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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빅브라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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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igbrother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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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과 성장, 관계와 사회, 그리고 의미에 대해 관심이 많은 향료연구원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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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1T08:35: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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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자에 관한 두 가지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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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3:56:30Z</updated>
    <published>2026-01-10T13: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 1: 글자에 관한 판타지적 상상.  글자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길래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 주는 것일까? 그리고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는 어디에 존재하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하다 판타지적 상상에 이르렀다.  과거에는 문자를 아는 사람이 극소수였고 그렇기 때문에 권력을 가질 수 있었다. 글자가 가진 힘을 독점하고 있던 것이다. 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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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아 있는 로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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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08:00:07Z</updated>
    <published>2025-08-19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플라스틱 재활용을 더 섬세하게 해야 한다. 겉면에 붙은 라벨지도 떼야하고 안에 남아있는 내용물도 제거해줘야 한다. 원칙은 그렇지만 대부분은 잘 안 한다. 그렇게 버린 플라스틱은 재활용 업체에서 수거해서 똑같이 라벨지를 떼고 안에 있는 내용물을 세척한다. ​ 다 쓴 로션통을 재활용하기 위해서 따뜻한 물을 받았다. 아무리 바닥까지 로션을 긁어내더라도 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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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료의 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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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08:00:12Z</updated>
    <published>2025-08-12T08: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았다. 마지막 근무일을 보낸 동료가 남긴 마지막 메일이었다. ​ 퇴사를 공식적으로 알린 지 한 달 정도가 지났다. 그동안 동기 직원들이 퇴사하기도 했고 업무적으로 알게 된 사람이 퇴사하기도 했으나 이렇게 가깝게, 같은 소속의 동료가 퇴사하기는 처음이었다. 항상 본인이 부족하다며 맡은 바 소임에 다른 사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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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왜, 큰 일 앞에서 쉽게 분열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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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08:00:05Z</updated>
    <published>2025-08-05T08: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왜 큰 일 앞에서 협력하기보다 분열하기 쉬운 걸까.  회사의 경영진이 직원에게 하는 대우보다는 같은 직원들끼리 서로에게 보이는 태도를 보면서 나는 회사에 대한 회의감을 더 많이 느낀다. 조직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기인한 문제라면 같은 회사 직원들끼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충실히 하며 서로 협력해야 이 난관을 극복할 텐데...  팀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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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동적인 직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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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4:52:06Z</updated>
    <published>2025-07-28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하나의 생명체이다.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손과 발이 눈, 코, 입이 하는 일을 알지 못 하지만 모두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작동하는 것처럼 각자의 기능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으로 최상화(Maximization)를 달성하고 각자의 성과가 회사의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서두에 전제하였듯 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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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똑같이 반복하는 것의 어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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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4:53:51Z</updated>
    <published>2025-07-22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0.   볼링은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 스포츠다. 15피트의 어프로치 후에 60피트의 레인을 지나면 10개의 핀이 기다리고 있다. 모두 스트라이크를 친다고 하면 총 12번을 던질 수 있는데, 12번 모두 스트라이크를 칠 경우 300점, 퍼펙트게임이 된다. 스트라이크를 점수판에서 X로 표시하기 때문에 12X는 300점, 퍼펙트게임을 의미하고 그래서 많은 볼링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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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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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03:00:02Z</updated>
    <published>2025-07-04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같은 알람이지만 평소보다 더 듣기 싫고 몸을 일으키기는 더 힘든 아침. 얼굴을 가득 채운 부기와 속을 차고 넘칠듯한 취기가 예상치 못한 술 약속만큼이나 예상치 못한 음주량을 보여준다.  '힘들다...'  머릿속을 채우는 건 오늘의 할 일도 아니고 출근해야 한다는 사실도 아니고 단지 너무 힘들다는 생각뿐.  하지만 출근은 해야만 한다. 가는 길에 쓰러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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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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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3:00:03Z</updated>
    <published>2025-07-03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는 길어지고 날씨는 좋아졌다. 일어나야 하는 시간보다 일찍 햇빛이 얇은 커튼을 비추는 게 느껴진다. 덕분에 조금 일찍 깨서 고민한다. 지금 일어나야 하나...?  일주일에서 절반이 지났기 때문에 기운은 몸에 에너지는 떨어졌지만 오늘을 지나면 금요일이 온다는 사실이 묘한 활력을 준다. 신체적 에너지는 줄어들지만 정신적 에너지가 채워지면서 균형을 맞추는 시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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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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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3:00:05Z</updated>
    <published>2025-07-02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요일은 일주일의 중간 같은 느낌이다. ​ 사람들은 물이 반이나 남았네!와 물이 반 밖에 안 남았네ㅠ를 구분한다. 물이 반이나 남았네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출근해야 하는 날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반응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아직 반이나 남았네ㅠ가 되거나 반 밖에 안 남았네!를 만드는 차이는 무엇일까? 괜히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출근한다. ​ ​ 월요일에 갖</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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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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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14:30:22Z</updated>
    <published>2025-07-01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려나? ​ 다소 흐린 아침. 약간은 촉촉한 공기의 촉감 덕분인지 어제보다는 차분한 느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상쾌한 기온 덕분에 지하철 역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성큼성큼 걸어도 땀이 나지 않고 운동한 것처럼 상쾌하다. ​ ​ 지하철은 매일 거의 같은 시간에 도착해서 같은 시간에 출발한다. 예측 가능하고 반복되는 일정 덕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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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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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20:53:28Z</updated>
    <published>2025-06-30T13:4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3일간에 연휴가 끝나고 맞이하는 3월의 월요일 아침.  2월까지는 연간 계획을 세우는데 집중했고, 그 끝이 계획대로 될지는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어쨌든 계획이라는 걸 완성하기는 했기 때문에 다소 부담을 덜고 3월을 맞이할 수 있었다.&amp;nbsp;비록 회사원들은 방학이 없고 또 오늘 개학한 건 아니지만&amp;nbsp;분위기는 개학을 맞이하는 학생들과 비슷하게 약간의 설렘을 안고 시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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