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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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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이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인간이 인생을 알기 위해 방황하는 과정을 그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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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8T05:28: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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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분노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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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2T08:01:31Z</updated>
    <published>2022-08-02T11:1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노를 읊조린지도 벌써 다섯 달이 훌쩍 넘었다 사랑의 힘인지 사회의 힘인지 전에 없던 모든 울타리들이 나를 둘러싸고 세상이 던지는 돌멩이들을 막아주는데 나는 그 사실이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  죽음에 이르러서야 생의 희열을 느낀다 했던가 이전에는 피를 머리로 토하고 거울 너머로 온갖 세상의 잔상이 남긴 상처를 보았을 때에야 나는 확실히 명랑한 눈동자를 가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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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의 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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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3T07:28:56Z</updated>
    <published>2022-03-05T1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파의 피붙이들도 전부 불을 끄고 숨죽이고 있는 시간  파묻힌 빛 뭉텅이는 새까만 어둠을 달고 왔어   대포알 소리가 들린다고 했던 그날 밤  부서진 파편에 맞아 사슴은 전부 뿔을 잃은 채 죽었고  인간은 아차 싶은 마음에 속으론 소리를 지르고 있었지   전쟁보다 작은 전쟁은 고요 속에서 일어나   총알과 대포가 아닌 칼과 망치로 열리지   그러나 도박값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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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에서 내려야 세상을 밟을 수 있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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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2T12:37:55Z</updated>
    <published>2022-03-04T10: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보내는 시간이 생존과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서 있을 시기에 한 아이가 태어났다. 두 땅 사이를 잇는 거대한 강, 유일하게 두 땅을 건널 수 있게 해주는 배 한 척, 그리고 그 배를 움직이는 두 명의 뱃사공, 아이는 그 뱃사공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잠에 드는 시간을 제외하곤 전부 뱃머리에 서서 노를 저어야 하는 두 사람이었기에 아이는 처음 눈을 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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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쌓인 눈에 새겨진 첫 발자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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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5T16:09:56Z</updated>
    <published>2022-03-03T12:1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일어나!&amp;quot;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애타게 사람들을 깨우는 소리에 깜짝 놀라며 눈이 번쩍 뜨였다.  &amp;quot;일어나! 밖에 눈이 온단 말이야!&amp;quot;  그 말을 듣자 묘한 설렘이 가득 퍼지는 게 느껴졌고 나는 곧바로 이불을 걷어차고 마루로 나갔다. 이미 가족들은 전부 마루에 모여 떨어지는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눈은 이미 발목까지 쌓여 있었고 어제만 해도 앙상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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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진 신발&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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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3T15:54:47Z</updated>
    <published>2022-03-02T08:1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려진 신발   발목까지 올라탄 신발 두 짝  서로가 없으면 버려지는 탓에 둘은 손을 꼭 붙들고 자신의 시간이 오기만을 하염없이  무료함 속 잠깐의 축제는 달여놓은 약재 사이 비집고 들어온 설탕조각 같은 달콤함  그러나 기쁨도 잠시 시간은 우리를 조금씩 잊어갔고 초침이 달을 가리킬 때 창밖으로 버려지고 말았다  아직 윤기가 흐르는 소가죽 바람과 악수하고 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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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시 33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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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8T13:18:02Z</updated>
    <published>2022-02-28T10:1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시 33분  온도가 없어지는 시간이었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것들로 한가득인데 정작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바람은 불면서도 단번에 하늘에 흡수됐고 열기는 내리쬠과 동시에 얼어붙어 고요함을 자아냈다  오묘했다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 당장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 맞닿았다  나도 내 마음을 더이상 알 수 없다  불안과 걱정이 피부를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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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린 언제부터 서로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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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2T00:15:20Z</updated>
    <published>2022-02-28T09:5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염없이 길을 걸었다. 공기는 쉴 새 없이 날아들고 무게를 더해 어깻죽지는 축 가라앉았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횡단보도 앞에 섰다.  사람은 걸음 하지 말라는 빨간 신호가 머리 위로 깜빡거렸고 나는 그 암묵적인 동의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 잠자코 있었다.  내 옆에는 학생들로 보이는 아이들 서너 명이 무리를 지어 그들만이 아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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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세상&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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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7T09:16:04Z</updated>
