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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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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evilishness45</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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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잡다구리한 감정에 휘둘리는걸 은근 즐기는, 되도록 최선을 다해 매 순간의 감정에 충실하고픈, 그런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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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6T12:43: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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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손 안의 심리상담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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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4:58:06Z</updated>
    <published>2026-01-06T04:5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ChatGPT를 쓰게 된 이후, 나의 업무는 꽤 순조로워졌다.  편집팀에서 넘겨주는 엉성한 원고를 정리해 주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 텍스트를 표로 만들어주기도 하며, 필요한 그림이나 사진을 만들어 주기도 해서 업무에 무척 도움이 된다. 친한 동료와 대화하다 ChatGPT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동료 또한 만족하고 있었다.  그저께 밤,  불면에 시달리다 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Ll%2Fimage%2FCK7l5BJNlH6FADNcfB3tvoJkYK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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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면을 처리하는 다른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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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23:57:12Z</updated>
    <published>2026-01-04T23:5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의 때를 놓치면, 불면의 나락(奈落)이 시작된다.  묘하게 관자놀이를 감싸는 두통과, 너무 멍해서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는 두뇌, TV화면에서 번쩍이는 불빛 그리고 자꾸 열게 되는 휴대폰의 불빛, 이 모든 것이 환장의 조합으로 전신을 괴롭게 만든다.  그런데 TV도 휴대폰도 끄기 겁이 난다. 끄는 순간 까만 어둠과, 적막한 고요가 생각이란 놈을 끄집어내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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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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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02:44:38Z</updated>
    <published>2025-07-18T01:1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에 다래끼가 난 지 2주째.  피고름을 두 번이나 빼내는 시술을 받았고 소염제를 거르지 않고 먹고 있지만 불룩 솟은 다래끼는 몸집을 줄일 뿐 나아지지 않고 있다. 소염제 섭취 때문에 정신의학과에서 받아 온 약을 2주째 먹지 못하고 있다. 혼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염려되어 ChatGPT라는 녀석에게 문의하니 주의를 요하는 약물들이라 안내를 했기 때문이다. 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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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별로 소풍을 떠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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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08:25:50Z</updated>
    <published>2025-03-17T07:2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쭈니가 강아지별로 소풍을 떠났습니다.  혹시나 가족들이 출근하고 없을 때 혼자 떠날까 봐 노심초사했었는데 다행히 내 품에 꼭 안겨 마지막 숨을 쉬었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테라스에서 깊은 밤 달큼한 공기를 마시고 내려와서 5분 만에 갔습니다.  저는 쭈니 덕에 살았습니다. 죽을 만큼 힘든 그 시기에 우는 어미의 가슴에 손을 얹고 눈물을 핥아주던 쭈니 덕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Ll%2Fimage%2FKHswPGaHTO6mxFLw2zPvPMGKL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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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별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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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1T07:39:49Z</updated>
    <published>2025-03-11T05:1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생이 작은 간을 가지고 태어난 쭈니는 동배 누나들보다 작았다.  덕분에 깜찍한 몸체와 어미로부터 물려받은 미모가 더해져 반할 수밖에 없을 만큼 예뻤다. 예쁜 미모만큼이나 우아한 몸짓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유난히 길고 가는 다리를 일자로 쭉 뻗고 사뿐사뿐 걸을 때면 마치 하이힐을 신은 모델의 워킹 같았다. 쭈니는 그런 우아함을 뛸 때도 잃지 않았다. 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Ll%2Fimage%2FJ_oWN92l54iMC57c1147Eo2swl4.png" width="3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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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를 하려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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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05:02:09Z</updated>
    <published>2024-12-08T05:0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과를 하려 한다.  나이 5n살의 나는 요즘 젊은 세대에 불만과 걱정이 많았다.  이기적이고, 제멋대로고, 책임감 없고, 인내심 없고, 배려나 공감이 없다고. 그래서 그들이 나라를 이끌어야 하는 시기가 왔을 때 과연 괜찮을까, 했더랬다.  그러나, 12월 3일 밤,  말도 안 되는 내란 이후,  내가 걱정했던 그대들은  신속히 세상에 목소리를 내고,  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Ll%2Fimage%2FCr4bEu3hPvytxxXlDoez4D1T2k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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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혐오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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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8T13:45:41Z</updated>
