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비유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 />
  <author>
    <name>ryul3127</name>
  </author>
  <subtitle>엄마를 기억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https://brunch.co.kr/@red7h2k</subtitle>
  <id>https://brunch.co.kr/@@8DTU</id>
  <updated>2019-10-29T07:28:15Z</updated>
  <entry>
    <title>마다암알룩알야마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25" />
    <id>https://brunch.co.kr/@@8DTU/225</id>
    <updated>2026-03-30T04:52:33Z</updated>
    <published>2026-03-30T04:5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취향은 언제나 끝을 알 수 없이 이어져 있다.  배가 드나드는 도시에 살던 내 친구는 특이 식성을 가진 미식가로, &amp;lsquo;누가 저런 곳을 가지?&amp;rsquo;라고 생각할 법한 식당을 애용한다. 왜 그런가 하니 간판이 아랍어로 쓰인데다 한국어 병기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 웬만한 한국인들은 그곳에서 무엇을 파는지 전혀 알 길이 없는 그런 식당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메뉴판에</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인생 내 마음에 든 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24" />
    <id>https://brunch.co.kr/@@8DTU/224</id>
    <updated>2026-03-25T01:50:08Z</updated>
    <published>2026-03-25T01:4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외삼촌은 세 번 결혼했다. 그중 두 번째 외숙모가 조금 무서웠다. 외삼촌 집에 놀러 가서 하루 자고 오던 날 외숙모는 내가 양치질하는 것을 빤히 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나는 당시에 칫솔을 위 아래가 아닌 양 옆으로 문지르며 양치질을 했다. 그게 빠르고 쉬웠기 때문이다. (새)외숙모는 내가 하는 양치질을 흉내내며 한 번 웃었다. 나는 그</summary>
  </entry>
  <entry>
    <title>아주 사소한 것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23" />
    <id>https://brunch.co.kr/@@8DTU/223</id>
    <updated>2026-03-19T10:38:29Z</updated>
    <published>2026-03-19T10:3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에 대한 아주 사소한 것들을 기억하고 싶다. 내가 아니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사실들.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기에 그렇게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릴 사실들. 내가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마음의 위안이 되는 그런 것들.  엄마는 20대 때부터 흰머리가 많았다고 했다. 내가 기억하는 모든 날 모든 순간 백발이었던 외할아버지의 영향인 듯하다. 엄</summary>
  </entry>
  <entry>
    <title>칭찬이 미치는 영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22" />
    <id>https://brunch.co.kr/@@8DTU/222</id>
    <updated>2026-03-19T09:39:01Z</updated>
    <published>2026-03-19T09:3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좋은 기억력 탓인지, 불우했던 유년시절 탓인지 옛날 기억이 대부분 잊어졌거나 흐릿한데 굉장히 뚜렷하게 남아있는 초등학교 1학년 때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나뭇잎이나 나무껍질같이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소재를 구해 위에 종이를 덧대고 색연필을 칠해 탁본을 뜨는 수업을 들었다. 아마도 과학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활동 마지막에는 수업을 통해 느낀 점을 쓰</summary>
  </entry>
  <entry>
    <title>싫어하는 사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21" />
    <id>https://brunch.co.kr/@@8DTU/221</id>
    <updated>2026-03-18T06:07:05Z</updated>
    <published>2026-03-18T06:0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 일터에서 정말 힘든 사람을 만났었다. 직장 생활을 하며 그렇게까지 인간 관계로 고통받아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정말이지 인생 처음이었다. 당시 나는 근무지를 옮겨 모든 것이 새로운 상황이었고 갈등의 대상이었던 그분은 6개월 먼저 근무하셨던 분이었다. 발령을 받음과 동시에 그러니까 2월부터 우리는 갈등이 있었다.  한참 지나고.. 정말 말 그대로</summary>
  </entry>
  <entry>
    <title>타고난 발냄새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20" />
    <id>https://brunch.co.kr/@@8DTU/220</id>
    <updated>2026-03-14T02:25:44Z</updated>
    <published>2026-03-14T02:2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종일 신었던 양말은 자고로 냄새를 맡아주고 세탁기에 넣는 것이 양말에 대한 예의이며 인지상정이라 여기며 살아왔다. 언제부터였는지 기억도 안나는 나의 오래된 습관이다. 누구나 이런 말못할 습관은 하나쯤 있지 않나? 예를 들어 배꼽을 파고 냄새를 맡는다든지, 발톱을 깎고 냄새를 맡는다든지, 3일째 안감은 정수리 냄새를 맡아본다든지... 말하고 보니 죄다 냄</summary>
  </entry>
  <entry>
    <title>타고난 발냄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19" />
    <id>https://brunch.co.kr/@@8DTU/219</id>
