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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드 큐레이터 서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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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당신에게도 따스한 밥상이 있나요? 따스한 마음으로 음식에 담긴 추억이야기,밥 짓는 시간을 글로 나누고 목소리로 전하는 푸드 큐레이터 오디오작가 서윤의 그리운 집밥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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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3T04:47: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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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릇이 비워졌다는 건 마음이 채워졌다는 뜻이야 - -따뜻한 식탁의 기억으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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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08:53:00Z</updated>
    <published>2025-08-08T08:4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음식이란 건 결국, 누군가를 위해 시간을 쓰는 일이다. 그 시간이 곧 마음이고 사랑이다.&amp;rdquo; &amp;ndash; 신혜선, 『다정한 구식요리책』 중에서-  한 사람을 위한 밥상이란, 어쩌면 가장 단순하고도 깊은 마음의 표현인지 모릅니다. 부지런히 다듬은 채소, 말없이 끓여낸 된장국, &amp;nbsp;정성스레 지은 밥 한 그릇. 그 안에는, 말로 다 닿지 못할 마음이 천천히 스며들어 있었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9gtG-jFiU3AroDWqnq5_HVZXs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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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리뷰는 사장이 남깁니다. - -삼선 짬뽕 한 그릇, 좋아요 한 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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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22:32:28Z</updated>
    <published>2025-07-25T10:1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식당을 인수하고 첫 번째 과제였던 묵은 기름때와의 전쟁을 치르고, 낡은 식기들을 하나씩 교체하고, 문고리 하나까지 닦아내며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amp;lsquo;이제 진짜 시작이구나.&amp;rsquo; 허리도 마음도 뻐근한 그 첫날들. 매장 바닥보다 내 마음을 먼저 닦아낸 시간이었다. 청소를 마치고 나니 그제야 매출이 보였다. 배달에만 의존하던 흐름에서 벗어나 홀손님의 숫자를 늘려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bGo8LCEWsAtZgts3TfQ0TTzZf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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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식당 초보 사장의 일기  - -아무도 모르게 쌓아 올린 경험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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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8:01:41Z</updated>
    <published>2025-07-16T07:0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나를 지키기 위한 하루의 시작입니다.&amp;rdquo; 매일 아침, 나는 언제나처럼 최선을 택한다 중식당 인수 후 한 달이 다 되어갈 때까지도 매장의 공기엔 내가 아닌 누군가의 시간이 남아 있었다.기름에 절은 바닥, 테이블의 묵은 때를 밀어내며 수세미 자국 하나에도 이곳을 거쳐 간 사람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그래서 한동안 나는 홀청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oHZplbNg8Qe4qy5OURloV9ug8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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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견딤 이후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 견딤의 시간, 쓰임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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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22:45:22Z</updated>
    <published>2025-07-15T09:1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호승 시인의 &amp;ldquo;견딤의 시간이 쓰임의 기간을 결정한다.&amp;rdquo; 이 문장이 유독 오늘 마음을 오래 붙든다. 일본에는 천 년을 가는 절이나 궁궐을 짓는 장인을 &amp;lsquo;궁목수&amp;rsquo;라 한다.니시오카 가문은 무려 1400년 동안 그 사명을 이어온 궁목수 가문이었다. 그들은 말했다.  &amp;ldquo;천 년을 갈 건물을 지으려면 천 년 된 노송을 써야 한다. 그리고 그런 나무로 지은 건물은 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JDKP4nPYvfi155Mijts7b34V8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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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식당 초보 사장의 일기 1 - -낯선 시작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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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22:46:07Z</updated>
    <published>2025-07-15T07:2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으로 브런치에 글을 올린 지 벌써 9개월이 흘렀다.무심한 듯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그토록 오랜 시간 망설였던 외식업, 그것도 생전 처음 접하는 중화요리 전문 식당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이다. 메뉴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단단히 마음먹었었다. 식당만큼은 하지 않겠다고.한 자리에 묶여 하루를 보내는 일이 체력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ew41OY7hf79UUXYGlb47-cfnP6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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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장은 이제 그만. - ㅡ아들의 쓴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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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9:56:19Z</updated>
    <published>2024-11-16T04:0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엄마가 전화를 하셨다. &amp;quot;별일 없냐? 많이 바쁘지? 다음 주에 김장하려는데 집에 안 올래?&amp;quot;  아, 그러고 보니 통화한 지가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구나..  해마다 엄마가 보내주신 김장김치로 밥상을 차릴 때마다,  &amp;quot;세상에서 외할머니 김치가 최고야&amp;quot;   늘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빈 밥그릇을 내밀던 아이들이었다.  배부른 아이들의 함박 웃는 사진을 찍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0cJKW6DMl6xNWc0vq2PdVIwWDf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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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본에 충실하자 - ㅡ미국 캘리포니아 출장 3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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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7:07:06Z</updated>
