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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혜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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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는 말을 믿습니다. 갑자기 암환자가 된 인생의 소란스러운 계절을 어떻게 명랑하게 지나고 있는지 기록해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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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5T08:45: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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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  - 그리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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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2:19:00Z</updated>
    <published>2026-04-05T22:1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의 모든 일은 두 가지로 나뉜다고 했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과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  그 유명한 라인홀드 니버의 &amp;nbsp;&amp;lsquo;평온을 비는 기도&amp;rsquo;가 생각난다. 하나님,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평온을 주시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주시며, 그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그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적당한 지혜가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hfHMyAy9_5vWzbmxnKfyJ1W1a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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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질랜드 VS 한국 병원&amp;nbsp; -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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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5:15:42Z</updated>
    <published>2026-03-23T05:1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한 번은 기록해 두고 싶었던 한국과 뉴질랜드의 병원의 차이를 적어볼까 한다.  림프종 진단을 받고 초반에는 뉴질랜드에서 치료를 받을 것인가 한국에 갈 것인가를 두고 잠시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림프종은 전세계 어디나 국제 표준 프로토콜대로 치료하고, 특히 나는 신규 진단이라 이런저런 치료 옵션을 고려할 필요가 별로 없었던 점, 마침 임상실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G4dhp_zr7ZSL9Csp-8JqHO_Nf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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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다시 입원 - 사진으로 보는 두 번째 입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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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7:41:30Z</updated>
    <published>2026-03-20T01: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원 후 주말을 집에서 잘 쉬었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부터 염두에 두었던 싸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CRS를 이렇게 잘 넘기나 싶었다. 그런데 월요일 저녁. 갑자기 또 몸살 기운이 올라오더니 열이 난다. 하루 종일 괜찮았는데, 정말 난데없이 아프기 시작했다. 한번 아프고 잘 넘어가나 했는데, 두 번은 아파 줘야 하는 거였나 보다. CRS는 늘 발열부터 시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cqxNTeypiJksH3mycioa-X3ts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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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ull dose 그리고 입원  - feat. CRS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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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9:33:13Z</updated>
    <published>2026-03-18T09: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엡코리타맙을 첫 주에는 0.16mg, 둘째 주에는 0.8mg, 셋째 주에는 3mg 이렇게 조금씩 증량해서 투약했고, 4주차 치료에 48mg 첫 정규 용량 full dose를 투여할 예정이었다. 처음으로 풀도즈를 넣을 때는 보통 부작용이 따른다고 했다. 이 부작용은 CRS &amp;ndash; Cytokine Release Syndrome-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이라고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9_Bg7YHJmfO5Zw5X9H6-W8Aqi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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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 환자의 소소한 일상 - 긴글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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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21:56:35Z</updated>
    <published>2026-03-16T09: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북  브런치에 올릴 글을 쓰는 것이 소소한 일상의 한 부분이다. 이 브런치북을 시작한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암에 걸린 김에 (?) 다시금 글을 쓰는 삶을 살아보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암 진단을 받는다는, 정말 단 한번도 생각지도 못했던 터널을 내가 어떻게 잘 지나왔는지, 나중을 위해 기록해두고 싶었다. 그래야 뭐라도 기억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BifWotj5MjVKwUxMrFV1QGlvY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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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ycle 1 Day 1 - 드디어 그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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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4:14:42Z</updated>
    <published>2026-03-14T10:1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원과 외래의 중간쯤 되는 혈액내과 당일 입원실 Haematology  Day Stay 에서 매 주 목요일마다 치료를 받는다. 전에 공포의 골수검사를 했던 곳이 바로 여기라서 그 때 잠시 둘러 보았던 적이 있다. 열 개 남짓 되는 쨍한 파랑색 리클라이너들은 주사를 맞는 사람들과 수혈을 받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조용히 옆자리를 지키는 가족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W0z4jkMhf6mNpAD4hCsNFitPY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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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약 당첨! - 그리고 기도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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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23:29:37Z</updated>