    <updated>2026-03-14T01:55:25Z</updated>
    <published>2026-03-14T01:5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천부적인&amp;rsquo; 이라는 단어 뒤에 노력 보다는 재능이 주로 붙는다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누구나 안다는 뜻이다. 나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 어떤 노력으로도 따라잡을 수 없는 능력을 가졌으니 &amp;lsquo;천부적인 재능&amp;rsquo;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것은 바로 나의 발냄새. 어릴 때는 내 발냄새가 &amp;lsquo;개쩐다&amp;rsquo;는 사실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을</summary>
  </entry>
  <entry>
    <title>할머니 탐구-'요리' 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18" />
    <id>https://brunch.co.kr/@@8DTU/218</id>
    <updated>2026-03-13T12:27:12Z</updated>
    <published>2026-03-13T12:2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할머니는 참 한결같이 요리를 못한다. 예전에도 못했고 지금은 뭐 연세가 많이 드셨으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엄마 밥보다 할머니 밥을 더 많이 먹고 자란 입장에서 그 요리를 품평하는 행동이 몹시도 양심에 찔리지만 내 동생도, 아빠도, 할머니의 요리를 먹어본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나의 의견에 반박하지는 못할 것이다. 할머니 요리는 심히 맛이 없다. 이 글</summary>
  </entry>
  <entry>
    <title>아빠 탐구-'야외배변'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17" />
    <id>https://brunch.co.kr/@@8DTU/217</id>
    <updated>2026-03-13T11:48:40Z</updated>
    <published>2026-03-13T11:4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날마다 팬티만 입고 뛴다. 어릴 때는 그게 이상한 것인지 몰랐다. 이상한 행동인지 아닌지 생각해 볼 생각 자체를 안해봤다. 아빠는 은근히 웃긴 사람이다. 본인이 웃긴지 몰라서 더 웃긴 사람이다. 어떨 때 아빠가 특히나 웃긴지 말해보겠다.  아빠는 기본적으로 야외 배변이 습성인 사람이다. 환갑이 된 요즘은 집에서 똥을 누기도 하는 것 같은데 적어도 내</summary>
  </entry>
  <entry>
    <title>누구는 죽고 누구는 늙고 누구는 살 찐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16" />
    <id>https://brunch.co.kr/@@8DTU/216</id>
    <updated>2026-01-20T23:31:34Z</updated>
    <published>2026-01-20T23:3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죽고 몇 달이 지난 뒤에 나는 지금까지 엄마와 다녔던 여행들을 국가별로 정리해 하나의 유에스비에 담아 정리해 두었다. 방학마다 여행을 다녀오며 사진이 많이 쌓여 늘 정리를 해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지금이 아니면 영영 못할 수도 있겠다는 직감에 눈물을 머금고 사진 정리를 했었다. 정리를 하면서도 내가 언제 이 사진들을 다시 꺼내볼 수 있을까 자신</summary>
  </entry>
  <entry>
    <title>새로운 종류의 행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15" />
    <id>https://brunch.co.kr/@@8DTU/215</id>
    <updated>2026-01-13T00:30:10Z</updated>
    <published>2026-01-10T23:4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콕 박혀 바로 앞 편의점도 마음대로 다녀올 수 없는 나의 요즘 일상 루틴에 대해 기록해 본다. 신생아를 탈출하고 점점 수유텀이 길어지면 이 생활도 끝이기에. 벌써 실전 육아에 돌입한 시작 지점(생후 14일)보다 수유텀이 한 시간정도 늘어나서(현재 생후 33일) 조금 수월해진 느낌이다.     아이가 빠져나감과 함께 호르몬 변화가 급격히 이뤄져 우울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U%2Fimage%2Fo3vJOUCpvrdAiNGCePRjt6BzrX4.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대항 정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14" />
    <id>https://brunch.co.kr/@@8DTU/214</id>
    <updated>2026-01-01T06:07:58Z</updated>
    <published>2026-01-01T06:0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성과 나의 성, 그리고 엄마 이름 중 한 글자를 넣어 아들 이름을 지었다. 이름 그렇게 짓는 것 아니라며 세상의 모든 순리와 논리를 들어 나를 나무라는 아빠의 질책이 가상하였지만 나의 고집을 바꾸게 하진 못했다. 남들은 뭐라 생각할지 몰라도 내가 생각하기엔 볼수록 예쁜 이름이다. 아기를 창조한 사람과 그 창조한 사람을 창조한 사람의 흔적이 있는 이름</summary>
  </entry>
  <entry>
    <title>아기 키우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13" />
    <id>https://brunch.co.kr/@@8DTU/213</id>
    <updated>2025-12-29T03:15:12Z</updated>
    <published>2025-12-29T0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한 선생님 중 한 분도 곧 출산을 하신다. 3월이 예정일인데 이미 낳은 내가 부럽다고 하신다. 친구네 언니는 나보다 한 달정도 빨리 아기를 낳았다. 나는 그 언니를 부러워한다. 50일쯤이면 신생아때와 달리 밥 먹는 시간도 늘어났을 것이고 그러면 새벽에 한 번정도 덜 깨도 되니까 말이다. 때로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부장님을, 다 커서 자식을 결혼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U%2Fimage%2FfH8_eGWbbVO1LbrRTJ3rCutE8Z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알쏭달쏭</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12" />
