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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 거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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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adaemb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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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공계, 회사원, 딸 둘의 아빠, 평범한 일상 속에서 겪은 단짠단짠한 이야기들을 글로 옮기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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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8T07:59: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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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질 결심중_1  - 내가 이혼을 고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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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1:57:47Z</updated>
    <published>2025-10-14T15:2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전에 결혼을 했다. 뭐 어떻게 지금의 와이프를 만났고, 어떻게 결혼하게 되었는지는 지금 쓰고 싶지않다. 신혼초부터 엄청 다퉜었다. 솔직히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와이프는 직장을 그만두고 아무 연고도 없는 내가 사는 곳으로 온 상황이고, 나는 이직한 지 채 한 달이 안 되었다.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힘들었겠지만 나도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느라 무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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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까지 소 잃고 외양간 고칠 것인가 - 저작권과 산업 재산권 침해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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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03:37:07Z</updated>
    <published>2025-06-14T05:4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여 년 전 중국 출장을 갔을 때의 일이다. 현지 시장 조사를 갔는데, 정말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짝퉁 삼성전자 매장에서 짝퉁 삼성전자 핸드폰을 팔고 있었다. 모든 제품이 다 조잡하게 중국의 다른 업체에서 만든 제품이었으나, 삼성 로고가 당당히 새겨져 있었다. 직원들도 당당하게 삼성 마크가 달린 유니폼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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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오징어 먹물 시그니처 리조또 - 구미 금리단길 빠리맨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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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1T12:37:28Z</updated>
    <published>2025-02-19T13:1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미 금리단길에서 아마도 가장 많이 알려진 레스토랑은 &amp;lsquo;빠리맨션&amp;rsquo;일 것이다. 금리단길의 봄은 무척이나 아름답다. 길가에 잘 심겨진 색색의 팬지꽃과 길 양쪽에 쭉 늘어선 핑크빛으로 만개한 벚꽃, 금오천을 따라 맑은 물이 소리 내며 흘러내리고, 오리 몇 마리가 평화롭게 물 위를 거닐고 있는, 그리고 동네 아이들이 징검다리를 바삐 뛰어 건너다니는 모습, 손에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yL%2Fimage%2FLBSdPGMhBUDxG-GXyoKpw5MYI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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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미 로컬부드 직매장을 가다.&amp;nbsp; - 지역먹거리 콘텐츠 공모전 수기 부분 우수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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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5T01:39:30Z</updated>
    <published>2024-01-14T13: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다른 기대 없이, 그리고,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에 들르게 되었다. 와이프와 주변 산책을 하다가, 마침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신선한 채소가 상자째 입고되는 것을 멀리서 보고는,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처음으로 매장 안으로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여러 가지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들이 진열장에 질서정연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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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황색 1호선과 아버지 - 2023년 부산교통공사 고객안내기 사연보내기 공모전 장려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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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4T13:46:57Z</updated>
    <published>2024-01-14T13: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72세이신, 아버지께서는 매일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신다. 이미, 한 올도 남기지 않고, 머리는 백발이 되어 버렸고, 치아는 몇 개 빠져서 의치를 하셨고, 두꺼운 안경을 끼셨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부산의 여러 아프신 분들을 위해,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신다. 지금은 부산 동구청 보건소에서 계약직 진료의사로 근무하고 계신다. 서구 집에서 아버지께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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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화 옆에서 - 제39회 구미문예 공모전 입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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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4T13:44:55Z</updated>
    <published>2024-01-14T13:4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amp;ndash;  국화꽃이 죽었다. 작년 봄부터 베란다에서 기르던 미니 국화가 죽었다. 처음부터 시름시름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물도 주고, 영양제도 주면, 몇 번 새로운 줄기를 내밀고, 말랐던 잎이나 꽃이 생기를 찾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소생할 가능성이 없는 것 같다. 국화가 죽은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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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 차이나타운 - 제32회 부산자랑 10가지 순회 시민예술제 장려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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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8T12:42:06Z</updated>
