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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len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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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opinopi7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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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국 생활 5년 차 입니다. 진심, 따뜻함, 밝은 것들을 좋아해요. 이 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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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7T13:37: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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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의 세계를 떠난 이유 - 숫자보다 사람을 선택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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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6:48:30Z</updated>
    <published>2026-04-13T01:0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리스타 자격증으로 얻은 자신감을 안고 내가 처음 문을 두드린 곳은 보험과 세무의 세계였다. 미국 사회의 가장 단단한 진입장벽인 동시에 가장 확실한 생존의 무기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들었던 보험은 주택보험과 자동차보험이었다. 자동차보험은 6개월에 한 번, 주택보험은 1년에 한 번 꼬박꼬박 보험료를 지불했다. 적지않은 금액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f0%2Fimage%2FoiEKz5tNAbZw2icqnZXu417lv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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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번째 도전, 바리스타 자격증 - 우아한 취미가 생존의 기술이 된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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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3:42:02Z</updated>
    <published>2026-04-13T00:1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리스타는 미국 땅에서 뭔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자격증이었다.  KBS에서 방송작가로 일하던 시절, 사내 동아리였던 KBS MCS에서 핸드드립을 처음 배웠던 기억이 떠올랐다.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은 고소한 원두향을 맡으며 동료들과 커피를 배우는 작은 여유로움이었다.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 그 커피향이 쉰 살의 유학길에 내가 선택할 무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f0%2Fimage%2FFwPn4GhauWKMR-VmJfrBnuJwz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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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주권을 받으면 세상이 변할 줄 알았다 - 내 인생의 핸들을 직접 잡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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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6:42:33Z</updated>
    <published>2025-11-22T04:4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 살기 위해 영어는 필수였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꼬박꼬박 어학원에 출석하며 영어에 집중했다. 하지만 2년을 보내고 깨달았다. 어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는 것을. 그리고 F1 학생 신분으로는 내 삶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도.  커피숍 아르바이트조차 할 수 없었고, 직장을 갖기 위해서는 워킹 퍼밋과 그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f0%2Fimage%2F1EOf4aWcQGzHhPtWECum019jd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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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학원에서 만난 인연, 헝가리 친구 '카티' - 언어를 넘어 마음이 닿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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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1:50:21Z</updated>
    <published>2025-11-14T17:2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받은 F1 비자는 어학원에서 ESL 과정을 마친 뒤 대학원으로 입학하는 조건부 비자였다. 첫 수업을 받던 날, 교실엔 어색한 공기가 가득했다. 코비드 직후라 어수선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대학 신입생의 풋풋함이라거나 설렘이라고 할 만한 분위기는 없었다.  서로 다른 국적, 다른 나이. 30명의 클래스메이트가 30개의 사연을 품은 채 교실에 들어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f0%2Fimage%2FV3LfPO8UrXRapfHHOFuV3q6Hs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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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ck to School Night에 다녀온 뒤 - 경쟁이 아닌 관계를 배우는 교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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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2:20:14Z</updated>
    <published>2025-11-07T17:1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은 학기 초, 9월 셋째 주 무렵이면 &amp;lsquo;Back to School Night&amp;rsquo;을 연다.  학부모와 교사가 저녁 7시쯤 처음 만나 아이가 어떤 교실에서 어떤 선생님과 1년을 함께 보낼지 인사하는 자리다. 미국 학교에 들어서면 일단 규모에 압도된다. 이곳에선 학생들이 수업 시간마다 교실을 옮겨 다니는데, 이동 거리가 만만치 않다.       9학년부터 1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f0%2Fimage%2Frsv3dPQMis17r8TrG-ehwt9l5F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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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만난 선생님들 - 점수가 아닌 격려로 자라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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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0:07:21Z</updated>
    <published>2025-11-07T16:0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와서 처음 만난 선생님들은 한국에서의 경험과 너무나 달랐다. 중학교 카운슬러 Ms. Ross를 만났을 때, 그녀는 밝은 미소로 우리를 맞이하며 두 팔 벌려 안아주었다. 그리고 말했다.  &amp;ldquo;너와 아들은 어메이징한 도전을 하고 있어. 내가 항상 도와줄게. 언제든 연락해.&amp;rdquo;  영어가 서툴러 A4용지 한 장 가득 질문을 적어간 나를 다정하게 안아주며, 그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f0%2Fimage%2F7fIchTFTd1Z7HWmsVl6T9BojH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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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그 친구 LH 살아요.&amp;quot; - 한국에서의 편견을 넘어 내 아이의 속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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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0:06:46Z</updated>
    <published>2025-02-14T21:2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이던 봄, 담임교사와 학기 초 상담을 했다. 선생님은 아들의 장점을 한참 나열한 뒤 잠시 뜸을 들이다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amp;quot;00이랑 친하게 지내요. 그런데 그 아이가 LH 살아요&amp;quot;  순간 귀를 의심했다. 처음 만난 학부모에게 굳이 아이 친구의 거주지를 알리는 이유는 뭘까?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단 말인가. 표정관리를 하느라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f0%2Fimage%2Fzh3THrqC6RtLqIe0C4j-9pFDC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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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형 아들과 J형 엄마 - 건강한 거리두기가 사랑을 흐르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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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0:06:01Z</updated>
