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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는장의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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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리 인생은 모두가 초보운전입니다. 결혼과 이혼 그리고 무엇 인가에 도전하는 초행길에 대해 그리고 장의사의 삶에 대한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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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9T10:00: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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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떻게 장례지도사가 되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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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3:59:58Z</updated>
    <published>2026-04-14T03:5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우리 모두는 직업에 대한 편견은 갖고 있다.  전부는 아니지만 상대방의 직업을 듣고 어느 정도 그 사람의 성향이나 배경 등을 예측하기도 한다. 장례지도사는 어떤가? 인식이 예전보다 많이 긍정적으로 변하기는 했다. 나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 장례지도사라고 한다면 모두가 이렇게 말한다. &amp;quot;좋은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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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화벨 소리에서 느껴지는 기운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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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0:05:40Z</updated>
    <published>2026-03-30T00:0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병원에서 위독하는 이야기를 듣고 가고 있는 중입니다.&amp;quot;  이런 전화를 받게 되면, 나는 바빠진다. 사전에 의논했던 장례식장들의 빈소 현황을 확인하고 준비를 한다. 전화를 기다리고 있지만, 기다리지 않는다.  내가 일을 하면서 가장 이상한 감정을 느끼는 순간이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기적인지 다행인지 가끔 연락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은 다행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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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그리워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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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4:17:32Z</updated>
    <published>2026-03-18T04:1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례를 진행하다 보면 가끔 가족과 많은 대화를 나눌 때가 있다. 자투리 시간. 가족도 특별히 할 일이 없고, 나 역시 당장 할 일이 없는 절묘한 타이밍. 서로 대화의 코드가 맞고 대화의 주제가 맞으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게 된다.  보통은 고인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시거나, 오랜 병환으로 고생하신 일 혹은 좀 더 잘 보살펴드리지 못한 후회들을 이야기하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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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등학생 상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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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1:09:03Z</updated>
    <published>2025-12-15T01:0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하다 보면 마음이 쓰이는 경우들이 있다. 많은 상황들이 있지만, 유독 마음이 쓰이고 안타까운 경우는 어린아이가 상주역할을 하는 경우이다.  초등학생. 아직은 부모의 따스한 품이 많이 필요한 나이이다. 그런 나이에 팔에 두줄 완장을 차고, 분향실 한편에 서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뭉클해진다.  오는데 순서는 있어도, 가는데 순서는 없다.  맞는 말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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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과 과자를 사러 가면 아빠 생각이 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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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1:46:20Z</updated>
    <published>2025-12-14T01:4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돌이켜 보면, 사실 나는 아빠 손잡고 과자를 사러 간 기억은 없다. 아마 단 한 번도 없는 것은 아닐 텐데 그만큼 많이 가지 않았나 보다.  그런데 내가 지금 아들 손을 잡고 과자를 사러 가면 아빠가 생각이 난다. 내가 해보지 못한 경험이라서 그렇지는 않다.  언젠가 한번 엄마가 이런 말을 했었다. 내가 정말 갓난아기 일 때, 나를 보면서 아빠가 이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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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장 바지가 1년을 버티지 못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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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23:47:04Z</updated>
    <published>2025-12-07T23:4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정장을 입고 막노동을 한다고 봐야 합니다.&amp;quot;  우스갯소리로 단골 정장집 사장님께 하는 말이다. 장의사는 그렇다. 옷은 정장을 입지만, 움직임은 정장과 어울리지 않는다.  고인을 모시는 과정, 장기간 운전 등 결코 옷과 업무강도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많은 장의사들은 조금은 편한 차림을 선호한다. 검은색 혹은 면으로 된 바지. 운동화. 깔끔한 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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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이 다가왔고, 나는 역시나 바빠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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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3:33:11Z</updated>
    <published>2025-12-01T03:3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김없이 겨울이 다가왔다. 매년 그렇듯 날이 추워지면 나는 바빠진다.  내가 일이 바빠진다는 것은, 가족을 잃는 아픔을 겪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어떤 이의 생의 마지막 순간. 그 순간이 찾아오면 나는 일이 시작된다.  참 아이러니 한 직업이다. 나는 매번 그런 생각을 한다.  &amp;quot;내 직업은 누군가의 슬픔을 먹고 사는구나.&amp;quot;  틀린 말은 아니다.  날씨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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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는 추억하게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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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9:20:04Z</updated>
    <published>2025-11-30T09:2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어떤 노래를 들으면 떠오르는 장면 혹은 사람 그것도 아니면 공간이 있는 그런 노래가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우리 딸은 아빠인 나를 떠오르게 하는 노래가 있다. 내가 고등학교 시절. 당시 엠피쓰리로 노래를 들었던 시절이다. 그 당시 나는 라디오를 즐겨 들었다. 학창 시절 즐겨 듣던 라디오에서 처음 들었던 가수의 노래.  그때부터 나는 그 가수를 좋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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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의사는 절대 혼자 할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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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23:03:44Z</updated>
    <published>2025-11-16T23:0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까운 지인들이 가끔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다. &amp;quot;장의사는 혼자 일하는 거라 눈치 볼 일도 없고 그런 건 좋겠어?&amp;quot;  결코 그렇지 않다. 장의사는 결코 혼자서 일을 할 수 없다.  겉으로 보이는 것은 혼자 일하는 것처럼 보인다. 장례가 발생되면 한 명의 장의사가 출동을 해서, 발인하는 순간까지 모든 일정을 책임지고 진행한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 보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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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여행 (나짱) 두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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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01:12:09Z</updated>
    <published>2025-11-16T01:1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소에 우리만 쓸 수 있는 작은 수영장이 있었다. 수심은 생각보다 깊었다. 1.25m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딸은 놀기 딱 좋은 깊이였지만, 아들은 마치 바다처럼 느껴지는 곳이었다. 당연히 두려움에 처음에는 잘 놀지 못했다. 몇 번 같이 물속에 들어가고 튜브를 타고 놀아주었더니 금방 적응하고 오랜 시간 놀았다.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었다. 우연히 물밖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L8%2Fimage%2FRPLTUivR2SA8lYCn6MwAeqbuYz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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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여행 (냐짱) 첫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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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6:10:52Z</updated>
