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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열두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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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ureun1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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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름, 가을, 겨울, 봄. 그리고 다시 여름날. 삶의 가장 반짝이던 유년기 그리고 돌고 돌아 다시금 반짝이는 여름을 맞이한 일상의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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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8T03:05: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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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만이 알려줄 것 - 오늘도 조그마한 조개를 줍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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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01:22:04Z</updated>
    <published>2024-10-25T06:5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장 수집하는 것을 꽤 좋아한다. 그래서 책을 최대한 지저분하게 읽는다. 책을 읽으면서 와닿는 문장은 하이라이트하고 필사하거나 페이지를 곳곳에 접어두고, 아이가 말하는 것 중 놀라운 말들은 아이 어록에 기록을 남겨두기도 한다. 이어폰을 꽂고 강연을 들으면서 집안일을 하다가도 마음에 쏙 들어오는 문장이 생기면 중간마다 메모해 두곤 한다.  그리고 그 문장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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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마 - 구름은 머금은 빗방울을 쏟아내야 지나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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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7:28:27Z</updated>
    <published>2024-10-25T06:4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창하고 바싹 마른 햇살이 내리쬐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를 가장 좋아하는 나에게 장마는 꽤 힘든 시간이었다. 높은 습도로 거실 바닥도 끈적하고 눅눅한 이불, 개운치 않은 공기가 불쾌하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가장 힘들었던 건 햇볕을 거의 쬐지 못하는 동안 찾아오는 우울한 기분이다. 얼른 쨍하고 파란 하늘을 보고 싶었다. 하지만 장마는 그리 쉽사리 끝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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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시작해 보지 뭐! - 알록달록한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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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7:28:26Z</updated>
    <published>2024-10-25T06:4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채색을 참 좋아했다. 차분하고 튀지 않는 색이 나에게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무채색만큼이나 어딜 가든 튀지 않고, 조용히 할 일을 하고, 주어진 삶을 받아들이면서 묵묵히 하루하루를 살아왔다. 아르바이트와 과외, 취업과 시험 준비,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성실히 살아왔지만 기쁘다거나 보람차거나 충만하다고 느끼기는 힘들었다.  그렇게 일상을 살아가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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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것을 맞이할 준비 - 두 손 가볍게 떠나게 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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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7:28:26Z</updated>
    <published>2024-10-25T06:3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와 영화 한 편을 보기 전, 등장인물 각각의 캐릭터와 기획 의도, 줄거리까지 꼼꼼하게 읽고 정주행을 시작하는 나. 그 어떤 정보도 알고 싶어 하지 않고, 듣고 싶어 하지 않는 남편. 우리는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도 이렇게 다른 모습이다.  나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도 무언가를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여행을 갈 때면 여행지에 가기도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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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서가 주는 선물 - 왜 용서해야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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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7:28:27Z</updated>
    <published>2024-10-25T06:3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용서&amp;rsquo;의 뜻은 이러하다.  [ 용서 : 지은 죄나 잘못한 일에 대하여 꾸짖거나 벌하지 아니하고 덮어 줌 ]  상대방을 쉽게 용서하지 못하는 때가 있다. 누군가가 나에게 지은 표정, 의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수는 없으나 상처를 받았던 말과 행동들이 쉽게 잊히지 않을 때가 있었다. 상대방은 딱히 무엇을 잘못했는지 몰라서 내가 왜 기분이 나쁜지도 모르고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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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 그리고 순간의 소중함 - 생명과 죽음이 알려주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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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7:28:27Z</updated>
    <published>2024-10-25T06:3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선물 같은 아이 푸른이가 우리를 찾아왔을 때, 작은 생명의 씨앗이 자라나는 모습이 정말 기쁘고 신기했다. 10개월의 시간은 기쁨과 기대로 가득 찼고, 얼른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이렇듯 새로운 생명을 만나기를 기다리는 시간은 경이롭고 기뻤다. 기다림 끝에 아이의 얼굴을 직접 보게 된 그날은 삶에서 잊을 수 없는 환희의 순간이었다.  아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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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바다를 지켜봐 줄게 - 세상이란 바다를 항해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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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7:28:27Z</updated>
