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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주신쥬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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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ruisepianis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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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주캐는 뮤지션, 부캐는 영어 통역사. 크루즈 피아니스트로 일한 경험, 그림, 일상 속에서 문득 드는 생각을 기록합니다. 18년째 외국인 신분으로 살고있는 대한미국인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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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6T04:47: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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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쾰른 대성당, 살짝 무서웠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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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1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홀로 떠난 겨울 여행의 첫 목적지, 쾰른. 연고도 특별한 목적도 없이 그저 저렴한 항공권을 쫓아 닿은 곳이었다. 처음 발을 내디딘 독일은 스페인보다 영어 소통이 수월했고, 도시의 동선은 단조로웠다. 주로 발길 닿는 대로 걸었지만, 모든 길은 결국 쾰른 대성당을 중심으로 흘렀다.  낮 시간에 처음 마주한 대성당은 그동안 보아온 스페인이나 프랑스의 성당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to-Gl9MVnTEWtaTcrCeO58C901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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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떠난 첫 여행지, 독일 쾰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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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5:47:26Z</updated>
    <published>2026-03-20T05:4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발렌시아에서 첫 학기가 끝나고 겨울방학이 찾아왔다. 보스턴이나 시카고처럼 함박눈이 오고 칼바람이 몰아치는 추위는 아니었지만, 지중해의 도시 발렌시아에도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돌았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내러 본가로 떠났다. 하지만 고작 2주 남짓한 방학을 위해 시카고 집에 다녀오자니 비행기표가 너무 비싸서 나는 일단 발렌시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Bg45hLsY4Attua46i2u_wAqJj7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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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스 남부 소박한 마을 - 내게는 그 어떤 마을보다 화려하고 특별했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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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6:57:10Z</updated>
    <published>2026-03-18T06:5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렌시아에서 출발한 작은 스틱형 렌터카는 쏟아지는 별빛을 뚫고 프랑스 남부의 작은 마을에 닿았다. 뜨문뜨문 놓인 노란 가로등이 정적을 지키는 깜깜한 골목길 한편, 우리의 보금자리가 있었다. 친구 잭슨의 지인이 선뜻 내어준 별장이었다.  어둑하고 낡은 집이었지만 내부는 아늑했다. 초겨울의 쌀쌀함을 달래줄 도톰한 담요들이 소파 위에 넉넉히 놓여 있었고, 주방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VkqRRTSikqt0Oj-HLWSuSAdIRv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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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생에 가장 반짝이던 밤하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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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0:55:53Z</updated>
    <published>2026-03-11T00:5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렌시아에서 지내는 동안 'Get out of the bubble'이라는 미션이 마음에 맴돌았다. 어느덧 11월이었지만, 나는 여전히 캠퍼스라는 좁은 쳇바퀴를 돌고 있었다. 주변 친구들은 당일치기로, 혹은 며칠씩 수업을 빠져가며 이비자(Ibiza)나 포르투갈, 모로코로 훌쩍 여행을 떠나곤 했다. 친구들은 여행을 잘만 하고 오는데, 나는 일평생 수업에 빠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PwDkzxR9WTMSEJMD-IvFFsWE1g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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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습실 버블 밖, 파스텔톤 발렌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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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2:00:06Z</updated>
    <published>2026-03-04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인 발렌시아라는 낯선 도시에서 대학원 생활을 시작했다. 미국에도 대학원 선택지는 많았지만 굳이 대서양을 건너 스페인으로 향했다. 버클리(Berklee)에서 학사를 마쳤으니 같은 이름의 대학원을 가는 게 편할 것 같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새로운 곳으로 떠나보고 싶은 마음이 앞섰다.  보스턴에서 공부하는 동안은 왠지 모를 답답함이 있었다. 학교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J7XsnALSByKR7AXFuQy760mD80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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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 위 호텔을 종이 한장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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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2:33:12Z</updated>
    <published>2026-02-27T02:3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크루즈에서 일을 시작한 2015년, 하루하루가 현실 같지 않은 신기함의 연속이었다. 미국에 살며 다양한 문화와 사람에 익숙해졌다고 자부했건만, 크루즈는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였다. 매일 연주해야 하는 생소한 음악들, 2000명 넘는 사람들 중에 나는 유일한 한국인이라는 묘한 고립감과 해방감, 층마다 넘쳐나는 엔터테인먼트와 음식, 그걸 즐기는 풍만한 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rXXw4qA0qIhCfmMxXmKYPxp_PQ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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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닝머신에서 본 알래스카 빙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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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3:55:52Z</updated>
