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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윤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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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unsun-ju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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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함께 다음을 고민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미술 비평 및 연구를 하고, 이야기를 모으면 브런치북에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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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8T04:27: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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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주인이 되어, 질문의 공백을 채우는 시간 - 조연 개인전: passiert. . . 파씨어트. . .(공간 파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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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2:28:55Z</updated>
    <published>2026-04-19T01:3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진실을 알 수 없을 때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모든 이야기가 다 부분적으로 진실이라고 믿는 것이다. 어떤 사건은 사건이 발생된 원인을 알 수 없거나 그 원인이 납득되지 않는 채로, 혹은 사건에 대해 충분히 질문되지 않은 채로 종결된다. 이런 사건들은 당사자에게 커다란 공백으로 남게 된다. 당사자는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 공백을 채우기 위해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PawVS-9CESBvw-pQtN2Z_TAwf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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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형태를 조형하는 두 가지 방식 - 손연주,이혜림 Nothing Lasts,Everything Ling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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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2:27:40Z</updated>
    <published>2026-04-19T01:3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순간들은 망각되지 않고 서로 이어져 시간으로부터 공간을 형성한다. 이혜림은 수직적으로, 손연주는 수평적으로 그들의 시간에 부피를 더한다. 두 사람은 2인전 《Nothing Lasts, Everything Lingers》(유영공간, 2025. 12. 31 &amp;ndash; 2026. 1. 11)에서 각자가 그동안 엮어온 시간의 공간을 내보였다. 전시 제목은 &amp;lsquo;아무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hNNgMJcAwYci5tAYIl6NYy-NlH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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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나&amp;rsquo;를 돌보면서 &amp;lsquo;나&amp;rsquo;를 드러내는 풍경들 - 윤의진 작품 비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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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7:51:18Z</updated>
    <published>2025-12-08T07:5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인지 필연인지 알 수 없지만, 때로는 &amp;ldquo;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amp;rdquo;라는 의문이 앞장서서 그것을 해야 할 이유를 찾아주기도 한다. 그 의문은 그 행위에 대한 회의를 담고 있음과 동시에, 역설적으로 그것을 해야만 하는 본질적인 이유를 요구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시시때때로 스스로에게 묻는 자기 안의 어떤 자문관은 증거를 요구한다. 그러나 여기 필요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_9NA05rj5Bzadp3bb4KEYJ4XVe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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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을 초과하는 존재와 존재를 초과하는 기억 - 원소윤 개인전:&amp;nbsp;해를 등지고 걷는 모양(온수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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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5:31:04Z</updated>
    <published>2025-12-05T11:5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은 서로 다른 시점인 과거와 현재가 포개지는 곳에서 서로의 언저리를 서성이고 있었다. 과거 시점에서 할머니는 기억이 증발되고 있었고, 현재 시점에서 작가는 할머니가 남기고 간 흔적을 덩그러니 보고 있었다. 기억을 잃었기에 기억을 초과하는 존재가 된 사람과, 존재를 잃었기에 존재를 초과하는 기억을 가지게 된 사람이 희미한 것들 사이로 전시장에 머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e8Oa_VSxdVLRW5dwyOmkNXcJj6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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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랙: 질병, 탈피, 코드 - 주슬아 개인전: 크랙 Crack(미학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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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8:39:37Z</updated>
