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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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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직 방송작가, 기자현직 프리랜서 작가, 동양철학 공부 중그리고.. 방구석 기타 연습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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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8T11:22: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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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들린 사랑 009 - 2.홍염 #2 휘모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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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0:06:15Z</updated>
    <published>2026-03-27T00: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 벨이 울리고 있었던걸까.   옛 생각에 잠겨있었던 탓에, 전화가 걸려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은현으로부터 걸려온 부재중 전화가 세 통이나 찍혀있음을 확인한 선화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왠일이지? 보통은 전화를 안 받으면 일하는 중이겠거니, 회신이 올 때까지 기다리던 사람이.   무슨 급한 일이 생겼구나. 신호음이 울리자마자 전화를 받은 은현의 긴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Ev%2Fimage%2FtqcT6OQ00cRFQlCvR6RJO2wCc6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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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들린 사랑 008 - 2.홍염 #1.초량동 선화보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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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1:25:57Z</updated>
    <published>2026-03-16T01:2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시 동구 초량동 구시가지. 정박한 러시아 선원들과 그들을 기다리는 접대부들, 그리고 화교가 운영하는 중식 맛집을 탐방하고자 몰려든 관광객이 얽히고 설킨 텍사스촌 골목.   제 3세계로부터 쏟아져 들어온 각종 마약과 밀수품 거래가 이루어지는 창고 바로 옆의 디저트 핫플레이스에서는, 하얗고 말간 얼굴로 표준어를 구사하는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천진난만하게 인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Ev%2Fimage%2F44LJK3pN06u92FWucLcoi71s02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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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들린 사랑 007 - 백중#7 : 악마의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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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23:34:01Z</updated>
    <published>2026-03-12T23:3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쪽의 세계에서 인간계로 불쑥 걸어 나온 것은, 초립을 쓴 꼭두였다. 말로만 전해듣던 영물들을 연이어 직관하게 된 놀라움에, 은현은 침을 꼴깍 삼켰다. 저승으로 불러들이는 존재는 사자이지만, 도착할 때까지 길을 잃지 않게 지켜주는 것은 꼭두라 하였다.  먼저 산신에게 예를 표한 후 잔뜩 긴장한 유서준의 곁으로 다가선 꼭두는, 초롱을 가까이 바짝 대고서 소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Ev%2Fimage%2FoL76RKxUDRc7XiYGV0s_i34VgG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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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들린 사랑 006  - 백중 #6 : 산왕대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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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23:03:25Z</updated>
    <published>2026-03-10T23:0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돌아오지 못하고, 죽어버렸구나.  생사의 간극에 서 있으리라 여겼는데, 이미 저쪽으로 간 거였어. 비극을, 막지 못했구나.  꽉 쥔 주먹을 부르르 떨며 한 줄기 눈물을 흘리는 은현에게, 소년의 영이 조심스레 다가섰다.   [고마워요.]  &amp;ldquo;&amp;hellip;무엇이 고맙다는 말인가요?&amp;rdquo;  [죽은 지 며칠이 지나도록 아무도 절 알아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저 멀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Ev%2Fimage%2FDWoTpSMtqsVp2uF5IVZv2D-vgs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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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들린 사랑 005 - 백중#5 : 돌아가지 못한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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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22:43:37Z</updated>
    <published>2026-03-09T22:4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면 그는 나를 모른척 한 것이 아니라, 아예&amp;hellip; 망각한 거였구나.  운명이란 잔인하다. 은현은 애먼 입술을 깨물었다. 내가 아무리 속세의 남자를 품어서는 안되는 몸이라곤 하나. 있었던 사실마저 성하게 간직하지 못한다는 건, 참으로 야박하다고.   표면적으로는 그냥 동급생이었지만 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순간들. 상대가 돌직구로 꽂는 시그널들을 애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Ev%2Fimage%2FZINAdnW-CTirrE27fnl8P_H1Fv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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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들린 사랑 004 - 백중#4 : 위험한 의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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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22:42:51Z</updated>