    <published>2026-02-25T11:0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케치로 남긴 세계여행] 1권이 어느새 30장의 기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조금 더 넓어진 저의 세상을 담은 두 번째 스케치북을 펼쳐보려 합니다. 그 첫 페이지는 거대 빙하를 홀로 독점했던 저만의 비밀스러운 명당에서 시작됩니다.  케치칸, 주노, 스캐그웨이, 헤인즈, 밴쿠버.. 알래스카 크루즈 중에 여러 번 들락날락 한했던 기항지들이다. 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VafMd9YddZZ-VmZOyz2fRmLS3h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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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그 기차를 탈걸 - 알래스카 스캐그웨이까지 갔으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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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2:00:04Z</updated>
    <published>2026-02-20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래스카 항구 중 스캐그웨이(Skagway)는 소박한 항구 마을이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건 낡은 철길과 기차였다. 현대식 기차가 아니라 마치 만화 '토마스 기차'처럼 앞이 둥글고 고전적인 기차 모양새를 한 빨간 기차. 바로 스캐그웨이의 시그니처 관광, 화이트 패스 '유콘 루트 기차(White Pass Yukon Pass)'였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5nKDs14R3Pm_7luDcxAoVC97kE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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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래스카에서 첫 등산 - 마운트 로버츠(Mount Roberts) 정상에서 바라본 대자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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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2:00:04Z</updated>
    <published>2026-02-18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래스카의 수도 주노(Juneau)는 이름값만큼이나 크루즈 항해 중 가장 번화하고 활기찬 기항지였다. 크루즈 직원들이 놀만한 곳도 있었고, 셔틀버스를 타고 생필품을 사러 월마트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기항지였다. 나도 샴푸를 사러 월마트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크루즈에는 없는 과자를 사야만 할 것 같은 끌림에 미국 스낵을 한가득 사 오기도 했다. 이렇게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9iVV_bJ7L06OMlZMdae9bCmv_O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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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 반듯하고 정갈한 도시 속에서 마주한 예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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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산과 바다가 90% 이상을 차지하던 노르웨이 항해 중, 수도 오슬로(Oslo) 방문은 일종의 즐거운 일탈이었다. 시원하고 세련되게 정돈된 도시가 반가웠다. 오슬로의 핵심은 뭉크 미술관과 비겔란 조각공원(Vigeland Park)이었다. 그곳에 어떻게 갈 것인가!? 대중교통을 타는 방법도 있었지만, 이 날은 친구 빅터와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했다.  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HYBFPkFpwPhAptXVJz9UrHS8a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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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알래스카에 올 줄이야 - 연어의 수도, 케치칸(Ketchikan)에서 남긴 스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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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알래스카, 지리적 위치처럼 내 마음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던 생소한 땅. 내가 알래스카에 발을 들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인생은 나를 이 낯선 풍경 속으로 데려다 놓았다.  나는 5월부터 8월까지 알래스카 크루즈에서 일을 했는데, 알래스카는 항상 추운 곳인 줄 알았던 나의 무지한 선입견은 첫 방문에서 금세 깨졌다. 알래스카에도 따뜻한 날이 있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rNfbDXUQyMOxfKrVD-TbwDYElJ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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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 빅토리아, 파스텔톤 도시 - 힘을 뺐을 때 드러나는 아름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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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30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평양의 물길을 따라 알래스카로 향하던 크루즈 Zaandam. 거대한 알래스카의 빙하를 만나기 전, 선물처럼 들른 기항지는 캐나다의 빅토리아(Victoria)였다. 내 기억 속 빅토리아는 클래식한 우아함과 앙증맞은 파스텔톤이 공존하는 도시다 늦은 오후, 크루즈에서 내려 특별한 목적 없이 도시를 걸었다. 작은 항구를 감싸 안은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잔잔한 물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icRtk_aKTaBnSS4ErwrJa4xp9X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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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Cabo San Lucas) - 하늘을 날아보자, 패러세일링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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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28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루즈 일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여행다운 여행'을 만끽한 곳, 바로 멕시코의 카보 산 루카스(Cabo San Lucas)였다. 그동안 보아왔던 칙칙한 해변과는 달리, 진짜 휴양지다운 눈부신 바다를 볼 수 있다니!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친구들과 항구에 내렸다.  내 또래 뮤지션 친구들인 애슐리(Ashley), 테오(Theo), 가브리엘(Gabriel)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y2X-IbNoMvpKrXv2ofDc9fan1b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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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얼굴 - 성형외과라는 공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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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8:32: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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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성형외과에서 영어 통역 일을 한지 어느새 일 년이 넘었다. 