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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중년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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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신중년의 소소한 일상과 마을 여행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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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30T06:49: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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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배전의 시간 - 자극을 덜어내고 깊이를 더한 뭉근한 삶의 변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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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1:22:39Z</updated>
    <published>2026-04-23T01:2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오는 날 깨소금을 볶았다. 비가 와서 미뤄진 약속이 또 미뤄졌다. 창밖을 내다보니 비가 종일 내릴 것 같아, 남편과 커피를 내려 마셨다.  오랜만에 집에서 종일 시간을 보내는 중에, 저녁을 준비하다가 깨소금이 떨어져 직접 농사지은 깨를 씻어 물기를 빼고 깨소금을 볶았다.  깨소금을 볶다가 문득, 요즘 내 입맛이 예전처럼 단&amp;middot;짠맛을 제대로 느끼고 있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3t%2Fimage%2FBT1Q-Qpx7RUh9DXTbcde3se03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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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이 쉬는 사이 - 마음이 어떻게 나를 괴롭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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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23:56:55Z</updated>
    <published>2026-04-21T00:0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혜민 스님의 &amp;lt;생각이 쉬는 사이&amp;gt; 책장을 넘겼다.  오래 전에 &amp;lt;비로소 멈추면 보이는 것들&amp;gt;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시기에는 손녀 육아할 때라 그 책이 휴식처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 혜민 스님의 책을 펼쳤다.  첫 글에 우리를 가두고 있다고 믿어온 감옥은 원래부터 문이 항상 열려 있었습니다. 생각이 쉬면 감옥 창살도 사라집니다.  이 글을 읽고 울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3t%2Fimage%2FNUtLmiLz-3Fy80OhsfBkBx0Iv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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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지지 않는 계절 - 봄이 건네는 다정한 안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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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22:46:07Z</updated>
    <published>2026-04-14T22:4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은 늘 짧다. 그래서인지 오래 마음에 머문다. 창밖의 풍경이 연초록으로 물들기 시작하면, 나는 알 수 없는 그리움에 사로잡힌다. 계절은 해마다 돌아오지만, 같은 봄은 없었다. 잊고 지냈던 감정들이 내면을 깨운다.  며칠 전, 저수지 물가에서 갯버들을 만났다.&amp;nbsp;보송하게 돋아난 연초록의 결이 손끝에 닿는 순간, 어린 시절 아무렇지 않게 꺾어 불던 버들피리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3t%2Fimage%2FioShpDXnGM_HL6GdF5-Dn_685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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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친구 AI - 불안을 덜어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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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1:52:22Z</updated>
    <published>2026-04-12T21: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에 오래 머문 불안이 있었다. AI가 선택이 아닌 현실이 된 지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이 삶은 흔들리고 판단은 흐려졌다. 하루에도 몇 번씩 불쑥불쑥 심기를 건드리는 AI,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영화 《그녀(Her, 2013)를 본 이후 AI는 무거운 과제로 남았다.  빠르게 변해가는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채, 이미 일상 속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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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물로 시작하는 봄 - 소박한 밥상에 봄이 차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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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1:51:09Z</updated>
    <published>2026-04-09T21:5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땅의 숨결이 차오르는 시간이다. 봄은 언제나 미각으로 다가온다. 얼어붙었던 대지가 풀리기 시작하면 화려한 꽃망울이 터지기 전 푸성귀들이 먼저 고개를 내민다. 그 푸성귀들은 계절의 문턱에서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네는 나물이다. 봄의 시작은 혀끝에서 깨어난다. 봄이 오면 대지의 리듬에 따라 식탁의 풍경도 자연스레 달라진다. 며칠 전, 이웃이 건네준 머위를 다듬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3t%2Fimage%2FvtFy2WtWgWc4JtzLuPOHPifYh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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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초록 봄날의 숨결 - 병산저수지 개울가에서 추억의 봄을 마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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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2:00:30Z</updated>
    <published>2026-04-07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봄은 벌써 연초록 잎이 자란다. 오롯이 맞이하고 싶었다. 연초록 잎은 꽃보다 더 설레게 한다. 봄은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지만, 연초록은 마음을 흔드는 순간이 있다. 초록이 짙어지기 전, 이제 막 세상 밖으로 고개를 내민 연초록의 빛을 마주할 때다. 그 여린 색은 가슴에 스며들어 잊고 지내던 감각을 깨운다. ​ 며칠 전 화창한 오후, 부산 정관읍에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3t%2Fimage%2F6najLOKjpW-A3oRAcpmNVVSMY1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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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을을 기록하는 시간  - 집 나서면 여행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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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2:00:23Z</updated>