    <published>2023-11-28T10:4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 차이나타운, 개항기 중국 영사관이 있던 장소로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중국인 밀집 지역이 된 곳, 6.25 전쟁 이후 미군들이 들어오며 유흥주점이 늘어서 텍사스 거리라고 불리기도 한 곳, 러시아 선원들과 동남아 등 외국인들이 많은 곳,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나는 중학생이 될 때까지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다. 분명, 차이나타운 근처 부산역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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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년의 시간, 창밖의 추억 - 2023년 부산중구스토리공모전 최우수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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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8T11:30:48Z</updated>
    <published>2023-11-28T10:4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4년 초, 기분이 몹시 안 좋은 날이 있었다. 고등학교 배정을 받은 날이었는데, 부산은 평준화 지역이다. 그저 운에 맡기고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데, 배정 결과는 가장 원하지 않던, 어쩔 수 없이 적어낸 3지망 혜광 고등학교였다.  그 날, 혜광 고등학교 근처에 살던 친구와 같이, 골목길을 올라, 학교 앞까지 가 보았다. 기가 막혔다. 산 전체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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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수동 책방골목 - 2022년 부산중구스토리공모전 입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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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03:15:19Z</updated>
    <published>2023-01-22T07: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동화책 한 번만 더 읽어주세요.&amp;rdquo;  나는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했었다. 장난감 보다도 동화책을 더 좋아하였고, 항상 집안 어른들에게 동화책을 읽어 달라고 심하게 조르곤 했다. 당연히 학창시절 가장 큰 취미는 독서였고, 도서관이나 서점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였다. 아버지께서도 독서를 좋아하셨는데, 자주 보수동 책방골목에 데리고 가서, 헌 책을 여러 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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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미에서의 17년 - 구미 산업관광 콘텐츠 공모전 대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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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8T09:29:13Z</updated>
    <published>2023-01-16T14:2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5년 9월, 신입사원 연수를 마치고, 삼성코닝 구미사업장에 배치 받아,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동기들과 승합차를 타고, 구미에 들어서던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 같은 순간이었고, 정들었던 고향을 떠나 이곳에서 생활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고,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구미에 고개 숙여 인사하고 싶은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yL%2Fimage%2F5iGgwhcGVN9FUjsmd_CeC4gBY8E.png" width="49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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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트에서 자라는 영지버섯을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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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9:04Z</updated>
    <published>2021-09-23T02: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여름에 우연히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산책길을 걷다가 작은 영지버섯을 보게 되었다. 아니, 그 당시에는 영지버섯이라는 생각을 거의 하지 못했다. 버섯 갓이 아직 채 펴지지도 않았고, 작아서 혹시 영지버섯이 아닐까? 싶었었다. 도심 속 아파트 단지 화단에 영지버섯이 자란다는 얘기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기에 설마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 할아버지께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yL%2Fimage%2FG4K7Kxe3EiBaKBUFwZLB-gkOc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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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은수저로 밥을 먹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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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8:52Z</updated>
    <published>2021-06-29T14:2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할머니는 1910년에 태어나셨다. 물론 돌아가신지 꽤 오래되었다. 꽤나 넓은 땅을 소유하고 있는 양반집 첫째딸로 태어나셨기 때문에, 남부럽지 않은 어린시절을 보내셨다. 지역 명문가 양반 집안 자제라, 어린 시절, 동생들을 데리고 오일장이 열릴 때, 시장 입구에 앉아서 지나가는 어른들에게,   &amp;ldquo;너 여기 뭐 하러 왔냐?&amp;rdquo; 이렇게 물으면,   &amp;ldquo;네,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yL%2Fimage%2F9BnR0XuQgBFWrarmDd_jt94bT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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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기분 나빴던 교통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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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6T14:26:37Z</updated>
