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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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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람은 모두 고유한 이야기를 가진 존재라고 믿습니다. 좋은 걸 좋다고 말하고, 왜 좋은지 구체적으로 말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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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3T13:35: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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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쉰다는 건 뭘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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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11:04:25Z</updated>
    <published>2025-04-28T08: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번아웃'이라는 단어를 직원들이 너무 남용한다는 한 임원의 말을 들은 적 있다. 조금만 힘들면 번아웃이라고 하는 것 같다며 유행어처럼 퍼져 있다고&amp;nbsp;했다. 그&amp;nbsp;말의 진위 여부를 떠나, 번아웃이라는 단어가&amp;nbsp;유행처럼 돌고 있다는 말 자체에 주목할 만하다. 어떤 단어가 사회에 등장하고 나면, 이전까지 주목하지 않았던 경험을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amp;nbsp;'데이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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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뭘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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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04:13:20Z</updated>
    <published>2025-04-07T10:2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내 H기업에서 주니어들을 위한 성장지원 체계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였다. 프로젝트의 목표가 '주니어 직원들의 성장'이기에 '성장'에 대한 정의부터 논의되었다. 그즈음 H기업 경영층의 메시지 중 하나는 '모두가 프로여야 한다'였고, 자연스레 '성장'은 '전문성을 갖추어 프로가 되는 것'으로 정의되었다. 팀원들은 '모두가 프로여야 한다'라는 메시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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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적 안전감 = 비빌 언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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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02:49:19Z</updated>
    <published>2025-03-31T13:2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여행을 좋아하는 편인가? 여행을 좋아한다면 여정의 어떤 순간을 가장 좋아하는가? 나는 여행을 즐기지 않는 타입이라는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내가 여행에서 가장 좋아하는 순간이 여행에서 돌아오기 직전이기 때문이다. 좀 더 정확히는&amp;nbsp;'이제 집에 간다!' 하는 순간으로, 말하자면 나는 돌아오기 위해 떠난다고 할 수 있다. 무릇 여행이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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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은 체력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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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21:57:59Z</updated>
    <published>2025-03-17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amp;nbsp;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아본 적 있다. 당시엔 망설임 없이 &amp;quot;일 잘하는 사람이요&amp;quot;라고 답했는데, 이후 며칠 동안 그 질문을 곱씹게 되었다. 나는 어떤 동료이고 싶은가. 일 잘하는 사람이고&amp;nbsp;싶은 이유는 무엇인가. 정말로, 일 잘하는 동료로 충분한가. 질문들이 꼬리를 물다가 회사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 함께 일 하고 싶은 사람, 닮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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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센스, 대체 그게 뭔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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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09:45:03Z</updated>
    <published>2025-03-10T0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어란 참으로 독특해서 조사 하나로 말의 뉘앙스가 완전히 달라지곤 한다. 대표적인 예로 '애는 착해'가 있다. 어쩐지 충청도 사투리의 맛을 살려 &amp;quot;애~는 착혀어~&amp;quot;하고 말해야 할 것 같은 이 말은 '애가 착해'의&amp;nbsp;조사 '가'가 '는'으로 바뀌면서 완전히 다른 뉘앙스를 풍긴다. '애가 착해'가 그 사람의 착함을 순수하게 칭찬하는 말이라면 '애는 착해'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v4%2Fimage%2Ff5FZ4JUuKQISQfBniI6eaSllLb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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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지켜보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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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4:56:57Z</updated>
    <published>2025-03-03T0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초 CEO 신년사, 부장님의 잔소리, 회식자리 건배사로 빠지면 서운한 단어가 있다. 바로 '주인의식'이다. 하지만 '3요세대(제가요? 이걸요? 왜요?)'라고도 불리는 MZ세대가 회사의 주요 인력으로 자리 잡은 현시대에 '주인의식'이라는 단어는 구닥다리로 전락해 버린 지 오래다. 주인이 아닌데 주인의식을 어떻게 가지냐는 끝내주는 힙합 라임 같은 말은 학교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v4%2Fimage%2F--Bwp69_KzOVQXDG2YbqzEl1UW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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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박이 있습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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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4T06:18:38Z</updated>
    <published>2025-02-24T0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대문자 J형 인간이다. 입사 후, MBTI 지표들이 모조리 바뀌는 와중에도 J지표에 대한 선호는 변하지 않았다.&amp;nbsp;흔히 J형의 특징은 계획형으로 알려져 있는데 남들이 아는 나와 달리 내가 아는 나는 엉성하고 게으른 면이 있으므로 '저는 계획하는 걸 딱히 좋아하진 않습니다만...'하고 사족을 붙이는 마음으로 J형임을 인정하곤 했다.&amp;nbsp;그러다&amp;nbsp;어디선가 'J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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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선순위를 포기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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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7T07:38:20Z</updated>
    <published>2025-02-17T0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을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면 투두리스트(to-do list)형 인간과 그렇지 않은 인간일 것이고, 이런 말을 하는 나는 당연히 대문자 J인, 투두리스트형 인간이다. 인생 최초의 투두리스트라고 하면 방학계획표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 집엔 연년생의 어린이 둘이 있었기에 두 개의 방학계획표가 있었는데 양치하기, 샤워하기, 옷 갈아입기, 20분간 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v4%2Fimage%2Fqc2jbi2thKqwalvE1yVak5-yTO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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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와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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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09:39:21Z</updated>
    <published>2025-02-10T06:5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 안전교육 매뉴얼에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amp;quot;도와주세요&amp;quot;라고 외치라고 나온다. 어린이의 구조요청을 무시할 어른은 많지 않을 것이므로 &amp;ldquo;도와주세요&amp;quot;를 잘할수록 어린이는 안전해질 것이다. 그렇게 무탈하고 안전하게 어른이 된 X-어린이들은 더 이상 도와달라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유난히 상대방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에 인색하다. 그 이유는 조금씩&amp;nbsp;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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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퇴사를 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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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13:44:31Z</updated>
    <published>2025-02-10T06:5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셋을 한 달 앞둔 11월의 마지막 날, 이제 정말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는 나이를 앞두고 퇴사를 했다. 이직이 아닌 퇴사였다. 뚜렷하게 낙관적인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항간에 아버지가 울산의 큰 손이라거나 - GDP 1위 자부심이 있는 도시 출신이라면 필연적으로 따라붙는 소문이기도 하고 - 퇴사시기를 보아하니 본인이 비트코인 큰 손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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