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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페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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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흘러가는 모든 것</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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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7T12:10: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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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체라는 사랑 - 2502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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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6T04:37:02Z</updated>
    <published>2025-02-15T15:2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전 ott에서 데몰리션이라는 영화를 봤다. 평범한 남자 주인공 데이비스 역을 제이크 질렌할이 연기한다. 데이비스는 아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다가 냉장고를 좀 고쳐달라는 아내의 잔소리를 여느 때처럼 흘려 듣는다. 왠지 불길함이 느껴지는 지루한 일상. 갑자기 차가 돌진해 오더니 부부가 탄 차를 들이받는다. 그리고 그 사고로 아내는 죽는다. 하지만 데이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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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 2501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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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2T13:24:39Z</updated>
    <published>2025-01-12T13:0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간 미루어 두었던 일을 끝내는 데에는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노트북 모니터의 오른쪽 위 귀퉁이를 흘끔 쳐다보고서 급격히 허무해졌다. 이렇게 금방 끝낼 수 있는 일인데도 왜 시작할 마음을 쉬이 먹지 못했나.  미루어 두었던 일은 독서 노트를 쓰는 것이었다. 짧은 감상을 노트에 메모하고, 포스트잇 플래그를 붙이거나 책의 모서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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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의 다이어리 - 2412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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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5T14:47:58Z</updated>
    <published>2024-12-25T14:4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제일 잘 맞는 다이어리를 찾은 뒤로 n년째 같은 다이어리만 사용하고 있다. 같은 브랜드의 다이어리를 매년 표지 색깔만 다른 것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다. 먼쓸리 페이지와 위클리 페이지를 지나 격자무늬와 줄무늬 속지가 차례대로 나오는 심플한 다이어리. 군더더기 없는 구성이 매일의 할 일과 그 달의 특별한 사건을 정리하기에 좋다. 하루와 일주일,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5p%2Fimage%2FDYOLcUuJzuRlb9d0S0rnxi8Uq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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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전히 나의 것인 - 2411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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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6T08:04:36Z</updated>
    <published>2024-11-03T13:0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11월이 되었다. 카페에 앉아 한 달 간의 업적을 찬찬히 정리해 본다. 월말이 되면 그달의 성과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달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 나의 루틴이다. 10월의 주된 성과는 드뷔시의 &amp;lt;달빛&amp;gt; 암보를 거의 끝마쳤다는 것과, 쇼팽의 &amp;lt;이별의 왈츠&amp;gt; 연습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루어 두었던 데모 녹음을 주말마다 사부작 사부작 시작했다는 사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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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잘 살고 있는 건지 불안해진다 - 2410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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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2T17:46:49Z</updated>
    <published>2024-10-28T15: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전부터 아이폰의 일기앱을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간단한 메모들을 메모앱에 적어두곤 했었다. 일기앱은 메모앱과 기본적인 기능은 동일하지만 컨셉의 차이가 있다. 일기앱은 마치 나 혼자 쓰는 인스타그램 같다. 스크롤을 내리며 그간 내가 기록해온 일들을 일종의 타임라인처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남들에게 보여줄 만큼 중요하진 않지만 내가 귀엽다고 생각한 것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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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 호텔의 욕조 - 2410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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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54:13Z</updated>
    <published>2024-10-27T13:4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호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고전영화에서 보던 것 같은 모양의 욕조였다. 백색의 욕조를 이루고 있는 곡선이 갓 포장을 뜯은 비누처럼 우아했다. 일반 가정집에 있는 욕조와는 달리 P 호텔의 욕조에는 금색 발이 네 개나 달려 있었다. 마치 만화 알라딘에서 주인공들이 타고 다니는 마법 양탄자처럼 욕조에 들어가는 순간 공중에 부웅-하고 떠오를 것만 같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5p%2Fimage%2FgQxWIVpif7TjEB1TC3_8RG920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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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언가 잘못되었다! - 2409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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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04:28:05Z</updated>