    <published>2026-03-08T22:4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위기가 음침한, 어두컴컴하고 밀폐된 방안. 영상 속의 소년은 저항을 완전히 포기한 표정으로 생명을 구걸하고 있었다. 찢겨져 나간 티셔츠 사이 사이로 시퍼런 멍자국이 선연했다. 뿐만 아니라 얼마나 굶긴건지, 피골이 상접하고 눈밑이 퀭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구타 소리.  흡사 스너프 필름과도 같은, 소름 끼치고 불쾌한 느낌.   &amp;ldquo;그만해. 원하는게 도대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Ev%2Fimage%2F3iB0yy2lrTY2bpTzSxJRBHegyc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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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들린 사랑 003 - 백중 #3. 실종된 케이팝 연습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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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23:46:53Z</updated>
    <published>2026-03-05T23:4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궁합이라. 역시 그랬군.   은현은 빠르게 수긍하며 한지를 펼치고 붓을 들었다.    보통 남녀간에 궁합을 함께 보러 왔다는 것은 결혼이나 그에 준하는 미래를 약속했음을 의미한다.   같은 회사에서 일하니 서로간에 정 붙이기 좋았을테고. 남자가 이십대 후반이니 관계의 진전을 보기에 적당한 때이기도 했다.  속은 조금 쓰리지만 이왕 이렇게 된 것, 좋은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Ev%2Fimage%2FEaBKod-cynIWhDRCm0tF5WHkUA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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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들린 사랑 002 - 백중#2 : 여우, 늑대, 그리고 신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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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3:25:34Z</updated>
    <published>2026-03-05T03: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들 사이의 사무치는 마음과 세상에 훤히 드러내지 못할 온갖 사건들은 우연으로 일어나는 법이 없었다.  전생과 현생과 후생의 업력으로 말미암아 시공을 초월하여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있는 인연들.  서로간에 갚아야 할 몫을 읽어주고, 덜어주고, 씻어주는 신의 일을 집행하다 보면 시간이 멈춘다는 느낌을 받는 것쯤은 흔하디 흔한 일이었다.  분명 흔하디 흔한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Ev%2Fimage%2FjnFHHjduYQntfWnq8UApI044Pw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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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들린 사랑 001 - 1백중 #1 화우당의 어린 안주인&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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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22:25:55Z</updated>
    <published>2026-03-03T22:2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내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한풀 꺾인 밤.   완연히 식혀진 바람은 다음번 계절을 차지할 새로운 존재들을  땅 속 세상으로부터 지상으로 데려왔다.   귓전이 따갑도록 울어대던 말매미의 짧은 생애가 뚝 끊어지자 마자 은은하게 번져나가는 귀뚜라미 소리가 빈자리를 채웠다.   처서를 며칠 앞두고 유독 바쁜 이가 있었다. 서촌 안쪽 구석진 곳에 자리한 고색창연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Ev%2Fimage%2F6ZtRyejfn97N0deprZl4mzZjsV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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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의 빈부격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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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1:50:51Z</updated>
    <published>2026-03-02T00:4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미엄       그들이 내 시간과 잠을 가져갔어. 내가 사랑한 그들이. 하지만, 그래도 좋아. 조금 덜 울고 더 웃게 되었으니까. 열심히 일해서 또 만나러 갈 거야.   지민은 끄적이던 다이어리를 한숨과 함께 덮었다. 축 처진 고개를 들어 스터디 카페에 입실한 사람의 수를 눈대중으로 세어보았다. 총 일흔 여섯 자리 중에 넷. 청소 알바를 시작한 석달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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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에서 만난 외할머니의 마지막 부탁 - 나는 늙은 사랑을 먹고 자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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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6:59:23Z</updated>
    <published>2025-08-18T06:4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꿈에 외할머니가 나왔다.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사시던 한옥집도 나왔다.  벌써 수 년이 지났는데. 조금도 옅어지지가 않는,  사무치는 그리움과 임종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흐느끼면서 꿈에서 깨어났다.  외할머니 꿈을 꾼 아침이면 집 근처에 있는 산 속으로 들어간다. 인간사 멍에와 시름을 흩어주는 곳.  나는 예나 지금이나 봄 산에 오를 때면 움푹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Ev%2Fimage%2F2E-d6yb-mCJ0o6mhstAFSL5Tn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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