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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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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동료지원인, 불안(정)노동자, 우울노동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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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7-14T13:33: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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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경전형인과 신경다양인 사이 어딘가 - 스펙트럼 위를 항해하는 당신에게 드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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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15:56:48Z</updated>
    <published>2025-12-17T15:5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경다양인&amp;middot;신경전형인 커플의 &amp;lsquo;반복되는 단절과 오해&amp;rsquo;를 다루는 이 책을 누가 읽을까? 신경다양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신경전형인 혹은 신경전형인과의 삶에서 어려움을 겪는 신경다양인일 가능성이 높다. 나는 신경다양인의 입장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신경다양인의 입장에 공감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 신경전형인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나는 신경다양인이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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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애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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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4:46:00Z</updated>
    <published>2025-06-30T14:4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죽음을 망각한 채 살아간다. 하지만 소중한 이를 떠나보낸 자들의 일상에는 덜컥,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순간들이 들이닥친다. 할로윈 분장을 한 학생의 얼굴, 할렐루야를 외치는 목소리, 심지어는 피자 한 조각 앞에서도 우리는 사랑했던 사람을 떠올리게 된다. 그가 없는 이곳에서 아무 일 없다는 듯 웃고 떠들어도 괜찮을까. 일상을 살아가도 괜찮을까. 배고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M%2Fimage%2FBF8Ohhug0OV6y9TlJBhrBwV4o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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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은 필요 없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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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22:28:05Z</updated>
    <published>2024-02-01T15:3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고나 강연 의뢰가 간혹 들어오면 먼저 내용을 들어보고, 일정이 맞는지 확인한 후 큰 무리가 되지 않으면 승낙한다. 원고료나 강의비를 먼저 묻는 건 속물 같아 피하게 된다. 보통 일이 끝나고 담당자가 &amp;lsquo;원고료는 얼마 되지 않지만&amp;hellip;&amp;hellip;&amp;rsquo; 하면서 계좌번호와 개인정보를 적어달라고 서류를 건네시면 짐짓 괜찮은 척하면서 내가 오늘 얼마의 돈을 벌었는지 귀를 쫑긋 세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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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한 자의 발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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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8T16:19:33Z</updated>
    <published>2023-12-28T16:1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한 자의 발견] &amp;lt;장애와 도시, 상상모임&amp;gt; 이하늬 작가 북토크 @원주 시홍서가_2023.12.23(토)  12월 23일 &amp;lt;장애와 도시, 상상 모임&amp;gt; 북토크에 보조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메인 패널은 이하늬 작가님이셨는데요. 『나의 조현병 삼촌』과 『나의 F코드 이야기』를 쓰셨습니다.  저는 정서적 어려움이 주된 소재인 책을 선호하지 않는데요. 아픔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M%2Fimage%2FE5TJgnHWn6VH8HVLm86feiI8q_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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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질환 당사자의 경험 나누기 - &amp;lt;청년들의 정신건강과 나&amp;gt; 2023.12.20(수) @성균관대학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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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3T00:27:48Z</updated>
    <published>2023-12-22T15:2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질환 당사자의 경험 나누기 &amp;lt;청년들의 정신건강과 나&amp;gt; 2023.12.20(수) @성균관대학교  당사자로 참여한 여섯 명의 패널은 대체로 양육자의 물리&amp;middot;언어적 폭력이나 방임과 함께 유년기, 성장기를 보냈거나, 가까운 사람을 상실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같은 경험을 했더라도 정신질환으로 이어지지 않은 사람들과 어떤 차이가 있었는가?'라는 의문이 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M%2Fimage%2F6c1AkCpz42vHrjmafJYM4MoiH5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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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침에 미치지 못한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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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13:11:14Z</updated>
    <published>2023-09-27T14:5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도 때도 없이 잠드는 증상에 병원을 찾았더니 의사 선생님께서는 기면증을 의심하며 수면잠복기 검사를 해보자고 했다. 집으로 돌아가 기면증 증상을 검색해 보던 나는 &amp;lsquo;이건 빼박이다&amp;rsquo;라고 생각하면서 &amp;lsquo;제발 기면증으로 진단받게 해주세요&amp;rsquo; 하고 기도했다. 애매한 질병에 시달리며 낙인의 공포와 무능의 시선을 감내하느니 확실한 장애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이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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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병과 장애는 집 안에 머물러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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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5T01:06:38Z</updated>