    <published>2022-02-16T11:1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집들이 빛이 속속들이 꺼진 밤 까치발을 하고 몰래 살금살금 문을 열고 나왔다 저 멀리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 그 뒤로 쏟아지는 달의 노래 우리는 높게 솟은 건물들 사이를 쏜살같이 달려 주저 없이 기다리던 작은 조각배 위에 올라탔다 닻을 건지고 날개를 펴 눈 시린 바람을 타고 유유자적 달에게 다가갔다 저 멀리 마지막 가로등이 자취를 감추고 달은 사다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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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방울은 바위도 쪼갤 수 있다  - 좁은 틈의 가치를 알려준 할머니와의 첫 번째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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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6T21:08:37Z</updated>
    <published>2022-02-01T13:4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간판에 홀린 듯 문을 열고 들어갔다. 온갖 장신구들과 조명들이 반짝이고 있는 좁은 공간은 아늑하면서도 향긋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잠시 앉아 새로운 세상을 만끽하기 위해 커피를 주문하고 창가 자리에 놓여있는 오래된 의자에 풀썩 주저앉았다. 시간이 많이 지나 껍질이 벗겨진 나무다리를 한 의자는 오랜 경력만큼 앉는 사람을 편하게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uE%2Fimage%2FbdE3E4pSXfx5NO1xC6fqHzQeod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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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워낼 용기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간 - [속초 한달살기] D.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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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31T07:16:05Z</updated>
    <published>2022-01-28T08:5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은 희망적인 이야기. 뜨겁게 끓어오른 사막 섬 아래 지하수와 여전히 시리도록 차가운 폭포수가 번갈아가며 컵에 담겼다 증발하기를 반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찾을 수 있었던 건 다름 아닌 마음의 평화였다. 무한대의 가능성과 맞닿아 있는 나의 공허가 이제야 힘을 내기 시작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    책 &amp;lt;이어령의 마지막 수업&amp;gt;에서 이어령 교수님은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uE%2Fimage%2F4ntughkxSV6Q02Lx-oh5dVLTgX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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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 순간 불안한 모든 이들에게 쓰는 글 - [속초 한달살기] D.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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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7T22:34:47Z</updated>
    <published>2022-01-27T12:0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 지금 나는 불안하구나.&amp;rdquo;  그렇다. 나는 지금 불안하다. 극도의 불안함 앞에 무력하게 무릎 꿇고 있는 지금 이 불안이 나를 삼키지 않을까 이리저리 눈치를 보며 거멓게 타들어간 모든 정신을 겁내고 있다. 풀어진 이야기들을 자리에 앉아 차분히 바라보아야 하는 독자인 내가 너무 깊게 글씨로 만난 책의 주인공인 나에게 공감해 눈물을 쏟아내는 것 같은 느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uE%2Fimage%2FIN4Lr2A-DvxP_DKa0pz0wymC9b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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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객 유형으로 알아보는 자아의 모순 - [속초 한달살기] D.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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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4T14:11:05Z</updated>
    <published>2022-01-24T09:0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달살이를 시작한 지 2주 반이 된 시점, 최고이면서도 최악인 하루를 맞이하고 지금까지 경험한 새로운 사람들, 특히나 겉으로 보이는 신사적인 모습 뒤에 숨겨진 인격들의 유형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분명 문을 열고 걸어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훤칠하고 자신만의 가치관이 확고할 것만 같은 표정을 한 사람들이 술이 들어가고 눈앞에 보이는 것들에 대한 초점이 흐려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uE%2Fimage%2FHaKMPW8eWNte1P9gRXDqJk5SA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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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영영장이 알려준 빛의 존재  - [속초 한달살기] D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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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31T07:17:54Z</updated>
    <published>2022-01-17T10:3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뤄두었던 입영영장이 또다시 나를 찾아주었다. 막상 꽤나 맹목적으로 시간을 흘려보내야 하는 1년 반이라는 시간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나니 석연치 않았던 과거의 의심으로 가득했던 시간들이 머릿속을 빠르게 스치고 지나갔다.   특정 질문에 확실한 답을 내는 것 자체가 이상해 보이는 시점에 나는 모든 것들에 완벽한 답을 내놓기 위해 지금까지 최선을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uE%2Fimage%2Foi7A1BTFIAX6jZyQYb7T0Yj_Tw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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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성적인 인간들이 살아남는 법  - [속초 한달살기] D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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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5T14:52:58Z</updated>