    <published>2024-05-18T06:2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간만에 초딩 베프들과 모임을 연남동에서 가지기로 했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난 브런치와 커피를 마신 후 연남동 공원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찢길 듯 시끄러운 고성이 들려 주변을 살펴보니 아주머니 두 분이 싸우고 계셨다. 돌벤치에 애완견을 안고 계신 아주머니를 향해 거침없는 삿대질과 고성을 날리고 있는 아주머니와 그런 아주머니에게 격하게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Ll%2Fimage%2FbYHDyL8o7CsiSkPecTPj4PAvgM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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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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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5T08:12:11Z</updated>
    <published>2024-05-15T05:4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떠나고 아이들은 어렸던 그 시절, 유난히 어두운 밤이면 핸들을 잡고 싶은 욕구가 치솟았다.  이별 초창기엔 불면에 심해지는 심적 고통을 이기지 못해 혼자 차를 몰고 어디든 가서 죽어버릴까 하는&amp;nbsp;생각에 심야운전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고통을 조금 무디게 겪어낼 수 있을 때 즈음에는&amp;nbsp;심신을 짓누르던 긴장을 늦추기 위해&amp;nbsp;사람도, 차의 흔적도 드문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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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부한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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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09:21:20Z</updated>
    <published>2024-04-20T02:5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를 짧게 잘랐다. 아주 짧은 숏컷으로.  심리적 변화를 대놓고 드러내는 진부한 표현방식 중 하나지만 이것만큼 속이 시원해지는 것도 없다.  아침을 먹지 않고 출근하여 배가 몹시 고팠지만 나는 12시 10분 전에 근처 프랜차이즈 미용실에 예약을 하고 12시가 되자마자 그곳으로 향했다.  &amp;quot;지금도 기장이 짧으신 편인데, 조금 다듬는 쪽으로 할까요?&amp;quot;  &amp;quot;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Ll%2Fimage%2FfaSndKvrd-3EHpNDgqb4eAUgQn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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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선생님! 결국 저는 행복해지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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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08:19:48Z</updated>
    <published>2024-03-01T14:1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촌기차역 뒤쪽 상가 거리에 사주카페가 있었다. 2층에 자리한 사주카페는 낡은 건물만큼이나 낡은 목재가 삐걱삐걱 소리를 내는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했다. 붉은 패브릭 시트가 강렬한 의자와 올드한&amp;nbsp;브라운 색의 나무 탁자가 세트로 나름의 규칙대로 자리한 카페 안은 꽤 넓고 낡았다.  &amp;quot;어서 오세요.&amp;quot;  카운터의 직원이 건조한 얼굴에 친절한 말투로 맞이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Ll%2Fimage%2FuzH2IqmOZ9KGml8fl5QzZ2tlL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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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죄송합니다, 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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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01:19:41Z</updated>
    <published>2024-02-27T16:3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떠난 집에서 시아버지와 나와 아이들은 함께 살았다.  시아버지의 좌청룡, 우백호인 두 아들. 시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며 따랐던 나. 시아버지는 아이들에겐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셨고, 가장을 잃은 나에겐 기둥이 되어주셨다.  하지만 혼자된 며느리와 아빠 없이 자라는 손자들을 보는 게 힘드셨는지 어느 날,  &amp;quot;이제 OO동 집에 가서 살아라.&amp;quot;  아버님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Ll%2Fimage%2F_wMYV8beRS13qYEOz-WbERWAjY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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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첫 번째 이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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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03:46:52Z</updated>
    <published>2024-02-26T14:2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에겐 첫사랑이 있었다.  범인(凡人)들이 받아들이기에 매우 파격적인 타입이었던 여자는 선비 그 자체였던 시아버지의 허락을 받지 못했다. 그로 인해 첫사랑과의 헤어짐을 겪은 그는 23살 어린 나이에 발그레한 볼로 자신을 좋다 고백하는 나를 쉽게 받아들였다. 그렇게 우린 연애를 시작했고 사랑(?)을 했다. 결혼 프러포즈를 하며 그는 확신에 찬 모습으로 단호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Ll%2Fimage%2F1WhshZs3SJdZqlXgL12yLIaNpl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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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또, 이혼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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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6T15:28:13Z</updated>