    <published>2023-09-19T04:4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18일 한국피플퍼스트 소속 활동가들이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장애인고용공단을 점거했다. 23억 100만 원이었던 &amp;lsquo;중증장애인지역맞춤형취업지원&amp;rsquo; 올해 예산을 기획재정부가 전액 삭감한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활동가 25명을 연행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예산 삭감 이유로 실적 저조, 유사&amp;middot;중복 사업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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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거 선택 맞아요? - #세계 자살 예방의 날 #자살예방 #9월 10일 #극단적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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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3T15:48:38Z</updated>
    <published>2023-09-10T09:1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살보도 권고기준 3.0에서는 &amp;lsquo;벼랑 끝 선택&amp;rsquo;, &amp;lsquo;어쩔 수 없는 선택&amp;rsquo;, &amp;lsquo;마지막 탈출구&amp;rsquo; 같은 표현을 사용하지 말 것을 하나의 기준으로 제시한다. 자살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대신 &amp;lsquo;사망&amp;rsquo;, &amp;lsquo;숨지다&amp;rsquo; 같은 가치중립적인 표현을 사용하자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 보면 &amp;lsquo;극단적 선택&amp;rsquo;이란 표현도 적절치 않다. &amp;lsquo;어쩔 수 없는 선택&amp;rsquo;과 &amp;lsquo;극단적 선택&amp;rsquo;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M%2Fimage%2FWR9Q-9j4WZPypVAfLA4X80TuPB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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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누칼협?&amp;rsquo;, &amp;lsquo;알빠노!&amp;rsquo;- 덫에 갇힌 한국 사회 - 로리 오코너 저, 정지호 역,『마지막 끈을 놓기 전에』, 심심, 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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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20:12Z</updated>
    <published>2023-08-31T13: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누칼협?&amp;rsquo;, &amp;lsquo;알빠노!&amp;rsquo;- 덫에 갇힌 한국 사회 로리 오코너 저, 정지호 역, 『마지막 끈을 놓기 전에』, 심심, 2023  로리 오코너의 『마지막 끈을 놓기 전에』는 &amp;lsquo;월리엄스에 따르면 자살이 속박감에서 벗어나는 것(p.127)&amp;rsquo;이라며 자살 심리의 핵심으로 속박감을 제시한다. 책에서 영국 사전을 인용해 밝힌 속박감은 &amp;lsquo;덫 안에 또는 덫 때문에 갇힌 상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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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혼과 기적 없는 일상 - 김미영, 김향수, 사회건강연구소, 『골골한 청년들』,&amp;nbsp;&amp;nbsp;오월의 봄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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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8T15:12:46Z</updated>
    <published>2023-01-08T04:3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르투갈전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 선수가 질주하기 시작했다. 수비수에 둘러싸인 그가 골대 앞에서 잠시 멈칫하더니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황희찬 선수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넣었다. 황희찬 선수 또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골대 안으로 공을 집어넣었다. 짜릿한 역전 결승 골을 만들어내는 순간이었다.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은 환호했고, 손흥민 선수는 마스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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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한 사장님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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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1:34Z</updated>
    <published>2022-12-10T14:4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서둘러 셔터를 올렸다. 우리는 화물칸이 비에 젖지 않도록 트럭을 창고 안쪽으로 반쯤 걸쳐 세우고 나서야 비를 피했다. 나는 흐르는 빗방울을 팔로 쓱 닦은 뒤 &amp;nbsp;&amp;nbsp;방수포를 펴고 전표를 살폈다. 고객님 댁에 설치할 에어컨이 배송 전부터 비를 맞아서는 안 됐으므로. 오늘 예약 건은 벽걸이 하나와 멀티 하나였다. 거리도 멀지 않아 늦어도 오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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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쏠까, 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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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8T04:37:11Z</updated>
    <published>2022-11-16T13:0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 술, 그리고 사람. 그것들을 증오하고 혐오하지만 한편으로는 강한 끌림을 느낀다. 혹시 이번에는 다르지 않을까. 어쩌면 그것들이 나를 위로해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다가갔다가 아파하기를 반복한다. 나는 왜 어제 그렇게 술을 많이 마셨을까. 도대체 나는 그 사람이 불편할까. 유독 그 사람의 말에 더 큰 상처를 받을까. 다음 날 아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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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주의자가 삶에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 이동귀, 손하림, 김서영, 『네 명의 완벽주의자』, 흐름출판, 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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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2T13:17:22Z</updated>
    <published>2022-07-11T14:4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주의자가 삶에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이동귀, 손하림, 김서영, 『네 명의 완벽주의자』, 흐름출판, 2021 책 리뷰  완벽주의자는 모든 걸 완벽하게 하려 하고, 실수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일에 끌려다닐 가능성이 높다. 책에서는 이러한 완벽주의자들에게 '완벽해야만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p.118)'을 조금 더 현실적인 방향으로 수정해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M%2Fimage%2FAykj4geBUaM1NV96UcCbqzfnK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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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amp;nbsp;'책 사고&amp;nbsp;안&amp;nbsp;읽기'를 반복했던 이유 - 책장을 정리하며 - 책 버리고, 힘 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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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9:32Z</updated>
