편향된 파동이  그대에게 닿기를  서로의 주파수 영역에 감응하기를  투명한 찻잔을 꼭 쥐고  호호 불며 슬몃 생각한다  알 수 없지만  미묘한 떨림 사이로  마음속에 행복이 잠시 머물다 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E7DVblSgOSu4N9dPVgNhIE5WE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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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례 - 마지막 수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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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2:24:03Z</updated>
    <published>2025-11-08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이 다 끝났어요  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이에요  수없이 반복된 꿈들과 아직 이루지 못한 바람들은 칠판에 적어둔 글씨처럼 조용히 지워질 거예요  앉았던 자리를 정리할 시간이에요 그 자리에 남은 자국도 햇볕에 따뜻하게 말라갈 것입니다  혹시 이 수업이 지루했나요  오늘 하루를 다 배우지 못한 채 종이 울려버렸네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대로 두고 가셔요  1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d75UYUpE9d-AwXePaE-rlnLCo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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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양에서 살아보기로 했어 - 찻집사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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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22:00:33Z</updated>
    <published>2025-11-06T22: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담양에서 살아보기로 했어 메타보이    도시에서 10여 년 근무하던 회사를 그만두고 몇 번 놀러 가본 것이 전부인 담양이라는 곳에서 찻집을 열기로 했다. 월급을 받으며 살아온 사람이 소위 자영업이라 불리는 개인사업자가 되어 돈을 받고 서비스를 파는 장사를 생전 처음 시작했을 때 느끼는 감정은 두려움과 불만이었다. 두려움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경제적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cDSy_EBDKzbLtGZMlzgh9M-nY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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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조개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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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18:10:50Z</updated>
    <published>2025-11-01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조개입니다   나는 강바닥의 조개입니다 나는 강물을 만들어낼 수 없지만 그 흐름이 어디로 가는지는 알 수 있습니다  뚜껑을 열어 강 속으로 들어온 빛을 감지하고 물이 요란하게 지나가는 멍멍한소리를 듣고 주위 동물들이 죽고 사는 냄새를 맡습니다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위협에 뚜껑을 닫고 숨어 들어갈때도 있습니다 영원할 것 같은 그 침묵이 오래된 친구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HeULInCe1Rq5h6zet0iVtqc5K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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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동의 중첩 - 파동, 주파수, 진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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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8:00:10Z</updated>
    <published>2025-10-31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결국 서로의 파동을 맞추는 일이다.  우리는 흔히 많은 대화나 그 사람의 취향과 관심사에 대해 알게 되면서 그 사람과 좀 더 가까워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더 미묘한 층위에서 일어나는 일이 있다.  눈빛, 숨결, 말의 속도, 침묵의 길이, 그사이에 퍼지는 그 사람 고유의 파동. 이것들이 언어와 시각 정보보다 더 먼저 서로에게 겹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mBN57g3xcH90w7LJUQNg-vlUb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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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명한 빛 - 빠르고 연약한 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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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12:43:17Z</updated>
    <published>2025-10-30T00:0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연약한 새야 너는 어둠의 손끝을 아스라이 스치며 그 위에 설탕처럼 녹아내리는구나       바람보다 먼저 움직이고 파도보다 먼저 마음을 흔들며 모든 그림자를 잠시 감싸 안아줘       너를 잡으려 말하는 자는 결코 너를 잡을 수 없지 너는 순간마다 태어나고 사라지니까       하지만 네가 지나간 자리에는 반짝이는 깃털 하나 남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7LzPO2a0hFHWRs-vBEAeV_2Pt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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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나는 것 - 바다는 푸른데&amp;nbsp;파도는 왜 하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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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22:00:34Z</updated>
    <published>2025-10-23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칠흑 같은 바다가 갯바위에 부딪혀 폭발한다 하얀 파편들이 빛을 내며 산화한다  바다는 푸른데 파도는 왜 하얄까  마음은 깊이를 모르는 바닷속처럼 캄캄하고 가슴은 불안한 흔들림이 멈출 줄을 모르는데 내 속에도 빛이 있을까  내 마음은 호수라고 하는 시인을 부러워하지만 순간의 양보도 계산부터 하는 내 마음속 등불은 바다처럼 어두운 빛이다  몇 가지 색만 받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P6yxQx8Ie4SpUNl-ZQg2UjQD1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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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방제림, 푸르고 조용한 푸조나무를 따라 걸으며 - 푸조나무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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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23:00:27Z</updated>
    <published>2025-07-03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방제림, 푸르고 조용한 푸조나무를 따라 걸으며  메타보이 김용현    담양에는 사람의 손으로 조성된,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숲이 있다.&amp;nbsp;나는 4년 전, 멀지 않은 도시에서 귀촌을 하며 새로운 집을 구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한 조건이 있었다.&amp;nbsp;바로 1년 내내 다니기 좋은 산책로의 존재였다.&amp;nbsp;그 조건에 가장 잘 부합한 곳, 이미 유명한 관광지인 &amp;lsquo;관방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LyWXmQpys8XNfsc3wxb1VEe1u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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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프스를 중심으로 동서양 산에 대한 문화적 인식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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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01:45:03Z</updated>