내 통역 도움을 받아 성형수술을 한 환자가 100명은 넘는 것 같다. 이 일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일에 가깝기 때문에, 성형수술에 대한 내 생각은 의식적으로 접어두려고 한다. 내 관심사 밖의 일이라 오히려 더 쉬운 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매번 새로운 사람들을 돕고, 성형수술을 위해 큰 결심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wMIPrbCfPe9TUbefrRfZj6lii-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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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테말라에도 갔었지, 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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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8:31:08Z</updated>
    <published>2025-12-17T08:3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니카라과만큼 생소한 나라, 과테말라가 다음 목적지였다. 니카라과랑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 항구 근처는 역시 휑했고 기념품 샵 몇 군데 외에는 볼거리가 없었다. 이번엔 인력거가 아닌 진짜 택시를 타고 친구들과 항구를 벗어났다. 비포장도로를 지나 한 해변에 도착했다. 니카라과에서 갔던 해변처럼 바다색은 칙칙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해 바닷가 느낌! 드넓은 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ZQN9k-zZ5yGGmMF9j7xx-_ypym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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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카라과 로컬 핫플.. (헛 플레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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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6:27:01Z</updated>
    <published>2025-12-12T06:2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니카라과 코린토에 여러 번 와본 크루즈 선배 친구들을 따라 인력거 두대에 나눠 타고 우린 한 bar에 도착했다.  이전 이야기: 니카라과 코린토(1)​  &amp;lsquo;응? 고작 여기에 오려고 인력거까지 타고 온 건가?&amp;lsquo; 인력거를 타고 오면 판자촌 같은 항구 근처에서 벗어나 좀 현대적인 동네에 올 줄 알았는데 별로 다를 게 없는 초라한 bar에 도착했다. 심지어 지푸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8xb_6XnO31ZfU8nQHRAmbOsr56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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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노르웨이 (남자) 사람들 - 우연히 체험한 노르웨이 국경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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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3:05:32Z</updated>
    <published>2025-12-05T12: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르웨이 남쪽, Kristiansand(크리스티안산)이라는 생소한 도시에 내렸다. 노르웨이 도시는 오슬로 밖에 몰라서 모든 도시가 생소했지, 참..ㅋㅋㅋ 뾰족한 지붕의 귀여운 건물들은 이미 익숙해질 만큼 봐서 특별히 눈에 띄는 건 없었지만 사람들의 모습은 특별했다. 온 동네가 전통의상을 입은 노르웨이 사람들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물론이고 강아지들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mBiE2uccf0JIcXRwNrOuKECH0x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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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카라과 코린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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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7:19:26Z</updated>
    <published>2025-12-05T07:1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루즈 피아니스트 신입 시절,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니카라과에 내렸다. 어떠한 기대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내 예상과는 너무 달랐던 곳이었다. 난 뭘 예상했던 걸까? 반짝이는 에메랄드 빛 바다는 아니더라도, 무너질 것 같은 판잣집과 꼬질꼬질한 애들이 관광객들에게 구걸하는 걸 예상하진 않았는데, 눈앞에 보인건 딱 그 광경이었다.  난 당황했지만 크루즈 베테랑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0clHeFQTUB_pMN4lHmM5u5kmSd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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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스타리카 발도장 꾹 - 크루즈 라이프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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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13:25:34Z</updated>
    <published>2025-12-03T13: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루즈 피아니스트로 일을 시작하면서 여행 스케치북이 본격적으로 다양한 여행지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플로리다에서 출발해서 파나마 운하 향하는 길에 중미 몇 군데를 거쳤다. 코스타리카가 그중 한 곳이었는데, 우리가 내린 항구는 휑-했다. 작은 플리마켓 외에는 볼거리가 없었던 항구에는 부두를 사이에 두고 크루즈 두척이 정박해 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Zaand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slgdKuo_de2D1619eEmMMpfzOM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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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스턴을 떠날 준비 - 애증의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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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8:57:31Z</updated>
    <published>2025-11-28T08:5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공식적으로 학교 모든 과정을 마치고 졸업장을 수여했지만 당장 뭘 해야 할지 몰랐다. 시카고 집에 가자니 음악 하는 친구도 하나 없고, 할 일도 없어서 일단 보스턴에 남아할 거리를 찾았다. 소소하게 뮤지컬 반주도 하고 레슨도 하며 근근이 생활하던 중, 크루즈 뮤지션을 스카우트하는 에이전트라는 사람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유튜브에 있는 내 연주를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CE%2Fimage%2F0iFrulXipMHZd-SKGJAW_qMCGX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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