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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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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ungmalj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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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덜 착하거나, 적당히 못된 글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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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4T08:07: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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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고양이 - 일방적이라서 미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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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8T06:47:04Z</updated>
    <published>2021-10-23T16:0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콩심이가 떠나고 어떤 사진도 찍지 못했다. 휴대폰 갤러리도 보지 못하고 있다. 아가야, 나에게 너의 존재란 나의 반이었어.  콩심이가 발정이 났다. 밤마다 울어댔다. 나는 같은 빌라에 사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 같아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궁디팡팡을 해주면 잠시 나아지는 것 같았으나 그때뿐이었다. 고양이 심신에 안정을 준다는 클래식을 틀어줘도 소용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Mh%2Fimage%2Fjkr1yn5Rw6UhaD0BM-maO2NPD9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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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고양이 - 나는 너의 보호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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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4T07:50:39Z</updated>
    <published>2021-10-21T17:5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콩심이를 목욕 시키면서 콩심이의 본성을... 알게 되었다.  콩심이를 목욕 시킬 때 나 역시 옷입고 같이 샤워를 하는 것은 물론 이래저래 나의 얼굴과 배에 빨간 줄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것은 집사의 숙명 아니겠는가.  나는 콩심이 예방 접종을 위해 집에서 가까운 동물병원을 검색했다. 그리고 전화를 했다. &amp;quot;즈이 애가 좀 사나워서요. 고양이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Mh%2Fimage%2FWFruRJS5qmUKB45BfXMyh4di8W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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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고양이 - 서로에게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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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6T00:32:13Z</updated>
    <published>2021-10-20T15:5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자려고 누우면 콩심이는 기다렸다는 듯 뛰어왔다. 그리고 내 왼쪽 팔을 베고 꾹꾹이를 했다. 지금은 너무 허전한 집, 너무 허전한 내 왼쪽 팔, 내 마음. 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울지 않는 순간이 있을까.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지라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다. 콩심이는 밖에서와 달리 집 안에서 나에게 거리를 두었다. 내가 만지려고 손을 뻗으면 피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Mh%2Fimage%2FvTU90iSmMreoQydHChdAQ74yel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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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고양이 - 너의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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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1T17:39:51Z</updated>
    <published>2021-10-19T11: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만남은 이상하기도 하고 참 신기했다.   나는 고양이를 키울 생각이 없었다.  우리 집은 내가 대학생이 되어 서울로 떠날 때까지  마당에서 개를 계속 키웠다.   그래서 나는 어떤 동물보다 개가 익숙했다. (2순위는 소)  같이 살던 언니가 사업 차 서울을 떠났고   나는 혼자 원룸을 얻어서 살았다.  쓰레기를 버리러 집 앞에 나갔는데 웬 고양이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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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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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3:33:20Z</updated>
    <published>2021-10-14T13:2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1년 동안 내 곁을 지켜줬던 콩심이가 2021년 6월 7일   아침7시 38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한 달 동안 호스피스를 하면서 씩씩하게 버텼던  콩심이.  나는 개구 호흡을 하면서 의식을 잃은 콩심이한테 엄마 여기   있어, 엄마한테 와줘서 고마워, 사랑해, 라는 말만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나의 고양이, 나의 너, 너의 나, 내 분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Mh%2Fimage%2FKMXl_DaqZstJf5XgVurtHBGny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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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스럽지 못한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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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3:37:12Z</updated>
    <published>2021-04-10T06:3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립출판을 하는 선배가 제안을 한 적이 있어요. 에세이를 써보지 않겠냐고요. 그래서 계약서를 썼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라고 했어요. 나는 원고지 400매 가까이 글을 썼습니다.   선배는 글 안에서 우울하고 슬픈 나와 눈이 마주쳤다면서 몹시 당황했어요. 내가 마냥 밝고 재미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어떤 배신감을 느꼈나봐요. 사실 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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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스럽지 못한 -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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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3:30:14Z</updated>