    <published>2024-10-25T06:2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변의 부드러운 모래를 밟아보다 파도치는 바다 앞에 가만히 서보았다. 찬찬히 살펴본 바다는 끝없이 펼쳐져 장대하고 아득했다. 인간의 존재는 한없이 작게 느껴지고 자연은 그토록 경이로웠다. 나는 바다를 보며 또 다른 두려움을 느꼈다. 이 두려움의 근원은 무엇일까.  모래를 가지고 장난치는 남편과 아이를 바라보다, 고개를 돌리니 아이 셋을 데리고 깔깔 웃으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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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하는 이유 - 흐르는 삶의 순간을 잡아두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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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7:28:26Z</updated>
    <published>2024-10-25T06:2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부터 끊임없이 일기를 써왔다. 방학 숙제가 아니더라도 일기를 쓰는 일은 항상 즐거웠다. 어린 마음에도 기록을 남겨 놓는다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었다. 시간이 지나서 지난 일기를 읽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였다.  10대에는 수험 공부를 하는 동안에도 다이어리에 꾸준히 동기 부여가 되는 문구를 적고 스스로를 격려하고 다독였다. 내가 공부한 시간을 기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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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식하고 있나요? - 단순하고 잔잔한 자연스러움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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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7:28:27Z</updated>
    <published>2024-10-25T06:2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식이란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일까. 혹은 나를 둘러싼 주변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상태일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던 무기력의 상태를 오랜 기간 겪어본 적이 있다. 돌아봤을 때 그러한 상태는 무겁고 피곤한 느낌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그 시간을 진정한 휴식이라 할 순 없었다.  도리어 좋아하는 것을 할 때 진정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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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점의 쓰임새 - 당신의 단점은 무엇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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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7:28:27Z</updated>
    <published>2024-10-25T06:1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당신의 단점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amp;rsquo; 자기소개서의 단골 질문이다. 보통 그럴 때면 단점이지만 함께 지내기엔 너무 치명적이진 않은, 일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단점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좀 더 솔직한 내 단점을 돌아보려 한다.  우선 많이 생각하는 게 단점이 될 때가 있다.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추진할 때 생각의 굴레에 갇히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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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을 돌본다는 것 - 우리의 시간과 나의 꿈을 담는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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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8:35:10Z</updated>
    <published>2024-10-25T06:0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대 시절에는 언니와 함께 방을 썼기 때문에 나 혼자만을 위해서 방을 마음껏 꾸미거나, 가구를 옮기거나 하기가 쉽지 않았다. 20대가 되어 직장 생활을 위해서 서울로 올라온 이후에야 처음으로 혼자만의 공간을 가지게 되었다.  부모님께서는 5평 남짓한 작은 방에 필요한 살림을 갖춰주고 내려가셨다. 이후 나름대로 나만의 취향이 담긴 인테리어를 하기 시작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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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햇볕과 그림자 -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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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7:28:27Z</updated>
    <published>2024-10-25T06:0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하게 말하자면 주위의 누군가를 진심으로 기뻐하며 축하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 그 당시엔 꽤 진심으로 웃으면서 축하하곤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나 자신의 상황이나 처지와 비교가 되기도 하고 스스로가 초라해 보였던 적도 있었다.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진심이라 하여도, 순도 100퍼센트의 진심으로 매번 축하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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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뭇가지 끝을 디디고 서서 - 고요함 속의 변화의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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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7:28:26Z</updated>
    <published>2024-10-25T05:5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슬러보자면 나의 &amp;lsquo;혼자의 역사'는 꽤 길다. 대가족 속에서 자라나며 수많은 친척 모임 속에서도 기어이 고요한 공간을 찾아내고 말았던 나다. 감각이 예민했던 나는 시끌벅적한 대화들 속에서 잠깐이라도 침묵의 시간이 꼭 필요했던 아이였다. 잠시나마 침묵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다시 북적거리는 사람들 속으로 씩 웃으며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섞이곤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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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이란 팻말 앞에 선다면 - 놓인 풍경이 달라지는 거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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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7:28:26Z</updated>
