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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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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ury0916</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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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문학 전공 후 초등 영어를 시작한지 10년도 훌쩍 지났다. 초등학생이었을 때 장래희망에 소설가 석 자를 써놓고는 오랜 시간이 지났다. 더 늦기전에 꿈을 그려보고싶어 시작한 글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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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1T22:48: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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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리는 잘 지내요.(1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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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1:31:33Z</updated>
    <published>2026-03-25T06:4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을 켜자 어두운 현관 입구에 떨어진 보리의 오리 장난감. 보리가 그것을 요란하게 물어서 더는 소리가 나지 않는,  지영은 오리를 신발장위에 올려두었다. 보리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짙어졌다. 지영은 챙겨주고 남은  몇 가지 장난감을 종이가방에 담으며 ㅎ펫렌털의 황실장의 번호를 눌렀다. 보리가 있을 땐 언제든 황실장과 금방 통화가 됐는데, 지나간 고객이라 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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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보리와 이별(1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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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7:05:52Z</updated>
    <published>2026-02-12T22:4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탁자 위 커피는 어느새 차갑게 식어있었다. 앙다문 입술이 지영의 &amp;nbsp;심경을 표현하는 듯했다. 마주 앉은 황실장이 지영앞으로 밀어놓은 종이엔 &amp;nbsp;계약파기에 대한 배상금액이 쓰여있었고 연신 지영의 눈치를 살피는 중이었다. &amp;nbsp;&amp;nbsp;곧 초등학교와 가까운 곳으로 &amp;nbsp;이사를 가야 하지 않겠냐고 지영의 어머니가 여러 차례 &amp;nbsp;물어왔던 터다. &amp;nbsp;별거 아닌 돈이 이사비용에 보태 쓰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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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약 만료라니(1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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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1:19:47Z</updated>
    <published>2026-01-17T01:0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런 소리도 다 있네요.&amp;rdquo;&amp;nbsp;지영이 가볍게 웃어넘기려 하자, 여사장은 고개를 젓고 말을 이었다. &amp;ldquo;소문이 그냥 소문이 아니야.&amp;quot; 버젓이 아파트 내에 저런 업체가 들어와 있는 것만 봐도 지영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로부터 한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았다. 지영은 시우와 보리와 함께 아파트 주변 산책로를 돌고 들어오던 길이었다. &amp;nbsp;그런데 아파트 앞</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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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리의 전생과 현생(10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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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7:08:34Z</updated>
    <published>2025-12-24T06:5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리는 자주 짤막하게 꿈속을 여행했다. 가끔 어느 게 현실인지 꿈인지 혼란스럽기까지 했다. 지난 생  익숙했던 목소리와 분위기가 떠오를 듯 말 듯해 따라가 본다. 보리는 코를 벌름거린다. &amp;nbsp;시멘트 냄새. 젖은 흙과 녹슨 철근, 땀이 찌든 작업복 냄새. &amp;nbsp;어느 도시의 큰 아파트 공사장 앞에 선 낯익은 중년의 남자. 그는 자신의 손을 들어본다. &amp;nbsp;굳은살이 단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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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수호 펫관리사(9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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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7:03:20Z</updated>
    <published>2025-12-10T06:2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펫렌털 업체에서 나온 펫관리사가 장기적으로 방문했다. &amp;nbsp;현관문이 열리자 민트색 조끼를 입은 남자가 검은 가방을 어깨에 걸치고 들어왔다. 낯선 냄새가 바람을 타고 들어왔다. &amp;nbsp;보리는 코를 킁킁대며 그 남자의 발등 근처에서 나는 냄새를 맡았다. 온전히 그를 내어주는 남자에게서 비누 냄새와 약한 소독약냄새 그리고 &amp;nbsp;희미한 땀 냄새. &amp;nbsp;이 정도면 괜찮겠군. &amp;nbsp;보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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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영과 혁(8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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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0:30:33Z</updated>
    <published>2025-11-19T06:3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영은 대학 같은 과에서  혁을 멀리서 지켜보았다. 혁은 늘 어느 정도는 피곤한 얼굴을 하고 있었고 유행이 지난 옷차림에 낡은 백팩을 무겁게 메고 다니며 수업시간에 다소 호전적으로 교수님들에게 질문도 놓치지 않는 학생이었다. 혁과 나란히 나란히 하게 된 날은 학과 회식 자리였다. 그날 혁은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게 돼 왔다고 했다. 자신은 장학금을 놓칠세라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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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기에 처한 시우(7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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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4:41:35Z</updated>