    <published>2024-09-03T05:2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캘리포니아에 도착했다. 두 달간 머물면서 밥 앤 반찬 메뉴 컨설팅과 현지 식재료 시장조사도 하면서  신메뉴도 보완할 예정이다.  금요일 주말 저녁이라 밥 앤 반찬의 테이블은 만석을 이루었다. 모두 가족 단위로 방문하였으며  K Food의 열풍답게 외교민보다 현지인들의 방문 횟수가 더 많은 ㅇ매장이다. 맛있게 음식을 드시는 고객들의 표정을 보니 앞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lvVqelkB366Pb5ACRZKx3FRowU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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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나의 친구 갱년기 - ㅡ장어우엉잡채로 기운을 돋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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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7T09:29:51Z</updated>
    <published>2024-08-17T06:3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땡볕이 한 풀 꺾이는 게 느껴진다. 말복이 지나고 나니 거짓말처럼 새벽에는 산산한 바람이 불어와 밤새 틀어 놓던 선풍기 바람을 잠재우는 듯하다.  갱년기에 열대야까지 겪으니 밤마다 소나기 같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새벽까지 잠을 설친다. 그러고 나면 다음날은  하루종일 닭병 걸린 사람처럼 집중도 안되고 밥 맛도 잃어 헤롱헤롱거릴 수밖에 없다.  바깥에서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UpyXPzkraHUObFTpXFuZFjdMRN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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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부할 수 없는 맛 - 아롱사태 수육 냉채와 버섯 불고기 전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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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5T03:59:41Z</updated>
    <published>2024-08-15T14:5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롱사태 수육 냉채. 버섯 불고기 전골.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들 이서, 한 달이면 두세 번씩은 집에서 해 먹었던 음식들이다.  식구 수가 많으니 식비가 꽤 많이 들었던 시절, 결이 곱고 쫄깃한 식감과 가성비 좋은 아롱사태로 메뉴를 많이 만들었었다. 잡내도 많이 나지 않으니 삶아 놓기만 하면 간편하게 다양한 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었다.  외식에 의존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EB1DEdku5AzTra96FfEqLxAgD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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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내리는 날에  - ㅡ미나리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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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5T23:21:35Z</updated>
    <published>2024-07-05T06:0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미나리는 아무 데나 심어도 잘 자란단다.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누구나 뽑아 먹을 수 있어.&amp;quot; 영화 미나리에 나오는 대사이다.  '물에서 자라는 나리'라는 뜻의 미나리는 논과 밭, 하천이나 개울가, 천변에 뿌리만 있어도 어디에서든 잘 자란다. 생명력 강한 미나리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어릴 적 시골집에서 함께 지내던 친할머니 덕분이었다.  할머니는 함께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Q4CCY-sYo7jgtn31CieA771aDA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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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콤한 위로 - 오징어 볶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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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1T23:05:36Z</updated>
    <published>2024-06-30T05:4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동안 신선놀음을 하듯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쉼이 고팠는지 온전히 휴식이라는 단어를 꼭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돌이켜보니 천년만년 사는 것도 아닌데, 스스로 생채기를 참 많이 냈었다. 나를 몰라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몰라서 내 안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해 묵묵히 참아내기만 했던 시간들을 뒤돌아보니 난 나에게 늘 솔직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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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을러지고만 싶을 때 아주 간단하게 해결하는 한 끼 - -잠자고 있던 야채들의 변주곡 알배추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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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09:49:00Z</updated>
    <published>2024-05-11T08:3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 몸살을 앓듯 글쓰기의 권태기를 혹독하게 겪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일조차 미루기를 반복했다.  허기가 느껴질 때면 후루룩 라면 한 그릇으로 때우기도 하고, 무언가 끊임없이 입 안에서 알 수 없는 욕구가 올라올 때면 냉장고를 뒤지다가 결국엔 커다란 양푼에 언제 만들었는지 모를 반찬들을 한데 모아 매운 고추장 두어 스푼과 참기름을 넣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yW8GC40MnDHhYd2pf1Xs9z7vb9A.png" width="48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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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읽다가, 울컥 - -그리움에 쌓인 연포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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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6T08:53:27Z</updated>