    <published>2021-04-10T06:2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용산역 근처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점장은 몇몇 단골손님들에 대한 정보를 줬다. 거의 매일 노래방 도우미 아주머니들이 오니까 친절하게 대해주라는 것이었다.    밤이 되었고 아아주머니들이 하나 둘 모였다. 아주머니들은 편의점에 들어와 소주와 안주를 샀다. 그리고 바깥 테이블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며칠 동안 아주머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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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스럽지 못한 - 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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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3:26:03Z</updated>
    <published>2021-04-10T04:2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두 살. 나는 모교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했다. 사실 일이 너무 지긋지긋해서 도망친 것이다. 공부에 대한 뜻도 없었고 등록금을 낼 돈도 없었다.   대학원생 중 박사 과정은 나 혼자였다. 나이도 가장 많았다. 게다가 쭈뼛거리는 성격까지. 반면 석사 과정 중인 후배들은 학부 시절부터 꽤 친한 사이였다.    나는 은근한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했다. 조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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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스럽지 못한 - 동물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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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3:11:52Z</updated>
    <published>2021-04-09T05:3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나는 지금 도살에&amp;nbsp;대해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행복한 엠마 행복한 돼지&amp;nbsp;그리고 남자'는&amp;nbsp;2008년에 개봉한 독일 영화이다. 나에게 몇 안 되는 띵작이기도 하다.  엠마는 농장에서 돼지들과 함께 산다. &amp;nbsp;돼지들과 뒤엉켜서 산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엠마는 돼지에게&amp;nbsp;자유롭고 평화로운 삶을 선사했다. 그리고 돼지와 종종&amp;nbsp;이야기를&amp;nbsp;나누며&amp;nbsp;돼지에게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Mh%2Fimage%2FloGLQiQ_qAG1H7ZYYHKsWIqDW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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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스럽지 못한 - 결혼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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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3:09:47Z</updated>
    <published>2021-04-08T17:1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촌언니가 결혼을 한다고 했다. 사촌언니는 상당히 난폭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가족&amp;nbsp;모임이 있으면 꼭 사고를 쳤다. 대상을 가리지 않고 싸웠다.  사촌언니는 임용고시를 포기하고 캄보디아로 떠났다. 몇 년 간의 봉사활동은 취업으로 이어졌다.&amp;nbsp;게다가&amp;nbsp;그곳에서 사랑하는 사람까지 만났다!  그런데 아빠가 속상해 하면서 계속 술을 마셨다. &amp;quot;큰아빠랑도 한잔 하면서 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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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스럽지 못한 - 동물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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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3:11:28Z</updated>
    <published>2021-04-08T05:1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중학생 때 아빠가 수송아지 스무 마리를 사왔다. 일종의 소를 키워 돈을 버는 소테크였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준비성 없는 사육이었다.  허름한 우사 안에 톱밥을 깔고 물통, 사료통을 놓은 게 끝이었으니까. 그래도 건강한 송아지들은 사료와 지푸라기를 먹으면서 무럭무럭 자랐다.  송아지를 보고 있으면 할아버지 생각이 나기도 했다. 지게 가득 쇠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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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스럽지 못한 - 생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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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3:03:27Z</updated>
    <published>2021-04-07T13:0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중1 때 생리를 시작했다. 조금 귀찮기는 했지만 가슴이 딱딱해지는 증상은 물론 생리통도 없었다. 경건하지만 &amp;nbsp;일상적인, 그런 시간들이었다.  그런데 대학생이 되고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졌다. 채플을 듣는데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는 정도였다. 아랫배를 부여 잡고 발만 동동 구르다 까무룩 잠이 들었다. 하지만 바보 같이 진통제를 먹으면 몸에 안 좋을까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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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스럽지 못한 - 동물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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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3:10:20Z</updated>