    <published>2025-11-05T04:2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 셋이 다가왔을 때, &amp;nbsp;보리의 끈을 단단히 잡은 시우의 손은 긴장한 탓에 땀이 베여 나왔다.  &amp;quot;야, 시우야! 너 강아지 있어? 근데 너처럼 조그마하네. 설마 무는 건 아니지?&amp;quot; &amp;ldquo; 야! 얘 아빠 없잖아. 그래서 강아지랑 다니는 거야. 우리 엄마가 그랬어.&amp;rdquo;  시우의 가슴속에서 오래된, 설명하기 어려운 고립감 같은 것이 꿈틀거렸다. &amp;nbsp;이때 시우 앞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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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의 굴레(6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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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7:02:03Z</updated>
    <published>2025-10-29T04:5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를 데려갈 사람이 있을까? 아니면 저 늙은 개들처럼 여기서 잊힐까?&amp;rdquo;  보리의 첫 번째 생은 가난한 가장으로 살아온 삶이었다. &amp;nbsp;전국을 돌며 트럭을 몰고, 아파트 외벽에 시멘트를 바르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고단했지만 가족의 밥상은 책임질 수 있었다. 일이 끝나면 술잔에 밥을 말아 삼켰다. 그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amp;nbsp;봄비가 그친 고속도로 위는 눈부시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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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리의 첫 번째 대여자(5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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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05:25:38Z</updated>
    <published>2025-10-15T03:4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가 도착하기로 정해진 후 지영은 며칠 밤 잠을 설쳤다. 책과 신발을 받을 때와는 다른 마음이었다. 황실장은 혹시 모를 상황에  언제든 다시 보내도 된다 했지만 어쩐지 개를 다시 돌려줄  생각하기에도 꺼림칙했다.  황실장은 지영이 마음을 바꾸기라도 할까 봐 계약서를 잽싸게 지영앞으로 밀어놓았다.  지영 자신도 이런 황당한  렌털사업의 사용자가 되리란 생각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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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리가 왔다.(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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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4:56:15Z</updated>
    <published>2025-09-23T04:4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 정말 잘 선택하셨어요. &amp;nbsp;곧 여덟 살이 될 시우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독립적인 고양이보다는 사람들과 교감을 좋아하는 개가 훨씬 정서적으로 좋지요. 이번 개학 선물로 특히 이 종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몰라요. 가격이 지금 신학기라 많이 올랐네요. A4용지에는 종마다 특별할인가라 적힌 금액이 일렬로 나열돼 있었다. 실장은 &amp;nbsp;소형견에서 중형견 대형견 순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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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펫렌털은 처음이라 (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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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5:22:03Z</updated>
    <published>2025-09-16T05:0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지영은 입이 까슬해 간단한 한 끼를 해결한다. 주로 과일이나 시리얼. 여덟 시가 되기 전에 시우를유치원에 데려다주고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회사로 보온병에 2리터의 커피를 받아들고 출근을 한다.  건축회사에서 일하는 그녀는 입사 후  최근에 팀장으로 승진한 후, 직 자신의 책무가 커짐에 따라 퇴근시간은 미뤄지고있다. 가장으로서 늘 최선을 다하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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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래(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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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5:54:20Z</updated>
    <published>2025-09-09T03:3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견카페, 호텔, 유치원에 펫랜탈.  반려동물 관련 사업들이 꾸준히 확장되고 있었다. 물론 업체경쟁도 만만치 않았다.  이전에 비할 화끈한 할인  혜택을 내놓으며 소비자가 될 만한 고객의 마음을 두드렸다. 지영은 개를 보고 예뻐할 시간이 있다면 차라리 아들 시우와 한 번 더 놀아주려 애쓰는 게 당연하다 생각해 왔다.  응당 있어야 할 아버지의 부재를 오롯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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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누구니?(1화) - &amp;lt;그가 왔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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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03:34:43Z</updated>
    <published>2025-09-03T00:1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벨이 울리자 지영은 떨리는 마음으로 시우의 손을 이끌고 거실을 지나 현관 불빛 아래 내려진 작은 이동장 앞에 섰다. 파란 리본을 목에 두른 작은 개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amp;ldquo;시우어머니, 얘 이름이 보리예요. 보리 제가 보내드린 사진이나 영상과 똑같죠? 얼마나 똑똑한 친구인지 몰라요. 어머, 네가 시우구나. &amp;nbsp;똘똘하게 생겼구나. 앞으로 보리랑 잘 지내야 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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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10주년' 나의 꿈도 이루다. - &amp;lt;지속 가능한 열정&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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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0:29:55Z</updated>
