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김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AE1" />
  <author>
    <name>jirimt</name>
  </author>
  <subtitle>33년 째 학교에서 교육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절이라고 이야기하는 때, 아직도 교육의 힘을 믿으며 살고 있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8AE1</id>
  <updated>2019-10-21T14:36:51Z</updated>
  <entry>
    <title>하루를 살아 1년을 사는 법 - -다시 암스테르담에 선 딸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AE1/36" />
    <id>https://brunch.co.kr/@@8AE1/36</id>
    <updated>2026-04-16T01:54:20Z</updated>
    <published>2026-04-16T01:5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은 사물의 제 모습을 온전히 드러나게 하지 않나? 빛이 없으면 모두가 검게 보여서 물건의 모습을 알 수 없고, 이곳과 저곳의 경계도 보이지 않아. 그래서 어떤 이는 사물은 본래 색이 없다고도 말해. 너의 첫날, 암스테르담에서 맞닥뜨린 절망적인 밤, 너의 울먹이는 소리를 듣고, 헤이그에서의 첫 밤을 떠올렸다가, 너의 밤을 지킨 튀르키예 여성을 떠올린다. 그</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은 어떤까요? - -말투에 드러나는 삶의 태도에 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AE1/35" />
    <id>https://brunch.co.kr/@@8AE1/35</id>
    <updated>2026-01-15T00:58:57Z</updated>
    <published>2026-01-15T00:5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투에는 말을 쓰는 사람의 사고나 행동 방식이 담깁니다. 입말인데도 주어와 서술어를 명확하게 쓰면서 끝맺음도 분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게다가 주장을 할 때는 근거가 검증이 가능한 것이어서 반박하거나 수긍하기가 쉽습니다. 나의 경험으로 보건대 그런 사람은 대체로 사고가 체계적입니다. 이런 사람과 대화하면 &amp;lsquo;아, 이 사람은 평소에 관심 있는 문제에 관하여 깊이</summary>
  </entry>
  <entry>
    <title>플라타너스의 눈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AE1/34" />
    <id>https://brunch.co.kr/@@8AE1/34</id>
    <updated>2025-12-04T02:19:25Z</updated>
    <published>2025-12-04T02:1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3분 늦었다. 나무에 물을 주느라 약속을 잊었다. &amp;ldquo;죄송합니다.&amp;rdquo; &amp;ldquo;아닙니다. 오 교장 선생님은 정년퇴직인가요?&amp;rdquo; &amp;ldquo;예, 그렇습니다.&amp;rdquo;  장학 증서를 받는다. 학교발전기금 통장 계좌를 전하고, 기부금 기탁서를 작성한다. 느리지만 또박또박 써지는 글씨에서 명료한 정신을 본다. 동래여중에서 음악 교사로 재직하시다 퇴직하셨단다. 음악을 좋아하고 지역 학교의 교가</summary>
  </entry>
  <entry>
    <title>노래 하나 듣는 것을 목표로 삼고 - -다시 낯선 땅에 선 딸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AE1/33" />
    <id>https://brunch.co.kr/@@8AE1/33</id>
    <updated>2025-09-10T05:12:00Z</updated>
    <published>2025-09-10T05:1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은 사물의 제 모습을 온전히 드러나게 하지 않나? 빛이 없으면 모두가 검게 보여서 물건의 모습을 알 수 없고, 이곳과 저곳의 경계도 보이지 않아. 그래서 어떤 이는 사물은 본래 색이 없다고도 말해.  네가 세를 든 집에 처음으로 발을 들이던 그때, 가구는 물론 전등 하나도 없는 상황을 어떻게 맞았을까. 얼마나 당황하였을까. 그냥 생각이 무너져 울음만 나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E1%2Fimage%2FVYhwoZScxu5mxk6S_pd0Jl7VOS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침 풍경 - -내가 만난 교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AE1/32" />
    <id>https://brunch.co.kr/@@8AE1/32</id>
    <updated>2025-08-06T05:27:45Z</updated>
    <published>2025-08-06T05:2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08:00 오늘 아침에도 그가 정문에서 학생의 등교 지도를 하고 있다. 그는 상냥하게 웃으며 학생을 맞는다. 간간이 &amp;lsquo;이 새끼!&amp;rsquo;, &amp;lsquo;야, 인마!&amp;rsquo; 하고 소리치지만, 목소리에 화가 담기지 않았고 악의도 읽히지 않는다. 교복을 안 입었거나 신발이 불량한 학생들을 지도한다. 노련하다. 30년 교직 경험이 담긴 모습이다. 중학교 정문으로 들던 아이들은 가까운 거</summary>
  </entry>
  <entry>
    <title>여행할 수 없나요? 그러면 책을 읽어요. - -독서가 중요한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AE1/30" />
    <id>https://brunch.co.kr/@@8AE1/30</id>
    <updated>2025-08-06T05:03:32Z</updated>
    <published>2025-08-06T05:0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관찰의 이론 적재성(Theory-ladenness)&amp;rsquo;이란 말이 있습니다. 관찰자는 관찰되는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경험한 지식이나 관점으로 먼저 판단한다는 말입니다.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amp;lsquo;우리는 그림을 한 번은 어떤 사물로, 한 번은 다른 사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그것을 해석하고, 우리가 해석하는 대로 그것</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