    <published>2025-11-02T06:0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30개월 된 아들은 벌써 세 번째 해외여행을 떠난다. 나는 성인이 되어서 첫 해외여행을 갔었다. 우리 딸은 초등학교 2학년때로 기억한다. 처음으로 일본 도쿄에 가서 디즈니랜드를 보여 주었다.  이제 30개월. 이 여행을 아들이 기억하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다. 그렇지만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단순하다.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렇듯이 나 또한 나보다는 더 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L8%2Fimage%2FbKuAeGjSfsWwxgeRVMr1VLJEqK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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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의사는 쉬는 날 무엇을 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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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7:43:30Z</updated>
    <published>2025-10-20T07:4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나는 일이 없는 날에는 그냥 집에서 쉰다.  쉬어가는 날이 필요하다. 우리는 일이 언제 갑자기 생길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일이 없는 날이면 그냥 체력 충전을 한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매 순간 긴장의 연속이기 때문에 움직임에 비해 체력이 많이 소비된다.  그래서 그런지 한 가족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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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일을 달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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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4:07:06Z</updated>
    <published>2025-10-15T14:0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는 일주일 동안 한번 10km를 달렸다. 이번 주는 3일을 달려서 26km를 달렸다.  10km, 8km, 8km 3일 동안 이렇게 달렸다. 매일 달리면서 10km를 천천히 달리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페이스에 대한 욕심을 떨치지 못했다.  결국 매번 페이스를 올렸고, 결과는 8km를 달리는데서 만족해야 했다.  목표한 거리를 채우지 못한 것은 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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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대폰을 들고 사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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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5:24:12Z</updated>
    <published>2025-10-13T05:2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목욕탕을 잘 가지 않는다. 예전에는 매주 주말마다 가급적 가곤 했지만,이제는 1년에 한두 번 갈까 말까 하다.  장의사라는 직업의 특성상,전화가 곧 &amp;lsquo;일의 시작&amp;rsquo;이다.  언제, 어느 때 전화가 올지 모른다.그래서 장의사들은 목욕탕에서도 휴대폰을 들고 들어간다.수건에 말아 가까운 곳에 두고, 귀로는 늘 벨소리를 의식한다.  그렇게 살다 보니 삶의 패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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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면 생각이 많아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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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14:08:09Z</updated>
    <published>2025-10-08T14:0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시간 정도 달리다 보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무엇인가 주제를 정해서 생각을 한다기보다.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들. 혹은 고민들 이런 것들이 계속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오늘은 달리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예전에는 이것보다 기록이 더 좋았는데...'  그렇다. 오늘 나의 페이스는 내가 풀코스를 뛰었던 페이스에도 한참 못 미친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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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의사이기에 하지 않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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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2:08:33Z</updated>
    <published>2025-10-06T02:0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웬만하면 하지 않는 것이 있다. 다른 사람들의 결혼식, 돌잔치, 장례식 모두 참석을 한다. 하지만 딱 하나 하지 않는 것이 생겼다. 바로 병문안이다.  오래전 일이다. 아는 분이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연히 병문안을 갔다. 안부를 묻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병실에서 나왔다.  병실 문을 닫으며 한 마디가 들려왔다. &amp;quot;만약 돌아가시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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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에 대한 오해. 나의 아들로 인해 풀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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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03:55: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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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가끔 아들과 함께 길을 나서면지나가는 어르신들이 한마디 하신다.&amp;ldquo;아이고, 아빠랑 똑같이 생겼네~&amp;rdquo;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묘한 기분이 든다.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렇듯,나 역시 우리 아이들이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  이제 두 돌이 지난 아들은자신의 의사가 조금씩 생겨난다.짜증도 내고, 화도 내고, 그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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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추었다. 다시 달려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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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23:32: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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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그간 1년 가까이 달리기를 하지 않았다.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했다. 업종 특성상 언제 갑자기 나가야 할지 모르기에 그 불안함이 달리기를 멈추게 했다.  돌이켜 보면 핑계다. 달리다 전화가 오면 급히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 되는 것이다. 알면서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 그냥 귀찮았던 것이다.  1년을 달리지 않았으니 처음 시작하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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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아빠는 장의사 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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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4:36: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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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quot;돌아가신 분의 마지막을 꾸며주는 일&amp;quot;  중2 딸이 나의 직업을 표현한 말이다. 진심으로 감동했다.  흔하지 않은 직업. 아직은 편견이 남아있는 직업이다.  하지만 우리 딸에게는 아빠의 직업이 그렇지 않다.  집을 나서면 항상 누군가의 죽음을 맞이 한다. 반대로 집으로 들어오면 삶의 한 중간에 서있다.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는 두돌이 막 지난 아들. 언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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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한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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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1:03:30Z</updated>
    <published>2025-09-22T01:0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많은 인연이 존재한다. 그중에서 특별한 인연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어느 특정한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일을 하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유독 고인과의 인연이 아주 특별하다.  살면서 짧은 순간의 일면식조차 없는 사람. 단 한 번도 대화를 해보지 못한 사람. 아니 어쩌면 이런 사람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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