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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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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empesta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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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알레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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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0T06:23: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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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체온인 것 같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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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2:10:30Z</updated>
    <published>2026-04-24T02:1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골함을 안고 화장장을 떠났다. 버스에 앉아 무릎 위에 살포시 올려놓았다.  육신을 태우는 불길의 온도가 전해졌다.  유골의 온기는 엄마의 체온인 것만 같았다. 입관식에서 느꼈던 엄마의 차가운 손. 다시 따스해진 손으로 자식들의 손을 잡으며 작별 인사를 하셨다.  고생만 하셨다. 밀가루 한 포대 몇 백 원을 아끼려 먼 길까지 걸어 다녀오셨다. 몇 백 원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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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은 글] 아버지의 머리카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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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8:45:30Z</updated>
    <published>2026-01-14T08:4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어서부터 새치가 많으셨다.  나이가 들기 전에 머리카락은 벌써 백발이 되었다.  흑발인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해당 유전자를 물려받지 않았나 보다.  그러다 직장 생활을 하며 고비를 겪었다.  새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고민과 고통에 비례했다.  문득 깨달았다.  아버지의 흰 머리카락은 어쩌면 치열한 삶에 부딪히며 쌓인 잔여물이었을지도 모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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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시민 작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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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16:02:22Z</updated>
    <published>2025-11-14T16: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3여 년간 답답한 마음을 위로해 준 그대가 있었다.  계엄 사태로 놀란 가슴을 당신의 통찰로 쓸어내릴 수 있었다.  책을 읽다 느닷없이 40, 50대를 믿는다는 당신의 주문에 걸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광화문으로 향하였다.  이를 어찌 갚으리오?  그대에게 겨울이 찾아온다면 차디찬 바람이라도 같이 맞아 주리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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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은 글] 안락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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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05:52:27Z</updated>
    <published>2024-04-21T02:3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락사 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퇴원을 하며 아버지의 짐을 정리할 때 노란 메모장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병실에서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하지 않는 아버지가 무료해 하실까봐 붓 글씨 연습을 위해 사다 드린 메모장이었다. 순진한 생각이었다. 생사의 기로에서 붓펜이 손에 잡힐 리가 없었을 테다. 황색 바탕에 검은 글씨로 적어 놓으신 안락사라는 단어로 아버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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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은 글] 소명을 받은 이와 직장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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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5T08:10:49Z</updated>
    <published>2024-02-04T02:1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흑과 백의 대비는 죽음과 삶의 차이처럼 극명했다. 입원한 아버지를 뵈러 병원에 갈 때면 다리를 건너야 했다. 먼발치에서 장례식장이 보인다. 검은 옷을 입은 상주와 가족들이 드나든다. 조금 더 걸어가면 병원 본관에 도착한다. 흰색 가운의 의사들이 분주하다. 그들은 파수꾼이다. 환자들이 낭떠러지로 떨어지지 않게 돌보고 치유하는 소명을 받은 이들이다. 그들은 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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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은 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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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4T03:50:32Z</updated>
    <published>2022-08-07T01:3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돌아가셨다.엄격하고 무뚝뚝한 아버지였다. 무서웠던 아버지다. 경상도 사나이로 세월의 풍파를 이겨내며 네 명의 자식을 키웠다. 단돈 50만 원으로 방 한 칸을 얻고 장사 밑천을 삼았다. 엄마는 회상한다. 수도와 화장실도 없는 단칸방에서 네 명의 아기들을 키웠다. 추운 겨울에도 호스를 끌어와 천 기저귀를 빨았다. 수도꼭지에서 호스가 빠져 옷이 흠뻑 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tR%2Fimage%2F4F6jsUc3uUxI-gWxsIJOuMu6x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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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은 글] 챔프 일어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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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8T04:00:59Z</updated>
    <published>2021-11-19T12:1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가는 만 7개월부터 일어서기를 시도했다.  처음에는 몸이 따라주지 않아 버둥거릴 뿐이었다 그래도 도전했다. 끊임없었다. 만 8개월에 접어들었을 때 어정쩡한 자세로 스스로 상체를 지지하게 되었다. 아직 다리에 힘이 없다 보니 계속 넘어졌다. 머리도 바닥에 찧었다. 콩 하고 부딪힐 때 서럽게 울기도 했다. 그래도 포기는 없다. 아무리 넘어져도 계속 일어날 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tR%2Fimage%2FPEIeAPBNhqlWqu5QmDM2bMVi6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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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amp;nbsp;경계선 너머로 한 발 내딛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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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3T21:44:20Z</updated>
    <published>2020-11-22T04:5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S사 메카트로닉스센터 1차 면접에 참석하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서류 전형과 소위 말하는 아이큐 테스트를 통과했다. 4학년 1학기 복학 직후 S사 채용공고가 났다. 당시 반도체(DS)나 정보통신(TN) 부문 신입사원을 대거 모집했었다. 해당 부문에 지원한다면 입사 확률을 높일 수 있었다. 마음이 흔들렸다. 다수가 선망하는 기업에 입사하고 싶었다. 그렇다고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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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amp;nbsp;ETS 단골이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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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4T09:02:06Z</updated>