    <published>2024-10-25T05:5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 어... 어!&amp;rdquo;  내비게이션의 안내 음성을 들음과 동시에 고속도로의 갈림길을 빠르게 지나쳤다. 이 길이 아닌데, 오른쪽 길로 빠져나갔어야 하는데 후회를 해보지만 이미 늦었다. 길은 지나치고 말았다. 긴 여행을 하며 누적된 운전 시간에 다시 돌아가야 할 거리가 추가되고 말았다. 기어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와 관련 없는 듯한 길을 굽이굽이 돌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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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내가 꼭 하고 싶었던 말은 - 모든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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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4T14:40:35Z</updated>
    <published>2024-06-18T14:0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인가 명절에 할머니댁에 가면 할머니께선 무기력하게 힘 없이 누워계셨다. 그때는 노쇠해진 몸 때문에 그저 몸을 일으키기가 어려워 그러신 줄로만 알았다.  나는 서울에서 일하며 아이를 돌보며 지내다 고향에 내려가도 할머니를 자주 찾아뵙지 못했다. 마음 한편에&amp;nbsp;늘 할머니께 전화드려봐야지, 할머니께 찾아가 봐야지 생각만 하곤 실천에 옮기질 못했다.   그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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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할 때 하는 사소한 것들 - 혼자 일하며 마주하는 감정 다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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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8T22:52:36Z</updated>
    <published>2023-10-31T08:4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디자인 상품을 판매하는 작은 온라인숍을 운영하며, 여러 플랫폼에 소속되어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근무지는 집 혹은 공유 오피스, 카페 등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노트북과 외장하드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  혼자서 일한다는 것. 창작 일을 한다는 것. 스스로 시간을 조절할 수 있고, 수시로 눈치를 보거나 맞추거나 해야 할 일이 적을 것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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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여름날, 나의 푸른 나날들 - 때론 불안하지만 다시 오늘을 살아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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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3:29:14Z</updated>
    <published>2023-10-22T14: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 수 없는 것이 삶이니까 알 수 없는 일들이 여전히 다가올 것이다.  불안감에 넘어져도 때론 다시 무기력해져도 지나고 나면 푸른 바다의 모습으로, 푸른 숲의 모습으로 일상은 다시 돌아올 테니까.  다시 새로운 오늘을 매일 살아간다.   무채색으로 가득한 일상이었다. 나는 나라는 사람과 가장 친하게 지내는 법을 잘 몰랐다. 나라는 사람은 도대체 무엇을 좋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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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릿하지만 작은 걸음들이 모여 - 정말, 다시 가볼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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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4T15:06:35Z</updated>
    <published>2023-10-22T10:3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늦은 건 아닐까? 정말, 다시 가볼 수 있을까?  두리번거리던 긴긴 시간들. 이젠 찬찬히 걸어가 보기로 했다.  뚜벅뚜벅 걸어가 본 후 나를 둘러싼 풍경이 마음이 드는지 걸어가는 여정 속에서 둘러보기로 했다.  잠잠히 내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그 자취를 따라가 보기로 했다.    육아하는 부모가 되기 전, 나는 어떻게 살아왔을까? 돌아보았다.  공기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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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볼 수 있는 풍경이 많아진다는 것 - 그렇게 작은 알을 톡 건드려 보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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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14:30:10Z</updated>
    <published>2023-10-22T01:2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 것 아니라 생각했던 작은 두드림이 큰 울림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아주 작디작은 변화가 큰 변화의 출발점이었다.  그건 이미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amp;nbsp;때 알아차린 사실이다.   변화가 생겼다. 아이를 조금만 더 가정에서 보육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나의 몸과 마음의 상태는 그다지&amp;nbsp;건강하지 못했다. 다행인 건 스스로의 상태가 그렇다는 걸 느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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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열제와 반창고의 의미 - 차곡차곡 너의 기억 속에 남겨진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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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5T06:45:14Z</updated>
    <published>2023-10-18T07:1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푸른아.  네가 태어난 지 19개월이 조금 지났어. 오늘 아침엔 엄마가 으슬으슬 몸살감기가 있어서 거실에 누워 있었어. 네가 노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지. 그 어떤 장난감과 교구들, 책들보다도 엄마와 같이 노는 걸 가장 좋아하는 너. 오늘도 엄마와 놀고 싶어 옆에서 칭얼대며 울었다 웃었다, 안겼다, 치댔다 했었지.  그런 너에게 오늘은 엄마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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