    <published>2021-06-29T14:2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12월 둘째가 태어났다. 제왕절개로 태어났기 때문에 아내는 입원하였고, 혼자 4살 첫째 아이를 돌보고, 병원과 집을 오가며, 무척이나 바쁘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롤, 그리고, 때마침 내려준 하얀 눈, 모두 새로운 우리 가족의 탄생을 축하해 주는 것만 같았다. 엄마와 헤어지기 싫어하는 첫째를 간신히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yL%2Fimage%2F4V7PrJW5ovB3QCRy9NephIaog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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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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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6-15T13:1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1년 달력의 5월,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봤던 달력의 한 장이다.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군입대 후 줄곧 제대하는 2001년의 5월을 손꼽아 기다렸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그저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였고, 그 이후로는 제대하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여자친구도 사귀고,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고, 하고 싶은 일들을 꿈꾸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yL%2Fimage%2FW-WXTRbqG2EgrnvNIwXi84f1W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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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년하고도 2개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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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6-10T13:3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9년 2월, 나는 아침부터 혼자 집에 남아 PC게임을 하고 있었다. 21살, 군입대를 위해 휴학하였고, 입영 영장이 나오길 매일매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기왕 가야 하는 것, 빨리 영장이 나오길 바라고 있었다.   친구들도 하나 둘, 입대를 하기 시작했고, 뭔가 뒤쳐지는 것 같아, 이제나저제나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었다. 9시 정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yL%2Fimage%2FbogtR49-dUY0czHEtnhZXYwtr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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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란으로 바위치기 (외국어 공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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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6T14:26:37Z</updated>
    <published>2021-05-30T14:4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변호인&amp;rsquo;에서 &amp;lsquo;바위는 아무리 강해도 죽은 것이요, 달걀은 아무리 약해도 산 것이니 바위는 부서져 모래가 되지만 달걀은 아무리 약해도 산 것이니 그 바위를 넘는다.&amp;rsquo;라는 대사가 나온다. 군사독재 시절, 맨주먹으로 공권력에 대항하던 민주화 운동 정신을 잘 표현한 명대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항상 이기고 싶고, 정의롭고 싶고, 멋지게 살고 싶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yL%2Fimage%2FniLIL36ejoBt10IOxC1jFf0Ry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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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 못 이루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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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0T01:30:31Z</updated>
    <published>2021-05-30T02:4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밤이 늦었는데도 첫째, 둘째 아이가 잠을 자지 않아, 같이 TV를 보면서 맥주 한 병을 혼자 마시고 있었다. 갑자기 7살 첫째 아이가   &amp;ldquo;아빠, 나도 한 모금만.&amp;rdquo;  이렇게 말하며, 내 손에 있던 맥주병을 끌어 잡으며, 앙탈을 부렸다. 진짜 마실 기세였기 때문에, 당황해서, 안 된다고 말하며, 첫째를 밀치며, 한참 실랑이를 벌이는데, 가만히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yL%2Fimage%2FdXsH8bJ40ewugUXJ4uZYnCWJR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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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하얀 풍차&amp;rsquo;와 &amp;lsquo;S제과&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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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8:49Z</updated>
    <published>2021-05-18T14:1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amp;lsquo;하얀 풍차&amp;rsquo;와 &amp;lsquo;S제과&amp;rsquo;라는 빵집이 나란히 우리 동네 한 귀퉁이에 있었다. 두 빵집 모두 맛있는 빵을 만들어 팔았고, 사람들은 줄을 서서 빵을 샀었다. 두 집 모두 이른 새벽부터 빵을 구워 냈고, 아침에 사람들이 출근할 시간이면, 갓 구운 빵들이 아주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바쁘게 오븐에서 진열대로 자리를 옮기고 있었다.   이른 아침에 등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yL%2Fimage%2FDdq6cCcGsR26tzYXE3P_e70wf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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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엉망진창 첫 해외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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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20Z</updated>
    <published>2021-05-10T14:0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5년 입사 후 신입사원 시절, 나는 정말로 해외출장을 고대하고 있었다. 멋 모르던 대학생 시절, 막연히 회사원들을 보면서 부러웠던 것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해외출장이었다. 회사에서 경비 부담을 다 해 주면서, 해외에 내보내는 만큼, 아주 중요하고, 멋진 일이며, 외국인들을 상대로 뭔가 업무를 한다는 것은 능력을 인정받는 사람만이 하는 것이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yL%2Fimage%2FLwXiCcw1ZUa7TPb7aeMEU-oAF9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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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스턴트와 집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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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20Z</updated>
    <published>2021-05-05T14:2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한 부모님 덕분에 어린 시절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인스턴트 식품을 먹어 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식품 첨가제의 유해성이 한참 알려지던 시기라, 가급적 집밥을 먹게 하셨고, 도시락 반찬도 참치 통조림이나 줄줄이 비엔나가 아닌, 깻잎, 오이 소박이, 볶은 멸치 등이었다. 라면도 못 먹게 하셨는데, 도저히 먹고 싶은 것을 참을 수 없어서 부모님 몰래 가끔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NyL%2Fimage%2FZEEaQ8zOTKofeglfM5Z5in1aV_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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