    <published>2025-01-03T23:1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6시. 눈을 뜨면 명상과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연다. 침대를 정리하고, 레몬 한 조각 띄운 따뜻한 물을 마신다. 창문을 열고 햇살과 바람을 느끼며 음악을 틀고, 박자에 맞춰 아침 식사와 도시락을 준비한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행복의 이유는 매일 다르고 감사의 대상도 늘 새롭다.  나는 J형 엄마다. 부지런하고 계획적이며 오늘 할 일은 반드시 오늘 끝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f0%2Fimage%2Fxl2shAxEi0CPR52nry00-Wl9l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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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파민 중독' 탈출기 - 아들의 게임중독과 기다림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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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0:05:34Z</updated>
    <published>2024-12-28T01:1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전 한 아이돌이 &amp;quot;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불 속에서부터 쇼츠를 보고, 하루 평균 11시간 숏폼을 본다.&amp;quot; 고 밝혀 화제가 됐다. &amp;nbsp;전형적인 &amp;lsquo;도파민 중독&amp;rsquo;이다. 많은 사람들이 짧고 강렬한 영상, 끝없는 스크롤, 자극적인 게임, 모두가 빠르고 재미있는 릴스, 쇼츠, 틱톡에 길들여져 있다.  아들은 게임중독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 무렵, 스마트폰 게임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f0%2Fimage%2F-Nyj5xvcIFpSXSL0q0eNHWBFo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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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기'가 나를 살렸다 - 불안은 줄이고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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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0:05:08Z</updated>
    <published>2024-12-21T17:0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저지의 겨울은 가늘고 길다. 대략 11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데, 3월에 잠깐 봄인가 싶다가 4월에 눈이 오고 강추위. 겨울과 봄이 롤러코스터를 탄 듯 오르내리고, 앙상한 나무와 스산한 풍경이 반년가까이 이어진다. 한국과 달리 시베리아 북풍 같은&amp;nbsp;칼바람이 없어 겨울에도 구스패딩을 입는 날이 드물긴 하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다.  특히 뉴저지는 '가든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f0%2Fimage%2FtxbZP80qWEEkkrRdoA73fCa1D5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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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트북에 커피를 쏟은 날 - 뜻밖의 사고가 데려온 뜻밖의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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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0:04:27Z</updated>
    <published>2024-12-07T00:4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면 사건 사고였다. 돌이켜보면 꼭 나쁜 일만도 아니었고,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경우가 많았다. 절박하고 고생스러웠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amp;nbsp;있었고, 뜻밖의 인연을 만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마리아 심정희 언니와의 만남도 그렇게 시작됐다.  그 날도 평온한 아침이었다. 커피를 마시다 '툭' 하고 손등을 스친 잔이 그대로 노트북 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f0%2Fimage%2FGWwBnQUZoYdbPlM9ltYvQQf_c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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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메이징한 비기너 - 초보에게 시간을 주는 나라, 미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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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0:03:57Z</updated>
    <published>2024-12-03T1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기분이었다. 한쪽 문을 열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작아졌다 커졌다를 반복하는 낯선 하루들. 미국에 도착한 나는 모든 것이 서툰 비기너(beginner)였다. 영어라곤 30년 전 고등학교 때 배운 게 전부인 내가 인생후반전에 영어 현타를 맞아도 제대로 세게 맞았다. 생존하려면 영어는 필수여서&amp;nbsp;매일 어학원 수업에 집중했다. 읽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f0%2Fimage%2FyYU0Q4MCkGEOgAm4KbnP-mjee6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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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운전면허로 차량 독립 - 우버를 넘어 자립으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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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0:00:56Z</updated>
    <published>2024-11-30T1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언컨대, 인생에는 총량의 법칙이 있다. 한국에서 인구 60만의 중소도시에 살았던 나는 운전과는 거의 무관하게 살았다. 방송국에 다닐 때는 불과 10분 거리여서 걸어 다녔고, 섭외와 촬영이 있는 날은 회사 차량으로&amp;nbsp;이동했다. 교육청에 있을 때도 1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했다. 주말엔 늘 가족이 함께 였고 운전은 베스트 드라이버인 남편의 몫이었다. 내게 운전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f0%2Fimage%2FqyKR2yHNFQA_7BQkjdRXEMSAW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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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십 살 유학생 - 두려움보다 큰 사랑이 길을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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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1:30:43Z</updated>
    <published>2024-11-23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 맘은 이리 울적한데 말할 사람이 없다. 나도 가끔 활짝 웃고 싶은데 곁엔 아무도 없다.&amp;quot;   G-Dragon의 노래 가사가 심장에 콕 박힌 날이 있었다. 타국생활에서 외로움은 공기처럼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어디선들 외롭지 않겠는가마는 모두가 비슷한 얼굴, 같은 언어를 쓰는 한국과는 달리 이곳에서 느끼는 물리적, 정서적인 단절은 또 다른 빛과 결로 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f0%2Fimage%2FpwlNgqM6p8libN89K_Iv1OYzE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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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 하이웨이에서 배운 '확인'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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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2:54:15Z</updated>
    <published>2024-11-23T04:5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65마일 하이웨이를 달리고 있었다. 뭔가 잘못됐구나 싶었지만&amp;nbsp;멈출 수가 없었다. 내비게이션과 무섭게&amp;nbsp;추격해 오는 뒤&amp;nbsp;차를&amp;nbsp;번갈아 살피며&amp;nbsp;간신히 저속 구간으로 진입했다. 고속도로에서 일단 빠져나가야 했다.  평상시라면 두&amp;nbsp;개의 타운을 지나&amp;nbsp;1차선 도로로 15분이면 도착하는 길이었다. 멀리 돌아가는&amp;nbsp;길이 미심쩍었지만&amp;nbsp;내비게이션은&amp;nbsp;여전히 이 길이 맞다며 직진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f0%2Fimage%2FG14KgFttWc2bJX3oQCMAlNrm0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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