    <published>2024-02-25T21:0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두 분은 한 번 이혼하셨었는데 또 이혼하시는 거에요?&amp;quot;  판사복을 입은 젊은 판사님은 서류를 훑어보다가 조금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물었다.  &amp;quot;.....네.&amp;quot; &amp;quot;네.&amp;quot;  시간 차를 두고 그와 나는 인정했다.  그렇다.  나는 같은 사람과 같은 이유로 두 번째 이혼을 했다.  ............  미성년인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당사자들의 이혼 의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Ll%2Fimage%2F3Y-ZDOzCKRnOj1ketEohNeafUK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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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려의 습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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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8T02:02:48Z</updated>
    <published>2024-02-19T01:2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제 카드를 놓고 온 거 같은데.&amp;quot;  청주동물원의 마스코트 사자 바람이의 영상 속에서&amp;nbsp;나뭇잎이 바람에 스치며&amp;nbsp;바스락거리는 소리가 평화롭게 고막을 간지럽히던 때였다. 이어폰을 뚫고 들어오는 건조한 말투가 평화를 깼다.  &amp;quot;주유하고 거기다 놓고 온 거 같은데.&amp;quot; &amp;quot;농협카드.&amp;quot; &amp;quot;6시 47분.&amp;quot;  출근길이지만 이미 지친 사람들이 가득한 경의선 안은&amp;nbsp;고요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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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가 아닌 깨달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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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9T08:11:02Z</updated>
    <published>2024-02-08T02:3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려한 꽃무늬 또는 패턴에 쨍한 색감.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의 원단이 몸을 1도 조이지 않는 화려하고 편한 옷.  젊은 시절의 나는 늘 의아했다.  &amp;quot;엄마들은 왜 옷스타일이 약속이나 한 듯 저렇지?&amp;quot;  짧고 빠글한 파마가 나이 든 어머니들의 클래식 패션템처럼 존재하듯, 엄마들의 옷 또한 그러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성장한 자식들이 자신의 몫을 하며 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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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요적 근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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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6T07:54:45Z</updated>
    <published>2024-02-06T06:5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은 여러모로 피부에 해롭다.  추운 날씨에 잔뜩 웅크린 세포로 단단해진 피부는 찬 바람에 거슬거슬해진다. 추위를 피해 서둘러 들어선 실내엔 따뜻하지만 건조한 공기가 가득해서 잔뜩 긴장했던 피부가 훅 늘어지고, 그 틈을 타 건조한 공기로 수분을 빼앗긴다. 웅크렸다 늘어졌다를 반복한 탓에 점점 탄력을 잃고 늘어지는 피부는 설상가상 면역도 약해진다. 면역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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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년의 기다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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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5T15:38:07Z</updated>
    <published>2023-10-18T04:1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암흑이라는 것은 결국 언젠가 빛을 만나게 되고요, 오래 기다렸기 때문에 더 그 찬란한 빛을 마주하게 됩니다.&amp;quot;  LG TWINS의 2023년 정규시즌이 마침내 우승이라는 타이틀에 닿았다. 원정 게임을 하러 사직으로 이동하던 버스 안에서 우승을 확정 짓게 된 선수들은 잠실 홈경기에서 팬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만끽했다.  29년의 기다림.  그 목마름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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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끊을 수 없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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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5T15:38:07Z</updated>
    <published>2023-09-07T10: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일을 하면서 유튜브로 야구의 참견을 들었더랬다. LG트윈스에 관한 특집 방송. 거의 한 시간짜리였다. 패널들의 의견을 듣는 다양한 If들이 등장했다. 패널들은 소신껏, 혹은 애정껏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거의 끝날 무렵, 엘지가 우승하면 박용택 위원은 어떨 거 같냐는 질문이 나왔고 주변 패널들은 박용택이 울 거라고 놀림 비슷한 장난을 쳤다. 이에 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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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애를 위한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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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5-11T00:3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의 나는 박명근의 투구를 서치해서 보고 또 보며 매번 감탄하고 설레어하고 있다.   이제 갓 20살.   어리다면 어리고 다 컸다면 컸다할 수 있는 나이의 선수.   그러나 박명근이 던지는 공과 마운드에 서서 피칭을 하는 강단있는 퍼포먼스를 보고 있자면 그에게서 나이를 지운 경탄(驚歎)이 느껴진다. 짜릿함을 너머 어쩔 줄 모르게 좋아죽겠는 기쁨이 느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CLl%2Fimage%2FFHjzsBP7XIWQf9zsVsUm56u9YZ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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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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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5T15:38:07Z</updated>
    <published>2023-05-10T15: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살이&amp;nbsp;  마이&amp;nbsp;그지같기도&amp;nbsp;하고&amp;nbsp; 더럽기도&amp;nbsp;하고&amp;nbsp;  가치가&amp;nbsp; 가치로움을&amp;nbsp;인정받지&amp;nbsp;못하는&amp;nbsp; 가벼운&amp;nbsp;세상이&amp;nbsp;되어버려서&amp;nbsp;힘들겠지만&amp;nbsp;  꾸준히&amp;nbsp;버티고&amp;nbsp; 꾸준히&amp;nbsp;보여줍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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