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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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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foxpip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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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섬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저는 소소한 이야기를, 초등 딸아이는 멋진 그림을 그려 함께 작업합니다^^ 간혹 딸아이가 귀찮아 하면 글만 올릴 수도 있습니다 ㅎㅎ</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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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0T10:53: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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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풍이 몰아치는 날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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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2T02:23:22Z</updated>
    <published>2021-10-05T12:2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호야 너거 아빠 또 시작이가?&amp;rdquo;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한바탕 태풍이 지나가고도 파도는 아직 가라앉지 않았다.  호야는 검정 우산을 접으며 양조장 안으로 들어갔다. 양조장에는 시큼한 막걸리 냄새가 진동했다. 아저씨는 주전자 한가득 막걸리를 부어주며 호야에게 말했다.  &amp;ldquo;적당히 마시라 해라. 다음에는 안준다 해라이.&amp;rdquo;  &amp;ldquo;예.&amp;rdquo;  호야는 기어들어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tu%2Fimage%2FKbCQgtE6vjqw2eTJFwFGhAbpyjs.bm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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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풍이 몰아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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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8:15Z</updated>
    <published>2021-10-01T09:3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르르 쾅!! 잔뜩 흐려진 회색 하늘에 번개가 번쩍였다. 유리창이 깨질 듯 들썩였고 양철 지붕뚜껑이 길가에 날아다니고 있었다.       어판장에는 이미 바닷물이 흘러 넘쳐 아수라장이 되었다. 육지로 배를 끌어 올리기 위해 커다란 크레인이 와 있었지만 속도가 더뎠다.  아빠는 태풍의 한 가운데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배를 지키고 서 있었다.       호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tu%2Fimage%2FnYj-kDJ-ccN5yfk7CtBXTLvawls.bm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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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야의 아르바이트 - 오징어 기술자 김호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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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9T07:24:25Z</updated>
    <published>2021-09-28T08:4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형아, 라면 먹고 싶다.&amp;rdquo;  &amp;ldquo;라면? 니 돈 있나?&amp;rdquo;  짜야는 호야에게 손바닥을 펴 보였다. 손바닥 위에는 달랑 십 원짜리 세 개가 있었다.  &amp;ldquo;이걸로 우예 사노. 나도 돈 없는데...&amp;rdquo;  그 순간 호야의 배에서도 &amp;lsquo;꼬르륵&amp;rsquo; 소리가 울렸다. 오후 3시. 엄마가 오려면 아직 멀었다.  호야는 등 긁개로 장롱 밑을 쓸어 보았다. 먼지 뭉치와 성냥개비, 연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tu%2Fimage%2F-LSaJ2p-R36gBf8JBX_YNEyPMAE.bm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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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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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9T15:25:10Z</updated>
    <published>2021-09-25T11: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형아, 형아~&amp;rdquo;  멀리서&amp;nbsp;다급한 짜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비스듬히 장롱에 기대 앉아 티비를 보던 호야가 몸을 일으켰다.  &amp;ldquo;띠기 할배 왔다.&amp;rdquo;  호야는 스프링처럼 튀어 올라 운동화를 구겨 신고 밖으로 달려나갔다.  띠기 할배는 일 년 중 가을에만 와서 띠기를 팔았다. 그러나 9월이 지나도 오지 않는 할배를 호야와 짜야는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다.  바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tu%2Fimage%2Fhkho3ZXyc_QQ3EwHgfWb0bQ_joE.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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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 아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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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9T15:25:10Z</updated>