    <published>2024-04-14T01:3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가 허기질 때 밥 집을 찾듯, 마음이 고플 땐 서점을 찾는다. 읽을 것들이 눈앞을 채우고 나서야 한 끼 배를 채우듯 포만감이 든다. 100일 가까이  책을 펴면 이유 없이 글멀미를 하듯 속이 울렁거렸다. 그렇게 책도, 글도 한 줄 쓰지 못하고 지냈다. 이유 없는 결과는 없다. 지난겨울, 환절기 몸살을 앓듯 지독한 사람 몸살을 앓았다. 논바닥 갈라지듯 건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Q0nMm2-wZMb9XrPZKDYDRP2Tm3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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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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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3T22:30:56Z</updated>
    <published>2024-01-06T10:3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깔 좋은 예쁘장한 귤 한 개를 집었다. 며칠째 식탁 위에 놓여 있던 터라 그중 제일 맛있어 보이는 귤을 아무 의심 없이 집었다.  귤껍질을 까려고 보니 웬걸, 귤 밑부분이 다 썩어 있다. 내 눈에 보이는 귤 윗부분만 보고서 맛있을 거라는 단정을 지었던 순간의 찰나가 가져다준 깨달음.  인간관계에서도 내 눈에 보이는 부분에만 치중하진 않았는지... 시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0iW1Tmo6s715TZWONKbSxGhnic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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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첫 끼  - ㅡ알배추 로제 파스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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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2T05:07:37Z</updated>
    <published>2024-01-01T13:2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식이란 참 묘하다. 사람의 마음을 끌어드릴 수 있고 감정을 주고받으며 신의가 쌓여가는 삶의 관계에 재료가 되어준다.  우리는 누군가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음식 덕분에 몸도 마음도 편해졌던 시간들을 기억할 것이다. 오래도록 따뜻한 기억으로, 그리고 함께한 공간에서 느껴진 평안한 공기를 품을 수 있었던 시간들을 경험해 보았다면 음식을 함께 먹고 나눈다는 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dUgtXk0odMfxfuzbbqh-qipBL2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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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의 파도 소리가 담긴 무동치미 - ㅡ외할머니와의 추억 한 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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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8T12:59:25Z</updated>
    <published>2023-12-07T06:4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억이라는 단어는 참으로 무섭다. 이맘때가 되면 꼭 생각나는 추억 한 자락.  초등학교 시절, 겨울 방학이면 제주에서 감귤 선과장을 운영하셨던 아버지와 외할머니를 뵈러 가곤 했었다. 가끔 외할머니를 모시고 바닷가를 산책할 때면 제주 앞바다의 반질반질 손바닥만 한 돌멩이 하나를 집어 오셨다. 왜 돌멩이를 주어 가느냐고 여쭈었더니 공기 좋고 맑은 바닷물을 먹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lzSgyVYg1P-ULDTAVWTY-OGq6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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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인생에 가장 강력한 진통제이다. - -추억의 붕어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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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2T14:06:20Z</updated>
    <published>2023-11-17T01:2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첫눈이 온다는 소식에 들떠 일어나자마자 창문 밖 하늘을 보았다. 어젯밤 까지도 눈이 올 것만 같은 날씨였는데 웬걸 아쉽게도 하늘이 맑다.  이렇게 차가운 겨울날이 오면 버스 정류장 옆 주황색 비닐 포장에서 풍겨 나오던 겉바속촉의 고소한 붕어빵 생각이 절로 난다. 점점 사라지는 붕어빵 가게들이 아쉽기도 하고 치솟는 물가에 붕어빵마저 가격이 올라 옛날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Td4MQQ289f2mT6iIZTk3XqaGX_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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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잡채 맛이 왜 이래? - 냉장고 소탕작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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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13:11:55Z</updated>
    <published>2023-11-08T00:2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조금, 아니 많이 서투른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아이 넷을 낳아 키우면서 덕분에 음식 하나만큼은 어떤 재료가 앞에 있어도 대충이라도 맛을 내게 되었으니 참 다행이다. 손 맛은 있는지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들과 지인들의 칭찬 덕분에 반찬 사업도 해보았고, 음식 상품도 개발하고, 행사 컨셉에 맞는 푸드 큐레이션과  강의까지 하며 주머니를 채우며 살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A29bMk9uGuEVtfyawI8GF5zj4A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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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의 냉이된장국 - ㅡ엄마의 밥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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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0T11:16:59Z</updated>
    <published>2023-10-22T02:4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 드신 친정 엄마는 주말 아침에도 일을 나서는 딸내미가 안쓰러운지 된장국 한 그릇만 먹고 가라며 식탁 위에 나를 앉히셨다.   도시락을 싸주시겠다는 엄마를 겨우 말리고, 구수한 들깨가루를 넣은 냉이 된장국 한 그릇 앞에 놓고 몇 수저 뜨는데 한 숟갈이라도 더 먹이고 싶어 마주 앉아 있는 엄마의 주름살이 오늘따라 유난히 깊어 보여 울컥했다.  보일 듯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XYn14zL0ww0M3iFNB-dL-MLGpZ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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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은 나의 것 -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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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6T02:47:52Z</updated>
    <published>2023-10-22T02:0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사를 진행하다 보면 공연자들의 본 무대 전 리허설을 진행하는데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다. 어떤 이는 본 무대와 똑같이 공연하는 모습으로 보여 주고, 어떤 이는 대충 손, 발, 톤 정도 맞추는 모습을 보인다.  무대 한 번 오르기 쉽지 않은 아마추어들마저도.  노장의 김 완선 가수가 방송에서 리허설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었다. 자신의 무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Ou%2Fimage%2FDvlIyxL1xbXyoNWZRD3Selzpu6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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