    <published>2020-11-15T09:0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기업 경력을 만능열쇠로 간주했다. 대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면 애니메트로닉스 분야로의 진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3년의 경력과 영어 회화 능력을 겸비한다면 해외 특수효과 스튜디오에 취직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력서를 보여주기만 해도 합격할 것이라고 여겼다. 사회 경험이 전무했던 시절이었다. 현실을 알지 못하고 상아탑 속에서 계획을 세웠다. 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tR%2Fimage%2FN8lq5ikVJz0a44OtTsdNzDG5G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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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애니메트로닉스(Animatronics) 이야기#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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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09:26:17Z</updated>
    <published>2020-10-25T06:0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3)&amp;nbsp;애니메트로닉스 스튜디오 웨타 워크숍 (Weta Workshop) 우리나라의 &amp;lsquo;기생충 (봉준호, 2019)&amp;rsquo;에 비견되는 뉴질랜드의 자부심 &amp;lsquo;반지의 제왕 3부작 (피터 잭슨, 2001, 2002, 2003)&amp;rsquo; 제작에 참여한 특수효과 회사이다. 리처드 테일러 (Richard Taylor)와 타니아 로저 (Tania Rodger)가 1987년에 설립하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tR%2Fimage%2F0WhALZoRcLC_Wv_62rA7X9Cdg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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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애니메트로닉스(Animatronics) 이야기#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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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13:27:20Z</updated>
    <published>2020-10-11T07:4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3)&amp;nbsp;애니메트로닉스 스튜디오 스탠 윈스턴 스튜디오 (Stan Winston Studio) 1972년에 설립되었다. 창업자 스탠 윈스턴 (Stan Winston)의 이름을 붙인 특수효과 회사이다. 애니메트로닉스, 원격 조종 로봇, 슈퍼 히어로 슈트, 의족, 의수 같은 인공 기관 제작과 특수 분장 등을 전문으로 하였다. 80~90년대, 2000년대 초반까지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tR%2Fimage%2FVtTKdpKi7iwKoJnlXa_Y60VFn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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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애니메트로닉스(Animatronics) 이야기#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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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09:26:17Z</updated>
    <published>2020-09-29T06:0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nbsp;애니메트로닉스(Animatronics)란? 애니메트로닉스(Animatronics)는 인형, 동물이나 상상 속의 존재를 조형 후 전기 기계 장치를 이용하여 그 조형물이 자연스럽고 실물 그대로의 동작을 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기술이다. ICT 시사상식 2019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amp;middot;전자신문사, 2019)는 애니메트로닉스란 용어를 &amp;lsquo;사람 또는 동물을 본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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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아웃사이더, 학사 경고를 받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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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2T16:48:58Z</updated>
    <published>2020-09-02T13:4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3 수험생으로서 간과한 사실이 있었다. 정작 대학 진학 후 어떻게 캠퍼스 생활을 할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어떤 계획도 세워 놓은 게 없었다.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갑작스럽게 주어진 자유는 낯설기만 했다. 안 하던 공부를 몰아서 하다 보니 부작용도 생겼다. 대학교 입학 후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렸다. 정해진 커리큘럼은 존재하지 않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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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철인 28호와 과학자 그리고 전자공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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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4T04:20:19Z</updated>
    <published>2020-06-01T12:2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어린 시절 꿈은 과학자가 되는 것이었다. 과학자 중에서도 로봇을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내 또래들이 그랬던 것처럼 로봇이 나오는 만화 영화에 열광했다. 으레 로봇을 개발하는 과학자와 그것을 조종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악당을 물리치는 조종사보다 수염과 흰머리, 가운을 입고 로봇 개발에 매진하는 박사님을 동경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나와 놀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tR%2Fimage%2FyEwiw3lxlKQIYHQR6P0YrGqFxm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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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철인 28호와 쥬라기 공원 - 나의 시작, 나의 도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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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3T23:28:10Z</updated>
    <published>2020-05-05T06:5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른쪽으로 깊고 푸른 태평양이 보였다.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은 물결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왼쪽으로는 캘리포니아 대평원이 보였다. 작은 산 하나 보이지 않는 평지의 연속이다. 밴쿠버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비행기에서 창 밖을 보았다. 바다와 육지의 경계면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나의 도전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아버지는 어린 나에게 로봇 장난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tR%2Fimage%2FWHUIt_rhy5Jb4-7XYTgFXpJUf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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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운명, 고양이, 빛과 미래의 이중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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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4T04:59:36Z</updated>
    <published>2020-05-04T08: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이는 말한다. 사주팔자는 타고나는 것이다. 정해진 운명은 바꿀 수 없다. 다른 이는 말한다.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다. 어느 게 맞는 것일까? 어쩌면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 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그보다는 자신의 삶, 미래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만에 하나 이미 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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