    <published>2021-09-23T14: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몽돌 위를 호야는 숨이 차도록 뛰었다.  호야의 발은 크고 작은 몽돌 위를 거침없이 내디뎌 마치 이 돌에서 저 돌로 점프 뛰기를 하는 듯했다.  호야는 몽돌 위를 뛰어 다닐 때 가장 신났다. 돌의 모양을 기억하는 듯 발이 저절로 움직여졌기 때문이다. 마치 하늘을 붕 하고 날아다니는 기분이었다.  반면 진수는 헥헥 거리며 중심도 못 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tu%2Fimage%2FIeNn1sFmqJ1nhvgCHEM-_MwOxw0.jpg" width="26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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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배들과의 문어 만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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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7:45Z</updated>
    <published>2021-09-18T13: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례 상에 올려진 참문어를 보고 호야는 침을 꼴깍 삼켰다.  초고추장에 콕 찍어 먹는 야들야들한 문어 다리 맛은 통닭 다리만큼이나 맛있기 때문이다.  참문어는 돌문어보다 부드러워서 비싸게 팔리기 때문에 집에서는 항상 돌문어만 먹었다.  그러나 명절에는 언제 잡았는지 모를 큰 참문어가 항상 차례 상에 올려졌다.   호야는 발가락을 꼼지락거려 보았다. 며칠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tu%2Fimage%2F_EIa1qXcVePzfkd3MXrmsYOHZRI.bm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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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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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9T15:25:10Z</updated>
    <published>2021-09-17T15:0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지에 그려진 노란색 별이 침침하게 보이기 시작할 때쯤 밤이 오고 있다는 걸 알았다.  호야는 얼른 교회로 달려가 큰 괘종시계를 쳐다봤다.  벌써 7시 15분이었다.  &amp;ldquo;야, 가자!&amp;rdquo;  호야의 단호한 얼굴에 놀라 짜야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었다.  &amp;ldquo;엄마한테 디졌다.&amp;rdquo;  호야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짜야도 덜컥 겁이 났다.  불과 며칠 전 호야는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tu%2Fimage%2FIDseyS-2J2Z297jRvzCO9fvUWnw.bm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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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둑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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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9T15:25:10Z</updated>
    <published>2021-09-15T14:0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야는 따분한 표정으로 현관 앞 의자에 앉아 있었다. 학교 끝나자마자 집에 오라는 엄마 말에 아침부터 짜증이 났다.  호야는 파리채를 휘휘 저어 파리를 쫓았다.  얼린 열기와 조기, 마른 임연수와 가자미, 우럭 위에 자꾸만 파리가 꼬여 들었다.  잠깐이라도 방심하면 금세 하얀 가루약 같은 알을 생선에 슬어놓았다.  파리 군단을 물리치기 위해 더 강력한 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tu%2Fimage%2Fg6A4brUYgZ1qt9h04NcL6nFXSV0.bm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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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린내 공작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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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9T15:25:09Z</updated>
    <published>2021-09-14T14:5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야는 매일&amp;nbsp;바닥에 오줌을 쌌다.  밤마다 변소에 가기가 무서웠던 호야는 밤뿐 아니라 낮에도 거기서 오줌을 쌌다.  그곳은 부엌이랄 수도, 욕실이랄 수도 없는 시멘트 바닥이었는데 온갖 더러운 물이 내려가는 큰 수챗구멍이 있었다.  매일 밤, 그 수챗구멍으로 쥐가 들락날락 거렸다. 팔뚝만한 생선을 물어가기도 하고 세숫비누를 갉아먹기도 했다.  시멘트 바닥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tu%2Fimage%2FAGAWeETdrmClX2nC4cTVRkaBTf8.bm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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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동생 짜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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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9T15:25:09Z</updated>
    <published>2021-09-13T15:0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호야와 짜야를 바다 한가운데 작은 돌섬에 내려주었다.  그 돌섬은 부스러기처럼 뚝 떨어져 나온 아주 작은 섬이었다.  아빠는 그곳이 수심 30m나 된다며 조심히 놀라고 얘기하고는 뱃머리를 돌려 멀리, 아주 멀리 그물을 당기러 갔다.  돌섬은 보물 천지였다. 말미잘, 소라게, 따개비, 거북손에 작은 고동까지 고개를 돌리면 모든 게 살아 움직였다.  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tu%2Fimage%2Fb_bIAhT3EpZnNSa2aKxTVskTTu0.bm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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