    <published>2025-09-04T06:3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로그램을 삭제하다가 컴퓨터가 꺼져서 프로그램이 완전하지도, 삭제되지도 않은 상태가 된 적이 있었다. 프로그램에 내재되어 있던 '스스로를 삭제하는 규칙'은 프로그램을 삭제하는 과정에서 일부 손상되어 버렸다. 삭제를 재시도하면 오류가 뜰 뿐이었다.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도 삭제되지도 않게 된 이것은 이제 프로그램이라기보단, 훗날 디스크 조각모음 과정에서 색색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K6p-zhZil26dk7szEZGSwIt5F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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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을 그리며 앞서가는 덩어리와 뒷걸음질 치는 알맹이 - 변카카 전시: 시간의 증상들-2025 올해의 청년작가(대구문화예술회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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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3:12:36Z</updated>
    <published>2025-09-01T14:2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거워진 몸은 돌이 이끄는 자리로 한 발짝, 한 발짝 뒷걸음질 친다. 사건을 기록한 물증이자 생과 사의 터전이 되어주었던 바위들이 모래가 되고, 하늘을 향해 키를 높이며 신념과 욕망의 무게를 버티던 석탑도 결국엔 땅으로 떨어지듯이, 한 뭉치 몸은 서서히 흩어진다. 위에서 아래로 쏟아지고 흘러가다가 도착한 곳에서 시간의 연대기를 펼쳐놓고 들여다보면 쪼그라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EaVAzkZRcD-w6R2TeZcpg5JB3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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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토크와 인터뷰: 출판 후속 활동들 - 아트뉴스 재팬 인터뷰 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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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4:25:35Z</updated>
    <published>2025-08-31T03:0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판을 하고 나서 처음 경험한 것은 북토크와 저자로 인터뷰를 받는 경험이었다. 보통 나는 작가를 인터뷰하는 인터뷰어의 입장에 선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인터뷰이가 되는 게 어색하기도 했고 긴장되기도 했었다. 여기에는 출판 이후의 후속 활동들에 대한 기록을 적어보려고 한다.     루이즈더우먼 봄맞이 밋업 북토크  북토크를 하면 좋겠다 이야기하면서도 북토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AazD5F006BHIGiVcrIlNEFY8FM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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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출판, 한 권의 용기 - 『마침표 없이 외침』출판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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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4:36:11Z</updated>
    <published>2025-08-19T10:4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월부터 책 출판 미팅을 시작해서, 5월 말에 책이 출판됐다. 벌써 책이 나온 지 3개월이 지났다. 책을 출판하고 난 이후에는 북토크와 홍보를 하면서 정신이 없었고,&amp;nbsp;이제야 조금 여유가 생겨서 책 출판에 대해 돌아볼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출판을 돌아보며 몇 가지 생각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책을 만들며 했던 선택들, 기억에 남는 과정들,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4i34YgiyDuwGR9uyWkcvTBOne2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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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침표 없이 외침』이라는 책의 제목 - 이어지고 변화하며 계속되는 실천, 잊을 수 없는 외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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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1T12:34:06Z</updated>
    <published>2025-03-11T11:4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어지고 변화하며 계속되는 실천, 잊을 수 없는 외침  책을 만들기 전까지는 감쪽같이 몰랐던 사실 중 하나는 책 제목 만들기의 어려움이다. 책 내용을&amp;nbsp;압축하면서도 임팩트가 있는 책 제목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결국&amp;nbsp;나는&amp;nbsp;『마침표 없이 외침』이라는 책 제목을 정하게 되었다. 여기서는 책 제목이 담은 의미와, 이 제목을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C3FptjEScfjtewkwmySM8Sjqk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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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문이 있는데 굳이 책을 만들 필요가 있나요? -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토론의 장에 뛰어들기, 재해석을 이어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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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12:23:52Z</updated>