    <published>2021-04-07T07:3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고양이랑 같이 살고 있다. 집앞에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우연히 만났다. 나한테 거침없이 다가와 애교를 부리길래 순한 고양이인 줄 알았다. 나는 고양이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amp;nbsp;&amp;quot;다음에 또 만나면 우리집에서 지내도 돼.&amp;quot;  나는 며칠 후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고양이를 또 만났다. 고양이가 빌라 계단을 성큼성큼 올라 갔다. 그리고 현관문이 열려있던&amp;nbsp;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Mh%2Fimage%2FOvGQmtk-G6AuXOsga3t-jGt-r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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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스럽지 못한 - 다한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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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3:20:30Z</updated>
    <published>2021-04-06T19:1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때부터 손과 발에서 땀이 많이 났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피아노 학원에서 레슨을 받으면 선생님이 수건을 가지고 와서 건반을 닦을 정도 였다. 긴장을 하면 땀의 양이 늘었다. 그런데 가족과 밥을 먹는 편안한 환경에서도 손에서 땀이 났다. 숟가락을 쥐고 있던 손을 들면 땀이 팔뚝으로 흐를 만큼.    나는 친구들과 손을 절대 잡지 않았다. 그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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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스럽지 못한 - 다이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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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3:24:38Z</updated>
    <published>2021-04-06T03:0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몇 년 전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를 했다. 사랑에 빠진 줄 알았던 그 남자에게 예뻐 보이고 싶었다. 약 6개월에 걸쳐 17킬로그램을 감량했다.  점심에 삼각 김밥 하나와 카페 라테, 저녁에 방울토마토를 먹었다. 식사 약속이 있어도 밥 반 공기를 절대 넘기지 않았다. 물론 틈이 나는 대로 계속 걸었다. 극한의 다이어트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몸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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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스럽지 못한 - 외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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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3:22:45Z</updated>
    <published>2021-04-05T10:4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한 소설가의 포스팅을 읽었다. 자신의 소설은 성 행위를 대담하게 묘사하고 있으나 분명 외설이 아니라 예술이라는 것이었다. 대형 서점에서 지나친 성 묘사로 인해 매대에 진열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억울해 했다.   대형 서점은 청소년 구매자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 소설가는 자신의 소설이 외설 취급을 받았다면 상당히 불쾌해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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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스럽지 못한 - 우울증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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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3:06:17Z</updated>
    <published>2021-04-04T07:0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년 동안 만났던 사람에게 너무나 큰 배신감을 느꼈다. 서로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나만의 착각이었다. 나는 밥을 먹으려다가도 울면서 숟가락을 내려 놓았다. 알코올 쓰레기이지만 술을 마셔야만 잠이 들었다. 새벽마다 속이 안 좋아서 화장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몸무게가 매일 줄었다. 그 개새끼때문에.   나는 억울했다. 복수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아무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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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스럽지 못한 - 우울증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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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3:04:43Z</updated>
    <published>2021-04-01T04:4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2년 가을이었을 것이다. E랑 커피를 마시는데 기절할 것 같은 공포가 엄습했다. 나는 눈을 꼭 감고 E의 손을 잡았다. 무슨 일이 발생해도 E가 있으니까 괜찮을 거야. 나는 나를 침착하게 다독거렸다. 많이 피곤해서 그럴 거야.   늦은 밤, 집에 돌아와 자려고 누웠다. 그런데 갑자기 심장 박동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당장 멈춰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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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스럽지 못한 - 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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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2T00:37:06Z</updated>
    <published>2021-03-31T12:4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통계를 보는데 많은 사람들이 거의 매일 딜도를 검색하더라. 그래서 성스럽지 못한 딜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전) 그놈은 지지리도 가난했다. 밥값은 물론 데이트 비용  지불은 내 몫이었다. 사랑인 줄 알았다... SBR! 나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해 백만 원 초반 월급을 받으면서 일을 하고 있었다. 월세를 살던 내가 유일하게 번식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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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스럽지 못한 - 면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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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3:16:03Z</updated>
    <published>2021-03-29T06:1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때 언론인을 꿈꿨었다.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무조건 면접을 보러 다녔다. KBS 인터넷 라디오 매거진 콩이라면서 연락이 왔다. 나는 경력이 필요했으므로 면접을 보겠다고 했다. 그런데 면접 장소가 KBS 로비에 있는 카페였다. KBS 기자실에서 잠시 아르바이트했던 경험을 떠올려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신분을 확인하고 출입해야 하는 번거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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