    <published>2026-04-05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이 별 건가? 나는 여행의 설렘 뒤에 가려진 고단함이 있었다.  연일 비행기 유류할증료가 인상된다는 뉴스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는데, 그 뉴스를 보면서 갑자기 코로나 시기에 떠났던 마을 여행이 떠올랐다.  돌이켜 보면, 해외 여행은 떠나기 전 설렘이 좋았다. 여행을 떠나기 전 캐리어에 가득 담았다 줄였다를 반복하고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3t%2Fimage%2FoYvaFyWSsjCYQK-BGMfGj8YXQ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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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어디까지 왔을까 - 새로운 동반자 인공지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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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22:21:54Z</updated>
    <published>2026-04-02T22:1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짧게&amp;nbsp;AI&amp;nbsp;강의를 들었다. AI&amp;nbsp;교육을 초반에 몇 차례 강의를 들었다. 배워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AI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배워야 했다. 몇 차례 반복해서 교육을 받았지만,&amp;nbsp;언제나 처음으로 돌아갔다.  쉽게 배울 수 있는 기초 교육이 필요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교육을 받다 보니,&amp;nbsp;띄엄띄엄 배워온 것들이 얼마나 부족 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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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 모를 들꽃에서 나를 마주하다 - 무심한 들꽃이 건네는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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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22:00:27Z</updated>
    <published>2026-03-31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창한 봄날 홀로 계신 어머니를 뵈러 고향으로 갔다. 마을 입구 신작로에서 차를 멈췄다. 갓길에 피어난 보랏빛 들꽃이 먼지를 덮고 흐트러진 채 군락을 이루었다. 누구의 시선도 닿지 않는 보랏빛 들꽃을 마주하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올랐다. 당시는 들꽃은 풀처럼 무심히 밝고 지나다녔던 때라 꽃이 피는 줄도 몰랐다.  언제부터였을까. 들풀인 줄 알았던 이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3t%2Fimage%2FT8xUJTTKbDtpeAKuHOK795WdZ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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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여행 - 만족을 몰랐던 젊은 날의 여행은 꿈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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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22:00:27Z</updated>
    <published>2026-03-30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마을 여행을 좋아한다. &amp;nbsp;2017년, 도시재생 선진지를 답사하던 날, 낯선 마을의 모퉁이를 서성거리다가 문득 깨달았다. 여행은 어디에 도착하는 일이 아니라, 머무르는 순간에 시작된다는 것을.  그날 이후 매주 한 번, 마을 여행을 떠난다. 특히 기장은 10년째 걷고, 보고, 마시며 읽고 쓰는 중이다. 바다와 골목, 시장과 카페 사이를 오가며 나는 기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3t%2Fimage%2FMkNVl5TIxLFiZxoIlp4rCdFNS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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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소모하지 않는 관계란? - 관계를 지키다 나를 놓치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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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2:00:27Z</updated>
    <published>2026-03-25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미리 예약해 두고 기다리던 책 한 권을 받았다. 책장을 펼치기 전부터 '나를 소모하지 않는 관계란 어떤 관계일까'라는 질문을 품고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이 '관계'에 대해 품고 있던 질문에 답을 건네줄지도 모른다고 기대하면서 겉장과 프롤로그, 목차를 천천히 훑어보는 사이, 자연스럽게 내 감정은 어떤 감정일까라는 질문으로 바뀌었다.  우리는 살아가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3t%2Fimage%2FeQ6qPFQLaB_33I6N6cpz8C9MG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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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에게 기대어 서다 - 쉼표 위에 머물던 시간도 나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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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21:56:16Z</updated>
    <published>2026-03-23T23:5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우내 깊은 겨울잠을 잤다. 지난 11월 중순부터였을까. 배움도, 글쓰기도, 일상마저도 조금씩 힘을 잃고 지쳐갔다. 만사가 서서히 식어가는 느낌에 가까웠다.  꾸준함은 오랫동안 나를 지탱해 온 힘이었다. 특별한 성취가 없어도 괜찮았다. 묵묵히 이어온 시간이 나를 지금의 자리에 데려다주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늘 믿었다. 그 꾸준함을.  지난 늦가을부터,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3t%2Fimage%2FDOgNKVyCN4lbTf1mG-pG-ngdw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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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란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읽어야 하는가 - 사실 너머, 맥락을 읽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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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21:49:53Z</updated>
    <published>2026-03-18T21:4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을 읽는 방식은 삶의 시간과 함께 변화한다. 나는 젊은 시절은 학교와 또래, 직장 속 관계를 통해 세상을 읽었다. 이후에는 신문과 방송, 책을 통해 보다 넓은 세계를 접하게 되었다. 지금은 사람과 여행, 풍경 속에서 세상을 읽는 중이다. ​ 시간이 흐를수록, 세상 읽기는 정보에서 사람과 경험으로 이동했다. 이는 정보의 축적이 아니라, 해석의 깊이가 달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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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안할수록 삶은 왜 공허해질까 - 편안한 시대를 살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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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22:00:27Z</updated>