    <published>2025-08-29T01:2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은 나를 약 사십여 년 전으로 이끌었다.  초등학생이었다. 장래희망에 무엇을 끌까 고민하다가 &amp;lsquo;소설가&amp;rsquo;석 자를 썼다. 당시 우리 집에는 어린이들의 읽을거리들은 없었다. 교과서나 참고서가 고작이었다. 엄마는 글을 깨치지 못했기에 더욱 책의 재미를 체감하지 못했을 것 같다.  나는 글을 쓰는 걸 좋아했다. 방학이 끝나고 나면 방학동안 일기를 잘 써온 아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g7%2Fimage%2FuD1snrS1fkxzX61zusi051ypP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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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지켜내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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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05:08:41Z</updated>
    <published>2025-08-21T04:3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가를 마치고 몸도 마음도 무겁게 현장으로 복귀했다. 쉬었는데 다시 쉬어야할 것 같다.   늦지 않은 오후에 매일 같이 일은 시작된다.  수업하는 집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벌써 몸에서 땀이난다.   벨을 누르고 문이 열리자 중문 사이로 거실에서 뿜어지는 시원한 공기가 와 닿을때 안도한다. 거실엔 에어컨이 돌아가지만 작은 방으로 들어가면 여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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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조경선의 한국 정착기&amp;gt;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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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1:13:18Z</updated>
    <published>2025-07-22T23:2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선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될 무렵 '회귀'하는 단어에 꽂혔다. &amp;nbsp;안도현의 &amp;lt;연어&amp;gt;에서 &amp;nbsp;은빛연어가 폭포를 거슬러 가는 여정이 &amp;nbsp;먼저 떠올랐다. &amp;nbsp;강으로 가슬러 돌아가는 은빛&amp;nbsp;물고기의 이야기는 결코 재미있다고만 볼 수는 없다. 수많은 난관 즉 &amp;nbsp;연어의 포식자와 연어를 잡는 인간들, &amp;nbsp;&amp;nbsp;오염된 강과 바다는 전쟁터다. &amp;nbsp;뛰어난 후각을 &amp;nbsp;마비시키는 화학성분 물속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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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amp;nbsp;조경선의 이름으로!(16화 &amp;nbsp;마지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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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23:21:51Z</updated>
    <published>2025-07-17T01:3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지관에서 창을 통해 햇살이 반짝이자 경선은 자신이 마치 무대에 오른 기분이었다. 책을 꺼내 목을 큼큼 가다듬고 낮은 어조로 읽기 시작했다.  &amp;lt;늙는다는 것&amp;gt; 이해인 수녀 늙는다는 건 화장을 덜 하게 되는 게 아니라 눈물이 많아지는 것이다 어떤 말에도 쉽게 웃고 어떤 말에도 쉽게 아파진다 그러면서 더 너그러워지고 비워내는 법을 배운다.  눈을 감고 듣는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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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워야 채워지는 법( ft. 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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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15:39:33Z</updated>
    <published>2025-07-10T23:3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머니, 7월 마지막 주는 회사 휴가로 수업은 쉬어 갈게요.&amp;quot;   &amp;ldquo;바캉스(vacance)&amp;rdquo;라는 말은 프랑스어&amp;quot;vacance&amp;quot;에서 유래했습니다. 본래 의미는 &amp;lsquo;비어 있음&amp;rsquo;, &amp;lsquo;텅 빈 상태&amp;rsquo;를 뜻하는 라틴어 &amp;quot;vacare&amp;quot;(비우다, 비어 있다)에서 비롯되었어요.  이제 곧 비우러 가야 날을 손가락 발가락까지 꼽아 기다리고 있겠지요. 나와 같은 방문 노동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g7%2Fimage%2FHiwnk3IwcHgM4GNqB09NpEU9S68.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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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리더' &amp;nbsp;조경선(15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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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13:25:35Z</updated>
    <published>2025-07-09T03:3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후 경선은 떨리는 마음으로 복지관 문을 열었다. &amp;nbsp;사회복지사로 보이는 여자직원이 두 손을 모으며 인사를 건넸다.  &amp;ldquo;오늘 처음 오셨다고 들었어요. 어르신들께 책 읽어드리는 방은 2층이에요. 조용하고 햇빛 잘 들어서 좋답니다.&amp;rdquo;  작은 강의실처럼 꾸며진 방에는 이미 서너 명의 어르신이 자리에 앉아 있다. 건너편에는 경선을 맞이했던 직원이 미소를 지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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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되는 &amp;nbsp;경선의 마음 (1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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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15:04:07Z</updated>
    <published>2025-07-02T02: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장은 상황이 이러하니 우리가 서로 도와야 하지 않겠냐며,  앞으로 휴회 관리에 신경 써 주라는 당부를 끝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얼마 후 경선과 같은 상황에 처한 교사를 통화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되었다. 그만두는 학생들이 많아서 몇 명의 수업료는 대신 낼 수 밖에 없었다고.&amp;nbsp;&amp;nbsp;경선은 이러한&amp;nbsp;&amp;nbsp;관행이 옳지 않고 결국은 교사들에게 불리하다는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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