    <published>2022-07-09T13:3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읽지 않은 책들의 무덤이 되어가는 책꽂이를 볼 때마다 묘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책을 읽지 않았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 잘 정리된 책꽂이를 보며 묘한 쾌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럼에도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은 계속됐고, 그럴수록 책장을 펼치는 일이 점점 더 힘들어졌다. 끝까지 완독해야 한다는 압박이 시작조차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동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M%2Fimage%2FvUaRhTdMSqyw5SWHLPEvPSNRp4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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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터뷰] 라는 핑계 - N과의 인터뷰_2022.06.27 @종로 인근의 모 카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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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9:32Z</updated>
    <published>2022-07-05T15:0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N에게 이전 인터뷰 글을 하나 보여주며 &amp;lsquo;나를 위한 인터뷰&amp;rsquo;의 인터뷰이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했다. N은 흔쾌히 수락했다. 그때부터 심장이 콩콩거리기 시작했다. &amp;lsquo;정말로 인터뷰가 하고 싶은 게 맞을까?&amp;rsquo;, &amp;lsquo;내가 나이가 더 많아서, 혹은 내가 불편해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건 아닐까?&amp;rsquo; 하는 생각이 올라왔다.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그렇게 하면 그 생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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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으악! 떨어진다!&amp;rdquo; - 황세원,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산지니, 2020 책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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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5T20:57:00Z</updated>
    <published>2022-07-04T14:3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으악! 떨어진다!&amp;rdquo; 황세원,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산지니, 2020 책 리뷰    &amp;ldquo;제가 언제까지 시험을 거부하고 살 수 있을까요?&amp;rdquo;  반쯤 울먹이는 목소리로 질문을 던졌다. 능력주의를 주제로 한 강의가 끝난 뒤 질의응답 시간이었다. 답변은 애매모호했다. 명확한 답은 얻지 못한 채 다른 화제로 넘어갔다. 그리고 그는 다음 주 강의를 시작하면서 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M%2Fimage%2FUF8HCQNCBeFMufibaV93XmCOe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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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과 우울 - 하미나,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동아시아,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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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3T10:25:12Z</updated>
    <published>2022-07-03T12:0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난과 우울 하미나,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동아시아, 2021 책 리뷰   # 맥주 한 잔을 마셨다. 안주에는 손도 대지 않았다. 지갑에 있던 5,000원을 꺼내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 잔 더 마시고 싶었지만, 그들과 함께 하고 싶었지만 그럴 돈이 없었다. 비척거리며 일어났다. 무엇보다 돈이 없다고 말할 용기가 없었다. 돈을 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M%2Fimage%2FKOmDdqcLPq7RPohCFbgzT9K-v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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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일기 - 혹은 김예지 작가의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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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9:32Z</updated>
    <published>2022-07-02T14:5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 청소일 하는데요?』를 통해 꿈과 생계의 균형의 줄타기를 그린 김예지 작가는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를 통해 불안장애 극복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책 속의 &amp;lsquo;나&amp;rsquo;는 처음으로 찾아간 정신과 의사 앞에서 이렇게 외친다.  &amp;ldquo;우울해 죽겠다고요! 불안해 죽겠어요! 사실 그 모임에 절대 안 가고 싶고 과 모임도 싫어요! 애들은 그 정도까지인 줄 몰라요!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SM%2Fimage%2FpB1c-9z-wC-wsv3MK-9VsspMQ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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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를 꿈꾸는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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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4T14:36:28Z</updated>
    <published>2022-03-28T12:2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 직장이라는 말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안정적인 직종으로 인기를 얻었던 공무원이나 공기업에도 퇴사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에 &amp;lsquo;공무원&amp;rsquo;만 검색해도 연관 검색어로 &amp;lsquo;공무원 퇴사&amp;rsquo;가 따라온다. 급여나 복지 면에서 최고라는 대기업도 마찬가지다. &amp;lsquo;대기업&amp;rsquo;을 검색하면 &amp;lsquo;브이로그&amp;rsquo;와 &amp;lsquo;중고차&amp;rsquo; 다음으로 &amp;lsquo;퇴사&amp;rsquo;라는 키워드가 노출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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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쓰레기통 - 착한 아이로 살아야 하는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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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9:32Z</updated>
    <published>2022-03-27T11:4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착한&amp;nbsp;사람으로&amp;nbsp;살아야&amp;nbsp;한다는&amp;nbsp;의무감에&amp;nbsp;모든&amp;nbsp;사람의&amp;nbsp;의견을&amp;nbsp;맞춰주고,&amp;nbsp;이야기를&amp;nbsp;다&amp;nbsp;들어주려고 했다. 어느 순간 임계점을 넘었다. 그게 결과적으로는 내 감정을 속이는 것이고, 상대방에게도 실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amp;nbsp;그 순간부터&amp;nbsp;사람 말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온몸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은 혐오감을 느꼈다. 헛기침소리 나 웃음소리에도 소름이 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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