    <published>2026-03-10T23:1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상실험 그룹 무작위 추첨 randomisation의 결과는 치료 시작 딱 하루 전에 알려준다고 했다. 스크리닝 결과도 모두 정상으로 나와야 하고, 연구자나 환자의 편향을 막기 위한 공정한 배정을 위해, 그리고 치료 직전 내 몸 상태도 다시 체크해야 하고 등등의 이유로 직전에야 알려준단다.    아... 정말 너무 너무 너무 궁금한데.  스크리닝 기간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BSUl6z8VMd1lNp6dCRN4YgRBn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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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크리닝 - 마지막 관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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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0:37:09Z</updated>
    <published>2026-03-07T10:3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셜리스트와의 다음 만남에서, 나는 임상 실험에 참여하겠다는 동의서에 서명을 했다. 사실 딱히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 임상 실험의 그룹 안에 기존의 표준 치료인 항암치료도, 내가 원하는 신약으로 하는 면역치료도 모두 다 있었다. 실험의 포인트는 신약이지만, 대조군도 필요하니까. 임상 실험에 참여하면 어느 그룹에 뽑히게 되어도 병원에 오가는 교통비 및 주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od3U6BvF4NhbrWkFw3H2Lv405q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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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 암밍아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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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8:02:04Z</updated>
    <published>2026-03-03T08:5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오픈하는 일은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다.가족이나 친한 친구, 회사의 보스나 가까운 동료 등 내가 병원에 얼떨결에 입원해서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쉽고 자연스러웠다. 조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제발 암이 아니었으면, 혹시 암이 맞더라도 치료가 잘 되는 종류였으면, 결과가 나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cGbXogrNtLTg91xNIBJx0XP5KF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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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치료, 반찬 치료 - 그리고 빵치료와 꽃치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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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6:28:28Z</updated>
    <published>2026-02-27T06:1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0월 초, 감사하게도 나는 별 증상 없이 생리통(인 줄 알았던 매우 아프고 매우 럭키했던 그것) 덕분에 암을 발견했지만, 정식으로 진단을 받고 내 몸에 암 덩어리가 여러 군데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증상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었다.일단 피곤했다. 너무나 피곤했다. 그런데 우리 다들 피곤하지 않나. 안 피곤한 현대인이 몇이나 있을까.  내 몸의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SD41GUGJ8JE3Q8T-Da7lh4MTN7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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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잊고, 즐거운 캠핑 - 현재에 집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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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4:02:58Z</updated>
    <published>2026-02-26T03:1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상실험에 참여할 것인지를 상의하는 미팅을 앞두고, 가족 캠핑을 가야 한다는 중차대한 사유로 스페셜리스트와의 약속을 호기롭게 미루어 달라고 한 나는, 막상 날짜가 밀리자 조금씩 쭈그러들기 시작했다.  그 동안은 운 좋게 전이가 안 되었지만, 당장 오늘부터 전이가 시작될 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었다. 높은 가능성은 아니지만, 여포성 림프종과 같은 저등급 림프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YMsi4I4Z3ThBu8kgdDfh0tqLfL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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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은...알아요? - 딸과 아들, 그 끝없는 간극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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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21:05:43Z</updated>
    <published>2026-02-24T20:4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만 11살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딸과 만 8살 올해 5학년이 된 아들이 있다.   딸과 아들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다르다. 모든 것이 처음부터 사랑스러웠고 내내 사랑스러워왔고 지금도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아직 인간과 원숭이 사이 그 어디쯤에 속해 있는 게 분명한 아들. 또래보다 성숙하고 마음도 깊고 배려 넘치는 내 베프 우리 딸. 그리고 생일이 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rg2InTKFh0Kh1EjIbJGc6srCI2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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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이냐 뉴질랜드냐 - 한국 가는게 낫지 않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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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20:52:23Z</updated>
