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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YJ</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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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kylark7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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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엄마를 애도(哀悼)하다, 나의 애도(愛道)를 만나고, 훗날 내 딸들도 자신의 길을 사랑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 곳에 머무는 그대도 같은 경험이 되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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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8T01:37: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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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러니-아연실색 - [토닥토닥-14] 2026년 3월 24일 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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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5:08:36Z</updated>
    <published>2026-03-24T07: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나는 책 속으로 도망가는 거야&amp;quot; 소설가를 꿈꾸는 아이다운 말에 신기하면서도 흐뭇했었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책을 집어 들었다. 나도 책 속으로 도망쳐 어지러운 머리를 잠시 쉬고 싶었다.  지금 나를 괴롭히는 이 생각과 기억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텍스트는 효과가 있는 듯해서, 코로 깊이 들이마셔 동그랗게 입을 말아 내뱉는 숨을 일부러 할 필요 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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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아이 마주하기 - [토닥토닥-13] 2026년 3월 13일 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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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1:24:37Z</updated>
    <published>2026-03-16T11:2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을 고르고 있다. 천천히.  10년 동안 정면을 바라보고 잘 관리했다고 믿었던 그 사건이, 사실은 마주하기 힘들어 곁눈질로도 옆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었던 거라는 사실을, 너무나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아이가 아니라 나를 걱정했기 때문이라는 걸, 깨달았다. 아니, 인정했다.  오늘, 비로소 작은 아이의 방을 열었다. 외로웠다 말하는 아이를 보며 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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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을 증명하는 건 사진이야. - [엄마 애도(哀悼)] -&amp;nbsp;2024년 12월 31일 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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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1:01:42Z</updated>
    <published>2026-01-12T11:0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 구성원이 바뀌고 인테리어를 바꾸면서 이제 진짜 가족사진을 찍자고 말했었다. 집이 정리되는 대로, 작은 아이의 검정고시가 끝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면. 그 해 10월 말 작은 아이의 수상으로 부산 여행을 가 마침 생일을 맞은 내 생일 케이크를 먹으며 돌아가면 가족사진을 꼭 찍자고 날짜를 골랐었다. 그러고는 바로 큰 병이 내게 왔다. 항암을 버텨내야 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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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J에게 - [토닥토닥-12] 2025년 12월 29일 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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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5:17:15Z</updated>
    <published>2025-12-29T01:5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새벽에 눈이 떠졌어. 5시 38분. '아직 1시간 넘게 더 자도 되네' 하며 눈을 감았는데 빗소리가 들리더라고. 너를 만나는 날 새벽에 오는 비에, 내가 촉촉해지는 것 같아서 잠결에도 나는 좋았어.  나는 아직도, 너에게 해 줄 말을 찾지 못했어. 머리에 떠오르는 말 들이 모두 너무 성의 없게 느껴져 입 밖으로 낼 수가 없다.  맥락 없이 불안한 날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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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雪)? 엄마? - [엄마 애도(哀悼)] - 2024년 11월 27일 수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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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8:34:10Z</updated>
    <published>2025-12-23T08:3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눈이 온다. 117년 만에 11월 대설. 출근길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니 멀리 눈꽃에 덮인 원적산이 눈에 확 들어온다. 눈이 동그랗게 커지면서 &amp;ldquo;와~~~ 어쩜&amp;rdquo;하고 소리를 냈다. 카메라에 담고 싶었으나 운전 중이었고, 찍어놔 봐야 다시 보는 성격이 아니라 열심히 눈에 담았다. 원적산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직진으로 뻗은 이 도로가 너무나 고마운 날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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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토닥토닥-11] 2025년 12월 9일 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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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1:09:25Z</updated>
    <published>2025-12-09T11:0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다녀온 유럽은 여러모로 많은 일이 있었다. 2주 이상 넘어가는 유럽여행은 덜 재밌다는 걸 알았고, 하루 이만 오천보 정도 걷는 건 할 만해서 기뻤고, 큰 아이의 비자 문제로 꿀렁거리게 된 일시적 갈등은 나도 아이도 한 겹 두꺼운 사람이 될 기회가 되었다. 날씨로 여행을 망칠 뻔 한 순간에도 우리는 서로를 살피고, 여행은 장소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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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아주 평범한 명제 - [나의 애도(愛道)] - 2024년 10월 11일 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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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23:26:04Z</updated>