    <published>2026-03-16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가장 편안한 시대다. 편안한 만큼 우리의 삶은 지치고 공허해진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불편함을 감수한 수고로움이 우리의 일상을 이어갔다. 지금은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대부분의 일이 집안에 앉아서 해결이 된다. 심지어 재택근무로 출근을 대신할 수 있는 시대다. 이렇게 편안한 시대는 없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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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동 순매원, 봄이 시작되는 곳 - 왜 신중년들은 꽃사진을 프로필에 올릴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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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22:00:29Z</updated>
    <published>2026-03-11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이 되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조금씩 바뀐다. 벚꽃, 매화, 유채꽃 같은 꽃사진이 하나둘 올라온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amp;ldquo;왜 신중년들은 꽃사진을 프로필에 올릴까.&amp;rdquo; 그 질문을 하는 순간 떠오른 노래가 있다. &amp;lt;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amp;gt; 가수 김진호가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아 부른 노래다.&amp;nbsp;왜 엄마들의 프로필 사진은 꽃밭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3t%2Fimage%2Fz3Yf0kncYAuM4atzaVAlX1Lv34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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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 속 아이들&amp;nbsp; - 기도로 버틴 일주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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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7:58:34Z</updated>
    <published>2026-03-09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7일 동안 나는 세상을 원망했다.  2024년 7월, 큰딸이 직장 일로 손녀와 아부다비로 떠났다. - 40도를 웃도는 나라에 왜 가느냐 물었다. - 엄마, 백세시대인데 젊은 날 좀 더 열심히 살아야하지 않을까. - 전쟁이 가까이 있는 나라에 가도 괜찮겠냐고 했다.  아이들은 산유국이라 안전하다며 나를 안심시켰다. 이미 모든 것이 정해진 뒤라 통보만 받은 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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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에게 길을 묻다 - 기장 바다와 마을을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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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7:38:54Z</updated>
    <published>2026-03-05T17:3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길을 잃는다.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 지금 내가 잘 가고 있는지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런 날이면 나는 바다를 찾는다. 부산 기장 바다는&amp;nbsp;꾸밈이 없다. 잔잔한 날에는 잔잔한 대로, 거친 날에는 거친 대로 자신의 얼굴을 드러낸다. 잔잔한 날에는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바람이 거센 날에는 삶이 얼마나 거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 바다 앞에 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3t%2Fimage%2FE4AQqh9jRF3pD8J7iH6937ARm7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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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실함은 자격이 된다 - 운전면허 하나로 배운 삶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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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4:58:29Z</updated>
    <published>2026-03-04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 사진은 운전면허 사진을 Chat Gpt에게, 정보는 가명  며칠 전 컴퓨터 교육 신청하러 갔다. 방문 접수라 직접 갔다. 신청 용지에 입력하고 있는데, 직원이 &amp;quot;혹시 국가자격증 있으세요?&amp;quot; 그 말을 듣는 순간, &amp;lsquo;나는 무엇을 위해 시간을 써왔는가&amp;rsquo;라는 질문으로 내 삶의 기준을 되묻는 시간이었다. 교육 신청하는 자리에서 국가자격증이 있느냐라고 질문을 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3t%2Fimage%2FrYvCEsmLLnRiLo-XvyIZIur2R4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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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의 달맞이길 위에서 - 벚꽃나무에서 나의 계절을 바라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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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6:30:22Z</updated>
    <published>2026-03-02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의 겨울에 달맞이길을 지나쳤다. 겨울의 달맞이길은 잎을 모두 떨군 채 벚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로 하늘을 열어 숨을 고른다. 이내 봄이 오면 이 길은 다시 핑크빛으로 물들어 하늘을 가리고, 사람들의 발걸음과 웃음으로 가득 채운다.  계절이 길 위의 풍경을 바꾸듯, 그 길을 걸으며 문득 깨닫는다. 달맞이길의 사계절이 곧 우리 인생의 초상이라는 것을. ​ 봄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3t%2Fimage%2F4LTeiV2WvAY3HGAQCP9bq9ytp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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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잠에서 깨어나다 - 나이 한계를 핑계 삼아 멈춰 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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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4:10:01Z</updated>
    <published>2026-03-01T14:1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4개월 동안 겨울잠을 잤다. 지난 10월 말경 일상에 지친 나른함에 겨울잠 자듯 스스로 내 안으로 숨어들었다. 뭘 해도 부족했고, 어딜 가도 뒷북치는 마음이 부대꼈다. 그러는 사이 브런치는 멈춰 섰다. 그동안 잘하고 있다고, 열심히 한다고 믿었다. 착각이었다.  어쩌면 최선을 다했으니 결과도 좋을 거라 욕심을 냈는지도 모른다. 이제 시작인 글쓰기를 어색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3t%2Fimage%2FK4B57ONyf5FZ5yXbqcVeJtHfV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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