    <published>2024-09-21T16:3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페페씨는 일이 재미있나 봐요.&amp;quot;    얼마 전 상사에게서 이 말을 듣게 되었을 때,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열심히 하는 모습에 대한 칭찬과 격려가 섞인 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그런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다. 나는 심드렁한 얼굴로 &amp;quot;아니요. 재미 없어요.&amp;quot; 라고 답했다.    상사는 왜 내가 일을 재미있어 한다고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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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에 대한 갈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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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1T16:32:02Z</updated>
    <published>2024-09-21T16:3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도서관에서 하는 인문학 강의를 듣게 됐다. 인문학 잡지 편집자님의 강의를 듣고 수강생들끼리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하는 방식이다. &amp;quot;쉼&amp;quot;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누구나 저마다의 방식으로 쉼을 찾아간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재미있었다.  어떤 이는 걷고, 어떤 이는 뜨개를 하고, 어떤 이는(=나) 식물을 키운다고 말했다. 나의 말에 어떤 분이, 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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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성적 사고가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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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1T13:49:18Z</updated>
    <published>2024-09-01T13:4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거울을 보다가 우연히 나의 얼굴이 비대칭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제껏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 이상할 정도로&amp;nbsp;심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귀의 위치도, 눈의 모양도 각각 달랐다. 게다가 턱이 왼쪽으로 틀어져 있어서 코끝의 방향과 입술의 위치도 미세하게 어긋나 있었다. 이 사실은 곧 나의 온 마음을 지배했다. 한동안 나는 내 얼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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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널드 홀 - 죽는 것보다 늙는 게 걱정인 - 독서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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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8T05:26:14Z</updated>
    <published>2024-08-27T15:4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의 계관시인인 도널드 홀은 2018년 만 여든 아홉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시뿐만 아니라 동화, 산문, 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을 남긴 그는 노년에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계속해 나갔다. 나이가 들면서 &amp;lsquo;비범한 은유와 운율이 더이상 떠오르지 않게 된&amp;rsquo;(13p.) 그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amp;lsquo;시가 나를 버렸다.&amp;rsquo;(25p.)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글쓰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5p%2Fimage%2Fp0f9wVBdBNOror_-AhbvEczwX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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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이 지나는 길목에서 - 2408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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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6T14:58:01Z</updated>
    <published>2024-08-26T14:4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잠에서 깨서 아직 침대에서 밍기적 거리고 있을 때, 피부에 닿는 공기가 달라졌음을 느꼈다. 한여름의 후텁지근한 아침 공기는 어느새 그 기세가 꺾여 있었다. 며칠 전 친구 최가 단톡방에 &amp;quot;처서매직&amp;quot;이라며 신이 나서 이야기하던 것이 떠올랐다.   절기라는 게 뭔지. 그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계절이 바뀌는 것을 알고 일년을 24개의 절기로 구분했던 걸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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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영옥 - 백날을 함께 살고 일생이 갔다 - 독서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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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23:39:44Z</updated>
    <published>2024-08-25T16: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생을 마감한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에세이 &amp;lt;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amp;gt;에는 폴 볼스(Paul Bowles)의 말이 인용되어 있다.    &amp;ldquo;인간은 자신의 죽음을 예측하지 못하고, 인생을 마르지 않는 샘이라고 생각한다. (중략)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보름달을 바라볼 수 있을까? 기껏해야 스무 번 정도 아닐까. 그러나 사람들은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5p%2Fimage%2Fg_OqmXNFfA6hmdziPe5nrgQGa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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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가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지 못한 채 - 2408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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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16:06:34Z</updated>
    <published>2024-08-25T16:0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이 안 오네.  너무 피곤하고 어지러워서 여섯시에 근무를 마치자마자 황급히 도망치듯 집으로 왔다.  도착한 택배를 뜯어 새로 산 식물에 물을 주고 누워서 넷플릭스를 보다가, 필라테스 수업을 빼먹었다.  &amp;lsquo;더 인플루언서&amp;rsquo; 라는 시리즈를 보았다. 보면서 든 생각은 어떤 분야에서든 인기를 얻고 영향력을 얻으려면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사람들 눈 앞에 꺼내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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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더위 - 2408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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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16:06:14Z</updated>