    <published>2026-02-23T20: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 진단을 받은 것을 알게 된 후 만나는 지인들은 걱정 어린 말투로 이런 저런 질문을 해 왔다. 나의 몸 상태가 어떤지, 뉴질랜드에서 괜찮겠는지, 한국에 가서 치료 받아야 하는 건 아닌지...  한국행 옵션도 처음엔 많이 고민했다. 아무래도 의료는 한국이 최고니까. 한국에서 큰 병 진단을 받은 지방에 사시는 분들이 서울을 갈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하는 것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EiEs865UEAHkdnNW3eSMdri_r7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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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장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 표준이냐 임상이냐 그것이 문제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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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8:45:57Z</updated>
    <published>2026-02-23T02:1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PET-CT를 찍고 2주쯤 후, 다시 스페셜리스트를 만났다.현재로서는 할 것이 아무것도 없고 경과 관찰만 하면 된다고 하는 얘기를 들은 후 한결 마음 편하게 지냈는데, 오마이갓,  PET-CT 결과는 종괴가 9.2cm 라서 당장 치료를 시작해야 한단다.자꾸 결과가 이리저리 널을 뛰는 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사실 기준치에서 겨우2 mm  모자란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5HiktZBJd5vREgwYPDNrIxZ17a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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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ET-CT 찍던 날  - 이건 또 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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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2:14:11Z</updated>
    <published>2026-02-23T02: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셜리스트를 만나고 2주 정도 후에 PET-CT를 찍으러 갔다.   뉴질랜드는 한국과 달라서 예를 들면 마트도 이마트 지하부터 3층까지 훑으면 음식부터 가전까지 한번에 싹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고, 음식은 음식 파는 마트, 옷이나 잡화는 또 그걸 파는 마트, 다 따로 따로 다녀야 하는 시스템이다  - 이걸 과연 시스템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qe_z_34AqOTKaEFu4IKicZrusK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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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셜리스트 - 그의 이름은 T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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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2:11:29Z</updated>
    <published>2026-02-23T02:1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스페셜리스트를 만나는 날. 잔뜩 긴장한 채 남편 손을 꼭 잡고 병원을 찾았다.Tom은 사진에서 보던 것보다 조금은 늙고 배가 나왔지만 확신에 찬 표정이 엄청 밝은 영국 신사였다. 나에게 지금 내 상태에 대해 알고 있는 바를 설명해 보라고 해서 쭉 이야기 했더니 너무 잘 이해하고 있다며 폭풍 칭찬이다. 그럼 내가 밤마다 얼마나 공부를 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03JKVf6MX3l3CzbQF4FkTyE8vn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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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림프종, 그것이 알고 싶다.  - 여포성 림프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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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2:09:11Z</updated>
    <published>2026-02-23T02:0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높은 확률로 림프종인 것 같지만 어떤 종류인지 아직 모르므로 절대 이리저리 검색해보지 말라고 했던 의사의, 간호사의, 남편의, 친구들의 그 말을 나는 놀랍게도 잘 지켰다. 그 많은 종류 중에 뭔지도 모르는데 괜히 이것 저것 들쑤셔서 쓸데 없는 걱정들을 생산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확실히 진단을 받았으니, 공부를 시작할 시간이다.  림프종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hvhPWhqE7Nmdeg7YE_4zz2MXcV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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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이 확실합니다. - 여포성 림프종 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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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2:06:36Z</updated>
    <published>2026-02-23T02:0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에 입원해서 목요일에 퇴원하고 그 다음 월요일, 아이들 학교에서 메시지가 왔다. 복통이 유행이니 가정에서 각별히 조심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하필 그날, 딸이 배가 아프다고 조퇴를 했다. 나는 이 복통이 그 복통 일까봐 당장 GP 를 예약했다. 아이들은 병원비가 무료라서 어디가 아프면 바로 예약을 하는데, 가장 빠른 가능한 날짜는 목요일이라고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ULir8YDGR9ze1Tgz7aC6Pf63cy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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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님, 거기 계세요? - 계시면 대답 좀 해 보세요 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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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23T02:0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GP가 내 배를 줄자로 재더니 큰 병원으로 날 보낸 순간에도, CT 결과 높은 가능성으로 림프종인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순간에도, 조직 검사를 하느라고 굵은 바늘이 목에 꽂혀 꼼짝 못 하고 있던 순간에도, 내가 줄기차게 불러댄 존재, 의문의 대상, 원망의 상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는 단연코 하나였다.하나님.나는 기독교인이다. 이십 대 후반의 어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q1q4FfkscnAOPpED6P1pUK6Fer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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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확실이라는 지옥  - 나는 왜 시한부 인생을 택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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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1:59:13Z</updated>
    <published>2026-02-23T01:5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은 조직 검사 결과가 나와야 확실히 알 수 있다고 했다. 조직 검사 결과는 일주일에서 열흘 걸리지만 확실히 언제 나올지는 모른다고. 어떤 종류의 림프종인지, 몇 기나 되었는지 아무것도 모른다.  다만 이제 확실히 아는 건, 가만히 누워 배꼽 왼쪽으로 약 5cm정도 옆을 꾹 눌러보면, 아래에 뭔가 아주 단단하고 커다란 덩어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Hf2%2Fimage%2F7wRBGUMZJrOkYwzxYtI7KrKw40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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