    <published>2022-01-15T10:4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떠난 지 벌써 한주가 넘은 시점, 가장 쉽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 분명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끝날 것만 같은 하루였지만 언제나 그렇듯 우리에게 완벽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외딴곳에 떨어져 서로를 잔뜩 경계하던 사람들이 사이의 벽을 허물고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다가갈 때 우린 충돌의 무서움보단 술에 취한 희열을 느끼곤 한다. 서슴없이 마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uE%2Fimage%2FhASUx2WU_Ne3j1fRvIw2flg4Q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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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에겐 위기감이 필요하다 - [속초 한달살기] D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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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4T14:58:22Z</updated>
    <published>2022-01-14T09:0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스트하우스에서 일을 시작한 지 벌써 일주일. 매일의 하늘은 하얗게 피어나 구름들을 시리게 감싸 안아주었고, 양말을 신어도 옷 속으로 파고드는 바람은 온몸을 춥게 만들었다. 이곳저곳에서 휴식과 새로운 만남을 경험하기 위해 몰려온 사람들 틈에서 누군가와는 시간이 지나는 것도 잊을 만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누구와는 가벼운 눈인사로 인연을 매듭짓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uE%2Fimage%2FrYRfDAt-q-ZTzOWLrL8p24SQD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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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삶은 내가 어떻게 보는가에 달려 있다 - [속초 한달살기] D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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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4T01:35:16Z</updated>
    <published>2022-01-12T12:5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 전에 내린 눈은 이제 조금씩 목을 축이려 하는 새들에게 고운 물결이 되어주고 있었다. 유난히 화창한 햇살은 뜨겁게 떨어져 차가운 바람 위에서도 열심히 눈을 녹여내고 있었고. 그 덕에 한 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철벅하는 소리와 함께 물방울들이 바지에까지 튀어 방에 돌아올 때쯤엔 피부로도 축축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짝 핀 하늘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uE%2Fimage%2FANQ1YDBoNPjRLxEPm0f11AAkYQ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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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초 한달살기] D4. 나는 늘 새로운 나로 살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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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2T03:16:25Z</updated>
    <published>2022-01-11T11:2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늘 자체적으로 만들어놓은 새로운 자아로 하루를 살아가곤 한다. 친한 친구와 대화를 할 때도 직장에서 일을 하거나 동료들과 밥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물론 내가 상대하는 대상마다 조금씩 다른 자아들로 바꿔가면서 관계를 지속하겠지만 본질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무언가를 숨긴 채 새로운 가면을 그 위에 덮고 살아간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오늘은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uE%2Fimage%2FB49JF5W1nZHG55PMSI_kmbq78K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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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초 한달살기] D.3 시간의 어제와 오늘  - 시간은 모두에게 동등하게 흘러간다. 나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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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9:13Z</updated>
    <published>2022-01-10T09:5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세먼지가 가득 낀 하늘을 보며 오늘은 무얼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손님들도 많이 안 계시고 오전 청소를 마감한 뒤라 하루 종일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해가 뉘엿뉘엿 기울 때쯤까지 글을 쓰다가 오늘은 동네를 둘러보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속초의 겨울은 꽤나 따뜻하다. 맨투맨에 코트 하나 걸치고 돌아다녀도 춥다는 기분을 못 느낄 정도다. 서울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uE%2Fimage%2FDO8BSGoHk_w65mpqpTYuKaTWs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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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초 한달살기] D2. 술은 솔직함을 부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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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9T13:13:47Z</updated>
    <published>2022-01-09T07:4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꽤나 솔직한 우리 혹은 인간의 모습을 마주한 날. 진지한 시작에 비해 그렇게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니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진 않길.   어제 새벽까지 술을 마신 것의 여파가 컸는지 하루 종일 몸이 무거워 지친 기색을 숨기기가 어려웠다. 점심을 먹을 때까지도 얼굴이 불그스레했으니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할 일이 크게 많지 않아 다행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uE%2Fimage%2FPobwBxMj2_s3chSBANEfBFWuFR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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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초 한달살기] D1. 속초에서 한달을 살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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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9T10:12:38Z</updated>
    <published>2022-01-08T08:1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초로 건너오는 첫 날이다. 뭐랄까 기쁘고 슬프고 화가 나는 등의 감정이 최근 들어 많이 옅어진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었는데 환기가 되고 새로운 선택을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꽤나 활기있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매번 기차나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녔던 터라 국내에서 버스를 타고 여행을 위한 이동을 하는 게 꽤나 오랜만이었다. 주말을 앞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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