    <published>2025-03-03T13:3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토론의 장에 뛰어들기, 재해석을 이어가기  논문을&amp;nbsp;왜 굳이 단행본으로 내기로 결심했을까? 물론 논문을 책으로 내게 된 데에는 먼저 제안을 해준 출판사&amp;nbsp;루이즈더우먼의 영향도 컸다. 하지만 나는 그전부터 논문을 책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amp;nbsp;그래서 오늘은 내가 논문을 책으로 내게 된 이유에 대해&amp;nbsp;이야기해보려고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HxoEVfpxCt5u4IUBh5aMPPO7o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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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견고하지 않은 땅에서 관계를 만드는 시도 - 이경민 개인전: 공기로 지은 땅(새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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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4:37:28Z</updated>
    <published>2025-03-03T06:2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땅이란 언제나 흔들림 없이 항상 그 자리를 지키는 존재 같았다. 세월이 흐르고 몇백 년이 지나면 비와 바람, 온갖 것들의 작용으로 땅의 모습도 변화하겠지만, 그에 비해 인간은 짧은 시간을 머물다 간다. 인간의 입장에서 땅은 인간적인 것들에 비교할 수 없이 견고한 것이다. 그래서 땅은 불안하고 불완전한 나에게 순간이나마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존재이기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yE_FZHyylppOsVqUmR7KjCCt-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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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지나온 시간을 재해석한다는 것 - 개인으로서, 여성 예술인으로서, 연구자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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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12:23:40Z</updated>
    <published>2025-02-24T13:3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으로서, 여성 예술인으로서, 연구자로서 내가 지나온 시간을 재해석한다는 것.  과거가 또렷한 언어로 기록되고 그 시간이 하나의 해석으로 규정될 때, 우리는 기존의 인식에 사로잡혀서 거기에도 재해석의 여지가 있음을 잊어버리게 된다. 지난날들을&amp;nbsp;돌이켜보면,&amp;nbsp;근거&amp;nbsp;없는 믿음 혹은 지나치게 편향된 믿음을 가지게 했던 말들이 있었다. 하지만 때때로 수상한 말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vx-UrLrPKknbJVr2jFEGmRYCrN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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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계_내_성폭력' 운동을 연구하다 - '루이즈더우먼'을 중심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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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12:23:25Z</updated>
    <published>2025-02-18T14:4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이즈더우먼'을 중심으로 '#미술계_내_성폭력' 운동을 연구하다.  몇 문장으로 요약된 간단해 보이는 일&amp;nbsp;안에는, 알고 보면 구체적인 세부 과정이 있다. 지난 화에서 '예술가에게 배운 논문 주제 찾는 법 세 가지'에 대해 적었다. 어떤 과정이든 '~하는 몇 가지 방법'으로 요약하고 나면 정말 간단해 보인다. 그리고 그 몇 가지 방법을 따르기만 하면 어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Kr03ZRVoDcmzzMkWnFzb9e0K4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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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가에게 배운 논문 주제 찾는 법 - 예술 창작과 논문 주제를 찾는 것의 공통점, '나에&amp;nbsp;대한&amp;nbsp;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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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12:22:33Z</updated>
    <published>2025-02-10T1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 창작과 논문 주제를 찾는 것의 공통점, '나에 대한 이해'.   논문을 써보기 전까지 알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논문 주제 찾기의 고통'이다.&amp;nbsp;글을 쓰는&amp;nbsp;시점에서는 오히려 시간을 투자한 만큼 분량이 늘어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에 그나마 덜 고통스럽다. 하지만 논문 주제를 찾을 때는&amp;nbsp;앞으로 나아간다는 느낌을&amp;nbsp;정말 받기 어렵다. 눈에 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1t5r7T0X9OsfIUzvfBpiF19CUH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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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원생의 2, 3, 4 - 2개의 전공, 3명의 지도 교수님, 4년의 세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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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12:22:04Z</updated>
    <published>2025-02-03T12:1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개의 전공, 3명의 지도 교수님, 4년의 세월.  남들보다 길어지는 2, 3, 4라는 숫자를 지켜보며 불안했던 대학원 시절로 돌아가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이제 숫자 세기를 마친 나는 우수논문상과 함께 석사를 졸업했고, 논문을 잘 다듬어 책을 출판하려 준비 중이다.  우연과 노력의 복잡한 작용 끝에는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와, 생각지 못한 기회가 찾아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mF6P0iLJAnB7SDoOlvATW6YFi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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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에 드리워진 햇볕의 시간으로 - 김미지 개인전: 슬픔의 모서리(무음산방), 긴 밤 그림자(유영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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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4:41:25Z</updated>