    <published>2025-10-21T23:2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승진 교육 이틀째 되던 날 옆자리 사무관님의 매일 아침 걷기 운동을 목격하고는 감화되어 교육 시작 일주일쯤 후 어느 날 아침 걷기를 시작했고, 그게 5주 내내 계속되었다. 그럼에도 아직은 습관이 되질 못했는지 복귀 후 추석 때까지는 띄엄띄엄 걷기를 하다가 일찍 눈이 떠진 또 어느 날 아침 지하철역까지 40분을 걷고, 전철을 타고 내려 다시 연구원까지 걸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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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나랑 여행 갈래? - [엄마 애도(哀悼)] - 2024년 9월 2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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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0:37:53Z</updated>
    <published>2025-09-11T00:3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롱면허 10년 만인 2013년에 운전을 시작했다. 복직하자마자 정수장으로 발령이 나는 통에 차가 갑자기 필요했고, 업무 불편은 직장생활 18년의 뚜벅이 생활을 단숨에 청산하게 만들었다.  운전 시작 한 달 만에 알록달록한 '초보운전' 딱지를 붙인 채로 엄마를 태우고 여의도에 갔다. '어! 할만한데?' 하는 무모함이 작동했다. 63빌딩에서 하루를 놀고 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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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괜찮은 어른일까? - [나의 애도(愛道)] - 2024년 8월 30일 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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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11:36:37Z</updated>
    <published>2025-08-25T11:3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은 임용장을 받고 인사 다니느라 직원들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화요일은 처음으로 과장으로서 회의를 했다. 당부의 말보다는 챙겨야 하는 업무를 전달한 것인데도 1시간이 넘게 걸렸다. 간식을 먹으면서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너무 오래 한 것 같아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늦은 밤부터 목에 병이 왔다. 아프지는 않은데 소리가 나오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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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치의 오차도 없이 - [토닥토닥-10] - 2025년 8월 22일 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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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11:38:28Z</updated>
    <published>2025-08-23T03: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프다고 인상 쓰고 앉아 있는 것보다 그냥 휴가 내고 들어가는걸 더 좋아해. 직원들은...&amp;quot; 2023년 3월 항암 2차 주사 후 생에서 겪어보지 못한 통증을 경험하며, 꾸역꾸역 일을 하던 한복판이었다. 원장의 호출에 올라가 업무 관련 질문에 답을 하고, '몸은 어떠냐? 다행히 항암 부작용을 다른 사람들에 비해 그래도 순하게 겪는 거 같습니다' 같은 아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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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ike ice &amp;amp; like sun ①  - [토닥토닥-9] 2025년 8월 7일 목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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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14:12:47Z</updated>
    <published>2025-08-07T06:3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기 기억으로 저장되었지만 잊고 있던 기억이 불현듯 올라오는 순간이 있다. 어떤 의식의 흐름 때문인지는 모른다. 그저 번쩍하고 머리에 떠오르는 과거의 말, 행동, 냄새, 색깔 등이 고스란히 가슴에 박히는 그런 순간.   2016년 미국 어학원 수업에서 첫 번째 작문 과제는 &amp;quot;like~~&amp;quot;였고, 고민 없이 아이들의 성격을 소재로 쓴 과제를 보고 강사는 흥미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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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여기 있었다 - [나의 애도(愛道)] - 2024년 8월 23일 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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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0:06:44Z</updated>
    <published>2025-07-26T02:3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료하는 날이다. 보통의 아침처럼 책을 읽을 수는 없을 것 같아 가벼운 차림으로 숙소를 나섰다. 출입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내 자동차가 낯설다. 뒤를 돌아 숙소를 보니 더 낯설다. 이곳에서 2024년 여름을 보냈다는 현실감이 없다. 아쉬운지, 시원한지 묻는 KJ의 톡에 꿈을 꾼 것 같다고 대답한 건 사실이었다.        잊고 싶지 않은, 때때로 떠오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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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천동 계곡 - [엄마 애도(哀悼)] - 2024년 6월 19일 ~ 8월 1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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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15:03:38Z</updated>
    <published>2025-07-10T11: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승진을 못할 것에 대비해 계획했던 5일의 휴가는 진정으로 큰 쉼이 되었다. 기쁜 소식을 가지고 엄마에게 갔다.  저번에 봤을 때는 엄마나무의 끝이 부분적으로 노랗게 변해 있었는데 오늘 보니 다시 초록초록하고 건강해 보인다. 엄마가 이미 내 승진 소식을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7월 중순 6주간의 승진자교육으로 전북에 내려왔다. 연구원에서 사라져 이제는 동양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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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3)] 그게 뭐든 - 2025년 7월 4일 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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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07:14:29Z</updated>
