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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OL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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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migh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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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방황 끝내주게 잘하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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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6T17:24: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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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을 팔 가게를 찾던 노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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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5T12:22:02Z</updated>
    <published>2024-07-15T10:4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 때였다. 아마 1, 2학년 정도였을 것이다. 심부름하던 중이었는지 혼자서 아파트 단지 입구의 상가 앞을 지나가고 있었다. 한 할아버지가 다가와 나에게 물었다. 여기 음식 파는 가게들 있니? 하고.  주위가 약간 노릇하고 공기가 데워져 있었으니 더워지는 시기의 늦은 오후였던 것 같다. 그는 작업복 같은 푸르스름한 옷차림에 묵직해 보이는 가방을 어깨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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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여름날 숭례문을 바라보며 먹었던 알감자구이 한 대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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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07:06:49Z</updated>
    <published>2024-07-15T10:2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위는 싫어하지만 외투를 입지 않아도 안온한 공기의 초여름은 좋아한다. 오래전, 도미를 앞두고 환상적인 날씨가 이어지던 그 시기에,&amp;nbsp;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눈에 담기 위해 고궁과 박물관들, 오래된 마을의 좁은 골목들을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러다 보니 광화문 일대를 자주 돌게 되었다. 한참 돌아다니다가 출출해지면 간단히 요기를 하던 기억이 지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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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흑 속에서 두서없이 헤매는 두더지의 40년 기억  - 혹은 물길 속을 정처 없이 떠도는 물고기의 40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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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6T12:44:38Z</updated>
    <published>2024-06-26T09:5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내 삶이 두더지나 물고기와 비슷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  반짝이는 맑은 물의 수원지에서 힘차게 헤엄치며 평생 살 줄 알았더니, 어느 순간 흐름에 저항할 힘을 잃은 물고기 같기도 하고, 나이를 먹고 또 먹어도 철들지 못한 채 대책 없이 방향 잃은 굴을 파는 것이 굶주린 두더지 같기도 하다.  물고기처럼, 두더지처럼 40년을 살아왔다. 태생이 한량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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