    <published>2025-02-02T23:2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생각하는 밤은 각자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때로 나는 전시장에서 밤을 만나곤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밤이 모두 다르듯, 전시장에서 마주하는 밤도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밤은 무엇보다 &amp;lsquo;시간&amp;rsquo;이었고, 물리적인 시간이기도 하지만 관념적이며 추상적인 시간이기도 했다. 전시장에서 만났던 밤이라는 그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ㅤㅤ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QBOWZv1GucJRmJTXym9vfFSJ3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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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와 바다의 리듬을 따르며 다르게 걷는 사람들 - 박아람 개인전: 벽그림 제6번(캡션서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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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4:47:49Z</updated>
    <published>2025-01-14T04: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물은 당신의 마음에 과거의 한 장면을 불러온다. 어떤 날에는 마치 그때로 돌아간 것처럼 생생하게, 또 어떤 날에는 현재와 중첩되듯이 반투명하게. 우리는 어떤 대상을 만나느냐에 따라 마치 흰 벽에 딸깍 소리를 내며 장면을 전환하는 환등기처럼, 같은 자리에서도 다른 시공간을 떠올릴 수 있다. 마음속에 특정한 시공간을 불러올 수 있는 대상이 반드시 기억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1dWhzPtwYj-WoTkvFpYqpkoy7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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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와 관람자 사이의 틈을 채우는 장소 - 루이즈더우먼 멤버 72명: Piece of Us(도잉아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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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13:00:18Z</updated>
    <published>2024-12-22T05:1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amp;lsquo;루이즈더우먼&amp;rsquo;에 들어오던 당시 나는 &amp;lsquo;작가 멤버&amp;rsquo;였다. 작가로서 창작을 하던 당시의 기분을 설명하자면, 어딘가에 내 이야기를 꺼내놓고 열심히 말하고 있는데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내 질문은 누군가에게 가닿지 못하고, 한 곳에서 드문드문 들리다가 공기 중에 흩어지는 것 같았다. 그때 나는 작가가 던지는 질문과 회신 되지 못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9gFSPw5MLguJC7LZyKU74N0kR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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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도라는 역사의 단면에 &amp;lsquo;침묵&amp;rsquo;을 새겨 넣는 법 - 김샨탈, 송유나, 이희경: 침묵의 도면(임시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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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4:50:38Z</updated>
    <published>2024-12-17T03:3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표기되지 않은 장소들을 제 목소리로 부르기 위해 낡은 지도 위에 수많은 점을 채워 넣는다. 지도의 점들이 그 장소를 볼 수 있게, 기억할 수 있게 해주리라. 그러나 점으로 가득한 지도를 본 적이 있다면 알 것이다. 점으로 가득한 지도는 오히려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을. 당신의 뇌가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듯이, &amp;lsquo;표기되지 않은 모든 것을 표기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PepgTVRfWwoQ0GL3JmlLfuw8Y6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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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깃털 몇 장 - 김다혜, 김지윤, 박수현, 임현정: 글라이딩 메모 나이트(그블루 갤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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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12:56:27Z</updated>
    <published>2024-08-25T14:1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with 김지윤 Kim Jiyoon 그는 혼자 있을 때 주로 마주하는 생명체는 벌레였다고 말했다. 나도 그 장면을 아는 것 같다. 처음 자취를 시작했을 때, 내가 철저히 혼자가 될수록 벌레는 많아졌다. 축축함, 부패한 음식물 찌꺼기, 방치, 고온다습. 이것들은 벌레에게 최적의 생존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무엇보다 여기에는 이 작고 부지런한 녀석들을 방해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sU%2Fimage%2FRC5GWlYQJbscRSs1qRyUFGQQQ0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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