    <published>2024-08-25T15:5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이렇게 견딜 수 없는 계절이 되어버린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분명한 것은 해를 거듭할 수록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부터 엄마는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며 여름에도 에어컨을 틀지 못하게 했었다. 지금도 엄마는 그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독립된 나의 집에서 죄의식 없이 에어컨을 펑펑 틀어 대며 한여름의 열기와 이글이글 끓는 아스팔트, 전국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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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 2407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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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16:05:47Z</updated>
    <published>2024-08-25T15:5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날 받은 스트레스로 기절하듯 쓰러져 잠든 나는 주말인데도 일곱 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잠에서 깬다. 옆에서는 희성이 곤히 자고 있다. 희성은 주로 가로누워 잔다. 가끔 내가 먼저 잠에서 깼을 때, 자고 있는 희성의 얼굴을 빤히 들여다 볼 때가 있다. 무슨 꿈을 꾸는지 궁금해하며-.  그는 자면서 자주 이를 간다.  어제 하루종일 취재를 다녀온 희성의 몸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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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움을 안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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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16:15:25Z</updated>
    <published>2024-08-19T14:5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월부터 동네 피아노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중학교 1학년 때 피아노학원을 그만두었으니, 대략 20년 만의 일이다. 휴직하는 동안 시간의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었을까, 나는 오랫동안 막연히 머릿속에서만 그려온 일을 당장 실행에 옮길 추진력을 갖고 있었다.  핸드폰을 들고 네이버에 &amp;lt;피아노 학원&amp;gt;을 검색하자 괜찮은 학원들이 몇 개 보였다. 그 중 내가 선택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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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무실의 식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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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2T14:22:28Z</updated>
    <published>2024-08-06T15:1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실 책상과 책상 사이 곳곳에 놓인 화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내가 집에서 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지 수개월이 지난 어느 여름이었다. 어딜 가든 자연스럽게 눈으로 식물이 있는 곳을 더듬어 찾는 내가, 그간 그들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이 이상했다. 하지만 그도 그럴 것이, 사무실의 식물들은 내가 아는 식물과는 전혀 달랐다. 초록의 생기나 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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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초 리트리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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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1T13:23:53Z</updated>
    <published>2024-07-28T12:5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01.  얼마 전 속초에 다녀왔다. 6월은 희성과 나의 결혼기념일이 있는 달이다. 우리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6월마다 특별한 일을 계획한다. 올해의 이벤트로 여행을 골랐던 것은 우리에게 휴식이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음악 잡지 기자 일을 하면서 프리랜서 작가이자 번역가로 일하는 희성은 낮과 밤, 그리고 평일과 주말의 구분 없이 일을 한다. 컴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5p%2Fimage%2F9FaHS_WgdEICpyX4nO3cOqBYZ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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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의 멜로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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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16:14:43Z</updated>
    <published>2024-02-24T07:3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처음 기타를 갖게 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외국 록가수에게 푹 빠져 어쿠스틱 기타를 사달라고 부모님을 졸랐다. 그때 나는 한동안, 기타만 칠 수 있다면 그 가수처럼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었다. 그 후로 20년간 꾸준히 기타를 쳤지만 나는 그간 공들인 시간에 비해 기타를 잘 치지 못한다. 내 꿈은 기타리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5p%2Fimage%2FMu0JgZPd9bKPVH8ppXfQQPprQ_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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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와 프로토타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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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7T16:06:03Z</updated>
    <published>2024-02-22T14:5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amp;ldquo;이번 겨울에는 눈이 유독 많이 오는 것 같아.&amp;rdquo;라는 말을 하루 동안 두 번, 서로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적이 있다. 생각해 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아서, &amp;ldquo;오&amp;hellip; 정말요. 그래요.&amp;rdquo;라고 대답했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나도 알고 있거나 원래 생각하고 있던 것인데, 입 밖으로 내뱉어진 말로 듣거나 글자로 쓰인 문장으로 마주해야 비로소 실감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5p%2Fimage%2Fwo56NEbNZ5BkqaUi16osGD4ai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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