    <id>https://brunch.co.kr/@@8DTU/212</id>
    <updated>2025-12-09T04:41:46Z</updated>
    <published>2025-12-09T02:3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하루에 두세권씩 책을 읽는다. 많이 읽다보니 새로운 작가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내 취향이 어떤 작가인지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것 저것 읽다 보면 다음엔 어떤 작가의 책을 읽을지 저절로 떠오른다. 최근에 알게 된 작가 이유리의 &amp;lt;브로콜리 펀치&amp;gt;라는 책을 읽고 문장 구사력과 상상력이 너무 좋았던 나는 그 작가가 좋아하는 작가가 황정은이라는 사실</summary>
  </entry>
  <entry>
    <title>휴대용 선풍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11" />
    <id>https://brunch.co.kr/@@8DTU/211</id>
    <updated>2025-11-26T05:48:38Z</updated>
    <published>2025-11-26T05:4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짧은 병원 생활을 떠올리게하는 물건들이 있다. 첫번째는 일회용 카페 컵에 담긴 수박이다. 엄마가 중환자실로 올라가기 전에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했는데 유일하게 수박이 먹고싶다고 했었다. 편의점에 있는 밀봉해서 파는 그런 수박 말고, 진짜 수박. 갓 갈라 물기가 가득하고 시원한 그런 수박이 먹고싶다고 했었다. 나는 당시 작은 원룸에 자취를 하고 있을때</summary>
  </entry>
  <entry>
    <title>그렇게 죽을 줄 몰랐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10" />
    <id>https://brunch.co.kr/@@8DTU/210</id>
    <updated>2025-11-13T05:47:39Z</updated>
    <published>2025-11-13T00:5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다니던 공방 사장님께서 며칠 전 3일간 가시지 않는 두통이 있다며 병원을 가보는게 좋을까 하고 물어보셨다. 나는 그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사장님은 다음 날 바로 병원에 다녀오시더니 입원을 하게 되셨다며 다음주 수업이 힘들 것 같다는 연락을 해오셨다. 문득 그 때 엄마가 생각난 것은 왜일까, 엄마도 이렇게 갑작스럽게 병원에 가게 되었고 2주만에 죽은</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 따라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09" />
    <id>https://brunch.co.kr/@@8DTU/209</id>
    <updated>2025-10-28T05:02:12Z</updated>
    <published>2025-10-28T05:0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산 휴가에 들어온 나는 요즘 미싱을 배우고 있다. 엄마한테 배웠으면 돈 안들이고 했을텐데. 청개구리같은 나는 자라는 내내 집 안에 작업실을 두던 엄마가 있을 때는 미싱을 배울 생각조차 하지 않더니 엄마가 죽고서야 갑자기 돈까지 주면서 미싱을 배우게 되었다. 집 안 구석진 곳에 재봉틀과 넓은 탁자, 각종 다리미와 재단용 가위, 천들을 쌓아둔 선반. 천들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DTU%2Fimage%2FVxhjhcuLxejTYAzlFNn1q3zq5q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홍률 독립 만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08" />
    <id>https://brunch.co.kr/@@8DTU/208</id>
    <updated>2025-10-05T01:09:23Z</updated>
    <published>2025-10-05T01:0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집안에 엄마와 아빠만 살고 나는 엄마의 뱃속에  있던 시절에. 엄마는 나를 기다리며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을 먹었을지 궁금해진다. 아들을 원했던 아빠는 본인의 바람대로 당연히 아들일거라 믿으며 아들에게 줄 이름을 지었다고 했다. 본인이 원한다고 세상 일이 다 본인 뜻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데, 논리가 통하지 않는 어떤 세대에는</summary>
  </entry>
  <entry>
    <title>너를 낳겠다 결심한 이유 - 그 출처가 나를 향한 애정이라해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07" />
    <id>https://brunch.co.kr/@@8DTU/207</id>
    <updated>2025-09-25T02:25:29Z</updated>
    <published>2025-09-25T02:2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꼭 빼닮은 아기를 낳겠다고 다짐한 것은 엄마가 죽고 나서였다. 그전에는 막연히 언젠가 나도 아이를 낳겠지, 하고 생각했을 뿐이라면 엄마가 죽고 난 뒤부터는 이 생을 마감하기 전에 기필코 아이를 낳고야 말겠다는 일념이 가슴 속에 싹을 틔웠다. 내가 꼭 낳겠다는 아기는 딸이었다. 아들은 내 희망 사항은 아니었다. &amp;lsquo;엄마와 나&amp;rsquo;같은 사이를 똑같이 반복하는</summary>
  </entry>
  <entry>
    <title>모녀의 글쓰기 - 인생의 마취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DTU/206" />
    <id>https://brunch.co.kr/@@8DTU/206</id>
    <updated>2025-09-09T07:41:04Z</updated>
    <published>2025-09-09T07:4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꿈속 방문은 여전히 빈번하다. 아주 가까이에서 엄마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엄마 얼굴에 기미가 있었던가? 아마도 없었던 것 같은데. 빨간 반점으로 시반이 생기기 시작한 얼굴을 혹여나 잊을까 눈에 담으려고 악착같이 쓰다듬고 들여다보았던 그 기억이 마지막으로 남아 이젠 도무지 엄마의 얼굴에 촘촘히 찍혀있던 것이 기미인지, 시반인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