    <published>2025-07-04T08:1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구 절벽이 현실화된 지금은 임신을 하면서부터 단축근무가 가능하고 출산 후 2년은 기본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며, 아이가 초등 1학년이 될 때 다시 1년의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연구원 1호 육아휴직은 PH다. 본인이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녀도 어마어마한 화살을 맞았다. 초등 1학년 아이를 위한 육아휴직 1호는, 나다!!  2011년 작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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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2)] 선글라스,발찌,패디큐어 - 2025년 7월 4일 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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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08:13:01Z</updated>
    <published>2025-07-04T08:1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름을 좋아한다. 추위를 타서이기도 하지만, 여름날이 가진 눈부심을 좋아한다. 선글라스를 끼고 온몸으로 태양을 마주하는 나를 좋아한다. 고등학생 때부터 렌즈를 낀 덕에 98년 가을 각막이 부어 안경을 다시 쓰게 되었다. 도수를 넣은 선글라스와 안경을 번갈아 써야 하는 세상 불편함을 못 견디겠어서 충동적으로 검사를 받고는 수술이 가능하다는 얘기에 덜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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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1)] 나시,녹차,커피 - 2025년 7월 4일 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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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11:11:27Z</updated>
    <published>2025-07-04T08:1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행에 민감하진 않은 편이다. 하고 싶은 게 명확하게 있지도 않다. 강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나는 내 생각이 틀릴 확률이 꽤 높다고 생각하는, 자아가 그리 강하지 않은 사람이다. 물론, 내 생각이다.  주변의 눈치를 많이 살피지는 않는다. 이것 때문에 자아가 강하고, 심지가 명확해 보이기는 하는 것 같다.  94년 대학 4학년 때부터 나시와 짧은 반바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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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산 - [엄마 애도(哀悼)] - 2024년 7월 8일 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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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09:24:50Z</updated>
    <published>2025-07-01T07:0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나한테 준 걸 내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을까? 내가 엄마한테 받은 모든 게 내 인생에 밑거름이 되고 있듯, 내 아이들이 나한테 받는 것들이 삶에 자양분이 되고 있을까? 일단, 대부분은 그렇다고 믿고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 어른이 된 내 아이들이 경이롭다.  큰 아이가 불러주는 &amp;quot;OOO씨&amp;quot;에 마음이 설렌다. 엄마를 잃은 제 엄마의 희망이 이루어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nY%2Fimage%2FV8Pe-s3r4zCMtlx2VBsBPaY0AC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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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확하게 오는 행복도 있다. - [나의 애도(愛道)] - 2024년 6월 19일 수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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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03:19:13Z</updated>
    <published>2025-06-30T05:3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이 인생의 목적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었다. 행복이 의무감처럼 느껴지는 분위기에 뭐 꼭 그래야만 하나?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잘못된 거 아니잖아? 싶었다. 당연하게도 행과 불행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살지 않았다. 큰 병에 걸리고, 그게 승진에 걸림돌이 되는 불행의 악순환에 들기 전까지는.  불행은 매번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정확한 모습으로, 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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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연'으로부터 - [엄마 애도(哀悼)] - 2024년 6월 18일 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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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13:41:20Z</updated>
    <published>2025-06-29T12:2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이름으로 된 통장에 남아 있던 100만 원 정도를 정리하기 위해 엄청난 서류를 준비해야 했다.  엄마의 제적등본 원본과 기본증명서, 아버지의 제적등본 원본과 주민등록등본, 다섯 딸의 주민등록등본&amp;middot;인감증명서와 자식 중 한 명에게 전액 위임한다는 상속예금처분위임서 등이다. 제적등본까지 왜 필요한가 싶었더니 가족 몰래 숨겨둔, 몰랐던 자식이 있을 수 있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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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정적인 감정 다루기, 결국은 용기 - [나의 애도(愛道)] - 2024년 6월 17일 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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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7:31:01Z</updated>
    <published>2025-06-27T07: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한 달은 평화로웠다.&amp;nbsp;당연한 결과를 예상하며 비교적 평온한 그런 나날들이었다. 6월 1일&amp;nbsp;마침내 열린, 바꿀 수 없는 결과를 받은 후 비상용&amp;nbsp;신경안정제를 먹어야만 했다.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답이 없다. 아침부터 바쁘게 확인을 하고, 인정하기까지 하루종일이 걸렸다.&amp;nbsp;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사실에 좌절감이 몰아친다. 앞으로 대략 한 달 동안은 큰&amp;nbsp;진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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