    <published>2025-07-01T01:4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프스를 중심으로 동서양 산에 대한 문화적 인식 고찰    고대로부터 인간은 자연환경 중에서 압도적으로 높고 거대한 산에 경외감을 보여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고 큰 규모의 산을 랜드마크 삼아 삶을 영위하고 산에 기대어 살기도 하고 산에 올라 산이 주는 거대한 힘을 내가 지배하는 것 같은 느낌에 역학적 숭고함을 느끼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GUG2R5LIrbAzuz2ZRM5rYgemaz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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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쓰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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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13:22:25Z</updated>
    <published>2025-06-19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쓰는 편지    내일은 내가 죽은 것처럼 보일지도 몰라 묵은 허물 그것은 슬프지 않아  숨을 한번 쉴 때에도 들숨에 생이 들어오고 날숨에 생이 빠져나가  심장이 뛸 때에도  그다음 박동이 언젠가는 멈추는 것  어릴 적 먼저 별로 돌아간 어린왕자처럼 우리 삶도 영원하지 않아서 언젠가는 그곳으로 돌아갈 것이기에  미리 별을 찾지 말아 무거운 껍질을 깨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bINCuE6_-4y88HgnjHnN6qOK8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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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메리카노 2잔이요 - 제4의 물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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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5:27:39Z</updated>
    <published>2025-05-27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판에 TeaBar라고 적혀 있지만 대부분 관광객들은(산속 관광단지임) 커피를 찾으신다. 예약하지 않고 그냥 방문하시는 분들은 90%의 확률로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메뉴판에서 찾다가 드립커피를 보고 그냥 커피 2잔 주세요라고 주문하신다.  찻집이라고 차만 고집할 필요도 없고 나 역시 커피를 워낙 좋아하기에 드립용 커피원두(케냐 피베리)와 그라인더를 갖춰놓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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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어쩌다 이런 일을 하게 되셨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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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16:43:16Z</updated>
    <published>2025-05-26T22: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시골 산중턱에서 TeaBar 형태의 다소 독특한 콘셉트의 찻집을 운영하고 있다.  보통 찻집은 TeaHouse로 표기하는데 내 가게엔 일반적인 좌석 대신 Bar 하나만 존재한다. 처음 오신 손님들은 술집인지 찻집인지 카페인지 다소 혼선이 오는 게 당연하다. 나도 종종 헷갈리니까....;  1층은 한 팀만 받을 수 있는 bar가 있고 2층은 3팀이 이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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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4월 남쪽 바다 ] - 세월호를 생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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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08:56:21Z</updated>
    <published>2025-05-14T0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월 남쪽바다에  어두운 바닷속 깊숙이 차거운 비가 내린다      기다리고 인내하며  보여주지 못한 꿈을  작은 가슴에 안은채      조류에 밀리고 철선의 무게에 짓눌려 깊이깊이 가라앉았다      허공에는 갈매기가 남아  어두운 바닷속 나를 지켜본다      나는 바닷속에 들어앉아  바깥세상을 생각한다      저곳은 우리가 나가고 싶던 세상이  아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Yfshyqbe4RFawTukxk33KSdlQ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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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무너지는 순간 ] - 인간이 가장 약한 순간은 언제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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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03:09:20Z</updated>
    <published>2025-05-12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을 할수록  그 사람에게 깊어질수록 절박하게 나는 혼자라는 것을 느낄 때       이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끝이 보일 때       미치도록 사랑하고 싶은데  그 대상이 곁에 없을 때       사랑보다 미움이 더 커지고 말았을 때   소중히 지켜온 마음의 촛불을 그대가 못 본 척할 때   심해에 빨려 들어가는 잠수함에 몸을 실은 것 같이 가슴속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z7OepfjLAidb6Mox_d964WFll_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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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밤이야 ] - 퐁네프의 연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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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11:57:13Z</updated>
    <published>2025-05-11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갓 떨어진 축축한 낙엽이  밤을 가르는 차바퀴 옆을 구르다 금방 바닥에 납작 엎드리고 마는  내 기분도 그 옆에 앉은 귀뚜라미 같은  그런 좋은 밤이야      청량하고 부드러운 차를 마시고  달달한 뒷맛을 회감하며  널 생각해 같이 마시면 좋겠다고 내 입에 이 은근한 달달함을  네 입술에 전해주고 싶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_ZP95hoeEaXaniosiF580RbZv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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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벚꽃과 차밭 그리고 편지]  - A Whole new worl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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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1:58:03Z</updated>
    <published>2025-05-09T2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가에 앉아  차를 오래도록 마시고  벚꽃 잎이 살아 있는 듯이  요정처럼 날아다니는  차밭을 거닐었지      커다란 삼나무 사이사이 할로겐 조명처럼 노랗게 내려오는 빛들 멀리서 해무를 머금은 서늘한 바람이  끊임없이 길을 따라가도록 만들었고 입안에 기분 좋은 조임과  구수하고도 상쾌한 향기가  목마름을 잊게 해 주었어      나를 위해 모든 것이 준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KAQnVq86LN8mGNGZu9WZSgbM6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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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 안에 부는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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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23:42:12Z</updated>
    <published>2025-05-08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찻잔 안에 바람이 분다바람이 부는 것인가내 마음이 흔들리는 것인가  여태 마셔온 술잔보다아직 마신 찻잔이 적어서일까 차를 한 입에 털어 넣는다 매번 성급한 손과 입을단속해야 한다 감각의 절제라 해야 할까알아차림의 각성이라 해야 할까  시냇물 보다 앝은 내&amp;nbsp;머릿속 생각은 리더가 없는 물고기떼처럼&amp;nbsp;튀어 오른다  마음이 입김을 불어흐릿해진 거울 같다  무의식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v8%2Fimage%2Fs1QwY1HVm_mHTekLnwZPzo0Px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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